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연루 원영식 전 초록뱀 회장, 보석 석방
  •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연루 원영식 전 초록뱀 회장, 보석 석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관계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원영식(62) 초록뱀그룹 전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당우증)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 전 회장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보증금 3억원 납부와 함께 주거 제한,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과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코스닥 시장 전주(錢主)이자 1세대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원 전 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초록뱀그룹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원 전 회장은 빗썸 실소유주로 불리는 강종현씨 남매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가 보유한 전환사채(CB) 콜옵션을 원 전 회장 자녀가 출자한 회사에 무상으로 부여해 이들 회사에 약 587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원 전 회장은 441억원의 인수 대금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또 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초록뱀그룹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녀 회사에 CB 콜옵션을 무상 부여해 회사에 15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으로 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원 전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는 지난 12일 보석 석방됐다.
2023.12.27 I 이유림 기자
까뮤이앤씨, 한국알미늄 자회사로 편입…'사업다각화'
  • 까뮤이앤씨, 한국알미늄 자회사로 편입…'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까뮤이앤씨(013700)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한국알미늄의 지분 92.92%를 145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알미늄은 알루미늄 호일 및 패키징용 포장재 생산 전문업체다. 순수 국내기술의 전기차(EV) 및 중대형 이차전지 셀파우치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EV용 셀파우치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연결 매출 및 수익 확대와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생산을 통한 제조업 경험을 살려 한국알미늄 인수 등의 사업 다각화와 건설업 정체를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년 한국알미늄 매출액은 111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억원이다. 자본총액은 165억원 수준이다. 이는 이차전지용 셀파우치 사업이 포함되지 않은 기존 사업 실적이다. 리튬 이차전지용 셀파우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한국알미늄은 그 기술을 인정받아 일본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2차전지 배터리 생산 기업들로부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래핀을 포함하는 2차전지 파우치용 필름’의 국내 특허를 등록한데 이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해외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충북 증평에 위치한 한국알미늄 공장 모습[한국알미늄 제공]
2023.12.27 I 김인경 기자
글로벌 곳곳에 반도체공장 확장…인텔 ‘IDM 2.0′ 청사진 현실화
  • 글로벌 곳곳에 반도체공장 확장…인텔 ‘IDM 2.0′ 청사진 현실화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텔이 반도체 패권을 다시 쥐기 위한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반도체 구조(아키텍처)와 공정 신기술을 잇달아 공개하고 전례 없는 글로벌 공격 투자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면서다. 특히 TSMC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종합반도체(IDM) 2.0’ 청사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미국 캘리포니아 인텔 본사. (사진=AFP)◇이스라엘 웨이퍼 공장 확대…최첨단 반도체 공급망 강화인텔이 이스라엘 중부 키르얏 갓 지역에 250억달러(약 32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은 웨이퍼 제조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반도체는 동그란 원판형의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만드는데, 인텔이 반도체 핵심 소재 양산에 보다 나서겠다는 뜻이다. 공장은 2028년 가동을 시작해 최소 2035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인텔은 이미 지난 1974년 이스라엘에 진출해 50년간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7나노(nm, 머리카락 두께의 10만분의 1) 또는 10나노칩을 생산하는 팹28 공장을 비롯해 4개의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웨이퍼 공급을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최첨단 칩 양산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눈길을 끄는 건 키르얏 갓 지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자지구에서 42km 떨어진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이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한 것은 오랜 기간 이스라엘과 쌓아온 신뢰를 보여준 셈이다. 인텔은 2017년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개발 업체인 ‘모빌 아이 글로벌’을 150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하기도 했다.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전 세계가 반도체 투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이스라엘이 악과 전쟁을 벌이는 시점에서 이번 투자는 이스라엘 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인텔의 이런 전략은 펫 겔싱어 CEO가 2021년 복귀하면서 밝힌 ‘IDM 2.0’의 일환이다. 수십년간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강자에 안주했던 인텔은 모바일이나 인공지능(AI) 대응에 늦어지면서 ‘반도체 왕좌’ 자리를 내준 지 오래다. 메모리분야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야는 TSMC·삼성전자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CPU시장마저도 AMD가 3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텔을 추격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가라앉고 있는 인텔을 구하겠다고 선언했고, 설계·제조·패키징 등 각 부문을 개방화·전문화하는 방식으로 과감한 투자를 발표하면서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인텔 글로벌 공장 (그래픽=인텔)인텔은 실제 글로벌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인텔은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유로(약 43조원) 이상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한다. 폴란드에는 46억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짓고, 아일랜드에는 120억유로(약 17조2000억원)를 들여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증설한다.본기지인 미국에도 471억달러(약 61조원)을 투자해 오하이오와 애리조나, 코스타리카, 뉴멕시코주 등지에 각종 생산, 테스트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에서 벗어나 다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고, 미국과 유럽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냈다.인텔은 성명에서 “키르얏 갓 공장 확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또는 계획 중인 투자와 함께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육성하려는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미래 먹거리 파운드리 2위 올라선다…최첨단 공정 개발도특히 인텔은 미래 ‘먹을거리’인 파운드리 강화에 나서고 있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과거 인텔은 2016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다가 2년 만에 철수했지만, 반도체 생산시설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2021년 다시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파운드리 최강자는 대만의 TSMC다. 지난 3분기 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이 차지하는 비중은 57.9%,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2.4%다. 인텔의 점유율은 10위권 밖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시장 2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하고 그간 내부거래했던 인텔 자체 반도체 물량을 별도 매출로 잡기로 하면서다.인텔은 파운드리 기술력도 대폭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인텔 파운드리 공정은 7나노 수준이지만 내년 상반기(1∼6월) 2나노급 20A(옹스트롬), 하반기 1.8나노급 18A 공정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본격 양산에 들어선 후 수율(정상품 비율) 등을 확인해야 기술력을 알 수 있지만, 목표시점 만큼은 TSMC와 삼성전자의 2025년보다 앞서 있다. 컨설팅 회사 RHCC의 CEO인 레슬리 우는 “2나노 기술을 원하는 주요 고객들은 지정학적 위기에 있는 TSMC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파운드리에서 칩 생산을 분산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충분한 수율이 뒷받침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2023.12.27 I 김상윤 기자
4거래일만에 강세…860선 '눈 앞'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강세…860선 '눈 앞'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7일 장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에 거래를 마쳤다.851.4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86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세를 줄였다. 개인은 이날 745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76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반면 외국인은 2543억원을 사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탓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59억원 매수 우위로 총 2125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훈풍은 뉴욕에서부터 시작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증시는 연일 랠리 중이다. 특히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에 임박했다.업종별로는 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3%대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반도체 등도 1~2%대 상승했다. 섬유의류와 운송, 건설, 출판 및 매체복제 등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29% 오르며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도 0.16% 올랐다.이날 포스코DX(022100)는 0.42% 올랐고 포스코엠텍(009520)은 상한가(29.93%)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포스코엠텍(29.07%), 포스코스틸리온(14%), 포스코DX(0.56%) 등 그룹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사업 확장 등 호재에 포스코그룹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희귀가스 생산 전문 기술을 보유한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DX는 현지업체에 브라질 법인(POSCO ICT BRASIL)을 지난 3분기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DX 브라질법인 자산가치가 약 25억원이다.리노스(0399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039980)를 인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상한가 6개를 포함해 9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67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202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니오, 1.5억원대 신차 공개에 주가 급등(영상)
  • 니오, 1.5억원대 신차 공개에 주가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8주 연속 랠리에 대한 부담과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토글AI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얀 실라기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고 경제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다”며 “증시 랠리는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지난주말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전월대비 0.1% 하락하며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50.50, 5.2%) 세계 최대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5%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텔은 이스라엘에 2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반도체칩 제조 공장에 대한 투자로 오는 2028년 가동이 목표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인텔에 32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니오 ADR(NIO, 9.33, 10.8%) 중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 니오 주가가 11%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신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니오는 지난 23일 ‘니오 데이 2023’ 행사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ET9’은 4인승의 최고급 전기차로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세단과 SUV를 혼합한 형태로 니오는 1억500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페덱스(FDX, 251.99, 1.6%)다국적 운송 업체 페덱스 주가가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단기간내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페덱스는 미즈호 증권과 10억달러 규모의 가속 자사주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320만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월말까지 매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가 승인한 50억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말 기준 잔액은 16억달러로 알려졌다. 실적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자 자사주 매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 20.52, 3.4%)프로 스포츠(축구)팀 운영 및 관리 업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에 지분 25%(13억달러 규모)를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짐 랫클리프는 석유화학 회사 이네오스의 회장으로 이번 지분 인수로 클럽 운영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짐 랫클리프는 지분 인수뿐 아니라 3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리모델링할 계획도 밝혔다. 짐 랫클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유럽, 세계 축구의 정상에 오르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7 I 유재희 기자
글로벌 은행들, 올해 일자리 6만개 삭감…금융위기 이후 최대
  • 글로벌 은행들, 올해 일자리 6만개 삭감…금융위기 이후 최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은행들이 올해 6만명을 해고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내년에도 감원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은행 20곳은 올해 6만 1905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7~2008년 2년 동안 14만개, 연평균 약 7만개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이는 각 기업이 공시 정보 및 자체 보고 자료를 통해 산출한 수치로, 소규모 은행이나 소규모 해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실제로는 더 많은 인력이 은행권에서 해고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FT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폭 늘어났던 고용 대부분이 사라졌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금리가 상승해 은행들은 투자은행(IB) 거래와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수료 급락을 겪었다. 반면 급여는 크게 올라 직원 수를 줄여 이윤을 보전하려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스위스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중복 업무 일자리 1만 3000개를 없애 가장 많은 직원을 해고했다. 다음으로는 웰스파고가 1만 2000명을 해고해 뒤를 이었다. 이 은행은 올 3분기에만 7000명을 해고했으며, 퇴직금으로 1억 8600만달러를 지출했다. 웰스파고는 추가 퇴직 비용으로 최대 10억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혀 추가 감원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씨티그룹 5000명, 모건스탠리 4800명, 뱅크오브아메리카 4000명, 골드만삭스 3200명, JP모건체이스 1000명 등 월가 은행들이 중복 업무를 중심으로 최소 3만명을 해고했다. 내년에도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서비스 헤드헌팅 업체인 실버마인파트너스의 리 태커 대표는 “대부분의 은행이 안정성도, 투자도, 성장도 없다”며 “(향후) 더 많은 감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3.12.27 I 방성훈 기자
김광수,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직 수락
  • 김광수,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직 수락
  • 김광수 대표(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한류홀딩스(HYRU) 대표직이 아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직을 맡는다.한류홀딩스의 김광수 대표 영입 추진이 이뤄진 후 업계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사내 대표나 사업팀 전체를 맡는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대표직이 아닌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을 맡는다고 알려지며 모두의 예상을 깨 관심이 집중됐다.한류홀딩스와 손을 잡은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영입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결재만 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기에 수락했다. 2024년에 작게는 3개, 많게는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능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잘 만들어서 보여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한류홀딩스의 인수전에는 김광수 대표의 합류 소식에 3~4군데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몰리기도 했다. 자산규모 68조인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K팝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월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예게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광수 대표는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음반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가수 인순이의 로드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김완선의 데뷔를 기획한 김광수 대표는 아직도 자신을 매니저라고 소개한다. 김광수 대표가 생각하는 매니저란 스케줄 관리만 하는 게 아닌 연예인을 스타로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직책으로, 김광수 대표 스스로도 매니저 출신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광수 대표는 “앞으로도 방송가에서 평생 매니저로 불리고 싶고 연예계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매니저란 호칭을 듣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김광수 대표는 조성모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도입, 이미연의 ‘연가’ 등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컴필레이션 앨범 기획해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 뮤지컬, 드라마, 영화는 물론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MBC와 손을 잡고 ‘언더나인틴’, ‘방과후 설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을 제작하며 중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김광수 대표는 2006년 CJ와 손잡고 엠넷미디어를 설립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17년 만에 한류홀딩스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어떠한 프로젝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기업을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12.27 I 윤기백 기자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27일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며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매도에 나서던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1.23%) 오른 858.81에 거래 중이다. 851.49로 출발한 지수는 뉴욕증시의 훈풍 속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중 한 때 8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00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3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637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차익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48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타서비스, 금속, 인터넷이 3% 강세다. 일반전기전자와 제약도 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운송과 건설, 비금속, 섬유의복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64% 오르며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0.93% 사으에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2.52%, 8.05%씩 오르고 있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11.32% 강세다.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2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이다.리노스(039980)가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리노스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오디텍이 폴라리스우노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로 리노스 지분 1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반면 LS머트리얼즈(417200)는 2거래일 연속 9%대 약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3만원대에서 되고 있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민주당, 외교안보·의료 전문가 인재 4·5호로 영입
  • 민주당, 외교안보·의료 전문가 인재 4·5호로 영입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인재 4·5호를 발표했다. 민주당 4호 인재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과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한 박선원 씨(60세),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인 강청희 씨(59세)다.민주당 인재 4호 박선원 씨 (민주당 제공)전라남도 나주 태생인 박선원 씨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국제대학원 석사를 마쳤고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후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통일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을 했다. 2017년 대선 국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았다. 당시 단장이던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2021년 11월에는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하며 한반도 및 국제 안보에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안보전략가로 인정받았다. 박 씨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 “무능외교, 망언외교, 안보불안의 집약판”이라며 “민주당의 일원으로 외교안보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태생인 강청희 씨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 입학했고 흉부외과를 전공했다. 지난 2004년 개원했고 진료과별 영역의 파괴, 왜곡된 의료보험 수가체계를 직접 느꼈고 의사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민주당 인재 5호 강청희 씨 (민주당 제공)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던 시기 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진 의료영리화, 의료산업화 정책에 반대하며 국민 건강권 수호에 앞장섰다. 2014년에는 ‘잘못된 정부 정책을 저지해야한다’는 일념 아래 경영하던 의원을 폐쇄하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섰다. 국민들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시행해 1차 진료기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청희 씨는 정치 입문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 후퇴에 맞서 공공의료, 필수의료를 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해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핵심 과제인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해답은 누구나 국가로부터 충분히 보장받고 보살핌 받는 전 국민 돌봄사회로 전환으로 K돌봄 모델 완성을 위해서도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2.27 I 김유성 기자
브릭메이트, 유럽 탑티어 'WEEWOO'와 협력…"글로벌 고객사 확대"
  • 브릭메이트, 유럽 탑티어 'WEEWOO'와 협력…"글로벌 고객사 확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금호전기(001210)는 계열사 브릭메이트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 WEEWOO(이하 위우)와 글로벌 고객사 대상 제품 최적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우는 약 200여개의 모바일 앱 및 게임 마케팅과 운영을 담당하면서 연간 3억 건 이상 다운로드, 북미·남미·유럽 및 아시아 등 전세계 연간 7000만 MAU(월간활성유저) 확보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저 획득, 프로덕트 최적화, 앱 스토어 최적화 및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수합병(M&A)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릭메이트는 위우와 협력해 글로벌 앱 마켓에서 모바일 서비스들의 iOS, 안드로이드, 유니티 앱 및 게임 업데이트, 앱스토어 에셋 및 CRO (전환율 최적화) 테스트 그래픽 디자인, iOS 및 안드로이드 상호간 코드 어뎁테이션 등의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온디맨드로 투입돼 SDK 연동, 아이언소스(IronSource) 미디에이션, 파이어베이스 기반 작업들을 지원한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위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에 먼저 제안이 이어지고 있고 파트너쉽 베이스가 자연스럽게 넓어져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위우와의 협력도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릭메이트는 국내과 해외 시장에서 180여명의 내부 개발자들과 5000여명 글로벌 파트너, 3만5000여명의 국내 파트너 개발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12.27 I 양지윤 기자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사진=SMA슈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캘리포니아 감성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SMA슈즈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SMA슈즈 팝업스토어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서 진행된다. 할리우드 거리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 배경으로 SMA슈즈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모니카 스니커즈 △진워커부츠 △대인남화부츠 △레비더비슈즈 등이다.SMA슈즈는 지난 2019년 9월 론칭한 슈즈 브랜드다.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편하고 키가 커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는 지난 5월 SMA슈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해 자회사로 인수했다.순이엔티는 자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숏폼 광고 및 기획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실제로 SMA슈즈는 인수 이후 SSF샵, 무신사 등 20여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폴더샵 홍대, 신촌, 동성로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내년 2월에는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중순에는 단독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이혜원 SMA슈즈 대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렸던 SMA슈즈가 이번 팝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코스닥, 4거래일 만에 강세…850선 회복
  • 코스닥, 4거래일 만에 강세…85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27일 오전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13%) 오른 857.9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223억원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193억원의 물량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5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2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46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증시는 연일 랠리 중이다. 특히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에 임박했다.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 및 담배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제약, 인터넷, 반도체, 제조 등도 오름세다. 반면 운송과 출판 매체복제, 비금속, 건설 등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시총 상위종목에서도 오름세가 대다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000원(1.76%) 오른 28만9000원을 가리키기는 가운데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도 각각 1.68%, 2.42%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가 3000원(0.47%) 내린 63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LS머트리얼즈(417200)가 3.55% 하락세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조단위 기술 수출 계약을 하며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LCB84(Trop2-ADC)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리노스도 상한가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039980)를 인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바이오솔루션의 헬릭스미스 인수, 득일까 실일까
  • 바이오솔루션의 헬릭스미스 인수, 득일까 실일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솔루션(086820)이 국내 1세대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084990)를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단기적으로는 ‘카티라이프’ 미국 조기 진출, 장기적으로는 비임상 임상수탁(CRO)과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개시 등 성장동력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헬릭스미스가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비용, 비임상 CRO의 높은 진입장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실’보다 ‘득’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헬릭스미스 본사 전경.(제공= 헬릭스미스)◇3자배정으로 헬릭스미스 인수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1일 36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헬릭스미스 지분 15.22%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헬릭스미스가 보통주 746만7405주를 신주 발행하고 양수인인 바이오솔루션이 최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유상증자 대금 납부일은 오는 28일이다. 바이오솔루션은 대금 납부 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헬릭스미스를 연결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무릎골관절염 국산 신약 ‘카티라이프’의 미국 조기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이오솔루션은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팀을 통해 미국 임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1월 중 발표되는 국내 임상 3상 데이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통해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정지욱 바이오솔루션 부사장은 “바이오솔루션은 현재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 신약인 카티라이프 미국 2상을 진행 중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미 이러한 신약 3개를 임상 3상까지 진행했다”며 “헬릭스미스는 이를 통해 자체 임상수행능력은 물론 CRO 및 위탁생산(CMO) 관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다 바이오솔루션은 동종 세포치료제인 ‘카티로이드’의 전임상에도 헬릭스미스 설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8월 카티로이드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미국에서도 조만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통상 전임상 진행에 100억~200억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헬릭스미스의 자체 설비를 통해 연구개발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헬릭스미스의 숙원인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와 관련한 임상비용, 진입장벽이 높은 동물 CRO 사업 전략 등에 의문을 제기한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3-2상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오는데 3-3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임상 비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 부사장은 “엔젠시스 임상 3-3상은 자체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빅파마에게 임상을 맡기는 기술이전을 통해 진행하려고 한다. 엔젠시스 임상에 비용을 지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비임상 CRO, HLB바이오스텝 따라잡을 것”비임상 CRO 사업과 관련해 바이오솔루션은 HLB바이오스텝(278650)(옛 노터스)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의 지난해 매출은 863억원이다. 다만 기존 선점 기업들 점유율을 어떻게 뺏어올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바이오업계는 보고 있다. 비임상 CRO는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모델이다. 안정적인 수준의 사업 궤도에 오르려면 인프라 구축 등 인적, 물적 비용이 상당히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설치류 CRO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경쟁기업들이 많다. 정 부사장은 “바이오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중 조직모델에 대한 비임상시험 관리기준(GLP) 인증을 획득이 유력하다. 헬릭스미스가 동물모델에 대한 GLP 인증을 받으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마곡 본사에 있는 2644㎡(800평) 규모 세포치료제 GMP 생산 시설(CGT Plant)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개시할 예정이다. CGT CDMO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면 매출에 일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헬릭스미스가 지난 2021년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해외 생산시설을 매각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CGT CDMO 사업 특성상 현지화가 무척 중요한 만큼 해외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 부사장은 “해외시설 매각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며 “매입할지, 임대할지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석지헌 기자
대통령실 새 인사비서관으로 최지현 부대변인 내정
  • 대통령실 새 인사비서관으로 최지현 부대변인 내정
  • [이데일리 권오석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 새 인사비서관으로 최지현(사진) 현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27일 대통령실 및 여권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하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후임으로 최 부대변인이 낙점됐다.검사 출신인 이 비서관은 조만간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다. 이 비서관은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일하다 2021년 사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법률팀장을 맡았다. 정부 출범 직후부턴 인사비서관을 맡았다.최 부대변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김앤장’ 등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최 부대변인 역시 윤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 보좌 업무를 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최 부대변인은 당초 홍보수석실 산하의 뉴미디어비서관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다.한편,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론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작가 출신인 최 전 비서관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와 2007년 대선 경선 및 2012년 대선에서 메시지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이동한다.
2023.12.27 I 권오석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그룹, 리노스 인수…”AI·ICT·패션 시너지 창출“
  • 폴라리스오피스그룹, 리노스 인수…”AI·ICT·패션 시너지 창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039980)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리노스의 공동 최대주주인 오디텍과 티에스2015-9성장전략M&A 투자조합으로부터 지분 1392만7386주(29.02%)를 42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또 168억원 규모의 리노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시스템통합(SI) 및 IT솔루션 등의 IT사업부문과 키플링, 이스트팩 패션브랜드의 패션&컬처(F&C) 사업부로 구성돼 사업을 전개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패션사업부가 잠시 부진했지만 혁신과 변화를 통해 올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높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인 폴라리스우노(114630), 폴라리스세원(234100)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폴라리스우노는 가발용 합성섬유 사업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 부품 분야에서 고객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노스 인수를 통해 AI 오피스 신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AI 분야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리노스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인 파워보이스를 인수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 인식과 화자 인증이라는 국내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을 보유했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STT(Speech-To-Text) 솔루션에 대해 국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미 조달청에 관련 제품을 등록했다.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픈AI의 ‘챗GPT’ 등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AI’를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1억2700만명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AI와 함께 최근 출시한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문서작성 영역을 모빌리티 등 새로운 디바이스에 확대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사 전체적인 기업가치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김응태 기자
레고켐바이오, 얀센에 기술수출로 모멘텀 시작…목표가↑-SK
  • 레고켐바이오, 얀센에 기술수출로 모멘텀 시작…목표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7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400원이다. (사진=SK증권)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 바이오텍과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달러(약 2조원)이며 이는 계약금은 1억달러(약 1300 억원),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은 2억달러(약 2600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구성된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CB84 는 현재 레고켐바이오 주도하에 글로벌 임상 1/2 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얀센과 공동개발하게 될 예정이며,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예상 시점인 2025~2026년 얀센이 옵션 행사 시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기술이전은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기술 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그리고 추가 ADC 기술이전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시스톤에 기술 이전된 ‘CS5001’은 최근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공개했고, 총 9개의 용량 코호트 가운데 7번째 코호트까지 진행된 용량증량 코호트에서 용량제한 독성(DLT)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초기 항암활성을 보인 사례를 공개했다. 시스톤에 따르면 현재 8번째 코호트 평가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학회를 통해 업데이트된 1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익수다에 기술 이전된 ‘IKS014’는 10월 글로벌 1상을 개시, 2024년 하반기 중 1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중국 판권을 보유 중인 포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임상 2상, 3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유방암 3차 치료제 지정을 위한 임상은 2024년 종료, 2024년 말 신약승인신청서(BLA) 제출이 예상된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ADC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도 순항 중으로 앞선 네 차례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이어 2024년에도 추가 1~2 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를 포함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3.12.27 I 이용성 기자
'산타 랠리' 이어진다…S&P500 사상최고치 근접
  • '산타 랠리' 이어진다…S&P500 사상최고치 근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현상이 이어지면서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한 분위기다.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 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와 있다. (사진=AFP)◇골디락스 가능…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여전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 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사상최고치에 근접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연말 휴가 등으로 거래량이 줄긴 했지만, 꾸준히 지수를 끌어올리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그룹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거래량이 약세를 보이긴했지만, 여전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물밑에서 견고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계속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고점 부담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는 동시에 내년에 조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둔화세가 투자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예상치(2.8%)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알 수 있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모두 월가 전문가 전망치(3.3%, 0.2%)을 밑돌았다. 연말에 소비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미국 소매판매(자동차 제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매판매가 7.6%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둔화했다. 분야별로 의류(2.4%)와 식료품(2.1%)의 판매는 늘어난 반면 전자제품(-0.4%)과 보석류(-2.0%)는 구매액이 전년에도 못 미쳤다. 음식점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7.8%나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사치재보다는 필수적인 재화나 서비스에만 돈을 썼다는 의미다.소비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바라는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강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2.9%를 기록하고 있다.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 나벨리에 CIO는 “올해는 고점에서 마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말까지 랠리에 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개별주에서 인텔은 이스라엘 남부에 2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서 32억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는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지분 2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달러 약세·유가반등…국채금리 혼조세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1bp=0.01%포인트) 오른 3.905%를 기록 중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2bp 오른 4.356%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0.6bp 떨어진 4.046%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다른국가들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65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23% 내린 101.47을 기록 중이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1달러(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홍해에서 선박들이 추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커진 분위기다. 이날 예멘 반군 후티 측은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트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유럽증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연휴인 박싱데이로 휴장했다.
2023.12.27 I 김상윤 기자
  • 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S&P 최고치 근접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59.36포인트(0.43%) 상승한 3만7545.33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0.12포인트(0.42%) 상승해 4774.75, 나스닥지수는 81.60포인트(0.54%) 상승해 1만5074선에서 거래를 마쳤다.트루이스트의 케이스 러너 수석 분석가는 거래량 감소에도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몇 주 동안 보여준 긍정적인 시장 추세가 지속된다는 신호라고 밝혔다.월가는 지난주 3대 지수가 8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로 하루 단축된 한 주를 맞이했다. S&P500은 2017년 이후, 다우존스지수는 2019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을 기록중인 가운데 S&P 500 지수는 장중 4780까지 오르며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2022년 1월 세운 사상 최고치인 4796.56보다 불과 0.35% 낮은 수준이다. 최근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에 반응하며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됐다. 새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최근 몇 주 동안 증시를 상승시켰다. 얀 실라기 토글 AI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는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한다면 그것은 확실히 시장의 골디락스”라며 “모든 거시적 추세를 감안할 때 랠리는 정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남부에 250억달러 규모의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인텔의 주가가 약 5% 상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프가 지분 2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상승했다.
2023.12.27 I 정지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