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602건
- (신년인터뷰)신현송 "출구전략, 1994년을 보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1994년에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자 연준이 출구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은 상태가 됐고 결국 10개월 뒤 멕시코 페소화 폭락사태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원도 거기에 있었다."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중용된 신현송(5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 `신년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금융위기가 잠잠해졌지만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미지수"라며 "1994년 `출구전략`은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현송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 직후 연구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 교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실물경제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출구전략 시기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취약한 경제상태를 감안하면 2010년 상반기에는 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각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급속도로 출구전략을 쓸 처지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사용한다면 금리를 먼저 올리는 것이 정석"이라며 "연준의 출구전략은 `역 레포(Reverse Repo)`와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 지급 등을 통해 유동성 총량을 묶어 두면서 이자율을 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화 유동성이 줄고 달러화의 품귀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출구전략 때는 달러화 가치가 급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라면 지금처럼 유동성이 풍부할 때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정책 목표에 금융안정(자산가격 안정)까지 포함시키자는 이른바 `버블 파이터(Bubble Fighter)`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1면 기사를 통해 신현송 교수가 연준의 `버블 파이터` 논쟁에 불을 지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 교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 다니엘 타룰로 등이 금융안정을 위해 금리정책 사용을 사실상 주장하고 있는 반면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을 추종하는 기존 주류파의 목소리는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신현송 교수와의 인터뷰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다음은 신 교수와의 일문일답. 1994년 출구전략은 매우 중요한 교훈- 미국경제가 2009년 3분기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실물경제가 점차 안정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의 일단락을 의미하나.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금융위기가 잠잠해졌지만 향후 출구전략를 쓰는 단계에서도 금융시장이 안정될지 여부는 별개로 보아야 한다. 일단 `출구전략`을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경제가 바닥을 쳤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됐다. 그러나 출구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런 측면에서 1994년의 예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준다. 지난 1990년대 초 미국에서는 저축대부조합(S&L) 사태가 있었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은행 부실을 줄이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썼다. 지금 만큼은 아니지만 93년 말에 기준금리가 3%선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1994년에 접어들어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자 연준이 출구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시장이 좋지 않은 상태가 됐고 결국 10개월 뒤 멕시코 페소화 폭락사태가 터졌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원도 거기에 있었다. -2010년 새해, 그리고 먼 장래에 눈여겨볼 이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일단 올해는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문제이기 때문이다.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미국의 부채 문제와 이에 따른 달러화 및 미국의 국가신용도 등의 문제가 큰 이슈이다. -장단기 이슈를 하나 하나 짚어보자. 우선 올해 최대 관심사인 출구전략에 대한 미국 안팎의 시각차가 있을 것 같은데. ▲미국 입장에서는 취약한 경제상태를 감안해야 한다. 특히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또 상업은행의 대출 마저 2009년 6월부터 실질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상업은행이 대출을 계속 늘렸고, 시장위주의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많이 줄였다. 그런데 2009년 6월 이후 중소기업과 실물경제에 필요한 대출이 많이 줄어들어, 아직 신용경색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미국경제 측면에서 보면 좀 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금 신용경색이 남아있다고 했는데. ▲은행들이 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만 해 놓으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은행들은 보유현금을 대출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이 과정에서 시중에 돈이 흘러간다. 이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면 인플레로 바로 이어진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현실은 이러한 통념과 다르다. 지급준비금 규모가 평소보다 2~3배 늘었는데, 상업은행들이 계속 현금만 보유하고 있고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채권 매입에 열심히 나섰는데. ▲상업은행들이 제 기능을 못하니까 미국 연준이 은행들을 대신해 모기지 관련 채권을 많이 사들였다. 앞서 말했던 은행들의 중앙은행 예치금은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부채이다. 따라서 지금 연준은 부채를 이용해 시장에서 자산을 매입(유동성 공급)하고 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들여다 보면 연준이 부채를 빌려 모기지 관련 채권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상업은행이 민간 부분에 대출을 하지 않자,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신용경색을 뚫기 위한 `바이패스 수술 (심장동맥 우회로 조성수술)`로 볼 수 있다. 출구전략의 타이밍과 수순은 -아직도 신용경색 문제가 다 풀리지 않았지만 2010년중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타이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실물경제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출구전략 시기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추측으로는 2010년 상반기에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물경제가 급속히 회복된다 던지 인플레가 생길 조짐이 있다면 출구전략을 빠르게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없다. 그러나 연준의 보유자산을 보면 출구전략이 급속도로 사용되기가 힘든 상태다. 평소에 연준 대차대조표의 총 자산은 8000억 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2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금융위기 초기에는 연준 자산의 대부분이 단기 유동성 대출이었다. 예를 들어 민간부분에서 발행된 단기어음이라 던지, 아니면 외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왑, 그리고 금융기관에 대한 단기대출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단기 유동성 대출은 위기가 수그러들면서 거의 제로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대신 연준 자산중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보유율이 계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대출이 줄었지만 연준의 총자산은 사실상 줄지가 않았다. 단기자산은 자동적으로 해소가 됐는데, 장기자산을 많이 보유하게 된 셈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연준이 단기간에 출구전략을 하기도 힘든 상태가 됐다. 예컨대 그동안 시장에서 MBS를 매입할 금융기관이 없어 연준이 대신해 MBS를 사들였는데, 갑자기 이를 팔아치우면 주택시장에 큰 여파를 미친다. 지금 상태로는 연준이 급속도로 출구전략을 쓸 입장이 아닌 것이다. -출구전략은 어떤 수순을 밟게 될까. ▲출구전략을 쓴다면 금리부터 올려야 할 것이다. 금리를 먼저 올리고, 아주 점진적으로 MBS 보유량을 줄여야 하는데, MBS의 만기는 5년 내지 7년이다. 연준으로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MBS를 보유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MBS를 매입할 기관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출구전략은 금리를 먼저 올리는 것이 정석이다. 출구전략을 쓸 때는 중앙은행이 시중으로부터 자금을 흡수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연준은 금융구제 법안에 지급준비금에 이자율을 지급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또 상업은행 외에도 다른 금융기관이 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예금창구(Deposit Facility)를 고려하고 있다. MBS를 담보로 시중은행들의 자금을 빌려, 유동성을 묶어두는 역 레포(Reverse Repo)도 최근 자주 거론되고 있다. 연준의 출구전략은 역 레포와 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지급 등을 통해 유동성 총량을 묶어 두면서 이자율을 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출렁이고 있다. 출구전략은 미국 달러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달러화는 단기와 장기적으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달러 유동성이 워낙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화 가치가 급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달러 유동성이 줄고 달러화의 품귀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구전략 시기에는 달러화가 반등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라면 지금처럼 자금 사정이 좋을 때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앞서 설명했던 90년대 상황은 좋은 교훈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채무국가이고 중국과 다른 아시아 채권국가들에게 워낙 빚을 많이 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취약한 방향으로 갈 것이 유력하다.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미국과 영국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트리플A(AAA) 신용등급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될 것이다.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벤치 마크`로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만의 하나 미국의 신용등급에 변화가 있다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미국보다는 영국이 더 취약하다. 영국은 미국과 비교할 때 나쁘면 나빴지 더 나은 상태가 아니다. 무디스나 S&P로서는 영국이 미국보다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신용등급 강등을 크게 꺼리지 않을 수 있다. - 지금부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을 짚어보겠다. 최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금융안정, 즉 자산가격 안정을 위해 금리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개진해 주목을 받았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그동안 물가에 포커스가 맞춰졌는데, 현재 연준 내부에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어떻게 진행중인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999년 잭슨 홀 회의에서 발표했던 논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버냉키는 2002년 연준 이사가 되면서 발표한 연설문에서도 잭슨 홀 내용을 그대로 고수했다. (주 : 버냉키는 프린스턴대 교수 시절이던 1999년 연준이 개최한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연준이 물가 통제에 포커스를 맞춰야지, 호황과 불경기의 경기사이클을 관리하려 들지 말라"는 요지의 논문 발표) 그러나 연준이 이번 금융위기가 발생하도록 금융제도를 취약한 상태로 방치한 것은 잘못이었다. 연준은 아직까지 이번 금융위기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물론 위기를 잘 타개했다는 칭찬을 많이 듣고 있지만 사실상 연준이 병주고 약까지 준 셈이다. 이 때문에 연준 내부에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이사회 내부에 이견들이 있고, 토론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융위기 후 그린스펀 추종 주류파 약화돼 -이사회 내부에서 이견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연준 내부에는 의견이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갈래는 벤 버냉키 의장과 도널드 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 등으로, 이들은 과거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지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생각은 통화정책이 단순히 실물경제만 봐야 하고, 금융안정은 금융감독이나 규제를 통해 달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아직 이들은 이 같은 기조를 공개적으로 번복하지 않고 있다. 두번째 갈래는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와 다니엘 타룰로 등을 들 수있다. 이들은 금융안정을 위해 금리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통화정책에 있어 금융안정(자산가격 안정)에 상당히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다. 세번째 갈래는 지역 연방은행, 즉 뉴욕을 뺀 다른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다. 이들은 재래식 경제, 예컨대 학계에서 말하는 RBC(Real Business Cycle·실물적 경기변동) 학파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미네소타 연방은행 총재 등이 있다. 이들은 금융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는다. 케인즈 학파와 약간 상반된, 시카고 학파와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인플레를 굉장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출구전략을 조기에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체적인 큰 흐름으로는 이전에 주류였던 그린스펀의 지론이 많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평소의 지론을 요약하면. ▲통화정책이란 단순히 실물경제, 즉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안정과 금융 유동성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안정되고, GDP 성장률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더라도 금융분야가 불안하면, 장기적으로는 그 여파가 온다. 아주 간단한 인플레이션 타기팅(Targeting)이라 던지, 1~2년 정도만 내다보는 경제운용은 더 먼 안목으로 봤을 때 오히려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통화정책은 단기적으로 국내 실물경제만 볼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도 보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간의 정책조율도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신현송 교수는 =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5년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1987년과 1988년에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이후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LSE)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6년부터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다. 신 교수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고문과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로 일을 해왔고, 2010년 새해부터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새로 맡았다. 신 교수는 영국에서 30년 이상 살았지만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고, 영국 엠마뉴엘 고교 졸업 후에는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신 교수는 금융위기 이론 및 금융시스템 안정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분석해 이름을 더욱 높였다. 신 교수는 기자에게 "한국의 외환위기가 안타까워 금융위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그 때 시작했던 연구가 이제 성숙돼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가 1998년에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에 발표한 금융위기에 대한 논문은 인용건수가 600건에 달하고 있다. 논문을 같이 쓴 스티븐 모리스 프린스턴대 교수와 미 연준 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뉴욕연방은행의 토비아스 에이드리언 등이 가까운 지인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
- [이데일리 문정현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전세계 코펜하겐 신드롬-영리의료법인도입 다시 원점으로-브릭스, 국제자금 블랙홀▲종합-작년주 49시간 일하고 월203만원 벌었다-이재용 부사장, COO 중책맡아 그룹통합 이끈다-中 차세대리더시진핑 오늘 방한...청와대가 직접경호 -예산심의 파행-全복지-尹재정 더 깊어진 영리병원 갈등▲국제-후텐마 덫에걸린 美日동맹-애플내년 4월 태블릿 컴퓨터 선보여..전자책 두고 아마존과 격돌 -S&P, 멕시코 신용등급 하향 조정▲금융 재테크-미소금융, 아름다운 첫발 내딛었다-농협보험설립안 국무회의 통과-재난 의무보험 확대필요-교포 국내투자 자유롭게..외환銀 우리銀 투자서비스절차 간소화▲기업 경영-LG전자, 3D TV 시장 선점나섰다-STX,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 설립-항만 자동화시스템 개발 현대유엔아이 해외 진출-한샘, 美 뉴저지에가구공장▲기업과 증권-펀드이름 바꾸니 알기 쉽네-내년 업종별 주가전망 광고시장이 말해준다-1천억규모 SPCA(기업인수목적회사)1호 이르면 내년 3월 상장-NHN SKC&C 현대모비스...투자자본 대비 수익성 높네-증시 새강자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떴다 -개인 외국인 매수에 5일째 상승▲부동산-내년 분양시장 용산 강동뜰까-서울 전세가비율 36.3%..3년만에 최고◇ 한국경제▲1면-삼성 `이재용시대`-서울 강남 목동 전셋값 불붙었다-영리의료법인 또 허송세월▲삼성사장단인사-검증된 젊은피 전면 배치-COO 이재용, 혁신과 도전으로 '뉴 삼성' 이끈다-삼성전자 '원톱'으로 부상한 최지성 사장..'TV사업 효과' 全부문 확산 기대▲종합-재정부-복지부 '영리병원' 6년 전쟁...도입 원칙도 합의 못해-여야, 예산심사 끝없는 대치-"내년 쌀값 63% 폭등"...'애그플레이션' 또 오나-'농협보험' 5년 특례 인정키로▲경제-증시 훈풍 타고 '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美少금융으로 저신용층 서민생활 미소 띨 것"-亞太 6개국 서비스 기본협정 타결▲금융-60세 넘어도 가입하는 종신보험 나온다-국민銀 "내년 순익 목표 2조"-외환은행, 해외교포 국내투자 서비스 ▲정치-MB, 온실가스 감축 '글로벌파트너십 기구' 제안-정몽준 취임 100일 '절반의 성공'-샤프 사령관 "주한미군 해외배치 준비 필요"-北 화폐에 등장한 김정일 생가▲국제-또 동유럽 불똥...오스트리아 6위은행 국유화-中, 개인 도메인 전격 금지-신용등급 추락..이번엔 멕시코-벌집만 쑤신 시진핑 '日王 면담'-ADB "아시아 내년 6.8% 성장"▲산업-LG전자·스카이라이프 동맹..."3D TV 석권 나선다"-4년만에 더 럭셔리해진 그랜저-현대·기아차, 내년 내수목표 114만대-4세대 이통기술, 와이브로·LTE(롱텀에볼루션) 병행하나-칼톤화학, BP코리아 윤활유 공장 인수▲중기·과학-가업승계 증여세 절감...전문 컨설팅 뜬다-강북삼성병원, 美 존스홉킨스와 한국인 질환 공동연구▲부동산-방학 이사철 앞두고 '학군 쏠림'...강남 3구·목동 전세 품귀-서울시, 재개발 속도조절도 힘든데 고교선택제까지 '난감'-리모델링 시공사 조합인가 후 경쟁입찰로 선정▲증권-IT 대표기업 '우산 쓰는' 강소株 부상-증권·자산운용사 경영진 비상..비등기임원도 '자격요건' 갖춰야-현대·기아차 강세에 車 부품주도 '동반 질주'-'스팩 시대' 개막...대우증권 첫 등기 마쳐-청약경쟁률 높았던 공모주 수익률도 높아-코스닥 '모바일 전자지갑 3인방' 상한가 직행◇ 서울경제▲1면 -삼성 '이재용 체제' 막 올랐다-영리 의료법인 도입 부처갈등 '점입가경'-아·태 무역협정 서비스 부문 타결▲종합-서울에 주거시설 갖춘 대규모 지하도시-日, 中 시진핑 부주석 日王 면담까지 주선 '파격'..외교정책 美 편중 벗어나-현대차 'V8 가솔린 타우엔진'..'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대통령상에▲삼성사장단 인사-사실상 사업 총괄...'경영 전면' 나선다-2개 부문 10개 사업부 7개 사업부로 축소될 듯-젊은피 대거 발탁...스피드경영 박차▲종합-근로자 10인미만 고용 자영업주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받는다-개인 금융자산 2000조 육박-농협보험 '5년간 방카슈랑스 적용 유예' 조건 설립 허용▲정치 -與, 내년 예산안 단독 심사 강행-MB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 한다"..원로들과 만찬-정몽준 "여야 대표 회담 갖자"-"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제 현행 유지"▲금융-미소금융재단 1호점 '삼성 수원지점' 가보니..돈줄마른 영세상인들 "가뭄에 단비"-재난 의무보험 가입대상 늘린다-은행들 '대우건설 대손충담금' 고민되네▲국제-美 대형銀 'TARP(부실자산구제계획) 졸업' 가시화-日 상장기업들 "亞 시장이 효자"-S&P, 멕시코 신용등급 'BBB'로 강등-올 홍콩증시 신규상장 규모 '세계 1위'▲공공부문-한국생산기술연구원 中企에 첨단기술 전수 '든든한 동반자'-남부발전 인사 혁신 '눈길'▲산업-LG "세계 3DTV 시장 석권하자"-현대차, 美소비자 신뢰 높아졌다-STX, 中 다롄에 지주사 설립-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 흡수합병-포털시장 판도 '변화의 바람'..네이트 '시맨틱 검색' 발판 삼아 점유율 첫 10% 돌파-네이버 내년 사업전략 화두는 '모바일'-스마트폰, 국내 시장점유율 '쑥쑥'-KT, 日 NTT 도코모와 협력 강화-케이오엘 지분매각 '中企 배제' 논란-명동 '패션·뷰티 메카'로 화려한 부활-온라인 쇼핑몰, 연말맞이 '명품 빅세일'▲증권-LED株 "내년 회복 가능"..2차전지株 "더 지켜봐야"-"주식·상품시장 내년에도 강세 지속"-기아차 장중 2만원 터치-허우웨이 산시證 사장 "한국 증권사, 中 합작진출 환영"-키움證, 푸른2저축銀 인수 백지화-올 증권사 리포트 '매도'는 겨우 2건-기관, 포털株 연일 매수 ▲전국-"전남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부동산-수원 주거 지도 확 바뀐다-중대형, 올 수도권 분양시장서 인기-강촌에 '한국판 바우하우스' 생긴다-수도권 아파트 청약 '빈익빈 부익부' 심화-올 경매시장 '사상최대 호황'
- [재테크광고]브라운스톤 돈암Ⅱ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여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방식으로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최고 1억원 ~ 최소5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청약 통장과 무관하다는 장점도 있어 무주택자라면 관심 가져 볼 만 하다. 이에 돈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 아파트 건립사업을 진행하며 이수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하여 조합원을 모집한다. 지역주택조합의 시장활성화 서울시내 아파트 품귀현상으로 인해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및 서울시내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과 서울, 경기(수도권)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전세값 폭등, 부동산 규제완화의 반영으로 DTI규제와 상관없고 전매가 손쉬운 지역주택조합으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같은지역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역세권 특수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브라운스톤돈암Ⅱ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브라운스톤돈암Ⅱ는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아리랑고개와 북악산길 등 도심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중심 및 외곽도로 이용이 빠르며, 주 접근로인 아리랑고개 확장공사 완료와 우이~신설 간(2014년 개통예정) 경전철역 도보5분 거리로(성신여대역 환승 예정) 교통 혼잡 없이 편하고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우촌초교, 정덕초교, 홍익중, 홍익사대부고, 동구여중교, 성신여고가 있으며 영재교육의 산실인 대일외고가 위치해 있다. 또한 민족의 사학으로 명문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동덕여대 등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북한산과 인왕산 국립공원 및 정릉공원 등으로 공기가 맑고 깨끗하며 풍부한 녹지공간으로조깅 및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또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환경이 구축되어 있고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대학병원과 성북구민회관, 한진스포츠센타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브라운스톤돈암Ⅱ 아파트는 1차,2차 조합원 모집을 조기마감하고 83㎡(25평형대), 112㎡(34평형대)가 파격적인 분양가를 내걸고 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서고 있다. 3차모집도 조기마감될수 있으니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라면 한 번 노려볼만 하다. 문의) 02-2291-7700
- ''대박? 쪽박?'' 김태균·이범호·장성호 등 FA 신청
- [노컷뉴스 제공]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노리는 대어들이 시장에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FA 자격선수 27명 중 8명이 FA 승인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대어인 한화 거포 듀오 김태균(27), 이범호(28)를 비롯해 장성호, 김상훈(이상 KIA), 박재홍(SK), 최기문(롯데), 박한이(삼성), 강동우(한화) 등 8명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이나 은퇴 등을 위해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KIA 맏형 이종범(39), 이대진(35) 등이다. FA들은 2일 KBO의 공시가 이뤄지면 3일부터 12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다. 결과가 없으면 12월 2일까지 20일 간은 타 구단 및 미국, 일본 등과 협상 기간이다. 여기서도 계약이 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기간까지 넘기면 내년엔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최대 관심사는 김태균, 이범호의 향방이다. 김태균은 9시즌 통산 타율 3할1푼, 188홈런 70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뇌진탕 후유증으로 95경기 타율 3할3푼 9홈런 62타점에 그쳤지만 3할 타율, 30홈런-100타점은 가능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이범호는 10시즌 통산 타율 2할6푼5리 160홈런 526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에 다소 못 미치지만 최근 6시즌에는 평균 25홈런 정도는 날렸다. 또 국가대표 3루수로도 활약한 점이 매력적이다. 둘 다 일본무대의 러브콜을 받아 내심 해외 진출을 원하고 있다. 국내에선 '큰 손' 삼성, LG이 김태균에, 롯데가 이범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들이 국내 잔류 시 무조건 잡겠다며 실탄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원 소속팀과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어급으로 꼽히는 장성호나 포수 최기문, 강동우 등 준척급들의 행보가 관심사다. 전력 보강을 선언한 삼성, LG와 함께 올해 품귀 현상을 빚은 포수 프리미엄이 변수다.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장미희-수애-이병헌 주목! '미리보는 PIFF 레드카펫'
- ▲ 장미희, 수애, 이병헌(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기대되는 스타? 장미희 수애 이병헌… 섹시 아이콘 부재 아쉬워' '별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드디어 개막한다. 영화제의 백미는 개막식전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 14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특히 이병헌, 장동건, 하지원, 김윤진, 전도연 등 122명에 달하는 국내 스타들과 조쉬 하트넷, 장진추 등 25명의 해외 스타가 부산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레드카펫 최고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패션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장미희 수애 이병헌을 기대주로 꼽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타공인 패션 리더들에, 지금껏 단 한번도 레드카펫에서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애는 김혜수, 손예진과 더불어 국내 빅3 레드카펫 퀸으로 불린다. 하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아쉽게도 김혜수와 손예진이 참석하지 않아 수애가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남자 배우도 마찬가지다. 이병헌, 장동건, 소지섭 등 여느 해에 비해 톱 클래스 남자배우들이 대거 참석하지만 조인성, 강동원, 장근석 등 레드카펫 강호들이 잇따라 빠져 화려함은 다소 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하는 남자 배우들 가운데는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인 이병헌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장미희에 대한 기대도 이유도 충분하다. 장미희는 매 시상식마다 나이를 거슬러 사는 '뿔난' 패션으로 젊은 스타들 그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지난 2007년 여름,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속옷만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검은 브래지어 파격 수트가 대표적이다. 당시 장미희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 이렇듯 장미희는 결코 평범하지 않으면서 위트 있는 패션으로 레드카펫의 특별함을 더해왔다. 올해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스타들의 드레스 및 턱시도 확보 경쟁이 치열했다.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지만 각 디자이너 숍들마다 확보해둔 드레스 물량이 예년만 못해 품귀현상을 빚었다. 하지만 이들 세 배우만은 달랐다. 수애는 2009 SW 컬렉션에서 선보여진 랄프로렌의 신상 드레스를 일찌감치 낙점받았고, 이병헌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수트로 멋을 낼 예정이다. 장미희 측도 레드카펫 행사가 임박한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상상 그 이상의 패션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수애는 이번 영화제 레드카펫 경쟁에서 랄프로렌 측의 확실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랄프로렌 뉴욕 본사에서 '수애 이외의 배우에겐 해당 드레스를 협찬하지 않겠다'고 한국 측에 밝혀온 것. 수애의 스타일을 맡고 있는 김영미 인트렌드 디자인팀 실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수애 씨는 골드와 아이보리 컬러의 배합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홀터넥 스타일의 롱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라면서 "수애 특유의 단아함에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느낌이 가미됐다. 기존 레드카펫 룩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들 세 사람 외에도 의외의 복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4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잘 입은 옷 하나로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확실히 잡았던 강성연처럼 말이다. 당시 강성연은 깔끔한 뱅 스타일의 헤어에 브이존 스타일의 로베르토 까발리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영화제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바 있다.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천조각으로 가슴만 살짝 가린 '파격 드레스'로 시선을 모은 탤런트 김소연처럼 이번 영화제 기간 노출로 화제를 모을 스타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레드카펫 룩에서 멋을 내는 일보다 중요한 건 시상식의 격조에 맞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는 섹시 아이콘이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는만큼 레드카펫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올여름 女優들의 선택! '천지애·고은성 따라해봐?'☞[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②]중년의 팜므파탈...'2008 김희애 vs 2009 전인화'☞[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①]'말' 대신 '색'을 품다...新 '악녀' 스타일 코드☞[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최은영의 패셔니스타]김혜수-손예진-수애, 청룡 빛낸 '레드카펫 빅3'
-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하던 단기 외화를 이달 중 거의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는 빠르게 하향안정화됐고 은행들은 정부 지원없이도 수출입금융 자금을 충당할 수 있어, 외화자금시장이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 기사는 7일 15시 35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정부 "은행, 자체 판단하라"..사실상 이달 중 상환 마무리 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에 수출입금융 지원용으로 공급한 자금 잔액은 17억9000만달러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공급되는 수출입금융 지원용 외화는 지난 2월 최대 108억달러까지 시중에 풀렸다가 이제 6분의 1 정도만 남게 됐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달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정부에서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한 달러가 대부분 회수된 것이다. ▲ 무역금융지원용 정책자금 가산금리(중소기업 1차분 기준) 및 머니마켓 3개월물 가산금리(은행별로 다를 수 있음) 추이특히 오는 19일 남아있는 잔액 17억9000만달러 중 14억달러가 만기도래한다. 은행들이 이를 모두 상환하면 남은 금액은 3억달러도 못 미친다. 정부 관계자는 "롤오버할지 상환할지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면서 "정부는 은행의 수요가 있을때 정책자금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모두 상환을 하면 정부의 역할은 끝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이번 달에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롤오버하지 않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나머지 잔액 역시 연내에는 모두 갚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일찌감치 갚았고 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이 소액 남아있는 상황이다. ◇ 단기 외화자금시장 정상화 단계.."정책자금보다 싸다" 은행들이 정부의 수출입금융 지원용 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장 조달 비용이 더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공급한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은 일반 유동성 공급용 자금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금리로 공급돼 왔다.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중 가장 금리가 낮은 3개월짜리 중소기업지원용 1차분은 지난해 10월 라이보(Libor) 가산금리 220bp에서 올 4월 200bp, 7월 150bp, 지난 달 말 125bp로 인하됐다. 이 자금의 금리를 결정할때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장 금리를 조사, 평균치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렇다해도 최근 시장이 워낙 급변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직후 정부 자금이 지원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시중은행들은 달러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이후 해외 은행 등으로부터 기간물 공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머니마켓에서 3개월물 금리가 지난 7월 150~200bp, 지난 달 100bp 안팎, 이달들어 60~80bp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는 1년짜리가 전달대비 30bp하락한 50bp를 기록, 사실상 리먼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입지원용 자금은 정부에서 빌릴 필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장 금리가 더 싸지면서 자체 조달이 더 유리해졌다"면서 "시장 금리가 워낙 빠르게 하락하다보니 정책자금 금리가 따라가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화자금 시장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금리 수준이나 은행들의 유동성 사정을 보면 거의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책자금-은행간거래 달러금리 역전됐다
- (머니마켓)정부 무역금융 달러지원 끝나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하던 단기 외화를 이달 중 거의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는 빠르게 하향안정화됐고 은행들은 정부 지원없이도 수출입금융 자금을 충당할 수 있어, 외화자금시장이 사실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 정부 "은행, 자체 판단하라"..사실상 이달 중 상환 마무리 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에 수출입금융 지원용으로 공급한 자금 잔액은 17억9000만달러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공급되는 수출입금융 지원용 외화는 지난 2월 최대 108억달러까지 시중에 풀렸다가 이제 6분의 1 정도만 남게 됐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달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정부에서 수출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공급한 달러가 대부분 회수된 것이다. ▲ 무역금융지원용 정책자금 가산금리(중소기업 1차분 기준) 및 머니마켓 3개월물 가산금리(은행별로 다를 수 있음) 추이특히 오는 19일 남아있는 잔액 17억9000만달러 중 14억달러가 만기도래한다. 은행들이 이를 모두 상환하면 남은 금액은 3억달러도 못 미친다. 정부 관계자는 "롤오버할지 상환할지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면서 "정부는 은행의 수요가 있을때 정책자금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모두 상환을 하면 정부의 역할은 끝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이번 달에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롤오버하지 않고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나머지 잔액 역시 연내에는 모두 갚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일찌감치 갚았고 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이 소액 남아있는 상황이다. ◇ 단기 외화자금시장 정상화 단계.."정책자금보다 싸다" 은행들이 정부의 수출입금융 지원용 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장 조달 비용이 더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공급한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은 일반 유동성 공급용 자금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금리로 공급돼 왔다. 수출입금융 지원용 달러 중 가장 금리가 낮은 3개월짜리 중소기업지원용 1차분은 지난해 10월 라이보(Libor) 가산금리 220bp에서 올 4월 200bp, 7월 150bp, 지난 달 말 125bp로 인하됐다. 이 자금의 금리를 결정할때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시장 금리를 조사, 평균치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렇다해도 최근 시장이 워낙 급변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직후 정부 자금이 지원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시중은행들은 달러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이후 해외 은행 등으로부터 기간물 공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머니마켓에서 3개월물 금리가 지난 7월 150~200bp, 지난 달 100bp 안팎, 이달들어 60~80bp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는 1년짜리가 전달대비 30bp하락한 50bp를 기록, 사실상 리먼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수출입지원용 자금은 정부에서 빌릴 필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장 금리가 더 싸지면서 자체 조달이 더 유리해졌다"면서 "시장 금리가 워낙 빠르게 하락하다보니 정책자금 금리가 따라가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화자금 시장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금리 수준이나 은행들의 유동성 사정을 보면 거의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0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세계는 지금 일자리 전쟁중 -호주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北 조건부 6자회담 복귀 발표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사상최대 -포스코 영업이익 1조 넘는다 ▲트렌드 -홍명보 `신뢰 리더십` 통했다 -11년만에 한국 온 머독 삼성전자 방문 까닭은? -한식, 뉴욕·홍콩을 홀렸네 ▲종합 -한국 경제 `고용없는 성장` -정부·韓銀 "금리인상 여전히 부담" -"4대강 홍수 피해액 부풀려졌다" -"녹색성장산업 거품"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둘러싼 黨·政·靑 `3색 고민` -온종일 진땀 뺀 노동연구원장 ▲국제 -"美채권시장이 미쳤다" -중국, G7 위안화절상 요구에 발끈 -中·日·아랍산유국 비밀회동 `통화바스켓` 논의 -시몬스침대 주인 20년간 7번씩이나 바뀐 사연은? -러시아 국유자산 매물로 쏟아진다 -도요타 전기車 2년 앞당겨 내년 출시 ▲금융·재테크 -연체율 다시 오르고 예대율 낮추기 힘드네 -패키지딜 거부땐 GM대우 대출회수 -자산 10조 넘는 손보사 잇따라 -유학생대출은 부모 볼모잡기? ▲기업과 증권 -SK C&C 다음달 상장 지주회사 전환 급물살 -삼성전자가 만드는 첫 바이오시밀러는 암 치료제 허셉틴·얼비툭스 -국토부 부적합 철강재 단속 나선다 -현대차-금속노조 갈등 -이동통신 3사 장기 가입자는 `봉` -故 이병철 삼성회장 탄생 100주년 ▲유통 -추석 지났는데 조기·동태값 더 오르네! -롯데마트표 포도·우유…프리미엄 PB상품 나온다 ▲기업과 증권 -어! 원화값-주가 이젠 반대로 가네 -내일 옵션만기…4천억 매물 부담 -외국인 8일연속 매도에 1600 깨져 ▲부동산 -반도 자이·래미안은 청소년 아파트? -DTI규제 한달…집값 상승세 꺾였다 -보금자리 임대주택 지역편중 심하다 ▲사회 -입학사정관 한명이 무려 57명 선발 ◇서울경제 ▲1면 -가계 신용위험도 다시 `빨간불` -北 "6자회담 조건부 복귀" -濠, 금리 인상 출구전략 시동 -삼성전자 `환율 역풍`도 이겨냈다 ▲종합 -홍명보 `대표팀 경영` 빛났다 -李대통령 "시장경제 원칙 지켜야" -오늘부터 `보금자리주택` 청약전쟁 -정몽구 회장 부인 이정화씨 별세 -수의계약 2016년 폐지된다 -윤증현 "G20회의 유치후 한국 보는 눈 달라졌다" -정부 "쌀 10만톤 추가 격리" -국세청 "재벌 변칙 富 대물림 차단할것" -최경환 "전통시장 인근 SSM 허가제 가능" -野 "4대강 사업 수자원公 참여는 위법" -與野 대북정책 제각각 훈수 `눈길` -공적연금 여유자금 운용실태 감사 착수 ▲금융 -론스타 `외환銀 매각` 속도낸다 -민유성 "GM, GM대우 증자규모 늘려야" -국책은행 3곳 퇴직금 중간정산 ▲국제 -홍콩 `와인 허브`로 뜬다 -FT "亞 국가들 부동산 규제 고삐" -메릴린치 독립 브랜드로 부활 -英 세계 첫 금융기관 유동성 규제 강화 ▲산업 -조선업계 곳간 비어간다 -SK에너지 "벤츠에 2차전지 납품" -이수그룹, 바이오사업 지원 강화 -전자산업대전 13일 킨텍스서 개막 -휴대폰 `제조사 판매 장려금`도 규제 -SKT, RFID 내년 하반기 상용 서비스 -`결합상품` 1년 넘으면 해지위약금 안낸다 -`SK네트웍스 인터넷전화` 인수 마무리 -스틸플라워, 해외 공략 속도 낸다 -패션브랜드들 해외공략 `잰걸음` -롯데마트 "고품질·고객 맞춤형 PB제품으로 승부" ▲증권 -코스피, 한달여만에 1600밑으로 -내일 선물옵션만기일 물량부담 클듯 -남북경협株, 6자회담 재개 기대감에 `꿈틀` -"코스닥 시총 10위권 경쟁 치열하네" -백화점 살아나니 패션株도 강세 -SK證 "리서치센터 강화 2년내 톱5 진입" ▲사회 -정부 `1사 다수노조` 현황 파악도 못해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10년이상으로 늘린다 -검찰, OCI 서울 본사 압수수색 -금속노조 "교섭권 이양 불가" ▲부동산 -`한강조망` 재개발 입주권 웃돈 4억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 빨라지나 -"이사철 끝나가는데…" 전셋값 여전히 강세 -`DTI규제 효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한국경제 ▲1면 -호주 전격 금리인상…G20 출구전략 신호탄 -코스피 1600 붕괴…외국인 8일째 매도 -中企대출 보증비율 낮춘다 -삼성전자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익 ▲종합 -우회상장 통한 변칙상속·증여 `밀착 감시` -"토리노 예수 수의는 중세시대 위조품" -`현대家 어머니` 이정화 여사 별세 -결혼하면 연 1200만원 절약 -하이패스 `시속 30Km 제한` 추진 -민유성 "대우건설 매각 순조…금호 풋백옵션 해결 가능성 높다" -박삼구 "조만간 좋은 소식이…" -北, 조건부 6자회담 복귀 -MB "친서민, 시장경제 훼손 아니다" ▲정치 -공적자금 1조 받은 수협 `편법수당 잔치` -민주 "홍수피해 과장"…鄭장관 "예방차원으로 봐달라" -비리공무원에 명퇴수당…`먹튀` 논란 ▲경제 -외환보유액 7개월째 증가…2500억弗 넘어 -공기업 임원들 `공짜` 대학연수 -정부, 쌀 10만t 추가로 사들여 격리 -尹장관 "현대차 터키 1위는 기업가 정신의 힘" ▲금융 -삼성 `라움` 출사표…VVIP 신용카드 전쟁 -우리은행 월례조회 `형식파괴` -한은 "가계 신용위험도 금융위기 수준" -은행 연체율 두 달째 오름세 ▲국제 -美기업 `월급 봉투` 다시 두툼해진다 -피셔 총재 "美경제 더블딥으론 안간다" -"석유값 달러결제 이제 그만" -英 "은행, 현금·국채보유 1100억파운드 늘려라" -英 더 타임스, 中 동북공정 비판 -오바마 "정부기관부터 온실가스 줄여라" -美 유명스타 `협찬 마케팅` 단속한다 -사모펀드 단골 `먹튀` 대상? 시몬스침대 ▲사회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정면 충돌 예고 -청소년 7% 인터넷게임 `중독` -기무사, `한국형 전투기` 기밀누설 수사 -검찰, OCI 전격 압수수색 -아동선범죄 공소시효 15년+α 적극검토 ▲산업 -통신망으로 해양관측·농장관리…M2M시대 열린다 -수입차값 할인 점입가경 푸조, 최대 1348만원 깎아준다 -통신 결합상품 중도 해지때 위약금 줄어든다 -獨업체 독점 자동성형포장기 국산화 -그 많던 알코올 다 어디갔지?…품귀현상 -일반비누로 씻어도 99% 세균제거 ▲부동산 -멀쩡한 집 팔고…혼인신고 보류…보금자리 `요지경` -다음달 전국 2만4000여채 입주…전세난 해소될까 ▲증권 -환율하락으로 4분기 실적 우려 커져 -외국인 매도엔 `환차익 챙기기`도 원인 -증시 조정장…배당주 투자 매력 더 커졌다 -내달부터 `수수료 3분의 1` 펀드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