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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 “세계 최초 AI+로보틱스 CGT CDMO, 캐파 50% 수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은 급격한 확대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CDMO 기업들도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생산방식이 아닌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우리는 글로벌 CGT CDMO 업계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 세계 최고 수율과 생산성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다.”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메디포스트)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는 거대 시장으로 확장될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혁신 기술 장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선제적으로 나선 옴니아바이오의 성공을 자신했다.세포유전자치료제는 개인 맞춤 정밀의약품 개발로 희귀질환과 난치성질환 치료 및 치유로 미충족 수요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파이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치료제 킴리아가 대표적이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CGT 시장은 2021년 46억7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44.1% 성장해 2027년 417억7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CGT 치료제 시장 확대로 CGT CDMO 시장도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에는 101억1000만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국내외 기업들이 잇달아 CGT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것은 물론 CGT CDMO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국내만 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CGT CDMO를 선언했고, 차바이오텍(085660), 이엔셀(456070) 등 여러 기업이 나서고 있다.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메디포스트(078160)가 캐나다 CGT 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 지분 인수(9000만 캐나다 달러)를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옴니아바이오는 캐나다 비영리기관 재생의료상용화센터(CCRM) 자회사로, 2027년에는 현재 CCRM에 이어 2대 주주인 메디포스트가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이날 미첼 대표는 “CCRM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2011년부터 노력했고, 인력 충원과 신규 회사 설립을 위해 투자해 왔다. 옴니아바이오도 그중 하나다. CCRM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력과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기술력과 대규모 데이터 확보한 메디포스트의 결합은 옴니아바이오를 CGT CDMO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들었다”며 “메디포스트 미국 진출과 글로벌 CGT CDMO 사업 중책을 맡은 옴니아바이오는 혁신적인 생산 기술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수율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아마존 헬스케어 AI 최고 책임자였던 케네스 해리스(Kenneth Harris)를 영입해, CGT CDMO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디포스트를 통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와의 전략 컨설팅을 진행, CGT CDMO 사업에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전략을 확인하고 보완했다.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CGT CDMO 특성상 AI 기술을 로보틱스에 적용하면 생산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간다. 즉, 생산 혁신성이 향후 CGT CDMO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설명이다.실제로 킴리아를 개발해 CAR-T 창시자로 잘 알려진 칼 준(Carl H. June) 미국 펜실베이니아 펄머 의대 교수는 “CGT 시장의 급속 확대로 현재까지의 생산방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완전히 새로운 생산 기술이 필요하다”며 CGT CDMO의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미첼 대표는 “CGT는 효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작업이 많다. 사람이 직접 하나씩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CAR-T 등 CGT 치료제가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반면 AI와 로보틱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기존 절차 대비 5배 이상 생산성이 나오고 인건비도 80~90% 감축할 수 있다”며 “결국 생산 수율과 효율성은 좋아지고, 노동력은 그만큼 필요하지 않게 돼 가격 측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글로벌 상업화 능력을 보유한 CGT CDMO 주요 플레이어가 20개 정도 되는데, CGT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소수고, 그중에서도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한 곳은 옴니아바이오 밖에 없다. CGT CDMO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략을 세운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옴니아바이오 대표가 회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의 CGT CDMO에서의 근본적인 차별점은 기술력이다. 2000년 설립된 메디포스트와 2011년 설립된 CCRM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기간은 총 30여년이 넘고 치료제 상용화와 대규모 생산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 곳은 드물다. 이미 국내에서 허가돼 처방되고 있는 카티스템은 미국 임상 3상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옴니아바이오가 미국 국경에 가까운 캐나다 지역에 있는 만큼 미국 내 공급도 유리하고, 토론토 및 해밀턴시 인근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연구센터와 유수 대학들이 몰려있어 연구원 등 고급 인력 수급도 적재적소 이뤄질 수 있다.여기에 옴니아바이오는 최근AI 활용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지역에 7500㎡(약 2300평) 규모로 신공장을 준공했다.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3700㎡(약 1100평) 포함 총 1만1200㎡(약 34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토론토 생산시설에서는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 물질 생산이 가능하고, 신규 시설에서는 임상 3상 물질과 상업화 생산이 가능하다. 글로벌 CGT CDMO에서 전임상부터 상업화 물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미첼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옴니아바이오 CGT CDMO 수주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옴니아바이오는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에 사용될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과도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2개 기업과 마지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1년 내 총 4개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최대 생산시설의 50% 캐파를 차지하게 되고, 지속적인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양그룹 오너4세 김건호, 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이 이번에는 그룹 스페셜티 사업을 직접 챙기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삼양그룹은 25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고, 화학2그룹은 김건호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할 예정이다.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이 지난 10월 1일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회사 측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 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건호 사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삼양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으로 취임했다. 전략총괄 사장은 삼양그룹의 성장 전략과 재무를 모두 책임지는 자리로 지난해 신설됐다. 김 사장은 삼양그룹 4세 중 유일하게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다. 지난 10월 1일 이뤄진 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 사장이 소명과 비전 발표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삼양그룹은 사촌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아들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김상홍 명예회장의 동생)의 아들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과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다.바이오팜그룹은 전 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돼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이외에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 측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다.<인사>◇삼양홀딩스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이수범 HRC장◇삼양사 △윤경수 식품지원PU장 △문우식 인천1공장장 △한정숙 식품연구소장◇삼양패키징 △윤광석 아셉틱영업PU장◇삼양화성 △이영훈 대표이사
- 삼양그룹,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신규 선임…"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 이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를 강화에 집중한다.삼양그룹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사진=삼양그룹)삼양그룹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하며 관련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바이오팜그룹은 전(前)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이외에도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로 시행된다.
- 토스페이먼츠, 시스템 전면 개편…“PG업계 패러다임 바꾼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페이먼츠를 국내 유일의 테크 기반 결제 플랫폼으로 키워 PG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토스페이먼츠 혁신을 위해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토스페이먼츠는 토스가 결제 산업 혁신을 목표로 LG유플러스로부터 인수한 결제대행사(PG사)로 올 4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210조원 이상, 월 평균 거래액은 4조원, 누적 가맹점은 14만개에 달한다. 현재 토스페이먼츠는 업계 선두 반열에 있으나 지급결제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지금이 ‘패러다임 시프트(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강 대표의 판단이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토스페이먼츠 경영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토스페이먼츠)토스페이먼츠 내부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구매자는 PG사 결제창을 통해 결제 시 카드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등 결제 경험에서 오는 불편함에 익숙해진 상태다. 특히 PG사 결제창에서 간편 결제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앱을 추가로 실행해야 하는데 이 역시도 구매자에겐 번거로운 과정이다.강 대표는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진화하고 있지만 PG사의 결제 서비스는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지급결제 기술에 대한 일차원적인 접근이 아닌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토스페이먼츠가 시스템을 완벽히 새롭게 만드는 이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 대표는 “과거 사용하던 시스템이 기본적인 결제 대행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던 시스템이었다면 신규 시스템은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으로 완전히 뜯어고칠 것이다”며 “특히 다양한 가맹점의 개별적인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각 가맹점의 서비스에 완전히 통합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신규 시스템을 도메인(가맹 계약, 결제, 정산,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품, 커스텀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운용할 계획이다. 우선 도메인 시스템은 카드·은행·휴대폰·선불 산업 등 결제수단별 특징을 잘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제품 시스템은 기존의 관행을 깨고 더 편한 방식을 실험할 수 있는 창의성과 극단적인 수준의 고객 지향성을 요구한다. 커스텀 영역은 고객사의 요구사항 변화에 발맞춰 최저의 비용, 최고의 딜리버리 속도로 고객의 비즈니스 타이밍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결제 대행 서비스는 어떠한 PG사를 쓰더라도 서비스에 차이가 없으므로 그저 단가 협상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은 더욱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통합방식을 받고 결제단계에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요구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아울러 강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도전과 변화는 단순히 결제 기능만 개선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이룰 수 없다”며 “토스페이먼츠는 서비스 수정과 확장이 용이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방식을 택하고 데이터센터에 기반한 인프라스트럭처(기반 시설)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 조직 구조를 강한 협업을 유도하면서도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강병훈 토스페이먼츠 대표. (사진=토스페이먼츠)토스페이먼츠의 이러한 혁신 도전은 기술력에서 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PG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며 “국내 대부분 PG사엔 개발자가 거의 없지만 토스페이먼츠 내 개발자 비중은 40%에 달하고 대표인 나조차도 개발자 출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한국의 PG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의 체질 개선과 함께 외형 성장도 이어간다. 현재 토스페이먼츠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최대 수익원으로 출범 첫해 매출은 2195억원이었으나 올해 4월 기준 매출 7932억원으로 무려 4배 성장했다. 2025년 말까지 월 거래액 4조 1000억원, 2026년 말까지는 5조 5000억원까지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고객이 빠른 계좌이체로 온라인 결제를 진행, 기업은 수수료 부담 없이 추가 마진을 남길 수 있고 그 결과 가맹점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결제 방식인 ‘퀵계좌이체’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의미한 실적 향상도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 [증시캘린더]엠앤씨솔루션·온코닉테라퓨틱스 수요예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엠앤씨솔루션과 온코닉테라퓨틱스, 벡트, 온코크로스, 아스테라시스, 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반청약을 시행하는 기업은 없다. ◇11월 25일(월)~11월 29일(금)△벡트 수요예측-상업용·교육용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문기업으로 빔프로젝터·평판형(Flat Panel) TV·LED 전광판·전자칠판·전자교탁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토탈 비쥬얼 솔루션(Total Visual Solution)을 제공. 학교 교실, 기업과 각종 공기관의 회의실 및 강당, 호텔 및 전시장, 관광지의 외관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 골프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500~39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아스테라시스 수요예측-의료기기 중 안티에이징 관련 미용 의료기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법인. 특히 HIFU라고 불리는 고강도집속초음파와 비침습고주파(RF)를 이용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국내·해외에서 판매. 주간사는 DB금융투자. -공모가 희망 범위 4000~46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11월 26일(화)~11월 27일(수)△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1월 26일(화)~12월 2일(월)△엠앤씨솔루션 수요예측-197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지상, 유도, 해상, 항공 및 우주 분야 전기식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유압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해 무기체계 현대화 및 방위력 향상에 힘을 보탬. 무기체계 부품을 생산, 판매.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8만~9만 33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80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0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11월 27일(수)~12월 3일(화)△온코닉테라퓨틱스 수요예측-위산 유발 소화기질환 및 항암 분야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 바이오신약 대비 개발 비용 및 상업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의 신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기반의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데 집중. 큰 소화기질환 및 합성 치사 항암 분야에서 저분자 합성 신약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0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79억원.-2023년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온코크로스 수요예측-국내 최초로 약물 투여 또는 질병 발생에 따른 유전자 발현 데이터(전사체·Transcriptome) 변화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질병과 치료제를 매칭해 주는 RAPTOR AI를 개발,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약물의 최적 적응증 또는 병용 약물을 스크리닝하고 질병에서의 유망한 치료 약물 및 타겟을 탐색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1만 23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7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152만원, 영업손실 68억 1000만원.◇11월 28일(목)△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 지드래곤 신곡 '홈 스윗 홈' 차트 점령…빅뱅 완전체의 화려한 컴백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빅뱅 멤버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으로 차트를 점령하며 빅뱅 완전체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2일 오후 지드래곤이 88개월 만의 신곡 ‘POWER’ 공개 이후 한달여 만에 새로운 신곡 ‘홈 스윗 홈’을 깜짝 발매했다. 기습 발매에도 불구하고 공개 1시간만에 멜론 톱 100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멜론 핫 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1위, 벅스 실시간 1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다음날 0시 멜론 톱 100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도 랭크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홈 스윗 홈’은 깜짝 발매에도 불구하고 해외차트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 핀란드, 키르기스스탄, 노르웨이 등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마카오, 인도, 페루,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9개국에서도 10위권 내에 랭크되며 빅뱅의 변함없는 글로벌 화력을 느끼게 했다. 특히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 따르면 ‘홈 스윗 홈’은 동시듣기 인수 5.8만명을 넘어서며 22일 오후 8시 기준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당일 앨범 베스트셀러 1위, 피크 트렌드차트 2위, 실검 3위에 오르는 등 중화권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신곡 ‘홈 스윗 홈’은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발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빅뱅 완전체 신곡인 것. 빅뱅 멤버 전원의 피처링을 통해 빅뱅 특유의 독창적이고 멋드러진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곡 제목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인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담은 ‘홈 스윗 홈’은 이들이 단 한순간도 떠난 적 없다는 메세지를 내포해 이목을 끈다. ‘오랜만에 옛 노래해’, ‘외롭다는 말하지 마’, ‘내가 있는 곳, 네가 있을 곳’, ‘홈 스윗 홈 홈 식 홈’(HOME SWEET HOME HOME SICK HOME) 등의 가사가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더욱이 클라이맥스의 ‘It’s about time to ‘ROCK-ON’’이라는 가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에 오랜 시간 빅뱅의 컴백을 염원해온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 너무 설렌다”, “여기가 내 진짜 홈 스윗 홈이다. 어디 갈 생각도 없다”, “나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나고 내 삶이 즐거워지고 있다”, “눈물 날 거 같다. 너무 벅차 오른다”, “서프라이즈 곡이 팬송이면 우린 어떡하라고. 오열파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3일(토) 바로 오늘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