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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신현송 "출구전략, 1994년을 보라!"
  • (신년인터뷰)신현송 "출구전략, 1994년을 보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1994년에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자 연준이 출구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은 상태가 됐고 결국 10개월 뒤 멕시코 페소화 폭락사태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원도 거기에 있었다."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중용된 신현송(5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신년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금융위기가 잠잠해졌지만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미지수"라며 "1994년 `출구전략`은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현송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 직후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 교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실물경제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출구전략 시기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취약한 경제상태를 감안하면 2010년 상반기에는 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각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급속도로 출구전략을 쓸 처지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사용한다면 금리를 먼저 올리는 것이 정석"이라며 "연준의 출구전략은 `역 레포(Reverse Repo)`와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 지급 등을 통해 유동성 총량을 묶어 두면서 이자율을 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화 유동성이 줄고 달러화의 품귀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출구전략 때는 달러화 가치가 급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라면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할 때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정책 목표에 금융안정(자산가격 안정)까지 포함시키자는 이른바 `버블 파이터(Bubble Fighter)`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1면 기사를 통해 신현송 교수가  연준의 `버블 파이터` 논쟁에 불을 지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 교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 다니엘 타룰로 등이 금융안정을 위해 금리정책 사용을 사실상 주장하고 있는 반면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을 추종하는 기존 주류파의 목소리는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신현송 교수와의 인터뷰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다음은 신 교수와의 일문일답.    1994년 출구전략은 매우 중요한 교훈- 미국경제가 2009년 3분기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실물경제가 점차 안정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의 일단락을 의미하나.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금융위기가 잠잠해졌지만 향후 출구전략를 쓰는 단계에서도 금융시장이 안정될지 여부는 별개로 보아야 한다. 일단 `출구전략`을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경제가 바닥을 쳤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됐다. 그러나 출구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런 측면에서 1994년의 예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준다. 지난 1990년대 초 미국에서는 저축대부조합(S&L) 사태가 있었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은행 부실을 줄이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썼다. 지금 만큼은 아니지만 93년 말에 기준금리가 3%선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1994년에 접어들어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자 연준이 출구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은 상태가 됐고 결국 10개월 뒤 멕시코 페소화 폭락사태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원도 거기에 있었다. -2010년 새해, 그리고 먼 장래에 눈여겨볼 이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일단 올해는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문제이기 때문이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미국의 부채 문제와 이에 따른 달러화 및 미국의 국가신용도 등의 문제가 큰 이슈이다.  -장단기 이슈를 하나 하나 짚어보자. 우선 올해 최대 관심사인 출구전략에 대한 미국 안팎의 시각차가 있을 것 같은데.  ▲미국 입장에서는 취약한 경제상태를 감안해야 한다. 특히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또 상업은행의 대출 마저 2009년 6월부터 실질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상업은행이 대출을 계속 늘렸고, 시장위주의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많이 줄였다. 그런데 2009년 6월 이후 중소기업과 실물경제에 필요한 대출이 많이 줄어들어, 아직 신용경색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미국경제 측면에서 보면 좀 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금 신용경색이 남아있다고 했는데. ▲은행들이 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만 해 놓으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은행들은 보유현금을 대출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이 과정에서 시중에 돈이 흘러간다. 이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면 인플레로 바로 이어진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현실은 이러한 통념과 다르다. 지급준비금 규모가 평소보다 2~3배 늘었는데, 상업은행들이 계속 현금만 보유하고 있고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채권 매입에 열심히 나섰는데. ▲상업은행들이 제 기능을 못하니까 미국 연준이 은행들을 대신해 모기지 관련 채권을 많이 사들였다. 앞서 말했던 은행들의 중앙은행 예치금은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부채이다. 따라서 지금 연준은 부채를 이용해 시장에서 자산을 매입(유동성 공급)하고 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들여다 보면 연준이 부채를 빌려 모기지 관련 채권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상업은행이 민간 부분에 대출을 하지 않자,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신용경색을 뚫기 위한 `바이패스 수술 (심장동맥 우회로 조성수술)`로 볼 수 있다.  출구전략의 타이밍과 수순은 -아직도 신용경색 문제가 다 풀리지 않았지만 2010년중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타이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실물경제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출구전략 시기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추측으로는 2010년 상반기에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물경제가 급속히 회복된다 던지 인플레가 생길 조짐이 있다면 출구전략을 빠르게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없다. 그러나 연준의 보유자산을 보면 출구전략이 급속도로 사용되기가 힘든 상태다. 평소에 연준 대차대조표의 총 자산은 8000억 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2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위기 초기에는 연준 자산의 대부분이 단기 유동성 대출이었다. 예를 들어 민간부분에서 발행된 단기어음이라 던지, 아니면 외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왑, 그리고 금융기관에 대한 단기대출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단기 유동성 대출은 위기가 수그러들면서 거의 제로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대신 연준 자산중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보유율이 계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대출이 줄었지만 연준의 총자산은 사실상 줄지가 않았다. 단기자산은 자동적으로 해소가 됐는데, 장기자산을 많이 보유하게 된 셈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연준이 단기간에 출구전략을 하기도 힘든 상태가 됐다. 예컨대 그동안 시장에서 MBS를 매입할 금융기관이 없어 연준이 대신해 MBS를 사들였는데, 갑자기 이를 팔아치우면 주택시장에 큰 여파를 미친다. 지금 상태로는 연준이 급속도로 출구전략을 쓸 입장이 아닌 것이다.  -출구전략은 어떤 수순을 밟게 될까. ▲출구전략을 쓴다면 금리부터 올려야 할 것이다. 금리를 먼저 올리고, 아주 점진적으로 MBS 보유량을 줄여야 하는데, MBS의 만기는 5년 내지 7년이다. 연준으로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MBS를 보유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MBS를 매입할 기관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출구전략은 금리를 먼저 올리는 것이 정석이다. 출구전략을 쓸 때는 중앙은행이 시중으로부터 자금을 흡수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연준은 금융구제 법안에 지급준비금에 이자율을 지급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또 상업은행 외에도 다른 금융기관이 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예금창구(Deposit Facility)를 고려하고 있다. MBS를 담보로 시중은행들의 자금을 빌려, 유동성을 묶어두는 역 레포(Reverse Repo)도 최근 자주 거론되고 있다. 연준의 출구전략은 역 레포와 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지급 등을 통해 유동성 총량을 묶어 두면서 이자율을 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출렁이고 있다. 출구전략은 미국 달러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달러화는 단기와 장기적으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유동성이 워낙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화 가치가 급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 유동성이 줄고 달러화의 품귀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구전략 시기에는 달러화가 반등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라면 지금처럼 자금 사정이 좋을 때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앞서 설명했던 90년대 상황은 좋은 교훈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채무국가이고 중국과 다른 아시아 채권국가들에게 워낙 빚을 많이 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취약한 방향으로 갈 것이 유력하다.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미국과 영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트리플A(AAA) 신용등급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될 것이다.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벤치 마크`로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만의 하나 미국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있다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보다는 영국이 더 취약하다. 영국은 미국과 비교할 때 나쁘면 나빴지 더 나은 상태가 아니다. 무디스나 S&P로서는 영국이 미국보다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신용등급 강등을 크게 꺼리지 않을 수 있다. - 지금부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을 짚어보겠다. 최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금융안정, 즉 자산가격 안정을 위해 금리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개진해 주목을 받았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그동안 물가에 포커스가 맞춰졌는데, 현재  연준 내부에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어떻게 진행중인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999년 잭슨 홀 회의에서 발표했던 논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버냉키는 2002년 연준 이사가 되면서 발표한 연설문에서도 잭슨 홀 내용을 그대로 고수했다. (주 : 버냉키는 프린스턴대 교수 시절이던 1999년 연준이 개최한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연준이 물가 통제에 포커스를 맞춰야지, 호황과 불경기의 경기사이클을 관리하려 들지 말라"는 요지의 논문 발표) 그러나 연준이 이번 금융위기가 발생하도록 금융제도를 취약한 상태로 방치한 것은 잘못이었다. 연준은 아직까지 이번 금융위기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물론 위기를 잘 타개했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지만 사실상 연준이 병주고 약까지 준 셈이다. 이 때문에 연준 내부에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이사회 내부에 이견들이 있고, 토론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융위기 후 그린스펀 추종 주류파 약화돼 -이사회 내부에서 이견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연준 내부에는 의견이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갈래는 벤 버냉키 의장과 도널드 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 등으로,  이들은 과거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지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생각은 통화정책이 단순히 실물경제만 봐야 하고, 금융안정은 금융감독이나 규제를 통해 달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아직 이들은 이 같은 기조를 공개적으로 번복하지 않고 있다. 두번째 갈래는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와 다니엘 타룰로 등을 들 수있다.  이들은 금융안정을 위해 금리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통화정책에 있어 금융안정(자산가격 안정)에 상당히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다. 세번째 갈래는 지역 연방은행, 즉 뉴욕을 뺀 다른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다. 이들은 재래식 경제, 예컨대 학계에서 말하는 RBC(Real Business Cycle·실물적 경기변동) 학파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미네소타 연방은행 총재 등이 있다. 이들은 금융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는다. 케인즈 학파와 약간 상반된, 시카고 학파와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인플레를 굉장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출구전략을 조기에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체적인 큰 흐름으로는 이전에 주류였던 그린스펀의 지론이 많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평소의 지론을 요약하면. ▲통화정책이란 단순히 실물경제, 즉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안정과 금융 유동성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안정되고, GDP 성장률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더라도 금융분야가 불안하면, 장기적으로는 그 여파가 온다. 아주 간단한 인플레이션 타기팅(Targeting)이라 던지, 1~2년 정도만 내다보는 경제운용은 더 먼 안목으로 봤을 때 오히려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통화정책은 단기적으로 국내 실물경제만 볼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도 보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간의 정책조율도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신현송 교수는 =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5년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1987년과 1988년에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이후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LSE)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6년부터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다. 신 교수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고문과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로 일을 해왔고, 2010년 새해부터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새로 맡았다. 신 교수는 영국에서 30년 이상 살았지만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고, 영국 엠마뉴엘 고교 졸업 후에는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신 교수는 금융위기 이론 및 금융시스템 안정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분석해 이름을 더욱 높였다. 신 교수는 기자에게 "한국의 외환위기가 안타까워 금융위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그 때 시작했던 연구가 이제 성숙돼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가 1998년에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에 발표한 금융위기에 대한 논문은 인용건수가 600건에 달하고 있다. 논문을 같이 쓴 스티븐 모리스 프린스턴대 교수와 미 연준 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뉴욕연방은행의 토비아스 에이드리언 등이 가까운 지인이다.
2010.01.04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
  • [이데일리 문정현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전세계 코펜하겐 신드롬-영리의료법인도입 다시 원점으로-브릭스, 국제자금 블랙홀▲종합-작년주 49시간 일하고 월203만원 벌었다-이재용 부사장, COO 중책맡아 그룹통합 이끈다-中 차세대리더시진핑 오늘 방한...청와대가 직접경호 -예산심의 파행-全복지-尹재정 더 깊어진 영리병원 갈등▲국제-후텐마 덫에걸린 美日동맹-애플내년 4월 태블릿 컴퓨터 선보여..전자책 두고 아마존과 격돌 -S&P, 멕시코 신용등급 하향 조정▲금융 재테크-미소금융, 아름다운 첫발 내딛었다-농협보험설립안 국무회의 통과-재난 의무보험 확대필요-교포 국내투자 자유롭게..외환銀 우리銀 투자서비스절차 간소화▲기업 경영-LG전자, 3D TV 시장 선점나섰다-STX,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 설립-항만 자동화시스템 개발 현대유엔아이 해외 진출-한샘, 美 뉴저지에가구공장▲기업과 증권-펀드이름 바꾸니 알기 쉽네-내년 업종별 주가전망 광고시장이 말해준다-1천억규모 SPCA(기업인수목적회사)1호 이르면 내년 3월 상장-NHN SKC&C 현대모비스...투자자본 대비 수익성 높네-증시 새강자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떴다 -개인 외국인 매수에 5일째 상승▲부동산-내년 분양시장 용산 강동뜰까-서울 전세가비율 36.3%..3년만에 최고◇ 한국경제▲1면-삼성 `이재용시대`-서울 강남 목동 전셋값 불붙었다-영리의료법인 또 허송세월▲삼성사장단인사-검증된 젊은피 전면 배치-COO 이재용, 혁신과 도전으로 '뉴 삼성' 이끈다-삼성전자 '원톱'으로 부상한 최지성 사장..'TV사업 효과' 全부문 확산 기대▲종합-재정부-복지부 '영리병원' 6년 전쟁...도입 원칙도 합의 못해-여야, 예산심사 끝없는 대치-"내년 쌀값 63% 폭등"...'애그플레이션' 또 오나-'농협보험' 5년 특례 인정키로▲경제-증시 훈풍 타고 '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美少금융으로 저신용층 서민생활 미소 띨 것"-亞太 6개국 서비스 기본협정 타결▲금융-60세 넘어도 가입하는 종신보험 나온다-국민銀 "내년 순익 목표 2조"-외환은행, 해외교포 국내투자 서비스 ▲정치-MB,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파트너십 기구' 제안-정몽준 취임 100일 '절반의 성공'-샤프 사령관 "주한미군 해외배치 준비 필요"-北 화폐에 등장한 김정일 생가▲국제-또 동유럽 불똥...오스트리아 6위은행 국유화-中, 개인 도메인 전격 금지-신용등급 추락..이번엔 멕시코-벌집만 쑤신 시진핑 '日王 면담'-ADB "아시아 내년 6.8% 성장"▲산업-LG전자·스카이라이프 동맹..."3D TV 석권 나선다"-4년만에 더 럭셔리해진 그랜저-현대·기아차, 내년 내수목표 114만대-4세대 이통기술, 와이브로·LTE(롱텀에볼루션) 병행하나-칼톤화학, BP코리아 윤활유 공장 인수▲중기·과학-가업승계 증여세 절감...전문 컨설팅 뜬다-강북삼성병원, 美 존스홉킨스와 한국인 질환 공동연구▲부동산-방학 이사철 앞두고 '학군 쏠림'...강남 3구·목동 전세 품귀-서울시, 재개발 속도조절도 힘든데 고교선택제까지 '난감'-리모델링 시공사 조합인가 후 경쟁입찰로 선정▲증권-IT 대표기업 '우산 쓰는' 강소株 부상-증권·자산운용사 경영진 비상..비등기임원도 '자격요건' 갖춰야-현대·기아차 강세에 車 부품주도 '동반 질주'-'스팩 시대' 개막...대우증권 첫 등기 마쳐-청약경쟁률 높았던 공모주 수익률도 높아-코스닥 '모바일 전자지갑 3인방' 상한가 직행◇ 서울경제▲1면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영리 의료법인 도입 부처갈등 '점입가경'-아·태 무역협정 서비스 부문 타결▲종합-서울에 주거시설 갖춘 대규모 지하도시-日, 中 시진핑 부주석 日王 면담까지 주선 '파격'..외교정책 美 편중 벗어나-현대차 'V8 가솔린 타우엔진'..'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대통령상에▲삼성사장단 인사-사실상 사업 총괄...'경영 전면' 나선다-2개 부문 10개 사업부 7개 사업부로 축소될 듯-젊은피 대거 발탁...스피드경영 박차▲종합-근로자 10인미만 고용 자영업주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받는다-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농협보험 '5년간 방카슈랑스 적용 유예' 조건 설립 허용▲정치 -與, 내년 예산안 단독 심사 강행-MB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 한다"..원로들과 만찬-정몽준 "여야 대표 회담 갖자"-"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제 현행 유지"▲금융-미소금융재단 1호점 '삼성 수원지점' 가보니..돈줄마른 영세상인들 "가뭄에 단비"-재난 의무보험 가입대상 늘린다-은행들 '대우건설 대손충담금' 고민되네▲국제-美 대형銀 'TARP(부실자산구제계획) 졸업' 가시화-日 상장기업들 "亞 시장이 효자"-S&P, 멕시코 신용등급 'BBB'로 강등-올 홍콩증시 신규상장 규모 '세계 1위'▲공공부문-한국생산기술연구원 中企에 첨단기술 전수 '든든한 동반자'-남부발전 인사 혁신 '눈길'▲산업-LG "세계 3DTV 시장 석권하자"-현대차, 美소비자 신뢰 높아졌다-STX, 中 다롄에 지주사 설립-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포털시장 판도 '변화의 바람'..네이트 '시맨틱 검색' 발판 삼아 점유율 첫 10% 돌파-네이버 내년 사업전략 화두는 '모바일'-스마트폰, 국내 시장점유율 '쑥쑥'-KT, 日 NTT 도코모와 협력 강화-케이오엘 지분매각 '中企 배제' 논란-명동 '패션·뷰티 메카'로 화려한 부활-온라인 쇼핑몰, 연말맞이 '명품 빅세일'▲증권-LED株 "내년 회복 가능"..2차전지株 "더 지켜봐야"-"주식·상품시장 내년에도 강세 지속"-기아차 장중 2만원 터치-허우웨이 산시證 사장 "한국 증권사, 中 합작진출 환영"-키움證, 푸른2저축銀 인수 백지화-올 증권사 리포트 '매도'는 겨우 2건-기관, 포털株 연일 매수 ▲전국-"전남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부동산-수원 주거 지도 확 바뀐다-중대형, 올 수도권 분양시장서 인기-강촌에 '한국판 바우하우스' 생긴다-수도권 아파트 청약 '빈익빈 부익부' 심화-올 경매시장 '사상최대 호황'
2009.12.15 I 문정현 기자
  • [재테크광고]브라운스톤 돈암Ⅱ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여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방식으로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최고 1억원 ~ 최소5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청약 통장과 무관하다는 장점도 있어 무주택자라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이에 돈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 아파트 건립사업을 진행하며 이수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하여 조합원을 모집한다. 지역주택조합의 시장활성화 서울시내 아파트 품귀현상으로 인해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및 서울시내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과 서울, 경기(수도권)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전세값 폭등, 부동산 규제완화의 반영으로 DTI규제와 상관없고 전매가 손쉬운 지역주택조합으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지역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역세권 특수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브라운스톤돈암Ⅱ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브라운스톤돈암Ⅱ는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아리랑고개와 북악산길 등 도심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중심 및 외곽도로 이용이 빠르며, 주 접근로인 아리랑고개 확장공사 완료와 우이~신설 간(2014년 개통예정) 경전철역 도보5분 거리로(성신여대역 환승 예정) 교통 혼잡 없이 편하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우촌초교, 정덕초교, 홍익중, 홍익사대부고, 동구여중교, 성신여고가 있으며 영재교육의 산실인 대일외고가 위치해 있다. 또한 민족의 사학으로 명문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동덕여대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북한산과 인왕산 국립공원 및 정릉공원 등으로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풍부한 녹지공간으로조깅 및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또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환경이 구축되어 있고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대학병원과 성북구민회관, 한진스포츠센타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브라운스톤돈암Ⅱ 아파트는 1차,2차 조합원 모집을 조기마감하고 83㎡(25평형대), 112㎡(34평형대)가 파격적인 분양가를 내걸고 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서고 있다. 3차모집도 조기마감될수 있으니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라면 한 번 노려볼만 하다. 문의) 02-2291-7700
2009.11.27 I 광고국 기자
웅진코웨이, 신종플루 영향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 웅진코웨이, 신종플루 영향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웅진코웨이(021240)는 10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7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유구공장(충청남도 공주 소재)은 최근 생산라인을 기존 2개 라인에서 4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이는 공기청정기 판매가 집중되는 매년 3·4월 황사철에도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항바이러스 필터의 경우 품귀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0월 은행잎 액기스와 붉나무 추출물을 필터 액으로 활용해 공기 중 세균이나 유해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 `항 바이러스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을 사용한 `항 바이러스`필터는 공기청정기 안으로 들어온 유해 바이러스를 청정기 내부에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김동화 웅진코웨이 유구공장장은 "공장에서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임시로 늘린 것은 황사철에도 실시하지 않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환절기독감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항바이러스 필터의 품귀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전국 1000개 초·중·고등학교와 2000개 유치원, 병원, 관공서 등 총 3000여 곳에 `항 바이러스 필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필터는 이번 달까지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유구공장 직원들이 늘어나는 공기청정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롭게 증설된 생산라인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중국효과 주목..`매수`-토러스
2009.11.04 I 이성재 기자
  • 아이폰 中 상륙..`완판` 신화 깨졌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중국에서 예상과 달리 미지근한 반응 속에 출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의 아이폰 판매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베이징의 한 쇼핑센터에서 주최한 출범식에 악천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아이폰은 미국과 일본에서처럼 환대를 받지는 못했다. 아이폰은 각국에서 출시 직후 동이 나는 진풍경을 연출해왔으나, 중국에서는 판매 후 2일이 경과한 지난 1일 오후까지도 재고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애플과 차이나유니콤은 정확한 판매량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인 7억1000만명의 휴대전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애플에 매우 중요한 잠재 시장이다. 아직까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로서는 아이폰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애플-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 판매가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폰의 공식 출시에 앞서 중국의 많은 잠재 고객들이 이미 비공식적인 판매망을 통해 아이폰을 구매했거나, 홍콩 등 다른 국가로부터 아이폰을 사왔다는 것. 조사업체 BDA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는 약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싼 판매 가격도 문제다. 애플-차이나유니콤은 서비스에 대한 할인을 제외하고 아이폰 가격을 730~1020달러로 매기고 있다. 이 가격은 다른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아이폰보다 비싼 것이며, 심지어는 회색 시장(Gray market. 품귀 상품을 공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파는 시장)보다도 높다.또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아이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무선랜 접속(Wi-Fi)이 애플-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에서 불가능한 점도 판매에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
2009.11.02 I 양이랑 기자
  • 아이폰 中 상륙..`완판` 신화 깨졌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중국에서 예상과 달리 미지근한 반응 속에 출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의 아이폰 판매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베이징의 한 쇼핑센터에서 주최한 출범식에 악천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아이폰은 미국과 일본에서처럼 환대를 받지는 못했다. 아이폰은 각국에서 출시 직후 동이 나는 진풍경을 연출해왔으나, 중국에서는 판매 후 2일이 경과한 지난 1일 오후까지도 재고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애플과 차이나유니콤은 정확한 판매량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인 7억1000만명의 휴대전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애플에 매우 중요한 잠재 시장이다. 아직까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로서는 아이폰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애플-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 판매가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폰의 공식 출시에 앞서 중국의 많은 잠재 고객들이 이미 비공식적인 판매망을 통해 아이폰을 구매했거나, 홍콩 등 다른 국가로부터 아이폰을 사왔다는 것. 조사업체 BDA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는 약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싼 판매 가격도 문제다. 애플-차이나유니콤은 서비스에 대한 할인을 제외하고 아이폰 가격을 730~1020달러로 매기고 있다. 이 가격은 다른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아이폰보다 비싼 것이며, 심지어는 회색 시장(Gray market. 품귀 상품을 공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파는 시장)보다도 높다.또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아이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무선랜 접속(Wi-Fi)이 애플-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에서 불가능한 점도 판매에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
2009.11.02 I 양이랑 기자
  • ''대박? 쪽박?'' 김태균·이범호·장성호 등 FA 신청
  • [노컷뉴스 제공]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노리는 대어들이 시장에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FA 자격선수 27명 중 8명이 FA 승인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대어인 한화 거포 듀오 김태균(27), 이범호(28)를 비롯해 장성호, 김상훈(이상 KIA), 박재홍(SK), 최기문(롯데), 박한이(삼성), 강동우(한화) 등 8명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이나 은퇴 등을 위해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KIA 맏형 이종범(39), 이대진(35) 등이다. FA들은 2일 KBO의 공시가 이뤄지면 3일부터 12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다. 결과가 없으면 12월 2일까지 20일 간은 타 구단 및 미국, 일본 등과 협상 기간이다. 여기서도 계약이 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기간까지 넘기면 내년엔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최대 관심사는 김태균, 이범호의 향방이다. 김태균은 9시즌 통산 타율 3할1푼, 188홈런 70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뇌진탕 후유증으로 95경기 타율 3할3푼 9홈런 62타점에 그쳤지만 3할 타율, 30홈런-100타점은 가능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이범호는 10시즌 통산 타율 2할6푼5리 160홈런 526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에 다소 못 미치지만 최근 6시즌에는 평균 25홈런 정도는 날렸다. 또 국가대표 3루수로도 활약한 점이 매력적이다. 둘 다 일본무대의 러브콜을 받아 내심 해외 진출을 원하고 있다. 국내에선 '큰 손' 삼성, LG이 김태균에, 롯데가 이범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들이 국내 잔류 시 무조건 잡겠다며 실탄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원 소속팀과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어급으로 꼽히는 장성호나 포수 최기문, 강동우 등 준척급들의 행보가 관심사다. 전력 보강을 선언한 삼성, LG와 함께 올해 품귀 현상을 빚은 포수 프리미엄이 변수다.
  • 백화점에 때아닌 `홍어 열풍`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최근 백화점에서 홍어 판매가 늘고 있다. 막걸리 열풍에 힙입어 찰떡 궁합인 홍어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2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10월(27일까지) 들어 홍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4배(335%) 이상 증가했다. 같은기간 막걸리 매출은 전년대비 3400%나 늘었다. 지난해 10월 흑산도 홍어 판매는 15마리에 그쳤지만, 올해 10월엔 45마리가 팔려나갔다. 인천홍어와 간재미, 아르헨티나산 수입홍어 또한 판매가 늘고 있다.특히, 최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식품매장엔 흑산도 홍어 판매여부와 가격을 묻는 문의전화도 쇄도하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그만큼 홍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서법군 현대백화점 수산물 바이어는 "최근 막걸리 인기영향으로 흑산도 홍어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물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사전주문 서비스와 산지네트워크를 통해 홍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삭히지 않은 흑산도 홍어 10마리를 평상시의 절반 가격수준인 1kg에 2만∼3만원에 판매한다.▶ 관련기사 ◀☞`부자들 지갑 여나`..백화점 VIP고객 매출 '쑥'☞(종목돋보기)현대百 실적호조 이어질까☞현대百 4분기 실적호조 지속..`매수`-한국
2009.10.29 I 유용무 기자
  • 외은지점 규제설에 홍역치른 금융시장
  • [이데일리 이학선 문정현기자]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지 모른다는 소문에 채권, 외환, 주식시장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채권값은 급락했고 달러값(현물환율)은 큰폭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채권금리 상승폭이 커짐에 따라 장막판 하락폭을 키웠다. 외은지점 규제시 나타날 수 있는 충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nbsp;<이 기사는 19일 7시30분 이데일리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 및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됐습니다.>&nbsp;◇ 무슨일 있었나? 외은지점 규제소문이 나오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다.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않았다. 국채선물을 팔기 시작하더니 막판에는 사상최대인 2만계약 이상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외은지점에 대한 차입규제가 시행될 경우 통화스왑(CRS)을 통한 재정거래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채선물 값이 급락하자&nbsp;국내 채권금리도 일제히 오름세(채권값 하락)를 기록했다.&nbsp;외은지점은 해외에서 조달한 달러를 CRS시장에서 원화로 바꿔 통안증권이나 국채 등에 투자한다. 외은지점에 대한 차입 규제시 더이상 이런 거래가 일어나기 어려울 것을 예상한&nbsp;외국인들이 선물은 물론이고&nbsp;통안증권과 국채 등 현물까지 서둘러 팔아치운 것이다.&nbsp;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외은지점을 규제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외국인들의 투매심리가 강해졌다"며 "이로 인해 현물과 선물, 스왑시장이 모두 영향권에 들게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CRS금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달러가 흔해(달러조달 비용이 낮아) CRS를 통한 재정거래가 활발해질수록 CRS금리는 오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 CRS금리는 떨어진다. 지난 19일 CRS금리는 `달러품귀` 우려로 0.10~0.15%포인트 하락했다. ◇ 비싼값 주더라도 `달러사자` 외환시장의 경우 FX스왑시장을 시작으로 현물환 시장까지 영향을 받았다. 우선 선물환과 현물환의 차이를 나타내는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0.7원(1개월물 기준)으로 직전거래일보다 0.3원 떨어졌다. 나중에 싼값에 달러(선물환)을 팔더라도 당장 비싼값에 달러(현물환)를 사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Buy&Sell). 이는 현물환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물환 달러-원 환율은 1164.5원으로 직전거래일에 비해 10원 가까이 올랐다. 미리 싼값에 달러를 매도한 곳은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외은지점을 규제할 경우 달러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채권과 외환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외은지점은 달러조달 창구로서 상당한 역할을 한다. 올해 2분기 외은지점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12억달러로 국내 전체 외환거래의 절반을 차지했다. 해외차입규모는 6월말 현재 697억달러로 국내은행의 약 2배에 달한다. 잘못 건드리면 외화조달창구가 막혀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감독당국이 최근 발표한 은행권 외화유동성 규제에서 외은지점을 제외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은지점 규제시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섣불리 규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외은지점은) 국내은행과 달리 유사시 본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외화유동성 규제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외은지점은 뜨거운 감자" 외은지점에 대한 규제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지난 16일 한국국제금융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외은지점에 대한 규제는 상당히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며 "순간적인 의협심에서 외화조달 창구인 외은 지점을 막게되면 이게 다 나중에 부메랑이 되서 돌아온다"고 말했다. 사실상 외은지점을 규제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다행스럽다"고 했다. 규제가 시행되면 외화는 물론 채권금리 상승으로 원화유동성마저 안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 역시 규제가 실행되더라도 효과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007년 외은지점의 차입한도를 줄였을 때도 규제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당국이 외은지점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접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최근 한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빠른 유출로 금리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나타냈다. 직접 칼을 댈 순 없어도, 적절한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외은지점은 안정적인 달러공급기능을 수행하지만, 한편으로는 들여오는 자금이 단기성이라 정부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마디로 `뜨거운 감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2009.10.19 I 이학선 기자
  • 외은지점 규제설에 홍역치른 금융시장
  • [이데일리 이학선 문정현기자]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지 모른다는 소문에 채권, 외환, 주식시장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채권값은 급락했고 달러값(현물환율)은 큰폭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채권금리 상승폭이 커짐에 따라 장막판 하락폭을 키웠다. 외은지점 규제시 나타날 수 있는 충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 무슨일 있었나? 외은지점 규제소문이 나오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다.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않았다. 국채선물을 팔기 시작하더니 막판에는 사상최대인 2만계약 이상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외은지점에 대한 차입규제가 시행될 경우 통화스왑(CRS)을 통한 재정거래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채선물 값이 급락하자&nbsp;국내 채권금리도 일제히 오름세(채권값 하락)를 기록했다.&nbsp;외은지점은 해외에서 조달한 달러를 CRS시장에서 원화로 바꿔 통안증권이나 국채 등에 투자한다. 외은지점에 대한 차입 규제시 더이상 이런 거래가 일어나기 어려울 것을 예상한&nbsp;외국인들이 선물은 물론이고&nbsp;통안증권과 국채 등 현물까지 서둘러 팔아치운 것이다.&nbsp;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외은지점을 규제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외국인들의 투매심리가 강해졌다"며 "이로 인해 현물과 선물, 스왑시장이 모두 영향권에 들게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CRS금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달러가 흔해(달러조달 비용이 낮아) CRS를 통한 재정거래가 활발해질수록 CRS금리는 오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 CRS금리는 떨어진다. 지난 19일 CRS금리는 `달러품귀` 우려로 0.10~0.15%포인트 하락했다. ◇ 비싼값 주더라도 `달러사자` 외환시장의 경우 FX스왑시장을 시작으로 현물환 시장까지 영향을 받았다. 우선 선물환과 현물환의 차이를 나타내는 스왑포인트가 마이너스 0.7원(1개월물 기준)으로 직전거래일보다 0.3원 떨어졌다. 나중에 싼값에 달러(선물환)을 팔더라도 당장 비싼값에 달러(현물환)를 사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Buy&Sell). 이는 현물환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물환 달러-원 환율은 1164.5원으로 직전거래일에 비해 10원 가까이 올랐다. 미리 싼값에 달러를 매도한 곳은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외은지점을 규제할 경우 달러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채권과 외환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외은지점은 달러조달 창구로서 상당한 역할을 한다. 올해 2분기 외은지점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12억달러로 국내 전체 외환거래의 절반을 차지했다. 해외차입규모는 6월말 현재 697억달러로 국내은행의 약 2배에 달한다. 잘못 건드리면 외화조달창구가 막혀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감독당국이 최근 발표한 은행권 외화유동성 규제에서 외은지점을 제외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은지점 규제시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섣불리 규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외은지점은) 국내은행과 달리 유사시 본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외화유동성 규제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외은지점은 뜨거운 감자" 외은지점에 대한 규제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지난 16일 한국국제금융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외은지점에 대한 규제는 상당히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며 "순간적인 의협심에서 외화조달 창구인 외은 지점을 막게되면 이게 다 나중에 부메랑이 되서 돌아온다"고 말했다. 사실상 외은지점을 규제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다행스럽다"고 했다. 규제가 시행되면 외화는 물론 채권금리 상승으로 원화유동성마저 안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 역시 규제가 실행되더라도 효과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007년 외은지점의 차입한도를 줄였을 때도 규제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당국이 외은지점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접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최근 한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빠른 유출로 금리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나타냈다. 직접 칼을 댈 순 없어도, 적절한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외은지점은 안정적인 달러공급기능을 수행하지만, 한편으로는 들여오는 자금이 단기성이라 정부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마디로 `뜨거운 감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2009.10.19 I 이학선 기자
장미희-수애-이병헌 주목!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주목!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
  • ▲ 장미희, 수애, 이병헌(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기대되는 스타? 장미희 수애 이병헌… 섹시 아이콘&nbsp;부재 아쉬워' '별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드디어 개막한다. 영화제의 백미는 개막식전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 14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특히 이병헌, 장동건, 하지원, 김윤진, 전도연 등 122명에 달하는 국내 스타들과 조쉬 하트넷,&nbsp;장진추 등 25명의 해외 스타가 부산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레드카펫 최고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패션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장미희 수애 이병헌을 기대주로 꼽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타공인 패션 리더들에, 지금껏 단 한번도 레드카펫에서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애는 김혜수, 손예진과 더불어 국내 빅3 레드카펫 퀸으로 불린다. 하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아쉽게도 김혜수와 손예진이 참석하지 않아 수애가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남자 배우도 마찬가지다. 이병헌, 장동건, 소지섭 등 여느 해에 비해 톱 클래스 남자배우들이 대거 참석하지만 조인성, 강동원, 장근석 등 레드카펫 강호들이&nbsp;잇따라 빠져 화려함은 다소 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하는 남자 배우들 가운데는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인 이병헌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장미희에 대한 기대도 이유도 충분하다. 장미희는 매 시상식마다 나이를 거슬러 사는 '뿔난' 패션으로 젊은 스타들 그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지난 2007년 여름,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속옷만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검은 브래지어 파격 수트가 대표적이다. 당시 장미희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 이렇듯 장미희는 결코 평범하지 않으면서 위트&nbsp;있는 패션으로&nbsp;레드카펫의 특별함을 더해왔다. 올해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스타들의 드레스 및 턱시도 확보 경쟁이 치열했다.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지만 각 디자이너 숍들마다 확보해둔 드레스 물량이&nbsp;예년만 못해&nbsp;품귀현상을 빚었다. 하지만 이들 세 배우만은 달랐다. 수애는 2009 SW 컬렉션에서 선보여진 랄프로렌의 신상 드레스를 일찌감치 낙점받았고, 이병헌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수트로 멋을 낼 예정이다. 장미희 측도 레드카펫 행사가 임박한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상상 그 이상의 패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수애는 이번 영화제 레드카펫 경쟁에서 랄프로렌 측의 확실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랄프로렌 뉴욕 본사에서 '수애 이외의 배우에겐 해당 드레스를 협찬하지 않겠다'고 한국 측에 밝혀온 것. 수애의 스타일을 맡고 있는 김영미 인트렌드 디자인팀 실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수애 씨는 골드와 아이보리 컬러의 배합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홀터넥 스타일의 롱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라면서 "수애 특유의 단아함에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느낌이 가미됐다. 기존 레드카펫 룩과는&nbsp;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들 세 사람 외에도 의외의 복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잘 입은 옷 하나로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확실히 잡았던 강성연처럼 말이다. 당시 강성연은 깔끔한 뱅 스타일의 헤어에 브이존 스타일의 로베르토 까발리 블랙 롱 드레스를&nbsp;입고&nbsp;레드카펫을 밟아&nbsp;영화제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바 있다.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천조각으로 가슴만 살짝 가린 '파격 드레스'로 시선을 모은 탤런트 김소연처럼 이번 영화제 기간 노출로 화제를 모을&nbsp;스타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레드카펫 룩에서 멋을 내는 일보다 중요한 건 시상식의 격조에 맞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는 섹시 아이콘이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는만큼 레드카펫에 대한 관심도&nbsp;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올여름 女優들의 선택! '천지애·고은성 따라해봐?'☞[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②]중년의 팜므파탈...'2008 김희애 vs 2009 전인화'☞[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①]'말' 대신 '색'을 품다...新 '악녀' 스타일 코드☞[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최은영의 패셔니스타]김혜수-손예진-수애, 청룡 빛낸 '레드카펫 빅3'
2009.10.08 I 최은영 기자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하던 단기 외화를 이달 중 거의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는 빠르게 하향안정화됐고 은행들은 정부 지원없이도 수출입금융 자금을 충당할 수 있어, 외화자금시장이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 기사는 7일&nbsp;15시 35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정부 "은행, 자체 판단하라"..사실상 이달 중 상환 마무리 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에 수출입금융 지원용으로 공급한 자금 잔액은 17억9000만달러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공급되는 수출입금융 지원용 외화는 지난 2월 최대 108억달러까지 시중에 풀렸다가 이제 6분의 1 정도만 남게 됐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달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정부에서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한 달러가 대부분 회수된 것이다. ▲ 무역금융지원용 정책자금 가산금리(중소기업 1차분 기준) 및 머니마켓 3개월물 가산금리(은행별로 다를 수 있음) 추이특히 오는 19일 남아있는 잔액 17억9000만달러 중 14억달러가 만기도래한다. 은행들이 이를 모두 상환하면 남은 금액은 3억달러도 못 미친다. 정부 관계자는 "롤오버할지 상환할지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면서 "정부는 은행의 수요가 있을때 정책자금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모두 상환을 하면 정부의 역할은 끝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이번 달에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롤오버하지 않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나머지 잔액 역시 연내에는 모두 갚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일찌감치 갚았고 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이 소액 남아있는 상황이다. ◇ 단기 외화자금시장 정상화 단계.."정책자금보다 싸다" 은행들이 정부의 수출입금융 지원용 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장 조달 비용이 더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공급한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은 일반 유동성 공급용 자금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금리로 공급돼 왔다.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중 가장 금리가 낮은 3개월짜리 중소기업지원용 1차분은 지난해 10월 라이보(Libor) 가산금리 220bp에서 올 4월 200bp, 7월 150bp, 지난 달 말 125bp로 인하됐다. 이 자금의 금리를 결정할때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장 금리를 조사, 평균치에서&nbsp;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렇다해도 최근 시장이 워낙 급변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직후 정부 자금이 지원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시중은행들은 달러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이후 해외 은행 등으로부터 기간물 공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머니마켓에서 3개월물 금리가 지난 7월 150~200bp, 지난 달 100bp 안팎, 이달들어 60~80bp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는 1년짜리가 전달대비 30bp하락한 50bp를 기록, 사실상 리먼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입지원용 자금은 정부에서 빌릴 필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장 금리가 더 싸지면서 자체 조달이 더 유리해졌다"면서 "시장 금리가 워낙 빠르게 하락하다보니 정책자금 금리가 따라가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화자금 시장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금리 수준이나 은행들의 유동성 사정을 보면 거의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책자금-은행간거래 달러금리 역전됐다
2009.10.07 I 하수정 기자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하던 단기 외화를 이달 중 거의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는 빠르게 하향안정화됐고 은행들은 정부 지원없이도 수출입금융 자금을 충당할 수 있어, 외화자금시장이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 정부 "은행, 자체 판단하라"..사실상 이달 중 상환 마무리 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에 수출입금융 지원용으로 공급한 자금 잔액은 17억9000만달러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공급되는 수출입금융 지원용 외화는 지난 2월 최대 108억달러까지 시중에 풀렸다가 이제 6분의 1 정도만 남게 됐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달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정부에서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한 달러가 대부분 회수된 것이다. ▲ 무역금융지원용 정책자금 가산금리(중소기업 1차분 기준) 및 머니마켓 3개월물 가산금리(은행별로 다를 수 있음) 추이특히 오는 19일 남아있는 잔액 17억9000만달러 중 14억달러가 만기도래한다. 은행들이 이를 모두 상환하면 남은 금액은 3억달러도 못 미친다. 정부 관계자는 "롤오버할지 상환할지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면서 "정부는 은행의 수요가 있을때 정책자금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모두 상환을 하면 정부의 역할은 끝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이번 달에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롤오버하지 않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나머지 잔액 역시 연내에는 모두 갚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일찌감치 갚았고 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이 소액 남아있는 상황이다. ◇ 단기 외화자금시장 정상화 단계.."정책자금보다 싸다" 은행들이 정부의 수출입금융 지원용 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장 조달 비용이 더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공급한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은 일반 유동성 공급용 자금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금리로 공급돼 왔다.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중 가장 금리가 낮은 3개월짜리 중소기업지원용 1차분은 지난해 10월 라이보(Libor) 가산금리 220bp에서 올 4월 200bp, 7월 150bp, 지난 달 말 125bp로 인하됐다. 이 자금의 금리를 결정할때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장 금리를 조사, 평균치에서&nbsp;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렇다해도 최근 시장이 워낙 급변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직후 정부 자금이 지원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시중은행들은 달러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이후 해외 은행 등으로부터 기간물 공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머니마켓에서 3개월물 금리가 지난 7월 150~200bp, 지난 달 100bp 안팎, 이달들어 60~80bp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는 1년짜리가 전달대비 30bp하락한 50bp를 기록, 사실상 리먼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입지원용 자금은 정부에서 빌릴 필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장 금리가 더 싸지면서 자체 조달이 더 유리해졌다"면서 "시장 금리가 워낙 빠르게 하락하다보니 정책자금 금리가 따라가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화자금 시장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금리 수준이나 은행들의 유동성 사정을 보면 거의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9.10.07 I 하수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0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세계는 지금 일자리 전쟁중 -호주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北 조건부 6자회담 복귀 발표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사상최대 -포스코 영업이익 1조 넘는다 ▲트렌드 -홍명보 `신뢰 리더십` 통했다 -11년만에 한국 온 머독 삼성전자 방문 까닭은? -한식, 뉴욕·홍콩을 홀렸네 ▲종합 -한국 경제 `고용없는 성장` -정부·韓銀 "금리인상 여전히 부담" -"4대강 홍수 피해액 부풀려졌다" -"녹색성장산업 거품"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둘러싼 黨·政·靑 `3색 고민` -온종일 진땀 뺀 노동연구원장 ▲국제 -"美채권시장이 미쳤다" -중국, G7 위안화절상 요구에 발끈 -中·日·아랍산유국 비밀회동 `통화바스켓` 논의 -시몬스침대 주인 20년간 7번씩이나 바뀐 사연은? -러시아 국유자산 매물로 쏟아진다 -도요타 전기車 2년 앞당겨 내년 출시 ▲금융·재테크 -연체율 다시 오르고 예대율 낮추기 힘드네 -패키지딜 거부땐 GM대우 대출회수 -자산 10조 넘는 손보사 잇따라 -유학생대출은 부모 볼모잡기? ▲기업과 증권 -SK C&C 다음달 상장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삼성전자가 만드는 첫 바이오시밀러는 암 치료제 허셉틴·얼비툭스 -국토부 부적합 철강재 단속 나선다 -현대차-금속노조 갈등 -이동통신 3사 장기 가입자는 `봉` -故 이병철 삼성회장 탄생 100주년 ▲유통 -추석 지났는데 조기·동태값 더 오르네! -롯데마트표 포도·우유…프리미엄 PB상품 나온다 ▲기업과 증권 -어! 원화값-주가 이젠 반대로 가네 -내일 옵션만기…4천억 매물 부담 -외국인 8일연속 매도에 1600 깨져 ▲부동산 -반도 자이·래미안은 청소년 아파트? -DTI규제 한달…집값 상승세 꺾였다 -보금자리 임대주택 지역편중 심하다 ▲사회 -입학사정관 한명이 무려 57명 선발 ◇서울경제 ▲1면 -가계 신용위험도 다시 `빨간불` -北 "6자회담 조건부 복귀" -濠, 금리 인상 출구전략 시동 -삼성전자 `환율 역풍`도 이겨냈다 ▲종합 -홍명보 `대표팀 경영` 빛났다 -李대통령 "시장경제 원칙 지켜야" -오늘부터 `보금자리주택` 청약전쟁 -정몽구 회장 부인 이정화씨 별세 -수의계약 2016년 폐지된다 -윤증현 "G20회의 유치후 한국 보는 눈 달라졌다" -정부 "쌀 10만톤 추가 격리" -국세청 "재벌 변칙 富 대물림 차단할것" -최경환 "전통시장 인근 SSM 허가제 가능" -野 "4대강 사업 수자원公 참여는 위법" -與野 대북정책 제각각 훈수 `눈길` -공적연금 여유자금 운용실태 감사 착수 ▲금융 -론스타 `외환銀 매각` 속도낸다 -민유성 "GM, GM대우 증자규모 늘려야" -국책은행 3곳 퇴직금 중간정산 ▲국제 -홍콩 `와인 허브`로 뜬다 -FT "亞 국가들 부동산 규제 고삐" -메릴린치 독립 브랜드로 부활 -英 세계 첫 금융기관 유동성 규제 강화 ▲산업 -조선업계 곳간 비어간다 -SK에너지 "벤츠에 2차전지 납품" -이수그룹, 바이오사업 지원 강화 -전자산업대전 13일 킨텍스서 개막 -휴대폰 `제조사 판매 장려금`도 규제 -SKT, RFID 내년 하반기 상용 서비스 -`결합상품` 1년 넘으면 해지위약금 안낸다 -`SK네트웍스 인터넷전화` 인수 마무리 -스틸플라워, 해외 공략 속도 낸다 -패션브랜드들 해외공략 `잰걸음` -롯데마트 "고품질·고객 맞춤형 PB제품으로 승부" ▲증권 -코스피, 한달여만에 1600밑으로 -내일 선물옵션만기일 물량부담 클듯 -남북경협株, 6자회담 재개 기대감에 `꿈틀` -"코스닥 시총 10위권 경쟁 치열하네" -백화점 살아나니 패션株도 강세 -SK證 "리서치센터 강화 2년내 톱5 진입" ▲사회 -정부 `1사 다수노조` 현황 파악도 못해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10년이상으로 늘린다 -검찰, OCI 서울 본사 압수수색 -금속노조 "교섭권 이양 불가" ▲부동산 -`한강조망` 재개발 입주권 웃돈 4억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 빨라지나 -"이사철 끝나가는데…" 전셋값 여전히 강세 -`DTI규제 효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한국경제 ▲1면 -호주 전격 금리인상…G20 출구전략 신호탄 -코스피 1600 붕괴…외국인 8일째 매도 -中企대출 보증비율 낮춘다 -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종합 -우회상장 통한 변칙상속·증여 `밀착 감시` -"토리노 예수 수의는 중세시대 위조품" -`현대家 어머니` 이정화 여사 별세 -결혼하면 연 1200만원 절약 -하이패스 `시속 30Km 제한` 추진 -민유성 "대우건설 매각 순조…금호 풋백옵션 해결 가능성 높다" -박삼구 "조만간 좋은 소식이…" -北, 조건부 6자회담 복귀 -MB "친서민, 시장경제 훼손 아니다" ▲정치 -공적자금 1조 받은 수협 `편법수당 잔치` -민주 "홍수피해 과장"…鄭장관 "예방차원으로 봐달라" -비리공무원에 명퇴수당…`먹튀` 논란 ▲경제 -외환보유액 7개월째 증가…2500억弗 넘어 -공기업 임원들 `공짜` 대학연수 -정부, 쌀 10만t 추가로 사들여 격리 -尹장관 "현대차 터키 1위는 기업가 정신의 힘" ▲금융 -삼성 `라움` 출사표…VVIP 신용카드 전쟁 -우리은행 월례조회 `형식파괴` -한은 "가계 신용위험도 금융위기 수준" -은행 연체율 두 달째 오름세 ▲국제 -美기업 `월급 봉투` 다시 두툼해진다 -피셔 총재 "美경제 더블딥으론 안간다" -"석유값 달러결제 이제 그만" -英 "은행, 현금·국채보유 1100억파운드 늘려라" -英 더 타임스, 中 동북공정 비판 -오바마 "정부기관부터 온실가스 줄여라" -美 유명스타 `협찬 마케팅` 단속한다 -사모펀드 단골 `먹튀` 대상? 시몬스침대 ▲사회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정면 충돌 예고 -청소년 7% 인터넷게임 `중독` -기무사, `한국형 전투기` 기밀누설 수사 -검찰, OCI 전격 압수수색 -아동선범죄 공소시효 15년+α 적극검토 ▲산업 -통신망으로 해양관측·농장관리…M2M시대 열린다 -수입차값 할인 점입가경 푸조, 최대 1348만원 깎아준다 -통신 결합상품 중도 해지때 위약금 줄어든다 -獨업체 독점 자동성형포장기 국산화 -그 많던 알코올 다 어디갔지?…품귀현상 -일반비누로 씻어도 99% 세균제거 ▲부동산 -멀쩡한 집 팔고…혼인신고 보류…보금자리 `요지경` -다음달 전국 2만4000여채 입주…전세난 해소될까 ▲증권 -환율하락으로 4분기 실적 우려 커져 -외국인 매도엔 `환차익 챙기기`도 원인 -증시 조정장…배당주 투자 매력 더 커졌다 -내달부터 `수수료 3분의 1` 펀드 쏟아진다
2009.10.06 I 조태현 기자
집값 상승세 강북 확산..용산·중구 전고점 돌파
  • 집값 상승세 강북 확산..용산·중구 전고점 돌파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에서 출발한&nbsp;집값 상승세가 서울 용산·관악·영등포·중구 등 강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지역의 주택가격은&nbsp;역대 최고가격을 돌파했다.&nbsp;&nbsp;1일 국민은행 연구소가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서울은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nbsp;여전히 높은&nbsp;0.5%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가격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달과 비교해 0.5% 올랐다.&nbsp;&nbsp;▲자료:국민은행연구소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강남에서 출발한 가격 상승세가 강북 주요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nbsp;특히 용산·강북·관악 등 개발호재가 있는 주요지역은 작년 10~11월께 기록했던 고점에 도달했거나 고점을 돌파했다. 용산구와 중구는 작년 10월경에 기록했던 고점보다 1.2% 더 상승했다. 또 강북구(0.3%), 관악구(0.1%)도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영등포구 역시 전고점을 모두 회복했다. 강남지역 아파트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추가 금융규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월(1.1%)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광진구(0.9%)는 한강변 개발호재와 역세권 재건축 예정지 투자수요 증가로 큰 폭 상승했고 용산구는 단독주택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0.7% 상승했다. 도봉구(0.7%) 역시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등 호재로 올랐고 강동구와 관악구도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1.1%와 1%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팔달구(1.4%)가 대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물 부족으로 화서동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김포(1.3%)와 과천(1%)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고점에 비해 1.2% 하락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조사대상 144개 지역 가운데 상승지역이 107개로 전달(91개)에 비해 늘어나 상승세가 강남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세시장은 강서구가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화곡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이주수요 증가하면서 2% 급등했고, 광진구도 물량 품귀 현상을 보이며 1.4% 상승했다. 이밖에 중구(1.1%) 송파구(1.1%) 서초구(1.0%) 강북구(1.0%) 종로구(0.9%) 강동구(0.9%) 등도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nbsp;수도권에선&nbsp;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수원 권선구가 2.0%의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nbsp;구리(1.4%), 화성(1.4%), 수원 영통(1.3%)이&nbsp;1% 이상 전세가격이&nbsp;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nbsp;▲자료:국민은행연구소
2009.09.01 I 박성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판교 경쟁률 웃돌 것"
  • "보금자리주택, 판교 경쟁률 웃돌 것"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휴가철을 마치고 본격적인 분양시즌에 돌입하는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화제는&nbsp;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공급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오는 9월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에서 사전예약제 형태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판교신도시보다 경쟁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금자리주택 청약열기 판교 넘어설 것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화두는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공급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가을 분양시장은 보금자리주택이 `태풍의 눈`"이라면서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절반에 그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교신도시가 불러 온 청약광풍이 보금자리주택에도 불어닥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PB 팀장 역시 "이번에 시범단지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좋아 하반기 분양물량 중 최대어"라고 말했다. &nbsp;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함영진 실장은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몰려있다"면서 "물량이 한 단지에서 많아야 200가구 정도지만 가점이 높은 경우 도전해 볼만한 단지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 팀장은 "흑석뉴타운이나 은평뉴타운3지구, 왕십리뉴타운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 전세대란 연말까지 계속될 듯 전문가들은 상반기부터 시작된 전세가 상승과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본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박원갑 부사장은 "전세시장은 현재 주택의 수요와 공급을 말해주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세가 폭등과 매물품귀현상은 수급에 이상신호가 나타난 것으로&nbsp;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금이나 대출규제 등으로 가수요를 차단할 수 있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조절할 방법이 드물다"면서 "장기적으로 공급확대책을 쓰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실장은 "상반기 집값이 오른 지역이 전셋값도 올랐다"면서 "하반기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면 전셋값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nbsp;내다봤다.특히 저소득층이 살 수 있는 다가구주택이 재개발 등으로 인해 멸실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안명숙 팀장은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이주수요는 빠르게 늘지만 서민 전세수요층이 살 수 있는 소형아파트, 다가구주택의 공급은 지지부진하다"면서 "정부가 실효성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 부동산투자 제1원칙 "저가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원칙으로&nbsp;`저가매수`를 꼽았다. 집값 향배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평가된 지역을 발품을 팔아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함영진 실장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라면서 "경매나 공매 등을 통해 저평가된 매물을 싸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박원갑 부사장은 "반드시 블루칩이라고 해서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투자금액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부동산은 저평가된 지역의 경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기지역과의 갭 메우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합수 팀장은 "발품을 팔아 모은 정보력은 부동산 투자의 힘"이라면서 "이미 발표된 뒤에 움직이는 경우 종잣돈이 많이 들어가는만큼 부지런히 움직여 정보를 모으는데 집중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에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문가 인터뷰는 오는 9월&nbsp;1일 오후 7시 이데일리TV `줌인TV부동산 100회특집`을 통해 더욱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nbsp;
2009.08.31 I 김자영 기자
  • 신종플루 예방 소독제…"없어서 못 판다"
  • [노컷뉴스 제공]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22일 대전 중구 오류동의 한 약국.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손 소독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급기야는 구비된 모든 제품이 바닥 났다.약국 관계자는 "요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제품이 없어서 못 팔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대전 지역 거점약국으로 지정된 서구 복수동의 한 약국에서도 24일 오후 어린이용 마스크가 모두 품절됐다.해당 약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성인용과 어린이용 마스크 매출이 20%나 증가했다"면서 "오늘은 어린이용 마스크가 모두 떨어져 공급 업체에 주문을 했지만 당장은 공급이 어렵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에 나서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약국 뿐 아니라 대형마트에도 사람들이 몰리긴 마찬가지.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5일 동안 손 세정제 매출이 절반 가량 증가했고, 홈플러스 둔산점의 손 세정제 매출도 2배 이상 뛰었다.이 같은 품귀 현상은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고되는 오는 10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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