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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상반기 영업익 433억…2분기는 적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819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7.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한화오션은 건조물량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반복 생산 체계가 매출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운반선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실적은 매출 2조536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590억원에서 적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한화오션 측은 “컨테이너 적자호선 영향으로 생산 일정 조정 및 외주비 증가 등 생산 안정화 비용이 반영된 결과 2분기는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원가 절감 활동, 환율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다”고 강조했다.LNG 운반선을 생산 중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1도크 전경.(사진=한화오션)하반기에는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나고 생산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잠수함 창정비 및 해양플랜트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한화오션은 약 3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실적은 LNG운반선 16척,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 1기 등 총 27척(기)이다. 총 금액은 53억3000만 달러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실적(35억2000만달러)을 초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수주 잔고와 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생산 효율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본격적으로 고선가에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가 진행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한화오션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 LNG 업체 넥스트디케이드의 지분을 인수해 LNG 판매와 운송, 필요한 선박건조까지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세계 최대 방산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해양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다이나맥지분도 인수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한화오션 2분기 실적 요약.(자료=한화오션)
- 재수 끝 허셉틴 시밀러 유럽 승인...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끈기 통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사실상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중 세 번째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됐다.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Positive opinion)를 받았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허셉틴 관련 시장은 연 5.5조원에 달한다. 이번 CHMP의 판매 승인 권고에 따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는 오는 10월부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허가를 받고 유럽 30개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은 세번째 성적이다.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시장의 벽을 넘은 회사는 전세계 단 32곳, 이중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은 회사는 20곳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세계 수백만개의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한 스물한번째 기업이 됐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0여년간 우여곡절, 시장 우려에도 허셉틴 시밀러 승인 목표 달성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부터 허셉틴 시밀러를 개발한 이래 약 10년 동안 허가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회사는 2015년 6월 한화케미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를 이전 받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본격 추진했다.인수 후 2018년 초부터 1년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2019년 4월 글로벌 임상3상 결과보고서(iCSR) 및 유럽 의약품청(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2022년 2월에 HD201의 제조 시설 및 공정,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EU-GMP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하지만 회사는 일부 임상배치와 상용화배치 간 동등성 분석 기준에 대한 이견으로 2022년 9월에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때 업계와 시장에서는 우려와 불신의 시각이 교차했지만,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을 필두로 임직원들은 꿋꿋하게 본업에 충실하며, 승인만을 목표로 움직였다.유럽의약품청(EMA) 의견을 기반으로 해당 이슈에 대한 두가지 분석 시험을 추가로 진행했고, 결국 2023년 7월 HD201에 대한 품목허가 재신청을 완료했다.약 한달전부터 유럽 현지에서는 승인을 전제로 하는 시그널들이 이어졌다. 승인권고 직전인 지난 6월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D+180일에 메이저 이슈(Major objections)가 없다는 의견을 통보받았다. 7월 22일에는 CHMP 정기회의에서 최종 승인권고를 받아 품목허가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획득한 전세계 서른세번째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뉴즈 개발 일지.(자료=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유럽 30개국 진출이어 마일스톤도 유입‘투즈뉴’는 파이프라인명인 HD201로 더 잘 알려져 있다. HD201은 개발 당시 닥터레디스, 타북, 씨플라, 파마파크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파트너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했다. 최종 판매 승인 획득 즉시 이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해 첫 매출이 발생한다. 투즈뉴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유럽 파트너 계약 협의도 순항 중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마케팅 능력과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와의 판매 라이선스 아웃 계약체결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한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계약된 파트너사들 및 신규 유럽 파트너사와 협의해 투즈뉴 초도 물량을 확정한 이후 즉각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이미 EU-GMP를 획득하고 싱글유즈 기반의 최첨단 공정을 갖춘 생산전진기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를 통해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투즈뉴의 품목허가로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본격적인 매출 시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은 “이번 투즈뉴의 유럽 허가 권고는 그룹의 첫번째 매출 뿐 아니라 HD204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품목허가를 위한 귀중한 경험과 전략의 원천이 됐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만큼 향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성장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머스크 “테슬라 xAI 지원, 이사회와 논의”…또 다시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테슬라 자금 50억달러(6조 9180억원)을 투자할 지 여부를 테슬라 이사진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테슬라가 xAI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좋은지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와 함께 “이 안을 대중이 좋아하는 것 같다. 테슬라 이사진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머스크는 “여러 신뢰할만한 외부 투자자가 평가한다고 가정할 때 테슬라가 xAI에 5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까”라는 내용의 투표를 올렸다. “단, 이는 이사진과 주주들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단지 테스트를 위한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결과는 찬성이 67.9%, 반대가 32.1%였다.이 질문은 지난 23일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낸 후 나왔다.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도 회사가 xAI에 투자할 것인지, xAI의 채팅봇 ‘Grok’을 테슬라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테슬라는 xAI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풀 셀프 드라이빙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주주들이 승인한다면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이번 테슬라의 xAI 투자가 또 다시 이해충돌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xAI 외에도 솔라시티, X,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 6개의 회사에서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덕분에 머스크 CEO의 각각의 회사를 위한 결정이 테슬라에게는 안 좋은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머스크가 xAI를 설립하면서 테슬라는 xAI로부터 AI전문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을 인상해야 했고, 테슬라가 엔비디아에 주문한 AI반도체 칩을 xAI와 X로 먼저 배송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2016년 자신의 사촌이 운영하던 태양광 패널 업체 솔라시티를 26억달러에 인수했다. 소액주주들은 머스크가 자신의 투자와 가족기업을 구하기 위해 테슬라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솔라시티를 인수하도록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과는 머스크의 승리로 끝났다.오픈AI 공동창립자인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에서의 역할과 잠재적인 이해충돌 문제를 이유로 이사회에서 사임한 바 있다.
- [오일 Drive]중동 상반기 투자시장 "펀딩은 사우디, 스타트업은 UA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영향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자본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모양이다.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과 투자 활동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이끌며 투자시장을 견인했고, 아랍에미리트(UAE)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성공해 창업 생태계를 살렸다. 이에 더해 상반기 자금을 조달받은 운용사(GP) 및 초기 창업 기업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지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사진=픽사베이)25일 데이터 플랫폼 매그니트 따르면 올해 상반기 MENA 지역 VC 펀딩 규모가 7억 6800만달러(약 1조 604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특히 UAE와 이집트 투자사의 펀딩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각 19%, 75%가 감소하는 등 MENA 자본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다.이 가운데 사우디는 2년 연속으로 MENA 지역 펀딩 1위를 차지하며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 펀딩 규모는 올해 상반기에만 4억 1200만달러(약 569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수치다. 사우디 VC들의 MENA 지역 자금 조달 점유율 역시 지난해 상반기 38%에서 올해 54%까지 폭증했다.다른 국가보다 비교적 자금 조달에 수월했던 영향 덕에 딜(deal) 역시 MENA 지역 전체 211건 가운데 63건이 사우디에서 이뤄졌다. 메가 딜도 발생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살라’가 주인공으로, 살라는 지난 3월 1억 3000만달러(약 1795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에 성공했다.경쟁국인 UAE의 경우 자금 조달 규모 자체는 총 2억 2500만달러(약 3106억원)로 줄었지만, 딜 건수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타트업 씬에서는 UAE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MENA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는 이야기다. 왐다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UAE 기반의 스타트업 91곳이 4억 5500만달러(약 6281억원)를 모금했다. UAE 지역 스타트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억 400만달러(약 8338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받았다.전체 규모로 따져보면 MENA 지역 스타트업은 지난해 상반기 총 16억달러(약 2조 2088억원)를 조달했다가, 올해에는 조달금이 8억 8200만달러(약 1조 2176억원)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UAE 지역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을 이끌어 스타트업 시장에 혹한기가 그나마 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동 자본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역 내 불안 고조로 기관투자자(LP)나 GP들이 돈을 풀기보다는 관망하자는 분위기 였다”며 “그럼에도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는 늘어났거나,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GP 수가 많아졌던 것으로 볼때 하반기 드라이 파우더(미소진자금)를 풀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속세 최고세율 50→40%, 자녀공제 10배 늘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상속세 최고세율 50→40%, 자녀공제 10배 늘린다-AI날개 단 SK, 캐즘 넘은 현대차-‘머지 사태’ 잊었나…‘티메프 사태’ 또 뒷북 친 당국-“타다 운전기사도 근기법상 근로자”-반·차 역대급 수출에도…1년반 만에 역성장-[사설]티메프발 이커머스 대혼란, 고강도 수습책 시급하다-[사설]2분기 성장률 급락, 내수 살리기 총력전 펼쳐야△종합-연간 83조원 쏟아부어도 매출은 ‘3분의1’…AI 투자 ‘밑빠진 독’ 될라-네이버 1.4조, LG 1조…AI컴퓨팅 인프라 투자에 허리 휘는 韓기업들-대통령실 첫 저출생수석 ‘쌍둥이 엄마’ 유혜미 교수△티몬·위메프 사태 일파만파-고객 환불요청에 위메프 ‘북새통’…소비자 항의에도 티몬은 ‘무대응’-더는 못 참겠다…중·대형 셀러도 단체행동 조짐-공정위·금감원 현장 점검…“범부처 협력 통해 피해 최소화”△2024 세법개정안-아내·세자녀에 25억 물려주면…상속세 4.4억→4000만원 줄어-집값 자극할라…미뤄진 종부세 개편-2026년까지 세수 4.5조 줄어든다△2024 세법개정안-신혼부부 세금 100만원 돌려주고…청약저축 등 ‘결혼 페널티’ 없애-배당 늘린 기업, 법인세 깎아준다-연매출 5억 넘는 사업자, 신용카드 매출액 공제율 ‘절반으로’△국대 업종 2분기 역대급 실적-슈퍼사이클 올라탄 K반도체…HBM 주도권 경쟁 속 투자 늘린다-하이브리드·제네시스·SUV ‘고수익 삼박자’ 현대차 질주-전기차 캐즘이 부른 K배터리 혹한기…“투자 속도 조절”△종합-수출 호조도 못메운 내수 부진…“내수 초점 맞춘 정부정책 필요”-알리, 18만 업체에 韓고객정보 넘겨…20억 과징금 철퇴-줄줄 샌 코로나 지원금…보이스피싱·도박 업체도 꿀꺽-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7.1만명 생계급여 새로 받는다△정치-채해병 특검법 부결…野 방송 4법 강행, 與 4박5일 필리버스터 돌입-‘북러 밀착 비판 내용’ ARF에 담길까…라오스 안보 외교전 주목-여야 대치속 오랜만에 협치…국회내 첫 반도체지원 연구단체 만든다-“팬덤정치 강화” vs “지역정치 살려야” 지구당 부활 놓고 찬반 의견 팽팽△경제·금융-“해외투자자 91% 韓국고채 경험 없어…잠재력↑”-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등록인구 5배-한수원 “체코원전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총력”-플로깅·시니어 디지털 교육…현대캐피탈 사회공헌도 활발△Global-“민주주의 구하기 위해 대선 후보직 내려 놔”-6분 충전·640㎞ 주행…中 ‘수소 굴기’ 강드라이브-유동성 늘리는 中…기준금리 이어 정책금리 인하-캐나다 중앙은행, 두달 연속 기준금리 내려…추가 인하 가능성도-명품 수요 급감 직격탄 맞은 루이비통 아르노 회장, 세계최고 갑부 타이틀 반납△파리 올림픽 개막-1만500명 피·땀·눈물 329부작 ‘佛金’ 드라마-지금까지 이런 개막식은 없었다 선수단, 보트 100대 타고 센강 행진-지단? 페레크? 소피 마르소? 성화 최종 점화자 누가 될까△산업-가전·전장 업고…LG전자 2분기 실적 ‘신기록’-포스코, 철강·2차전지 불황에 실적 부진…“핵심 투자는 이어간다”-적자폰 준 LGD…하반기 흑자 기대-실적 선방에도…LG화학, 하반기가 더 걱정-미포조선 흑자전환…HD현대 조선 3사 모두 호실적△산업-미국서 통한 ‘알리글로’…녹십자 반등 열쇠될까-카카오 비상경영체제…‘시험대’ 선 정신아 리더쉽-방통위 ‘0인 체제’ 위기…野 이상인 직무대행 탄핵 추진-SK바사, 美바이오기업 조건부 지분 인수△이우석의 食史-계성만점 닭활용법△증권-실적·주가 따로 가는 K반도체-태세 전환한 외인·기관 ‘삼전 대신 삼중·삼바’-미래에셋 ‘TIGER 美 S&P5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어, ETF 이름 바꾸니 돈 몰리네-“亞 7개국 100곳 고객 확보 글로벌 금융SW 리더 포부”△부동산-시장 온기 도는데…건설사는 ‘삼중고’에 눈물-천장 없는 ‘서울 아파트값’ 5년 10개월래 최대 상승폭-“든든전세 통해 채권회수 앞당겨 유동성 확보 기대”-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기본설계 수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작권 보호·독립영화 활성화…실천하는 예술인이 세상 바꿀 수 있어-AI는 K콘텐츠에 큰 기회 창작자도 활용법 고민해야“△여행-빌딩 뒤 숨은 ‘옛 마을’ 돌아…빛 폭포 쏟아지는 환상세계로-”세계를 놀라게 한 빛의 정원…‘디지털 아트’ 고유명사 될 것“-[여행 브리프]오늘부터 광화문광장서 ‘서울썸머비치’-[여행 브리프]레고랜드 해적과 시원한 워터쇼△오피니언-[목멱칼럼]기·승·전…노동시장 개혁이다-[공관에서 온 편지]K실크로드 전략의 핵심 파트너 카자흐-[기자수첩]장애인 일자리에 무관심한 식물 국회-[전국 주말 날씨]△피플-관계 단절된 사회…‘나’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민·관 뭉친 ‘CPO협의회’ 출범…”개인정보 보호 강화“-현대차그룹 ”양궁 국가대표 훈련 체험해보세요“-호반그룹, 당진 수해 피해복구 성금 1억원 기탁-정몽규, 30년 축구경영 ‘축구의 시대’ 출간-엄종화 세종대 총장 취임-[인사가 만사]△사회-배달 라이더 소송에도 영향…‘기업 책임 증가’에 플랫폼업계 폭풍전야-전남 의대 신설에 순천 공모 불참…뜻 안모이는 ‘30년 숙원’-변덕 날씨에 여름휴가도 ‘짧고 굵게’-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대법, 한국지엠 비정규직 불법파견 인정
- 대신자산운용 '세운5-1·3구역 오피스' 펀드로 선매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세운 5-1, 3구역에 개발중인 오피스를 집합투자기구(펀드)로 선매입했다. 펀드 만기는 오는 2033년 12월이다.이 펀드는 선매입 계약금 지급을 위해 수익증권을 발행해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잔금은 투자대상 부동산의 사용승인 기한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급한다. 펀드 투자자들은 6개월 단위로 배당을 받게 된다. ◇ 투자자 모집해 ‘오피스 선매입’ 계약금 지급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 3구역)에 개발중인 업무시설을 ‘대신제56호일반사모자투자신탁제1호’(이하 대신제56호)로 선매입했다.매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며, 매입 가격은 3.3㎡당 3500만원 가량이다.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세운 5-1, 5-3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17층,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공사는 태영건설이었으나, GS건설이 태영건설 지분을 인수하면서 시공사가 바뀌었다.세운5구역피에프브이(PFV)의 작년 기준 주주는 △미래에셋증권(이지스제454호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신탁업자) 보통주 31.05% △이지스자산운용 보통주 16.46% △태영건설 보통주 16.20% △신한은행(이지스네오밸류블라인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보통주 13.95% △KB증권(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462호 신탁업자) 보통주 12.34% △교보자산신탁 우선주 10%다. 대신제56호는 선매입 계약금 지급을 위해 수익증권을 발행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에스디제이차를 비롯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SPC 에스디제이차는 지난 3일 770억원을 투자했다. 에스디제이차가 840억원 한도 자산유동화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펀드 수익증권을 인수하는 형태다. 즉 에스디제이차가 발행한 ABSTB의 기초자산은 에스디제이차가 펀드에 투자한 770억원 규모 수익증권이다. 에스디제이차는 ABSTB 차환발행 대금이나, 수익증권 수익 지급액 등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ABSTB를 상환하게 된다. 이 ABSTB가 제8회차까지 차환 발행되면 만기는 오는 2026년 7월 3일 도래한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는 대신증권이다.계약금 이후 지불해야 하는 잔금은 해당 부동산의 사용승인 기한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해 대신제56호는 수익증권 발행 등을 통해 사용승인 기한에 맞춰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세운 5-1, 3구역 일대 (사진=김성수)◇ 투자자들, 6개월마다 배당…펀드만기 2033년 말에스디제이차가 발행한 ABSTB는 각 회차별로 발행된 물량이 당일 모두 팔리지 않아서 기존에 발행한 ABSTB를 상환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한다.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에스디제이차는 대신증권과 ‘수익증권 매입확약 등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기존에 발행한 ABSTB의 상환재원이 부족한 경우 대신증권은 에스디제이차에 840억원 한도에서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해야 한다.이 때 자금제공 방식은 △ABSTB의 기초자산인 수익증권을 매입하거나 △에스디제이차가 ABSTB 상환을 위해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ABSTB 상환에 부족한 금액을 에스디제이차에 자금보충하는 것 등이다. 대신제56호의 신탁계약 기간은 펀드가 처음 설정된 지난 3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신탁업자를 맡고 있다. 대신제56호는 세운 5-1, 3구역 부동산의 운영 및 매각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재원으로, 배당금을 매 6개월 단위로 분배할 예정이다. 이 부동산 개발사업은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당금(이익분배금)은 매 6개월 단위인 회계기간 종료일의 익영업일 이내 지급된다.원본은 신탁계약 종료 또는 해지시점에 상환될 예정이다. 다만 투자대상 자산에서 조기회수금이 발생할 경우 조기상환이 이뤄질 수 있다. 만약 수익증권이 상환되지 않는 경우 투자신탁 계약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만약 수익자 전원의 동의를 거쳐서 펀드에 대한 투자신탁이 해지된 경우에는 해지일까지 운용된다. 또한 오는 2033년 12월 31일이 지나기 전 수익증권이 전부 처분된 경우에는 최종 처분에 따른 정산일 이후 3개월 이내에 집합투자업자(운용사)가 정하는 날까지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