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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11개 주력업종 하반기 전망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산업자원부는 17일 11개 주력업종들에 대한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업종에서 내수증가세 전환 및 확대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과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는 산업생산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섬유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과 철강, 자동차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전과 중전기기, 시멘트업종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주요업종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요약 ◇조선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3년 반 이상의 일감이 확보된 여건하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생산활동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 - 다만 선가 상승이 미미하였던 ‘03년 이후 수주물량이 출하되어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절상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 ㅇ 수출은 원활한 생산활동 지속과 차질없는 수출물량의 출하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향후 약 4년분의 수주물량 확보와 기술혁신 및 공법개발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으로 큰 폭 증가(16.4%) 전망 - 다만, 수출 선박의 낮은 선가와 환율 및 원자재가격 불안 등은 하반기에도 채산성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 수출은 단가가 높은 해양플랜트 수출물량의 감소로 상반기에 비해서는 수출금액은 감소가 예상되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10.0% 증가 전망 ◇반도체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300㎜ 신규라인 증설과 미세공정 전환, 플래시메모리에 대한 수요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5.6%로 증가 ㅇ 내수(5.8%) 및 수입(2.2%)은 휴대폰, MP3 등 반도체 응용제품 수요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가전업체의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ㅇ 수출은 고성능의 DRAM 및 플래시메모리에 대한 수요증가, 대중수출의 신장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 ▲하반기 전망 ㅇ 생산(10.6%)은 300㎜ 설비의 본격가동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공정수율 개선 등으로 생산량 확대 전망 ㅇ 내수(11.7%) 및 수입(9.4%)은 모바일, 디지털 가전용 비메모리제품의 수요확대와 조립수출물량 확대에 따라 증가세 확대 전망 ㅇ 수출은 메모리제품의 포트폴리오 최적화로 가격탄력성 확보 및 신흥시장 성장세 지속 등으로 두자릿수 증가세(16.4%) 유지 ◇석유화학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수출호조와 일부 설비의 증설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7% 증가 ㅇ 내수는 건설, 화섬,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으로 5.7% 감소한 반면, 수입은 단가상승으로 큰 폭으로 증가(33.6%) ㅇ 수출은 호황기를 누렸던 ‘04년에 비해 다소 하향 안정화되는 양상이나, 단가상승과 대중수출 호조로 39.9%의 호조세 시현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04년 중 이루어진 신증설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내수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견조한 증가세(5.5%) 전망 ㅇ 내수는 전방산업 중 전자, 자동차 등은 회복이 예상되나 소폭 증가세(0.3%)로 전환되고, 수입은 국제가격의 안정과 수요부진에 따라 크게 감소(△10.0%)할 전망 ㅇ 수출은 중국, 중동 등의 신증설에 따른 자급률 향상과 수출가격의 하락 예상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4.1%) 전망 ◇일반기계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수출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ㅇ 내수는 자동차, 조선 등의 호조로 부품수요는 증가하였으나, 설비투자를 주도하던 IT산업의 투자둔화로 1.6% 증가 - 수입은 국산대체가 어려운 첨단·핵심부품과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저가부품 수요확대로 9.4% 증가 ㅇ 수출은 내수부진에 따른 업계의 수출확대 전략 및 기술·품질 경쟁력 확보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부문의 점진적 회복으로 증가세가 확대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 전망 ㅇ 내수는 국내기계수주 부진에도 부품산업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세가 확대(3.1%)될 전망이고, 수입은 핵심부품과 저가부품을 중심으로 11.9% 증가 전망 ㅇ 수출은 고유가에 따른 선진국 경기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 전략품목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높은 증가세(24.0%) 지속 전망 ◇정보통신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대미수출 둔화 및 범용제품을 위주로 한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4.5%) 증가 ㅇ 내수는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소비심리 개선이 실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부진(2.1%)이 지속되고, 수입은 노트북용 대중 부품수입증가와 해외생산기지로부터의 역수입 확대로 10.0% 증가 ㅇ 수출은 컴퓨터의 국내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한편, 휴대폰도 경쟁격화로 대미수출이 감소하면서 3.1% 감소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지상파 DMB 노트북 및 위성 DMB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3.8%) 지속 전망 ㅇ 내수는 소비심리의 개선과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1.4% 증가하고, 수입은 내수의 점진적 회복 및 부품, 컴퓨터 등의 수입 확대로 7.8% 증가 ㅇ 수출은 미국경제 둔화와 달러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EU에서 국산제품의 이미지 제고로 수출이 확대되어, 상반기 감소세에서 하반기에는 증가세(1.5%)로 전환될 전망 ◇철강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봉형강류(형강, 철근) 생산은 감소하였으나, 자동차, 조선 등의 판재류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2.2% 증가 ㅇ 내수는 자동차 등 판재류 철강소비 증가에도 봉형강류 수요의 감소로 1.0% 증가에 그치고, 수입은 국내공급 부족품목인 핫코일, 슬라브 수요확대와 가격상승(29%)으로 41.9% 증가 ㅇ 수출은 판재류 가격상승(27%)과 해외수요 증가 및 내수부진 품목인 봉형강류의 수출확대로 36.7% 증가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설비보수 및 생산합리화로 부족 품목에 대한 공급은 확대될 전망이나, 비수기 설비보수로 소폭 증가(1.8%) 전망 ㅇ 내수(2.2%)는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호조와 건설경기의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반기보다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입(△4.8%)은 가격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 ㅇ 수출은 주력품목인 판재류의 시황호조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철강가격 하락으로 증가세가 둔화(7.0%)될 전망 ◇자동차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내수는 부진한 반면, 견조한 수출증가세의 지속으로 8.1% 증가한 181만대 생산하여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 ㅇ 내수는 경기회복세 미미와 고유가, 7~10인승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하고, 수입은 적극적 판촉활동과 신모델 출시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 ㅇ 수출은 전략차종의 적기투입,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상승, 판매망 확충 등으로 18.3%의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내수판매가 소폭 회복되겠으나, 수출증가세의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 수준에 그칠 전망 ㅇ 내수는 디젤승용차의 본격출시, 특소세 인하조치의 재연장 등으로 상반기 감소에서 하반기에는 4.0% 증가로 전환될 전망 - 수입은 업계의 중저가 모델 투입 및 닛산·혼다 등 일본차의 본격판매 등으로 증가세(11.1%)가 확대될 전망 ㅇ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차출시 등으로 증가세는 지속되나,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5.2%)는 둔화 전망 ◇섬유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경쟁력을 상실한 생산설비의 폐기, 의류업체의 해외생산 확대, 소재 수요산업의 수요감소 등으로 4.8% 감소 ㅇ 내수(△2.0%)는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저가의류 판매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진이 지속되고, 수입은 지난해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던 섬유소재 수입감소로 소폭 증가(1.4%)에 그침 ㅇ 수출은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쿼터폐지에 따른 시장잠식으로 전년동기대비 6.9% 감소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수출감소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봉제의류를 중심으로 내수가 점차 회복되어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증가(0.7%)할 전망 ㅇ 내수(4.9%)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여성복을 필두로 의류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수입은 중저가 제품 수입증가 지속과 소비회복에 따른 고가품 수입확대로 11.8% 증가 전망 ㅇ 수출은 선진국의 대중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수입선 변화 기대와 섬유소재 수출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할(0.4%) 전망 ◇가전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원화강세 등 대외악재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해외생산비중 확대로 국내 생산비중은 축소되어 9.5% 감소 ㅇ 내수(△3.1%)는 내수부진의 지속으로 감소세는 지속되나, 대형 디지털 TV 및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고, 수입은 해외생산 제품의 역수입 및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2.2% 증가 ㅇ 수출은 생산기술이 범용화된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해외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국내업체들의 중국진출 확대로 국내생산은 감소세(△8.0%)가 지속될 전망 ㅇ 내수(△2.9%)는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은 지연되어 감소가 지속되고, 수입(10.4%)은 상반기에 이어 대중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증가세가 확대될 전망 ㅇ 수출은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의 확대로 감소세(△1.2%) 지속 전망 ◇중전기기·전선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주요 원자재(전기동, 알미늄)의 품귀와 가격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생산을 기피하여 전년동기대비 1.7% 감소 ㅇ 내수 및 수입은 채산성 확보를 위한 중·저가 부품 및 범용기기에 대한 수요확대로 각각 4.2%, 15.5% 증가 ㅇ 수출은 중국의 지속적인 전원개발과 수출시장 다변화 및 틈새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원자재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관련 경기의 회복 지연에 따라 감소세(△1.1%) 지속 전망 ㅇ 내수는 부품에 대한 수입수요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0.8%)를 시현하고, 수입은 핵심부품과 채산성확보를 위한 중저가부품의 수입확대로 견조한 증가세(8.9%) 지속 전망 ㅇ 수출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수요확대와, 중국·동남아·중동 등의 설비투자 확대로 8.8% 증가 전망 ◇시멘트 ▲상반기 실적 ㅇ 생산은 수출은 급증하였으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수부진의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 ㅇ 내수 및 수입은 부동산 안정대책 등에 따른 건설경기의 침체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6.2% 감소 ㅇ 수출은 국내수요 부진 타개와 가동률 제고를 위한 수출확대 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128.6% 증가 ▲하반기 전망 ㅇ 생산은 내수경기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감소폭은 다소 완화(△2.8%)될 것으로 전망 ㅇ 내수는 선행지표가 점차 개선되는 등 건설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폭 감소(△0.6%)에 그치고, 수입은 내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 전망 ㅇ 수출은 원화강세 및 유가·유연탄 가격급등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감소세(△5.9%)로 전환될 전망
- 고유가 누구탓?..OPEC 정유업계 비난
- [edaily 윤도진기자]"고유가는 과연 누구 탓인가?"
유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기야 60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고유가에 시달리는 세계인의 따가운 눈초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을 향하고 있지만 정작 OPEC측은 고유가의 원인은 자신들 탓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OPEC은 고유가를 미 달러화 약세와 지정학적 요인, 석유시장에서의 투기자본 등의 탓으로 돌렸다. 최근 OPEC은 가장 중요한 혐의자로 정유회사를 꼽았다. OPEC은 열심히 증산을 하고 있지만, 정유업계의 정제능력 부족으로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OPEC 장관들은 공급할 원유는 충분하다며 정유 능력 문제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셰이크 아메드 파드 알 사바 OPEC 의장은 “시장이 더 많은 공급을 원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등이 손쉽게 50만배럴을 추가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높은 유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유사 수익확대폭이 유가상승률 앞서
OPEC 관계자 외에 다른 시장 관계자들도 최근 석유 제품의 가격 상승이 원유가의 상승폭을 앞지른 것을 고유가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정유능력이 달리는 탓에 최종 석유 제품 시장의 공급 부족이 야기됐고 이것이 원유가 상승을 재촉한다는 것.
휘발유, 경유, 난방유 등 정제 과정 이후의 최종 석유 제품의 재고부족이 품귀현상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최종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정유업계만 이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다. 결국 정유업계의 수익이 원유가격을 끝없이 견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휘발유 선물은 지난 해 12월래 거의 50% 상승했다. 수요가 많은 겨울보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낮은 가격을 보이는 난방유도 지난 12월 보다 34%가 올랐다. 작년 이맘때 보다 70%나 오른 것이다. 런던의 석유 선물은 올해들어 47%나 뛰었다.
원유가와 비교해 보면 브렌트 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가격이 각각 41%, 31% 오른 것 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석유 거래자들은 최근 휘발유 선물 가격보다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는 미국 난방유 선물이 가장 주목된다고 말한다. 석유 경제학자 필립 버겔러는 “6월에 난방유가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것은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OPEC, 생색내며 비껴가기
OPEC은 고유가 논란이 일 때마다 정작 자신은 논란의 핵심에서 벗어나는 유려한 ‘핑계대기’를 분석으로 내놓았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나, 전쟁위협이라는 중동의 지정학적 요인, 석유 시장에서의 거대 투기자본 등이 지금까지의 내세워온 핑계 들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석유 과대수요를 유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OPEC의장이 오는 9월쯤 베이징을 방문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정유업계 탓이라며 폭등하는 유가를 짐짓 걱정하고 유가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맞서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OPEC. 그러나 OPEC의 행보는 진심으로 유가를 안정화시킬 의지가 있는 것인지를 의심케한다.
앞에선 ‘증산’을 외치며 뒤에서는 몰래 원유 공급가격을 인상한 것이 드러난 때문.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은 지난주 미국과 유럽의 원유 거래업자들과 정유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원유가격을 추가 인상, 연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OPEC 관계자들은 원유 공급가격 인상이 정유업체들의 정유 마진 상승과 연료유 가격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의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OPEC의 원유 가격 결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공급가격 인상의 배경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