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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해외선물 무료수수료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해외선물 무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해외선물 거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해외선물 무료수수료 이벤트는 이날부터 9월 29일까지 신청기간이며 혜택기간은 12월 29일까지다. 이벤트 신청 전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E-미니 종목 10계약과 마이크로 종목 100계약의 거래를 무료로 제공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혜택을 받는다고 가정시 최대 E-Mini 50계약, Micro 500계약의 무료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외선물은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통화, 에너지 등 선물 종목을 미래의 특정시점(만기일)에 약속된 가격에 인수하거나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해외선물은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헤비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높다. 글로벌 경기침체, 금리인상 여부 등에 따라 크고 급격하게 변동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리고 적은 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나, 투자금액에 비하여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성향이 ‘초고위험’인 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다.삼성증권은 지난 2월6일에 해외선물을 오픈해 미국 CME 거래소 주권기초 지수선물 E-mini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과 Micro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 그리고 스탠다드 Nikkei 225(달러) 등 9개 종목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고객수는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 2월 런칭 이후 5배 증가하고, 월간 거래량도 약 7배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수수료&환전 할인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 중이다. 모든 계좌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E-mini 선물 거래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5달러에서 1.95달러로 할인, 마이크로 선물 거래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1달러에서 0.49달러로 할인된다(일반 니케이225달러(NKD)종목 제외). 또한, 온라인을 통한 환전 스프레드도 95% 할인된다.
- SK쉴더스, 신임 대표에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쉴더스는 홍원표 신임 대표(부회장)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SK쉴더스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글로벌 진출과 미래 기업 가치 창출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끌 전문경영인으로 홍 대표를 낙점했다. 홍원표 SK쉴더스 신임 대표. (사진=SK쉴더스)SK쉴더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를 SK쉴더스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정보통신(IT) 분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IT 전문가이자 신산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이다. SK쉴더스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홍 대표는 미국 벨통신연구소, KT 전무, 삼성전자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 글로벌 시장 전략을 통해 스마트폰 사업을 전 세계 선도 사업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규 IT 서비스를 발굴·육성해 삼성SDS를 세계적인 IT 솔루션 및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모바일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다. 선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해당 분야의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EQT파트너스는 지난달 20일 SK쉴더스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앞서 투자한 이스라엘 CYE, 스웨덴 안티씨맥스, 스위스 오픈시스템스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및 시너지 극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홍 신임 대표가 풍부한 전문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보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 확대로 성공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동 '아벤트리 호텔 종로' 매물로…"호텔 유지할까, 개발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인사동 근처 ‘아벤트리 호텔 종로’가 매물로 나왔다. 당초 제이알종로피에프브이(PFV)는 이 호텔을 오피스로 개발하려 했지만,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개발 수익성이 악화돼 매각 쪽으로 선회했다.제이알투자운용은 연내 매각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잠재 매수자는 이 건물을 호텔로 유지하려는 곳과 인수 후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는 곳으로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제이알종로PFV, 오피스 개발→매각으로 선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견지동 65-1번지 ‘아벤트리 호텔 종로’에 대한 매각이 진행 중이다. 이 건물은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3호선 안국역에서 각각 걸어서 5분, 8분 걸리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아벤트리 호텔 종로 (사진=네이버맵 캡처)당초 제이알투자운용 등이 참여한 제이알종로피에프브이(PFV)는 이 일대 업무시설 등을 신축해서 분양하려 했었다. 코로나19로 호텔 등 숙박업의 영업이 어려워진 만큼 오피스로 용도를 바꿔서 개발하려 했던 것.제이알종로PFV가 이 부동산 전체를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지난 2021년 11월 30일이다. 당시 매각자는 코리아밸류그로쓰호텔제4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였으며, 총 매매대금은 487억원이었다. 양측은 작년 1월 14일 매매대금 정산 및 소유권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그런데 1년여가 지난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숙박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반면 이자비용,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 여건은 악화됐다. 이에 제이알종로PFV 대주주 측은 이 호텔을 오피스로 개발하는 대신 매각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현재 사업장은 폐업 상태지만 건물을 철거하지는 않았다. 매수자가 다시 허가를 받으면 호텔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매각은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10곳 이하 잠재 매수자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BNK투자증권도 선·중순위 채권자의 동의를 받고 매각 작업을 위임받아 잠재 매수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제이알종로PFV가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으켰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다.다만 매매계약은 제이알투자운용과 진행해야 한다. BNK투자증권이 매수자를 더 빨리 찾아낼 경우 이를 제이알투자운용에 연결해주는 구조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연내 매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선·중순위, 10월까지 연장…후순위, 이자유예제이알종로PFV는 당초 이 호텔을 개발하기 위해 대주들로부터 총 52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다. 해당 대출은 지난 14일 만기 도래했다. 이 중 선순위(트랜치A 430억원), 중순위(트랜치B 50억원) 채권은 만기가 오는 10월 14일로 3개월 연장됐다.반면 후순위(트랜치C 40억원) 채권은 연장되지 않았고, 매각 시점까지 이자 지급이 유예됐다. 매각이 완료된 후 이자지급을 하면 된다는 뜻이다. 후순위 채권자는 특수목적회사(SPC) 로이케이종로다.SPC 로이케이종로는 작년 1월 14일 제이알종로PFV에 원금 40억원 대출을 실행했고,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같은 날 PF 자산유동화 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또한 로이케이종로는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BNK투자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맺었다. 이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대출만기일에 대출채권이 전액 상환되지 않은 경우 포함) 로이케이종로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BNK투자증권이 40억원 한도 내에서 인수하기로 약정한 것.종전 대출만기일은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 후인 지난 1월 14일이었다. 이후 제이알종로PFV는 지난 1월 로이케이종로를 비롯한 대주단과 대출약정을 변경해서 이자율·이자기간 등을 변경했고, 대출만기일을 지난달 14일로 6개월 연장했다. 로이케이종로가 빌려준 대출 40억원도 만기가 동일하게 연장됐다. 로이케이종로가 발행한 유동화증권(PF ABSTB)의 만기는 기초자산인 대출채권과 동일하게 지난 14일이었다. 다만 대출연장이 되지 않아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은 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후순위 채권은 연장되지 않았다”며 “연장할 수 있었지만 매각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다수의 매수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사업자보다 재무구조가 좋은 사업자들이 잠재 매수자로 들어와 있다”며 “잠재 매수자는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현재 용도 그대로 호텔로 운영하려는 곳과 인수 후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국제 룰 맞춰 사전규제 손질 FTA 독소조항 제거 힘써야-커지는 세수펑크…상반기 40조 덜 걷혔다-한화, 우주 개척할 인재 세자릿수 모집-[사설]철근 누락 아파트 지은 LH, 혁신 다짐 결과가 이건가-[사설]교사 극단적 선택 6년간 100명…교권, 말로만 지키나△종합-‘탕후루 5000원, 현금만 받아요’ 바가지 요금, K관광 회복에 찬물-“부산 가면 국가손실 15조” 딴지 건 노조△커지는 ISDS 리스크-ISDS 대응역량 강화 기대…근본 해법은 투명성·일관성 있는 규제 마련-피소 65% 개도국…투자자 보호 명분 ‘강자의 횡포’-ISDS 41%는 협상으로 종결…승소만 고집 말고 합의에도 힘써야△종합-‘도둑시청’ 막는다…“콘텐츠 불법유통 땐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파주운정·남양주별내…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15곳 공개-내수 부진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유급휴가 주고 신용카드 한도↑-공매도 규정 어긴 26곳에 98억 과태료·과징금△폭염·폭우 ‘극한기후’-기후위기 TF로 ‘예방 중심’ 재난시스템 구축…수해 지원금도 대폭 상향-낮에도 밤에도…전국, 이번주 내내 푹푹 찐다-서울시, 쪽방촌에 쿨링포그·이동형 에어컨 등 설치키로△제3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공짜야근 유발 포괄임금제 없애야 vs 폐지땐 소득 줄어 노사갈등 격화-“포괄임금제 금지, 근본 해법 아냐”△정치-여아, 과방위 안건조정위원장 자리 놓고 기싸움…우주청 ‘표류’-김영호 장관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직개편”-‘고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발표 돌연취소 해병대, 경찰에 이첩…국방부 반대 의식한 듯-이태원 유족 만난 이재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한덕수 총리, 尹대통령에게 ‘오송참사 책임’ 행복청장 해임 건의△경제-상반기 17조 펑크난 법인세…하반기에도 먹구름-원전 수출기업 현장지원 나선 정부 연내 주요 수출 11개국 상무관 파견-‘총수가 출연금 30% 기부하면 계열 편입’ 대기업 기부 막는 비영리법인 규제 손본다-첫 국산 가스터빈 활용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돌입△금융-변동금리·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고민 깊어지는 차주들-경기 침체·고금리에 맥 못추는 카드사 ‘울상’-한달간 ‘청년도약 계좌’ 25만3000명 만들었다-밴쿠버 한인사회 구심점 된 샤론신협 “캐나다 전국망 목표”△글로벌-저무는 ‘명품 보복소비’…美 소비자 지갑 닫았다-AI에 눈돌린 ‘큰손’ 블랙스톤-잘나가는 美증시…“맹신 위험, 이제 하락 대비해야”-“9월 유럽금리 동결해도 긴축 종료 아냐”△산업 -“화성 갈 꿈나무, 달탐사 인재 모여라” 김동관號, 우주로 영토 확장 속도전-SKC, 북미에 이차전이용 동박공장 짓는다-3000만원대 ‘전기 SUV’ 나온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토레스 EVX’-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000억-배터리 회사가 멸종위기 ‘물장군’ 방사…LG엔솔의 ESG 스타일△산업-누가 먼저, 얼마나 올릴까…유업계 ‘눈치싸움’-제지 라이벌 한솔vs무림 ‘친환경 물티슈’ 한판승부-물방울 힌지로 틈 없애…가볍고 한손에 착 감기네-디지털전환 가속화에…IT서비스 출신 CEO 전성시대△제약·바이오-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글루감마탄산’으로 독성 없이 암 치료-GC녹십자 ‘독감백신 분석 난제’ 세계 첫 해결-부작용 없는 인체 이식재 기술 통했다…도프, 155억 투자 유치△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오염수 괴담은 선거불복 반정부 투쟁…광우병 때와 판박이”△증권-네이버 ‘맑음’ 카카오 ‘글세’…엇갈린 전망-정제마진 바닥 찍었는데…SK이노·에쓰오일 주가 온도차, 왜-포스코홀딩스만 4조 판 외국인…반도체·네카오 담았다-매각 본입찰 앞둔 폴라리스쉬핑…中 코스코 유력 후보 급부상-거품 꺼지는 공모주 시장△부동산-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아이파크 완판할까-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분양-360% 달성계획 모두 무위로…“실격 대상 해당”-압구정3구역 갈등…설계자 선정 취소시 용역대금 모두 배상△문화-‘허 찌르기’ 한판…리움미술관은 왜 김범의 13년 침묵을 깼나-하이테크와 낭만주의의 충돌…디지털 텍스트, 예술이 되다△스포츠-‘이민자 2세’ 부티에…30년 만에 佛선수 첫 에비앙 품다-‘마지막 조각’ 최원태 영입…LG, 우승 퍼즐 완성하나-PGA투어 첫 우승 호지스 플레이오프 진출 함박웃음-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피플-장애 청소년 IT개발자 꿈 키우는 무대 …든든한 기반 될 것-윤홍근 BBQ 회장, 美요리학교에 장학금 3만달러 전달-넥센타이어, 맨시티 어린이 축구교실 성료-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제조사 TBSK 인수…사장에 김영섭-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KB국민은행, 에스파 특별출연 웹드라마 공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슈퍼맨 경영의 한계-‘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해-척박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갈길 먼 RE100-e갤러리 김보연 ‘본색’△전국-태릉 대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양주·동두천 출사표-업무추진비·관용차 맘대로 쓴 비위 공무원…인천시의회는 “징계없다”-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임도, 임도 확충 나섰던 산림청 당혹△사회-“동네 장사인 거 아시죠?”…학원 강사도 ‘학부모 갑질’에 웁니다-경영학과의 굴욕…서울 상위권대 인문계 합격선 1위 ‘0곳’-“에어컨 빵빵하지, 전기료 걱정 없지” 관공서로 피서 가는 사람들-1500억 투입…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찰 보복 인사에 사직”-‘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 [마켓인]맥쿼리인프라, 3610억 유상증자…구주 청약 한도 200%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088980))가 361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 일정을 확정했다. 초과 청약 한도를 200%로 부여해 구주주들에게 할당되는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는 오는 1~2일 양일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361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4~7일 일반 공모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1만1670원으로 발행된다. 신주는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 KB, 삼성,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나 보유주식이 입고된 계좌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다.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예상 발행비용(25억원)을 제외한 목표액(3585억원)은 △도시가스 공급 업체 씨엔씨티에너지 인수대금(1280억원)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1280억원) △ 미래 신규 투자를 위한 재무 유동성 확보(438억원) 등으로 사용한다.이번 증자에 참여하는 주주들의 청약 한도는 신주배정물량의 두 배다. 일반적으로 상장사의 경우 신주 배정물량의 20%까지가 최대 청약 물량이지만, 맥쿼리인프라는 자본시장법상 투자회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형 투융자집합투자기구다. 도로나 항만, 교량 등 국내 인프라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 융자해 운영 수익 등 발생한 이익을 회수하는 사업이다.한편 맥쿼리인프라의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2.8% 증가한 2117억원으로 집계됐다.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13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과 통행료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0.6%, 12.4% 상승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항 이용 및 야외 활동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분배금으로 주당 385원, 총 1559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분배금은 지난 6월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다음 달 2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 도이치은행, 韓 채권시장 재진출…투자은행 부문도 강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도이치은행이 5년 만에 국내 채권자본시장(DCM)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관련 인사를 영입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책임자급을 스카웃했다. 문정혜 도이치은행 한국 DCM 본부장. (사진=도이치은행)31일 도이치은행은 문정혜(Adele Moon) 본부장을 한국 DCM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본부장은 한국에서 도이치은행의 탄탄한 자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 본부장은 아태 지역에서 에드 추이(Ed Tsui) 북아시아 DCM 총괄 직속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문 본부장은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아시아에서 한국 채권 부문 총괄을 역임하며, 한국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의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거래를 담당했다. 앞서 서울 소재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다이와증권, 살로몬 투자증권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 부문을 총괄하는 하이탐 가타스(Haitham Ghattas)는 “아태지역 DCM 사업을 8개 국가로 확대하고 다양한 한국 고객들의 글로벌 채권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며 “문정혜 본부장의 리더십과 전문성이 우리의 견고한 현지 커버리지와 합쳐져 한국에서 도이치은행의 DCM 사업을 견인할 것”라고 말했다.또 도이치은행은 서울 소재 투자은행 부문에 오신나 본부장를 영입했다. 오신나 본부장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근무했으며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등과 업무를 수행했다.아시아태평양 인수합병(M&A) 신임 회장으로는 홍콩 모건스탠리에서 사무엘 김을 영입했다. 사무엘 김 신임 회장은 MBK 파트너스와 다수의 거래를 추진했으며 우아한형제들 매각과 휴젤 인수 건을 자문했다. 칼라일의 ADT 캡스 매각 건에서도 자문을 담당해왔다.도이치은행은 1978년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45년간의 업력으로 현재 채권자본시장과 주력 M&A 자문업 외에도 파이낸싱, 파생상품, 채권, 외환 등 다양한 투자은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DWS를 통한 자산운용과 기업은행(글로벌 거래 은행)도 제공하고 있다.안성은 도이치은행 한국 총괄대표는 “아태지역을 총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는 사무엘 김을 M&A 부문 회장으로 영입했다는 사실은 한국과 M&A 부문 성장에 대한 도이치은행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