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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연내 상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바이오노트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11월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초기부터 독보적인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장가속화의 발판을 확보했다.바이오노트는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며,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에 즉각적인 대응 및 빠른 진단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향후 바이오노트의 동물용 진단사업은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회사 측은 바이오 컨텐츠 성장전략으로 SD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제품·생산에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글로벌 토탈 진단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오노트,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동물용 체외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노트가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공시했다.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8,000원~2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초기부터 독보적인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장가속화의 발판을 확보했다.회사의 핵심경쟁력은 ▲독보적인 항원·항체 원천기술 ▲우수한 제품 경쟁력 기반 국내외 인증/특허 취득 ▲최첨단 대량 자동화 시스템 자체 보유 ▲폭넓은 제품라인업 및 글로벌 영업망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20년간 축적된 바이오 컨텐츠 역량과 세계 최대규모 생산력은 글로벌 탑 레벨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혁신기술을 반영한 동물용 진단기기는 제품별 가파른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이는 실적성장으로 연결돼 2019년 400억원의 매출액은 2021년 6,224억원으로 급증해 2019~2021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294.5%다. 사업부 별 매출액도 동물진단 사업부는 연평균 32.9%, 바이오 컨텐츠 사업부는 746.2%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바이오 컨텐츠 사업다각화가 매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로 바이오노트는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며,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해 코로나19(COVID-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전염병에 즉각적인 대응 및 빠른 진단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또 원료, 반제품, 완제품 모두 생산 가능하며, OEM 생산에 의존하는 동종 기업과는 달리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자체 보유해 연간 원료 생산이 120억 테스트에 달한다.또한, 회사는 동물 진단 사업 관련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백신 등 다양한 진단 니즈를 커버할 수 있는 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 특히, 면역진단장비 Vcheck F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5,000대를 돌파해 글로벌 POCT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의 전처리 자동화 POCT PCR을 개발하는 등 혁신기술에 의한 적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향후 바이오노트의 동물용 진단사업은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동물병원 및 커머셜 랩의 니즈를 모두 커버하는 것이 목표다.여기에 바이오 컨텐츠 성장전략으로 SD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대표주자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 IPO 일정.(자료= 바이오노트)
- 사업다각화 본궤도…유건상 한국바이오팜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신제품 본격 출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옛 캔서롭(180400))가 지난달 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바이오팜을 인수했다. Dx&Vx는 유전체 분석과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이 지난해 최대주주로 변경된 후 사업 다각화로 올해 상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바이오팜을 인수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을 일체화하는 밸류체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Dx&Vx 진단 이후 상품 한국바이오팜이 담당한다 유건상 한국바이오팜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미래 의료 서비스는 개인화되고 예방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Dx&Vx의 장점은 개인 유전체분석을 통해 예측 진단을 하는 것인데, 진단 이후의 서비스가 없었다. 한국바이오팜이 Dx&Vx의 자회사로 편입 되면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조식품 등 관련 제품을 생산해 진단과 솔루션이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시작은 건기식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영역을 뛰어넘어 약에 근접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과 건기식, 일반의약품(OTC) 등이 지금도 중첩되는 부분이 있는데, 가까운 미래에는 그 영역이 넓어질 것이고 한국바이오팜이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유건상 한국바이오팜 대표가 이데일리와 만나 모기업인 디엑스앤브이엑스와의 시너지 등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유 대표는 지난 2005년 북경한미IT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북경한미마케팅그룹(HMG) △오브맘코리아 △코리포항 대표이사를 역임해 왔다. 사업전략통으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성과를 도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Dx&Vx는 현재 코스닥에서 거래가 정지된 종목이다. 2019년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은 탓인데 지난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급격한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Dx&Vx는 올 상반기 매출액 1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1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110~120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바이오팜이 Dx&Vx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체질 개선 속도는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 대표는 한국바이오팜의 역할은 단순한 Dx&Vx의 재무적 개선 목적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매출 증대를 위해 인수한 것이 아니라 이미 코리(COREE)그룹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 사전진단, 개인형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중국과 이탈리아 등에서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국바이오팜 매출만 내년 500억원 전망Dx&Vx와의 구체적인 단기 시너지 그림은 나와있다. 기존 고객사 60여곳과 함께한 기존 주문자상표부착(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유지해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모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당장 코리그룹과 Dx&Vx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12개 제품을 자체생산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유아 △소화기 △감기 △면역결핍 △여성 △피부(알러지) △고령화 해독작용을 위한 제품 출시를 계획중이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출자한 회사다. (자료=금융감독원) *2022년은 상반기 기준유 대표는 “Dx&Vx는 태아와 신생아 유전체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분석을 하다보면 태아나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진단된다”며 “특정 상황에 있는 산모나 신생아에게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x&Vx는 반려동물 진단 기능도 갖추고 있는 만큼 관련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Dx&Vx가 진단으로만 멈췄어야 했던 것을 실질적인 사업 계획을 가지고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모회사 Dx&Vx가 내년 박테리아 기반 백신 등 신약 2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인데, 향후 국내 생산은 한국바이오팜에서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110~12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내년에는 500억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는게 유 대표의 전망이다. 코리그룹의 진출로 쌓인 회사 차원의 경험을 살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의 로드맵도 그리고 있다. 그는 “한국바이오팜은 코리그룹이 가진 여러 개의 생산 기지 중 하나”라며 “시작은 건기식에서 시작하는데, 미래 의료와 건강관리 시장 발전에 따라서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전문적인 생산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 성장주 가치하락 속 목표가 29%↓…7.8만원-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가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 및 커머스 산업 부진 속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29.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14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 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들의 가치 하락(valuation derating)이 나타나고 있고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점쳐진다. 안 연구원은 “분기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1% 늘어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감소한 1597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1928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고,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따른 외주인프라 비용과 상각비 증가도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하고 있으나,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경쟁력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부진했던 커머스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성수기에는 조금 더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이어 그는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도 나타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자람테크놀로지 “독보적 5G 반도체 기술, 노키아가 선택한 이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선두 업체인 노키아도 기술 문제로 자체 제품 대신 자람테크놀로지의 통신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30위권에 진입하겠다.”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자람테크놀로지)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은 비전을 힘줘 말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팹리스(fabless)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백 대표가 자람테크놀로지를 세운 데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가 계기가 됐다. IMF 빅딜로 LG반도체가 현대전자와 합병되면서 프로세서(processor) 설계 부문이 사라졌고, 해당 기술이 사장되기에는 아깝다는 판단에 직접 회사를 만들었다. ◇팹리스 불모지서 통신반도체 전문업체로 백 대표는 팹리스 불모지인 한국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자신 있게 설립할 수 있던 건 기술에 대한 믿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자람테크놀로지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설계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지적재산권(IP)을 대만과 유럽 등에 기술이전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5G 통신반도체 업체로 거듭나며 한 번 더 성장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에 5G 통신반도체를 납품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5G 기지국 연결에 사용되는 통신반도체 ‘XGSPON 시스템온칩(SoC)’과 이 반도체를 광부품과 결합한 ‘XGSPON 스틱’을 공급하고 있다. XGSPON 스틱을 사용하면 5G 코어망과 기지국을 일대일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하나의 코어망으로부터 여러 기지국에 광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인 노키아는 이미 자체 제품을 개발했지만 자람테크놀로지의 통신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0기가(G) 속도의 XGSPON 스틱을 상용화한 업체는 자람테크놀로지뿐이기 때문이다. XGSPON 스틱이 무선 기지국에서 사용되려면 전력 표준을 맞춰야 하는데, 이 표준을 충족하는 건 자람테크놀로지 제품이 유일하다. 타사 제품의 경우 전력 표준을 맞추기 위해 방열판을 탑재해야 하지만 자람테크놀로지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어 효율성이 높다. 더욱이 5G 이동 중 기지국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는 고정밀 시각동기화 기술도 탑재됐다.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통신반도체 샘플을 구입하거나 납품 중인 곳은 미국, 일본, 인도, 독일, 영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13개 국가 20여곳이다. 글로벌 5G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출 국가는 더 늘어날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백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노키아, 캘릭스가 주요 고객사였지만 5G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고객업체가 8~9개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9200만원으로 251.8% 확대됐다. 5G 사용이 본격화되는 2024년부터 중소형 기지국 설치가 크게 팽창하면서 실적이 본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선 오는 2027년까지 세계에서 5G가 보편화되면서 최소 1300만개의 기지국이 설치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세계 첫 25기가 PON스틱 상용화 도전자람테크놀로지는 5G 통신반도체 후발 기업에서 선발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상용화된 10기가 제품을 뛰어넘는 25기가 PON스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25기가 제품에 대한 미국 주도의 세계 표준은 올해 2월 결정됐다. 현재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5기가 제품 샘플을 내년 2분기에 출시하고, 오는 2024년부터 본격 양산하겠다는 목표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선다. 프로세서 및 저전력 반도체칩 설계 기술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용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범위를 확대해 수익 창출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성이나 사업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백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퀄컴과 같은 주요 팹리스 회사가 나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적극적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람테크놀로지는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200~2만65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265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31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다음 달 7~8일 실시하고, 11월 중순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 "기관투자자가 소액주주 대신 목소리"…유럽의 'G' 움직임
- [헤이그=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모든 투자에서 지배구조(G·거버넌스)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한 요소에만 집중하기엔 어려워졌습니다. 단순히 ESG 실천에서 나아가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이해 관계자와 산업체까지 고려하는 ‘저스트 트랜지션(Just Transition)’ 개념을 주목합니다.”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NNIP)의 아드리 하인스브루크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NNIP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인수한 운용사다. 비영리 책임투자(RI) 그룹 쉐어액션에 따르면 NNIP는 지난해에만 G 관련 안건 388건에 찬성표를 던졌고, E·S 관련 투표권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행사한 글로벌 운용사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NNIP 아드리 하인스브루크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네덜란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아드리는 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ESG는 우수한 기업 지배구조와 투명성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지배구조는 다차원적 성격으로 (경영진 이슈 등) 기업 내 평가 요소가 아니라 서비스와 상품 등 회사 사업의 기반이기 때문에 더 확장해서 포괄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직한 기업 지배구조는 투명성, 기업의 올바른 의사결정과 핵심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위한 네덜란드의 독립적 플랫폼 유메디온(Eumedion)도 소개했다. 현지 모든 운용사당 한 명이 대표로 참여해 교류하는 방식으로, 기업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인수합병(M&A) 등 특정 사안에 대해 소액주주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아드리는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유메디온에 참여해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을 만한 사례는 보완 솔루션을 모색한다”며 “논의를 통해 지배구조 모범규준 적절성을 검증하고 긍정적 사례는 전파하는데 현지에서 영향력이 꽤 크다”고 말했다. NNIP는 2016년에는 그린본드 펀드, 임팩트 주식 펀드를 첫 출시했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펀드 운용에 적용하고, 파리기후협정에 서명한 지 1년 만이다. 전체 투자 프로세스에는 ESG를 통합한 ‘ESG 렌즈(lens)’를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UN) 등 국제적 표준에 근거해 구체적인 평가지표로 만들었다. ESG 렌즈는 NNIP의 주식·채권 전략과 신흥·선진 시장에 모두 적용되지만, 섹터별로 차이를 두고 있다. 아드리는 “금융 섹터에서는 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하며, 광산업의 경우는 환경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업과 국가별 정보 특성이 서로 달라 통일된 ESG 평가 프레임워크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평가 자산군 유형에 따라 접근 방식이 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ESG 모범사례를 사업 전략에 반영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낮은 리스크로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ESG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아울러 NNIP는 기업과 타협을 통해 우호적 행동주의에 나서고 있다. 아드리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ESG 노력이 중요하다”며 “각 사안별로 최고경영자(CEO)와 1대 1 회의를 하거나 그룹 회의를 진행해 통상 3~5년의 타임프레임에서 회사가 발전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기엔 기업과 친화적으로 대화에 나서지만,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점차 강령하게 의견을 전달한다”고 했다.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해고될 노동자도 고려해야”…유럽이 좇는 ESG 新바람
- (사진=이미지투데이)[파리·헤이그=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럽연합(EU)의 경우 다른 국가들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ESG 공시 규정 세분화, 정보 통일화, 초기 시행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국내 상장사들은 ‘ESG=비싼 투자’라며 자본시장의 역사가 긴 주요 선진국의 속도를 따라가기에 버겁다고 토로한다. 금융 당국은 ESG의 원만한 정착을 위한 공시 등 제도적 보완에도 한창이다. 전 세계에서 ‘ESG 선두주자’로 평가되는 유럽도 관련 제반 다듬기에 분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만난 박청아 금융기업국 기업 지배구조·재무부서 팀장은 유럽의 ESG 동향에 대해 “유럽연합 또한 ESG 관련 통일되지 않은 접근방식, 객관적 비교가 어려운 평가 방법론, 자산배분에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에선 ESG 시행착오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보완이 지속 이뤄지고 있다. 2019년 12월 유럽연합이 발표한 2050년까지 유럽을 기후 중립적인 대륙으로 만들기 위한 행동 전략인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도 한 예다. 상당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금융 시스템을 통한 장기 자금 조달이 중요한 점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한국에서도 화두인 ESG 공시와 관련해선 현재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CSRD)’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유럽이 채택한 ‘비재무적 정보 공시(NFRD)’를 통해 상장기업(500명 이상 고용)의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가 이뤄졌지만, 관련 리스크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는 유럽의 규제정책이 2019년 발표됐다. CSRD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이전 지침은 세부 공시 기준이 부족하고, 예로 금융분야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활동의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CSRD에 대한 작업은 완료돼서 유럽 의회에 적시에 승인되면 기업별로 새 지침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첫 보고서를 2024년 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SG로 인해 영향을 받을 주주들과, 기업 이해관계자 등을 모두 고려한 ‘저스트 트랜지션(Just Transition)’ 개념도 주목받고 있다.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NNIP)의 아드리 하인스브루크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지배구조(G·거버넌스)는 기업 평가에 있어 가장 큰 기초로, 이제 책임투자에서 ESG 중 하나의 요소에 집중하기엔 어려워졌다”며 “예컨대 난방 시스템 가동에 있어 가스를 지속적인 에너지원으로 바꾸면 해고될 수 있는 노동자, 공급자, 관련 산업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언급했다. 현지에서 기업 거버넌스 표준, 모범사례 등을 논의·전파하는 독립적 플랫폼도 소개했다. 네덜란드 현지 기업들의 지배구조 관련 협회인 유메디온(Eumedion)은 기업간 인수합병(M&A) 시 지배주주로 인한 영향, 의결권 행사 관련 의견을 나누고 주주를 대신해 목소리를 낸다. ESG 내재화에 따른 기업 부담에 대해서는 “거버넌스만 봐도 과거에는 투명성과 오너 임원 보수 등과 연관성이 컸지만, 지금은 전체 경영활동, 조직구조, 의사결정 과정과 같은 주제로 확장되면서 사업 영위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비용이 아닌 투자로 여겨야 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미래 기업가치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짚었다.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 글로벌 기관투자자 최대 화두는 '기후변화'
- [파리=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의 기업 지배구조 원칙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할 내용은 ‘기후 대응’입니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선 지배구조(G·거버넌스) 개선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기후 대응’을 가장 큰 화두로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환경에서 기업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배구조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서다 셀릭(Serdar Celik) OECD 금융기업국 기업지배구조·재무 실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 OECD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새 ‘지배구조 원칙(G20/OECD Principles of Corporate Governance)’이 내년 6월 중순 OECD 장관급 이사회 회의에서 첫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새 원칙은 내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 의제로 오를 것으로 파악된다. OECD 프랑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서다 셀릭(Serdar Celik) OECD 금융기업국 기업지배구조·재무 실장.(사진=이데일리)◇ 가장 큰 화두는 ‘기후’, G원칙 적용…디지털화도 주목OECD는 1999년 지배구조 원칙을 처음 발표했고, 개정을 거쳐 2015년엔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G20 정상회의에서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 50여개국 정부와 규제 당국은 제도·법률·규제 틀을 고안하는 데 이를 준수, 글로벌 스탠더드로서 의미를 키웠다. 현재 OECD, G20, 러시아연방보안국(FSB)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OECD 지배구조위원회가 개정 작업을 맡고 있고, 한국측 대표로는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각국 정책의 가이드라인인 셈이다.새 지배구조 원칙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주제는 ‘기후’다.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 역시 ESG에 앞서 기후에 초점을 맞춰 국제 표준 설정에 나서고 있다. 셀릭 실장은 “기후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경영진의 능력에 따라 기업의 자산 가치가 사라질 수 있어 국제 기구들은 지속 가능성 의제 최상위에 기후 변화를 두고 있다”고 했다. 개정안에선 이와 관련해 △기후 변화와 ESG 리스크 관리·공개 관련 주주권과 이사회·이해관계자의 책임과 △기업 위기·위험 관련 정보 공시 체계에 대한 내용이 검토되고 있다. 그는 “기후 관련 위험·기회에 대한 조직의 지배구조, 사업 전략, 재무 계획에 미치는 실제·잠재적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고 기업들은 규제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에 초점을 맞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CFD’를 여러 프레임워크 중에서도 주목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서도 기후 변화 중요성은 급격하게 커졌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머로우소달리에 따르면 총 운용자산(AUM) 29조달러(약 2866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42곳은 지난해 조사에서 기업에 변화를 요구하는 문제로 ‘기후 변화’ 대응(85%)을 가장 많이 꼽았다.또 채권금융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지배구조에서의 채무자도 화두로 첫 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 재정난에 배당금 지급, 자본구조와 공시 등 관련 채무자 역할과 권리를 주목했다. △디지털화도 거론됐다. 비대면 시대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참여 환경을 개선, 임원에 질문하고 의견이 결의안에 반영되도록 해 소수 주주 권리를 보호한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보안 문제가 우려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불균형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단 의견에 대해선 “일부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은 기업의 규모나 개발 단계에 따라 유연한 공개 규칙을 고안했다”며 “예로 신흥 성장 기업에 대해 비필수 공개 요구사항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韓 고질적 지배주주·이사회 문제, 글로벌에선새 개정안은 국내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사회 책임, 기관투자가와 스튜어드십 역할 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된다. 한국에서 지배주주를 둘러싸고 일감 몰아주기, 인수합병(M&A) 시 피인수 기업 주주 보호 미흡 등 문제 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정안은 △상장사 소유권 집중화 대응을 주목한다. 가족 기업 등 그룹사 지배, 대형 기관투자자 비중 확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셀릭 실장은 “소수자 권리 보호는 투명성이 시작점이고 회사 자본 통제구조 투명성과 그룹 내부거래, 모·자회사 이사회간 이해관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모기업은 상장된 자회사를 이용해 지배력을 통한 사적 이익을 도모, 소액주주의 이익을 위태롭게 할 수 있어 이들의 권리 보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선 기관 투자자 역할 강화에 대한 내용도 마련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지분이 증가하고 있는 기관투자자가 일반주주를 대신해 지배주주를 견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셀릭은 “개정안은 수탁자 역할을 하는 기관투자자가 기업지배구조와 의결권 행사 관련해 정보 공개를 할 것을 권고한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는 주주 참여 촉진에 더욱 활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이사회의 독립성 상실도 지적된다. 주요국들은 △위험 관리·감독, 사업 복잡성에 대한 자문 권한 관련 이사회 위원회의 역할 △이사회와 경영진의 다양성(성별 등)도 복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사회가 주주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다른 이해관계자도 적절히 고려하고 직원, 채권자, 고객, 공급업체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좋은 기업 지배구조는 세계화된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투자자들로부터의 기업 장기 자금조달을 돕고, 동시에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일반 투자자들이 기꺼이 돈을 제공하고 창업자들이 소유권을 공유하는 절차, 권리, 책임의 체계가 갖춰진다면 지속가능성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본 기획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