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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2인자' 비둘기 발언에도 뉴욕증시 보합 마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나이키의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소폭이나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나지만, 전날 급등했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은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 이었던 만큼 대규모 리밸런싱 등으로 랠리의 동력이 잃기도 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063.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내린 5702.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1만7948.32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 가량 하락했다.◇비둘기 시그널 준 월러 이사…매의 발톱 더 높이 든 보우만 이사투자자들은 이날 연준의 2인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우만 이사의 상반된 견해를 보면서 향후 투자 방향을 가늠했다.월러 이사는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이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강한 하락 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추가 ‘빅컷’ 등 더 완화정책을 지지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그는 “요점은 우리가 움직일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위원회가 보내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표가 약하게 나오기 시작하고 계속 약하다면 금리 인하에 더 공격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빅컷’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다만 월러는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11월과 12월에 열리는 두차례의 FOMC 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한다면 연준은 금리인하를 일시 중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월러 이사의 추가적인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11월 연준이 추가 ‘빅컷’ 가능성을 높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1월 빅컷 확률을 52.4%로 반영 중이다. 하루 전 빅컷 확률은 38.8%에 그쳤다.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사진=AFP)반면 또다른 매파인 미쉘 보우만 이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너무 이르게 승리 선언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우만 이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FOMC의 큰 정책 행보는 물가안정 목표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중립적인 정책 기조를 향해 신중한(measured) 속도로 움직이는 게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추가적인 진전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보우만 이사는 이번 FOMC에서 유일하게 ‘베이비컷’(25bp인하)를 주장한 인물이다. FOMC 회의에서 반대의견이 나온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보우만 이사가 계속 강경한 목소리를 낸다면 연준이 향후 공격적 금리인하에 나서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FOMC의 결정이 꼭 만장일치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합의를 통해 정책이 결정되는 만큼 매파 목소리가 커질수록 최근 비둘기 신호를 보내고 있는 제롬 파월 의장의 보폭은 줄어들 수 있다.이날은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 이었던 만큼 연중 거래량이 가장 많아 변동성이 커진 날이기도 하다. 주식, 지수 옵션 및 선물과 관련된 약 5조 1000억 달러의 파생상품 계약이 만기됐고, 동시에 2500억 달러 규모의 지수 거래가 이뤄졌다. 장 막판에 변동성이 커졌던 만큼 이날 주식 흐름에 뚜렷한 방향성이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사진=로이터)◇지표 따라 변동성 여전할듯..다이먼 “인플레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뉴욕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미국의 연착륙 역시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준은 사실상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향후 물가, 고용 및 경기 지표에 따라 변동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CEO)는 워싱턴에서 열린 대서양 페스티벌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쉽게 사라질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라며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고 성장 둔화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사진=AFP)◇인텔, 퀄컴의 인수타진 보도에 3.3%↑…나이키, CEO교체에 6.8%↑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1.59% 하락했고, 테슬라도 2.32% 떨어졌다. 이날 아이폰16을 공식 출시한 애플의 주가는 0.29%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0.78% 하락했다.위기에 빠진 인텔 주가는 이날 통신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인수를 타진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가 나오면서 3.31% 급등했다. 장중 한 때 7%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퀄컴 주가는 2.87% 빠졌다.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는 소식에 6.84% 급등했다. 나이키 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존 도나호 현 CEO가 은퇴하고, 다음 달 14일부터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은 인턴으로 시작해 다양한 영업 부서를 거쳐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광고와 마케팅 총괄까지 32년간 나이키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위기의 나이키를 구원할 CEO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인 컨스텔레이션에너지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현장으로 꼽히는 스리마일 섬의 원전 중 하나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보도에 22.29% 급등했다. 컨스텔레이션에너지는 지난 2019년 폐쇄된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 섬 원전 1호기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2028년 재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가즈오 BOJ총재 금리인상 속도조절 신호에...달러·엔 0.9%↑국채금리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7bp(1bp=0.01%포인트) 빠진 3.597%를,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741%를 기록했다. 월러의 비둘기 발언에 뚝 떨어졌지만, 하락폭을 줄이며 보합에 장을 마쳤다.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9달러(0.52%) 내린 배럴당 74.49달러에 마감했다.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0.74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총재가 금리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는 신호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밝히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줄이면서 엔화가치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 오른 143.92엔을 기록했다.
-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산업부 "신규원전 성공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과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한-체코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과 체코 두 나라가 원전건설,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산업부는 조만간 국장급 협의체를 신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양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임석 하에 ‘한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공동 비전을 제시하고 △원전건설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총 13건의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이 내년 3월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을 맺으면 두산스코다파워가 터빈 공급을 맡게 된다. 지난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으로 두코바니 1~4호기, 테믈린 1·2호기에 터빈을 공급한 전력이 있다.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체코 브르노공대와 ‘원자력 인력양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인력 수요에 대비해 브르노공대에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인력양성, 재직자 훈련, 공동연구 등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원자력산업협회와 체코전력산업연합은 기자재 공급망 공동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현지화 협력’ 양해각서를,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웨스트보헤미아대는 원자력 분야 중장기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자력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외에 양국 원전기업과 유관기관은 기자재, 시공, 설계, 시운전, 핵연료, 방폐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정상 간 교류를 계기로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원전 전주기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체코 측과의 협의하에 국장급 협의체를 조기 가동해 관련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체코, 함께 짓는 원전”…건설·기술·인력 등 전 분야 협력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 뒤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국과 체코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원전 건설과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대한민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양국 정부는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간 기업 간 협력을 가속화하고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에 있는 원전 관련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스코다JS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플젠시는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 산업·기술이 발달한 체코의 4대 도시로 꼽힌다. 방문 업체인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다.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수한 후 사업 범위를 유럽 외에도 아시아, 중동, 남미로 넓히는 세계적인 원전 관련 기업이다. 스코다JS는 원전 부품·장비, 방사선폐기물 저장용기 등을 생산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기업이다. 이번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처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다.양국은 두 업체를 비롯해 민간 기업의 협력을 강화해 원전 건설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 1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13건의 협약 중 5건의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주요 5건의 협약은 △산업부 간 원전 협력 △체코 원전사업 터빈 공급 확정 △한-체코 원자력 기술 △원자력 협력센터 설립 △체코 원전사업 기자재 현지화 등이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최종 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팀코리아가 따내면 해당 사업에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터빈을 사용하게 된다. 터빈은 원전의 핵심 설비로서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양국은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연구개발(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현지 정상 연설에서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며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정해진 예산으로 적기 시공)의 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두 나라의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가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 젬백스, 20조 PSP시장 독식 기대 상한가…샤페론도 주가 급등[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9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은 젬백스(082270)앤카엘과 샤페론(378800), 퀀타매트릭스(317690)의 주가가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젬백스는 다음 달 캐나다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GV1001)의 진행성 핵상 마비(PSP)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톱라인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GV1001이 진행성 핵상 마비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3년 내 20조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샤페론도 아토피치료제 누겔에 대한 기술 이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317690)는 항생제 솔루션 디라스트(dRAST)의 루마니아 등 수출 확대와 미국 품목허가 승인 신청이 임박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젬백스 앤카엘 19일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 2111화면 갈무리.)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젬백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9.96% 급등한 1만3230원을 기록했다. 특히 젬백스의 이날 주가는 이데일리 프리미엄 제약·바이오콘텐츠서비스 팜이데일리의 김상재 젬백스 회장 "17년 연구 결실 임박…3년간 20조 시장 독식” 유료기사가 오전 9시 4분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무료로 공개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젬백스는 다음 달 캐나다에서 GV1001의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이란 희귀 중추신경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보행 장애 △실조성 보행 △균형 상실 △안구운동 마비 △언어장애 △파킨슨증후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다. 파키슨병 증상에 루게릭처럼 진행된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치료제가 아직 없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에 걸리면 3년에서 5년 사이 100% 사망한다.젬백스는 2021년에 GV1001의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젬백스는 78명 규모로 △서울대병원(본원) △서울대분당병원 △서울대보라매병원 △경희대병원 △삼성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실시했다. 젬백스는 지난달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무리했다. 젬백스는 GV1001의 임상 2상 결과가 도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젬백스는 GV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계획하고 있다.김상재 젬백스 회장은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뇌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퇴화하면서 발생한다”며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이 주요 원인이다. GV1001이 면역 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항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 손상과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희귀질환이고 치료제가 없기에 품목허가를 기대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는 순간 3년 내 20조원 매출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들이 보낸 GV1001 기술도입 제안서를 참고하면 명확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3년래 10만명을 보장한다고 전망했다”며 “1인당 연간 치료비가 15만달러(약 2억원)에 이른다. 10만명의 연간 치료비를 합산하면 150억달러(약 20조원)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진행성 핵상 마비 적응증은 10만명 당 7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수는 △미국 2만3000명 △유럽 1만600명 △중국 8만5000명 △일본 2만2000명 △한국 3200명 정도가 분포하고 있다젬백스는 임상 3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임상 3상 자금은 충분히 있다. 젬백스는 현재 상장사 3개, 비상장사 7개 등 총 10개사로 이뤄진 기업집단”이라며 “외부에선 젬백스를 인수합병(M&A) 전문회사로 알고 있을 정도다. 자금조달 여부를 걱정하는 여타 바이오텍과는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샤페론의 이날 주가도 전일대비 29.89% 상승한 3815원을 기록했다.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기술이전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누겔은 면역 및 혈관 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 ‘GPCR19’를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신호전달물질의 발현률을 낮추는 신약 후보물질로 전해진다. 누겔은 기존 염증 복합체 억제 약물이 염증의 활성화 단계를 억제하는 것에 반해 누겔은 염증의 개시뿐 아니라 증폭 단계에서 이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염증제어를 할 수 있다. 누겔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증에서 중등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앞서 샤페론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 산하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누겔의 다음 단계 용량 증량 및 임상시험 지속 권고를 받았다. 누겔은 지난 5월 1차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 임상지속권고 결정에 이어 고용량 투약군과 위약군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2차 데이터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누겔은 지난해 국내 임상 2a상에서 0.5% 용량에서 전체 환자군의 80%에 이르는 바이오마커 양성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의 임상 지속 권고 결정은 2% 고용량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국내 임상보다 4배 높은 용량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환자군에서 얻은 임상결과로 알려졌다.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의 2차 임상지속권고 결정에 따라 샤페론은 오는 11월까지 한단계 더 높은 용량으로 마지막 코호트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누겔의 미국 내 임상 2상을 2026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누겔에 대해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술 이전을 적극 추진 중인 사실이 주목을 받은 것 같다”며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 나노바디 이중항체,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 중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도 이날 주가가 전일대비 29.95% 급등했다. 퀀타매트릭스는 항생제 솔루션 디라스트를 동유럽 2위 의료기기 시장인 루마니아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수출한다. 루마니아 헬스케어시장의 구매력은 유럽연합(EU)과 세계은행(WB) 등 외부 기금과 정부 예산 투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은 지역별 대형 병원의 신규 건설, 기존 병원 시설 개보수 및 현대화 과정에서 첨단 의료장비 도입에도 많은 예산이 배정돼 유럽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루마니아는 의료기기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퀀타매트릭스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디라스트 도입을 담당한 현지 파트너사 메디스트는 지난해 기준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루마니아의 대표적 의료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메디스트는 기존 혈액 배양, 균동정 장비에 신속 항생제 내성 검사 솔루션 디라스트를 추가해 루마니아에서 임상 미생물 진단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디라스트는 기존 항생제 내성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시간당 생존률이 급감하는 패혈증 등 급성질환 검사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르면 연말 디라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 품목 허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디라스트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동 지역 병원 50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현대바이오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이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로 롱코비드 연구자임상 실시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제프티가 코로나19 임상을 통해 인체 내에서도 최초로 항바이러스 효능 및 그로 인한 항염증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제프티는 코로나19 외에도 엠폭스(원숭이두창), 뎅기열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승객 선택권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하와이안 항공의 모기업인 하와이안 홀딩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하와이안항공)알래스카에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승객들의 국내선 및 국제선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원월드 얼라이언스와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목적지로 여행이 가능해진다. 통합된 회사는 하와이와 알래스카 지역 사회에 깊은 뿌리를 둔 강력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에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호라이즌항공은 합쳐서 무려 230년 넘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나 원활하게 여행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보다 확대할 것이며,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단일 운항 인증을 발급받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두 항공사는 통합된 승객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단일 항공사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작업 완료 전까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즉각적인 변화 없이 별도의 항공사로 운영된다.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로열티 프로그램 또한 당분간 그대로 유지돼 승객들은 자신이 예약한 항공사의 항공편을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합병으로 양 항공사가 보유한 국내, 국제선 상용 여객 및 화물 네크워크를 통해 미서부 지역과 하와이 제도 전역의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파트너를 통해 보다 많은 목적지로의 취항, 원활한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혜택이 큰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각 항공사 마일리지는 삭감이나 변경 없이 유지되며, 합병 이후 몇 주 내 각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계정 간 마일리지 전환 및 이용이 가능해진다. 마일리지 전환은 수수료 없이 1대1 비율로 가능하다.풍부한 역사와 깊은 유산을 지닌 하와이안항공의 브랜드는 공항, 항공기, 기내 등에 그대로 유지된다. 업계를 선도하는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각자의 브랜드를 앞세워 탁월한 서비스와 환대, 업계 최고 수준의 운항 능력, 프리미엄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단독]신종현 케어랩스 대표 "시니어케어 신사업 초읽기...요양원 못가는 노인수요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기존 시니어타운은 고가 ‘실버타운’과 요양원으로 나뉘는데 현재 양극화가 심하다. 일본처럼 중간 단계의 시니어케어 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원격의료 대표 주자로 ‘굿닥’을 운영하는 케어랩스(263700)가 신사업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낙점했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요양급여 대상자가 아닌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케어타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서 오프라인 시니어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온-오프 통합 의료 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한 것이다.케어랩스는 최근 원익그룹에 인수된 후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케어랩스는 원격의료 예약 플랫폼인 ‘굿닥’과 성형 정보액 ‘바비톡’, 약 처방 정보 시스템 ‘이디비’, 디지털마케팅 등의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85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부 사업부를 매각한 것을 감안하면 소폭 성장한 셈이다. 신종현 대표는 “사업추진을 위한 상세 사업계획과 서비스 구체화, 투자 예산을 산출 중에 있으며 2025년에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부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신종현 케어랩스 대표가 이데일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케어랩스 신사업 진출 전략은케어랩스가 신사업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낙점한 건 급격한 초고령화 진행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다. 국내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장기요양급여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양로원, 장기요양시설, 요양병원과 전액 자기부담인 실버타운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현재 실버타운은 월 비용만(보증금 제외) 최소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형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상황이다. 실제 2022년 기준 1000만명의 노인 중 87만명이 시니어 대상 주거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기는 2~3년에 달한다. 요양병원은 50만 명의 시니어가 입소하는 가장 큰 주거 형태지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선호도가 낮은 데다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확대로 인한 재정 문제로 요양병원 수는 오히려 2020년 1582개에서 2023년 1431개로 감소했다. 신종현 대표는 “일본의 시니어하우징은 케어서비스가 결합된 주거로 건강 상태와 소득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된다. 수요자도 각 단계에 따른 이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폭넓은 선택지에서 결정한다”며 “한국 역시 소득과 건강 상태가 다른 시니어 계층을 흡수하기 위해서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하우징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케어랩스 기업 개요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시니어 케어 시장엔 다양한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실버타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종근당은 요양원, 대교그룹은 데이케어 센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중 케어랩스가 타켓하고 있는 시장은 국내에서 막 시작되는 ‘케어타운 컨셉’이다. 케어타운은 실버타운과 요양원의 중간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해당 시장에는 스타트업인 ‘케어닥’이 최근 경기 시흥에 1호점을 오픈하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상황이다. 신 대표는 그간 요양보호사 교육 시설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 노하우와 강력한 의료 지원인력을 바탕으로 건강관리에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자회사가 보유한 인력 교육, 비대면 진료플랫폼, 시스템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건강케어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케어랩스는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를 육성하는 학원사업과 2차, 3차 병원에 키오스크를 비롯한 진료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를 하는 계열사 굿닥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신 대표와의 일문일답. -신사업 진행 계획은△25년에 케어타운 런칭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확장을 한다면 이후 자택에 계신 시니어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도 고려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케어타운의 성공적 운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니어 사업 초기 매출 계획은△케어타운은 1호점은 50인실에서 100인실 사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00인실의 경우 연간 매출 4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관계사 데일리파트너스 통해서 케어네이션에 투자했었는데 이런 플랫폼을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는 것일지△데일리파트너스가 2대 주주 지분을 케어랩스가 가지고 있으나, 1대 주주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케어네이션 투자는 케어랩스와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데일리파트너스의 독립적인 행보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니어케어 플랫폼 인수보다는 시니어 주거 시설 론칭에 우선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종현 케어랩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원익홀딩스에 피인수된 이후 달라진 지점은△케어랩스는 원익그룹의 든든한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규모 확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축, 경영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창기부터 우리를 이끌어온 ‘벤처 스피릿’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신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원익그룹은 이미 의료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채택해 투자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케어랩스에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것인가.△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사회적, 국가적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헬스케어를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삼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업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원격의료 국내 규제로 인해 사업이 어려운점이 있을 것 같다△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단순히 국가나 특정 이해관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헬스케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어 전향적인 지원과 정책적 접근이 절실합니다. 비대면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발전을 위해 비대면 진료 허용, 약 배송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케어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전향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바비톡은 시장 점유율 40~50%대로 ‘강남언니’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상반기 매출액만 150억원을 거뒀다. 성장세의 이유는△원익 인수 이후 바비톡 핵심 사업과 관련이 적은 E-커머스, 데이팅 앱 사업을 정리했지만, 주요 사업 영역인 성형과 시술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유저 니즈 중심의 운영에서 병원 고객의 니즈를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성형과 시술에 대해서 유저와 병원 니즈는 달라서, 탭을 구분하고 각 시술 카테고리 별 앱 고도화 진행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업 기능 내재화를 통해 병원과의 관계 개선과 빠른 니즈 파악이 가능하도록 조직적 인프라 마련했습니다.- 굿닥과 바비톡 등 플랫폼에서 매출 80% 비중이었는데 현재도 비슷한지△현재 매출 비중은 플랫폼 40%, 마케팅 40%, 솔루션 20%입니다. 매출을 리딩하는 사업은 케어랩스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바비톡, 이디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