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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 “세계 최초 AI+로보틱스 CGT CDMO, 캐파 50% 수주”
  •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 “세계 최초 AI+로보틱스 CGT CDMO, 캐파 50% 수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은 급격한 확대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CDMO 기업들도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생산방식이 아닌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우리는 글로벌 CGT CDMO 업계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 세계 최고 수율과 생산성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다.”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메디포스트)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는 거대 시장으로 확장될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혁신 기술 장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선제적으로 나선 옴니아바이오의 성공을 자신했다.세포유전자치료제는 개인 맞춤 정밀의약품 개발로 희귀질환과 난치성질환 치료 및 치유로 미충족 수요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파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치료제 킴리아가 대표적이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CGT 시장은 2021년 46억7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44.1% 성장해 2027년 417억7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CGT 치료제 시장 확대로 CGT CDMO 시장도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에는 101억1000만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국내외 기업들이 잇달아 CGT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것은 물론 CGT CDMO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국내만 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CGT CDMO를 선언했고, 차바이오텍(085660), 이엔셀(456070) 등 여러 기업이 나서고 있다.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메디포스트(078160)가 캐나다 CGT 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 지분 인수(9000만 캐나다 달러)를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옴니아바이오는 캐나다 비영리기관 재생의료상용화센터(CCRM) 자회사로, 2027년에는 현재 CCRM에 이어 2대 주주인 메디포스트가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이날 미첼 대표는 “CCRM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2011년부터 노력했고, 인력 충원과 신규 회사 설립을 위해 투자해 왔다. 옴니아바이오도 그중 하나다. CCRM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력과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기술력과 대규모 데이터 확보한 메디포스트의 결합은 옴니아바이오를 CGT CDMO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었다”며 “메디포스트 미국 진출과 글로벌 CGT CDMO 사업 중책을 맡은 옴니아바이오는 혁신적인 생산 기술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수율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아마존 헬스케어 AI 최고 책임자였던 케네스 해리스(Kenneth Harris)를 영입해, CGT CDMO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디포스트를 통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와의 전략 컨설팅을 진행, CGT CDMO 사업에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전략을 확인하고 보완했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CGT CDMO 특성상 AI 기술을 로보틱스에 적용하면 생산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간다. 즉, 생산 혁신성이 향후 CGT CDMO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설명이다.실제로 킴리아를 개발해 CAR-T 창시자로 잘 알려진 칼 준(Carl H. June) 미국 펜실베이니아 펄머 의대 교수는 “CGT 시장의 급속 확대로 현재까지의 생산방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완전히 새로운 생산 기술이 필요하다”며 CGT CDMO의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미첼 대표는 “CGT는 효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작업이 많다. 사람이 직접 하나씩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CAR-T 등 CGT 치료제가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반면 AI와 로보틱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기존 절차 대비 5배 이상 생산성이 나오고 인건비도 80~90% 감축할 수 있다”며 “결국 생산 수율과 효율성은 좋아지고, 노동력은 그만큼 필요하지 않게 돼 가격 측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글로벌 상업화 능력을 보유한 CGT CDMO 주요 플레이어가 20개 정도 되는데, CGT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소수고, 그중에서도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한 곳은 옴니아바이오 밖에 없다. CGT CDMO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략을 세운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가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의 CGT CDMO에서의 근본적인 차별점은 기술력이다. 2000년 설립된 메디포스트와 2011년 설립된 CCRM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기간은 총 30여년이 넘고 치료제 상용화와 대규모 생산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 이미 국내에서 허가돼 처방되고 있는 카티스템은 미국 임상 3상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옴니아바이오가 미국 국경에 가까운 캐나다 지역에 있는 만큼 미국 내 공급도 유리하고, 토론토 및 해밀턴시 인근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연구센터와 유수 대학들이 몰려있어 연구원 등 고급 인력 수급도 적재적소 이뤄질 수 있다.여기에 옴니아바이오는 최근AI 활용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지역에 7500㎡(약 2300평) 규모로 신공장을 준공했다.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3700㎡(약 1100평) 포함 총 1만1200㎡(약 34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토론토 생산시설에서는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 물질 생산이 가능하고, 신규 시설에서는 임상 3상 물질과 상업화 생산이 가능하다. 글로벌 CGT CDMO에서 전임상부터 상업화 물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미첼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옴니아바이오 CGT CDMO 수주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옴니아바이오는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에 사용될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과도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2개 기업과 마지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1년 내 총 4개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최대 생산시설의 50% 캐파를 차지하게 되고, 지속적인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I 송영두 기자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 검토에 ‘신저가’
  • [특징주]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 검토에 ‘신저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 검토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재 인수 여부와 인수를 추진할 경우 금액, 지분·자금 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투심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현재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5.15%(1만 1000원) 내린 2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만 20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22일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298000)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임을 공시했다. 효성화학의 NF3 생산능력(Capa)은 8000톤, 효성티앤씨의NF3 생산능력은 3500톤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NF3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생산능력은 1만1500톤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2위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다”며 “단순이익 증가 효과 및 생산 거점 다변화, 생산 안정성 확보 등 사업 시너지 효과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시 당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한 가운데 여전히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인수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또한, 올해 3분기 말 효성티앤씨의 현금성 자산은 987억원에 불과해 인수를 추진할 경우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혹은 유상증자 등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인수 여부, 인수를 추진할 경우 금액, 지분 및 자금 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강조했다.
2024.11.25 I 박정수 기자
삼양그룹 오너4세 김건호, 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
  • 삼양그룹 오너4세 김건호, 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이 이번에는 그룹 스페셜티 사업을 직접 챙기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삼양그룹은 25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고, 화학2그룹은 김건호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할 예정이다.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이 지난 10월 1일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회사 측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건호 사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삼양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으로 취임했다. 전략총괄 사장은 삼양그룹의 성장 전략과 재무를 모두 책임지는 자리로 지난해 신설됐다. 김 사장은 삼양그룹 4세 중 유일하게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다. 지난 10월 1일 이뤄진 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 사장이 소명과 비전 발표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삼양그룹은 사촌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아들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김상홍 명예회장의 동생)의 아들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과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다.바이오팜그룹은 전 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돼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이외에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 측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다.<인사>◇삼양홀딩스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이수범 HRC장◇삼양사 △윤경수 식품지원PU장 △문우식 인천1공장장 △한정숙 식품연구소장◇삼양패키징 △윤광석 아셉틱영업PU장◇삼양화성 △이영훈 대표이사
2024.11.25 I 하지나 기자
삼양그룹,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신규 선임…"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강화"
  • 삼양그룹,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신규 선임…"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 이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를 강화에 집중한다.삼양그룹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사진=삼양그룹)삼양그룹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하며 관련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바이오팜그룹은 전(前)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이외에도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로 시행된다.
2024.11.25 I 오희나 기자
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
  • 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4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아틀라스 가스전에서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에는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 등 호주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넥스에너지 공동주주사 대표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22년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며 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에서 60PJ로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60PJ의 천연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약 120만톤(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세넥스에너지의 아틀라스가스전 가스처리시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에너지수요가 밀집된 동부에 있어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 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지난 6월 발간한 ‘동호주 가스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르면 2027년부터 내수가스 공급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세넥스에너지는 증산가스에 대해 2023년 8개의 구매자와 151PJ 규모의 최대 10년 장기 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해 증산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수가스 공급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시운전에 돌입한 가스처리시설은 가스판매에 필수적인 인프라다.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해 고압으로 압축 후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와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세넥스에너지는 내년 말까지 증산개발 완료를 목표로 280공의 생산정 시추와 가스처리시설 3기, 가스수송관 건설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2분기까지 가스처리시설 1호기와 연계 가스수송관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증산가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가스처리시설 2호기와 3호기를 가동해 증산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증산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동호주지역 내수가스 수요의 10%를 초과하는 규모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수잔 맥도널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호주 동부 지역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요금 인하, 고용 창출을 위해 가스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며 “세넥스에너지처럼 우리의 풍부한 가스자원을 신속히 내수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더 많은 신규탐사 인가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계인 사장은 “세넥스에너지가 증산 개발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11.25 I 김은경 기자
삼정KPMG, SNE리서치와 ‘2차전지 M&A 자문’ 협업
  • 삼정KPMG, SNE리서치와 ‘2차전지 M&A 자문’ 협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정KPMG는 SNE리서치와 ‘인수합병(M&A) 자문 업무’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오른쪽)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왼쪽)가 2차전지 M&A 매각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에서 M&A 자문 업무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SNE리서치가 발굴한 M&A 기회에 대해 회사 소개 자료(Teaser Memorandum) 작성, 투자자 실사 대응 자문, 매수자와의 조건 협상 등 M&A 및 재무자문 기회를 발굴하고 계약 체결을 위한 전체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SNE리서치는 딜 소싱(Deal Sourcing)을 통한 매각 대상 회사 탐색 및 발굴을 비롯해, 삼정KPMG가 보유한 매물의 잠재적 매수자를 파악하고 연결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매수인 및 매도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 의사결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거래 종결을 돕는다.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산업의 M&A 시장에서 효과적인 매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내 기업들이 최적의 M&A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삼정KPMG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NE리서치가 보유한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 체인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고객사의 사업 확장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I 김응태 기자
미래산업, 주주우선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 미래산업, 주주우선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후공정 기업 미래산업(025560)(대표이사 이창재)이 실시한 주주우선공모의 구주주 청약에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089140)(대표이사 이정찬)가 배정된 주식의 100% 참여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 주주우선 유상증자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미래산업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넥스턴바이오의 청약 100% 참여를 시작으로 신규 및 일반 투자자들과 기존 주주들이 미청약분 청약 일정에 대해 문의하는 연락이 늘고 있다”며 “많은 구주주 및 신규 주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미래산업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91억원(3800만주 모집) 규모의 주주우선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2일간 실권주 2132만5541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주당 모집가액은 767원이다.주금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0일이다. 청약 취급처는 SK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일반 공모 후 발생하는 잔여 주식은 미발행 처리할 예정이다.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으로 원익IPS 기흥사업장 건너편에 위치한 공장을 인수할 예정으로, 내년 2분기부터 일부 품목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수도권 최대 반도체 R&D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를 하고 있어, 물류 효율성과 운성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낸드플래시 업계의 점진적인 업황이 회복되고, DRAM 또한 빠르게 재고를 소진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등 전방산업의 회복이 예상된다.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개발이 진행중에 있고, 공장 인수 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60% 이상 증가 함에 따라 외형확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2024.11.25 I 이정현 기자
"효성티앤씨, '효성 특수가스' 인수…자금 조달 등 불확실성 높아져"
  • "효성티앤씨, '효성 특수가스' 인수…자금 조달 등 불확실성 높아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 조달 등 불확실성 높아지고 있으나 인수 시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25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298000)으로부터 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임을 공시했다. 효성화학의 NF3 생산능력(Capa)은 8000톤, 효성티앤씨의NF3 생산능력은 3500톤이다. 만약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NF3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생산능력은 1만1500톤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2위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단순이익 증가 효과 및 생산 거점 다변화, 생산 안정성 확보 등 사업 시너지 효과도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전망이다. 다만, 공시 당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한 가운데 여전히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인수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또한, 올해 3분기 말 효성티앤씨의 현금성 자산은 987억원에 불과해 인수를 추진할 경우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혹은 유상증자 등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는 인수 여부, 인수를 추진할 경우 금액, 지분 및 자금 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강조했다.
2024.11.25 I 이용성 기자
토스페이먼츠, 시스템 전면 개편…“PG업계 패러다임 바꾼다”
  • 토스페이먼츠, 시스템 전면 개편…“PG업계 패러다임 바꾼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페이먼츠를 국내 유일의 테크 기반 결제 플랫폼으로 키워 PG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토스페이먼츠 혁신을 위해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토스페이먼츠는 토스가 결제 산업 혁신을 목표로 LG유플러스로부터 인수한 결제대행사(PG사)로 올 4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210조원 이상, 월 평균 거래액은 4조원, 누적 가맹점은 14만개에 달한다. 현재 토스페이먼츠는 업계 선두 반열에 있으나 지급결제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지금이 ‘패러다임 시프트(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강 대표의 판단이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토스페이먼츠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토스페이먼츠)토스페이먼츠 내부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구매자는 PG사 결제창을 통해 결제 시 카드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등 결제 경험에서 오는 불편함에 익숙해진 상태다. 특히 PG사 결제창에서 간편 결제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앱을 추가로 실행해야 하는데 이 역시도 구매자에겐 번거로운 과정이다.강 대표는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진화하고 있지만 PG사의 결제 서비스는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지급결제 기술에 대한 일차원적인 접근이 아닌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토스페이먼츠가 시스템을 완벽히 새롭게 만드는 이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 대표는 “과거 사용하던 시스템이 기본적인 결제 대행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던 시스템이었다면 신규 시스템은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으로 완전히 뜯어고칠 것이다”며 “특히 다양한 가맹점의 개별적인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각 가맹점의 서비스에 완전히 통합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신규 시스템을 도메인(가맹 계약, 결제, 정산,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품, 커스텀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운용할 계획이다. 우선 도메인 시스템은 카드·은행·휴대폰·선불 산업 등 결제수단별 특징을 잘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제품 시스템은 기존의 관행을 깨고 더 편한 방식을 실험할 수 있는 창의성과 극단적인 수준의 고객 지향성을 요구한다. 커스텀 영역은 고객사의 요구사항 변화에 발맞춰 최저의 비용, 최고의 딜리버리 속도로 고객의 비즈니스 타이밍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결제 대행 서비스는 어떠한 PG사를 쓰더라도 서비스에 차이가 없으므로 그저 단가 협상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은 더욱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통합방식을 받고 결제단계에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요구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아울러 강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도전과 변화는 단순히 결제 기능만 개선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이룰 수 없다”며 “토스페이먼츠는 서비스 수정과 확장이 용이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방식을 택하고 데이터센터에 기반한 인프라스트럭처(기반 시설)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 조직 구조를 강한 협업을 유도하면서도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 (사진=토스페이먼츠)토스페이먼츠의 이러한 혁신 도전은 기술력에서 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PG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며 “국내 대부분 PG사엔 개발자가 거의 없지만 토스페이먼츠 내 개발자 비중은 40%에 달하고 대표인 나조차도 개발자 출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한국의 PG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의 체질 개선과 함께 외형 성장도 이어간다. 현재 토스페이먼츠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최대 수익원으로 출범 첫해 매출은 2195억원이었으나 올해 4월 기준 매출 7932억원으로 무려 4배 성장했다. 2025년 말까지 월 거래액 4조 1000억원, 2026년 말까지는 5조 5000억원까지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고객이 빠른 계좌이체로 온라인 결제를 진행, 기업은 수수료 부담 없이 추가 마진을 남길 수 있고 그 결과 가맹점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결제 방식인 ‘퀵계좌이체’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실적 향상도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11.25 I 정두리 기자
‘상무장관 지명’ 러트닉 투자은행, 비트코인 담보 대출 추진
  • ‘상무장관 지명’ 러트닉 투자은행, 비트코인 담보 대출 추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달러를 대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가상자산 발행사인 테더 홀딩스와 논의하고 있다고 24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대출 프로그램은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에서 시작해 추후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캔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차기 행정부의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이 수장인 회사다. 러트닉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팀 공동 의장으로, 열렬한 가상자산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한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 사업을 언급한 바 있다. 한때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트럼프 당선인 또한 최근 들어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하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을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러트닉 CEO가 테더와 재정적 유대를 심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짚었다. 테더는 이미 캔터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수탁하고 있다. 이러한 수탁 서비스를 통해 캔터는 연간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캔터가 테더에 투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캔터의 지분은 약 5%로, 최대 6억 달러(약 8433억원)로 평가된다. 러트닉 CEO가 차기 상무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그가 직접 관리한 테더 관련 업무를 동료들에게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다만 캔더가 해당 대출 프로그램 출범을 위해 인력을 채용 중이나 공식적으로 대출을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2024.11.24 I 김윤지 기자
엠앤씨솔루션·온코닉테라퓨틱스 수요예측
  • [증시캘린더]엠앤씨솔루션·온코닉테라퓨틱스 수요예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엠앤씨솔루션과 온코닉테라퓨틱스, 벡트, 온코크로스, 아스테라시스, 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반청약을 시행하는 기업은 없다. ◇11월 25일(월)~11월 29일(금)△벡트 수요예측-상업용·교육용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문기업으로 빔프로젝터·평판형(Flat Panel) TV·LED 전광판·전자칠판·전자교탁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토탈 비쥬얼 솔루션(Total Visual Solution)을 제공. 학교 교실, 기업과 각종 공기관의 회의실 및 강당, 호텔 및 전시장, 관광지의 외관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 골프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500~39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아스테라시스 수요예측-의료기기 중 안티에이징 관련 미용 의료기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법인. 특히 HIFU라고 불리는 고강도집속초음파와 비침습고주파(RF)를 이용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국내·해외에서 판매. 주간사는 DB금융투자. -공모가 희망 범위 4000~46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11월 26일(화)~11월 27일(수)△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1월 26일(화)~12월 2일(월)△엠앤씨솔루션 수요예측-197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지상, 유도, 해상, 항공 및 우주 분야 전기식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유압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해 무기체계 현대화 및 방위력 향상에 힘을 보탬. 무기체계 부품을 생산, 판매.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8만~9만 33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80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0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11월 27일(수)~12월 3일(화)△온코닉테라퓨틱스 수요예측-위산 유발 소화기질환 및 항암 분야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 바이오신약 대비 개발 비용 및 상업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의 신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의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데 집중. 큰 소화기질환 및 합성 치사 항암 분야에서 저분자 합성 신약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0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79억원.-2023년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온코크로스 수요예측-국내 최초로 약물 투여 또는 질병 발생에 따른 유전자 발현 데이터(전사체·Transcriptome) 변화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질병과 치료제를 매칭해 주는 RAPTOR AI를 개발,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약물의 최적 적응증 또는 병용 약물을 스크리닝하고 질병에서의 유망한 치료 약물 및 타겟을 탐색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1만 23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7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152만원, 영업손실 68억 1000만원.◇11월 28일(목)△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2024.11.24 I 박순엽 기자
지드래곤 신곡 '홈 스윗 홈' 차트 점령…빅뱅 완전체의 화려한 컴백
  • 지드래곤 신곡 '홈 스윗 홈' 차트 점령…빅뱅 완전체의 화려한 컴백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빅뱅 멤버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으로 차트를 점령하며 빅뱅 완전체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2일 오후 지드래곤이 88개월 만의 신곡 ‘POWER’ 공개 이후 한달여 만에 새로운 신곡 ‘홈 스윗 홈’을 깜짝 발매했다. 기습 발매에도 불구하고 공개 1시간만에 멜론 톱 100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멜론 핫 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벅스 실시간 1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다음날 0시 멜론 톱 100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도 랭크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홈 스윗 홈’은 깜짝 발매에도 불구하고 해외차트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핀란드, 키르기스스탄, 노르웨이 등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마카오, 인도, 페루,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9개국에서도 10위권 내에 랭크되며 빅뱅의 변함없는 글로벌 화력을 느끼게 했다. 특히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 따르면 ‘홈 스윗 홈’은 동시듣기 인수 5.8만명을 넘어서며 22일 오후 8시 기준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당일 앨범 베스트셀러 1위, 피크 트렌드차트 2위, 실검 3위에 오르는 등 중화권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신곡 ‘홈 스윗 홈’은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발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빅뱅 완전체 신곡인 것. 빅뱅 멤버 전원의 피처링을 통해 빅뱅 특유의 독창적이고 멋드러진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곡 제목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인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담은 ‘홈 스윗 홈’은 이들이 단 한순간도 떠난 적 없다는 메세지를 내포해 이목을 끈다. ‘오랜만에 옛 노래해’, ‘외롭다는 말하지 마’, ‘내가 있는 곳, 네가 있을 곳’, ‘홈 스윗 홈 홈 식 홈’(HOME SWEET HOME HOME SICK HOME) 등의 가사가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더욱이 클라이맥스의 ‘It’s about time to ‘ROCK-ON’’이라는 가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에 오랜 시간 빅뱅의 컴백을 염원해온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 너무 설렌다”, “여기가 내 진짜 홈 스윗 홈이다. 어디 갈 생각도 없다”, “나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나고 내 삶이 즐거워지고 있다”, “눈물 날 거 같다. 너무 벅차 오른다”, “서프라이즈 곡이 팬송이면 우린 어떡하라고. 오열파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3일(토) 바로 오늘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
2024.11.23 I 김보영 기자
“공중분해라니”…롯데 신동빈 '자존심 생채기'
  • “공중분해라니”…롯데 신동빈 '자존심 생채기'[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재계순위 6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났다. 많은 차입금 때문에 과거 대우그룹처럼 공중분해 될 수 있다는 루머에 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다. 모 유튜브 채널에서 다소 과장한 분석과 함께 유동성 위기설을 제기한 것이 일파만파 퍼진 것인데 그룹차원의 해명자료가 나온 후에야 겨우 진정된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면서도 이번 위기설의 진앙지가 된 롯데케미칼(011170)의 펀더멘털 악화는 난제로 남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는 이번주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말간 등장한 유동성 위기설이 배경인데 18일 이후 3거래일간 롯데지주는 6.59%, 롯데쇼핑(023530)은 8.86%, 롯데정밀화학(004000)은 4.33% 하락했다. 회사채 이슈가 발생한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주가가 11.17% 빠지기도 했다. 루머가 수면 위에 오른 직후 롯데지주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 공시를 내놓았음에도 투자심리가 급격히 무너졌다.롯데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안정을 되찾은 건 그룹 차원에서 설명자료를 내놓으면서다. 이들은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려의 시발점이 된 롯데케미칼 회사채와 관련해서도 수익성 저하가 발생했으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이며 현재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역시 롯데케미칼에서 시작된 롯데그룹의 유동성 우려는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12월 초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것이라는 풍문에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등이 주가가 폭락했으나 유동성 위기 걱정은 시기상조”라며 “롯데케미칼 차입금 증가는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및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때문이며 캐시플로우 역시 우려보다는 양호한 상황”이라 진단했다. 다만 롯데케미칼의 펀더멘털 약화는 난제라는 진단이다. 유가변동성 확대 및 공급과잉, 상이해진 권역별 공급망 구축 등에 따른 수급 역학관계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석유화학 업황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탓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처한 부진한 영업환경으로 차분기 영업적자 지속 및 내년 연간 업황 및 이익 흐름에 비관적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최근 주가 급락은 노이즈성 과매도로 판단되나 석유화학 업황 다운사이클 장기화 조짐 및 이익 전망치 및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하면 신용도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11.23 I 이정현 기자
월마트, 트럼프 시대에도 수익성 이상 무
  • 월마트, 트럼프 시대에도 수익성 이상 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월마트가 3분기에도 실적 연타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일부 품목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트럼프 시대에도 수익성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사진=AFP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마트의 3분기(2024년 8월~10월) 매출액은 169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 주당순익(EPS)은 0.58달러로 같은 기간 13.7% 늘었다. 매출과 EPS가 각각 시장 기대치를 1.2%, 9.2% 상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월마트 기존점 신장은 전년 동기 대비 5.5%로 시장의 기대(3.68%)를 상회했다”며 “기존점 신장 요인인 객수(실제 +3.1%, 전망 +2.82%)와 객단가(실제 +2.1%, 전망 +1.2%)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던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커머스 매출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매장 배송 +50%, 마켓플레이스 +42%)하며 시장의 높은 눈높이에 부합했다. 미국 사업의 매출총이익률(GP)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배송 비용 감소, 그리고 이커머스 마진 개선 덕분이다. 미국 사업의 호실적 덕분에 전사(미국과 글로벌) GP 마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증가했다.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채널의 견조한 성장과 비즈니스 믹스 다변화 등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 모멘텀을 기록했다”며 “유통 본업 경쟁력 꾸준히 강화되고 있으며 빠른 실행력으로 추가적인 실적 업사이드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본업뿐 아니라 신사업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구간이라 진단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월마트의 신사업인 월마트 커넥트(광고사업, 미국 기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며 “월마트의 구독형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의 멤버십 수익이 지난 분기에 이어 두자릿 수 매출 증가(전년 동기 대비)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 강력한 오프라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신시장 개척(인도 진출, 비지오 인수 등)과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가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고점 수준의 벨류에이션(FY2026F 주가수익비율 35배)이나 51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으로 합리화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일부 품목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관세 인상으로 가격 인상할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미국 내에서 여전히 합리적인 소비처로 고소득층 점유율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1.23 I 박정수 기자
삼성 갤럭시폰에 '개인화된 AI' 들어간다
  • 삼성 갤럭시폰에 '개인화된 AI' 들어간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현한다. 사용자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AI가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없이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고현목 삼성리서치 상무가 SDC24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고현목 삼성리서치 상무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하며 “모바일 기기부터 ‘온디바이스 개인화’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온디바이스 AI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 고 상무는 “동일한 기기를 구입하더라도 내가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나의 행동 패턴과 선호를 학습해 점점 개인화돼, 사용자는 나만을 위한 경험과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7월 인수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를 통해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고 상무는 “개인화의 핵심은 사용자에 대한 이해”라며 “이를 위해서는 온디바이스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분석하는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이 필수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가장 뛰어난 퍼스널 날리지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OST를 인수 했다”고 설명했다.OST의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은 다양한 앱과 서비스에 흩어져 있는 정보라도 그 맥락을 연결해서 사용자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퍼스널 날리지 그래픽 기술을 온디바이스에서 구현해 민감한 개인 정보가 기기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도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부터 스마트폰 내부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강조해 왔다. 고 상무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AI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를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통칭한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안정적이고 실시간이 보장되는 응답성,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연결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AI를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기기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고 상무는 “이러한 개인화는 모바일을 시작으로 TV, 가전 등 삼성전자 전 제품에 확대 적용, 제품 차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I 임유경 기자
LG화학 "2030년 매출 50조..3대 신성장동력 비중 50% 확대"
  • LG화학 "2030년 매출 50조..3대 신성장동력 비중 50%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종합 전지 소재,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203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3대 신성장동력 사업 비중을 50%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2일 2028년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LG화학은 신성장 3대 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종합전지소재 회사로의 전환, 혁신 신약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비중을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석유화학 사업본부는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정체를 극복한다. 첨단소재 사업본부는 고용량 양극재 등 전기 성능 및 안정성 개선을 통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95%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화염차단소재, 전고체 전지 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극재 생산능력은 14만t에서 2026년 20만t으로 확대한다. 고객다변화를 통해 2030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고객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생명과학 사업본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항암 신약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한다.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AVEO)를 인수해 항암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국 항암 사업 기반을 확보한다. 당뇨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 향후 배당 성향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3년부터 3년간 전지사업은 물론 3대 신성장 동력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적기의 투자 집중을 위해 불가피하게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20%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에 대한 회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될 때 배당성향 상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4.11.22 I 하지나 기자
트럼프 초스피드 인선 첫 낙마…'부적절 논란' 후보 영향은
  • 트럼프 초스피드 인선 첫 낙마…'부적절 논란' 후보 영향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연방 하원의원이 21일(현지시간) 자진 사퇴 이후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내년 1월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트럼프 2기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추가 사퇴자가 나올지 관건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번째 시험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자 이른바 ‘충성파’인 게이츠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지 8일 만에 자진 사퇴한 것은 거세진 ‘성비위’ 의혹 탓이었다. 2017년 7월 플로리다주의 호화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당시 17세인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추가로 성매수를 한 여성이 최소 2명이 더 있다는 의혹이 더해져 궁지에 몰렸다.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 역시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2017년 공화당 여성 당원 행사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고, 이를 비공개로 하는 조건으로 해당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또 헤그세스 후보자의 몸에 새긴 기독교 극단주의 신념을 보여주는 문신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권인수팀 공동위원장 겸 트럼프 1기 중소기업청장인 린마 맥마흔 교육장관 후보자도 성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남편 빈스 맥마흔과 함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운영할 당시 그가 10대 링보이들이 WWE 고위급 직원들로부터 당한 성적 학대를 묵인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직 링보이 5명이 맥마흔을 상대로 지난달 민사소송을 내면서 알려졌다.학력 위조 논란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될 당시 위원회에 제출한 이력서에 학력을 잘못 기재한 의혹으로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트럼프 2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경우 ‘백신회의론자’로 공중보건과 관련한 각종 음모론을 제기한 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돌렸다는 과거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회의장을 나서며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처럼 논란에 휩싸인 이들 후보자는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들이다. 그의 집권 2기 정책 구상과 대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충성파’로 꼽힌다.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문고리’ 실세 역할을 하고 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공화당과 미국을 재건하는 공약 실현을 위해 정치적 경험보다 개인적 충성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주변에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고, 메시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비선출 관료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게이츠 전 의원의 논란에도 지명을 철회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겉은 자진 사퇴 모양새를 취했지만,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다른 주요 보직 지명자들의 원활한 인준을 위해 가장 논란이 되는 게이츠 전의원의 지명을 포기하는 ‘전략적 양보’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취임 전부터 국정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추가 낙마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만약 추가 낙마자가 나오더라도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후보군도 10여명 정도 추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가 낙마할 경우를 대비해 백업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작위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책에 10명에서 12명 정도의 후보 명단이 있다”며 “가장 강력한 후보를 우선으로 했다”고 지명된 후보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게이츠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후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신속하게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지명했다.
2024.11.22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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