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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익 가능한 오피스텔..내년에도 인기 지속
  • 5% 수익 가능한 오피스텔..내년에도 인기 지속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역대급 물량을 쏟아내며 호황을 누렸던 오피스텔 시장이 내년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은 내년에도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임대수익률은 올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0.7% 가격이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2.24% 상승했다.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 역시 전세 품귀 현상을 겪고 있어 매매가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반면 월세가격은 보합세였다. 봄철 학군 수요로 1분기 월세가격은 상승했으나, 4분기로 갈수록 가격 움직임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올해 최대 분양물량을 공급한 오피스텔 시장이 내년에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월 문을 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오피스텔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분양 물량이다. 올 한해 동안 5만 7612실(예정물량 포함)이 분양돼 2002년(11만 7935실) 이후 13년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졌다. 지난해 4만 2720실이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34.9% 증가한 것이다. 청약경쟁 또한 뜨거웠다. 경기 수원 광교중흥S클래스 오피스텔은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가도 올랐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가(3.3㎡ 기준)는 2013년 889만원, 2014년 888만원으로 보합세였으나 올해는 940만원으로 올랐다. 분양가 상승은 곧 임대수익률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임대수익률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8년 6.43%에서 2015년 10월에는 5.7%까지 떨어졌다. 내년 전망은 지표상으로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우선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되면서 수도권 등지에서 신규 분양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지가 제한돼 있다. 또 올해 많은 물량이 풀리다 보니 공급 조절 차원에서 업계에서도 내년에는 신규 분양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수익률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오피스텔 분양가와 매매가격이 오른 반면 임대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임대료는 답보 상태다. 하지만 내년에도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관심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들어 미국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금리가 급속히 오를 가능성은 낮다.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1억~2억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가장 투자 부담이 적어 투자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수익률이 아무리 내려갔다고 해도 은행 금리보다 높은 5%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다는 것이 투자수요자를 오피스텔로 끌어당기고 있다”며 “다만 역세권 위주의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대학가, 업무밀집지역 등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위주로 투자자의 관심은 양극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12.21 I 이승현 기자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 화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출시 한달 만에 전량 완판
  •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 화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출시 한달 만에 전량 완판
  • [온라인부] 미투 상품이 넘쳐나는 뷰티계에서 어디서도 본적없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며, 출시 한달 만에 전량 완판을 기록한 화제의 상품이 있다. 바로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이 그 주인공이다.브랜드 그램(gram)은 일상의 단위 그램(g)에 피부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그램에서 선보이고 있는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은 출시와 동시에 SNS에 신기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의 뜨거운 인기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 급기야 지난 11월 출시 후 한달 만에 석 달치 예상물량이 판매되며 현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있다.모공팩과 수분팩이 반반씩 담긴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특허출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마스크팩 열풍의 틈새를 잘 공략한 스마트한 아이템으로, 번들거리는 T존과 건조한 U존의 피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워시오프팩이다.기존 마스크팩, 워시오프팩들의 경우 모공팩을 할 때는 U존이 당길 수 있고, 수분팩만으로는 T존을 꼼꼼히 케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은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그린 컬러의 모공팩은 T존을 깨끗하고 촘촘하게 케어해주며, 옐로우 컬러의 수분팩은 U존을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꿔주어 에스테틱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고 완벽하게 스페셜케어를 할 수 있다.그램 브랜드 관계자는 "반반팩을 써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주변에 추천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입소문을 타고 구매자가 증가해 더욱 빨리 전량 완판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재 주문 폭주로 일시 품절되어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제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산에 박차를 가해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완판된 ‘그램 더블케미 반반팩’은 오는 30일까지 그램 공식 홈페이지(www.gramg.com)에서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크라운제과, 허니버터칩 경쟁사 판매 둔화에도 인기 여전-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크라운제과(005740)에 대해 허니버터칩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경쟁사들의 허니 제품은 둔화되고 있지만 허니버터칩은 여전히 견조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여름 이후 허니버터칩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되면서 주가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고 지난달 편의점 등에서 경쟁사 제품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수 개월간에 우려에도 허니버터칩은 여전히 매대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이라고 분석했다.회사는 내년 3~4월 허니버터칩 라인을 연 750억원 규모에서 2배인 1500억원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올 2분기 라인 증설을 발표하면서 과잉 설비와 업계 전반의 허니시리즈 둔화 우려가 지난 5개월간 주가에 반영됐다.그는 “내년 1~2월에도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이 지속할 시 증설 이슈는 우려에서 기대로 변화할 수도 있는 요인”이라며 “신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니즈에 맞춰 성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제2 허니버터, 제2 순하리?'..SNS 대신 PPL☞ 크라운제과 '아이스하임', 굿 디자인상 수상☞ '응답하라1988' 열풍에 크라운맥주 완판 행진
2015.12.21 I 이명철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몰려드는 수요자들로 인산인해 ‘미분양은 먼나라 이야기’
  • 김포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몰려드는 수요자들로 인산인해 ‘미분양은 먼나라 이야기’
  • [온라인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넘쳤던 김포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 지고 있다. 올해 분양 호조세와 맞물려 김포도시철도 사업과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미분양이 해소될 만큼 인기이다.저렴한 아파트값과 최근 늘어난 수요로 인해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2기 신도시 5곳 중 한강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신도시의 아파트 값은 1월 3.3㎡당 955만원에서 5월 3.3㎡당 985만원으로 3.14%나 올랐다.김포는서울도심과불과 25km 내외로도심지로의출퇴근이쉬워직장인들의출퇴근덜어준다. 도시철도개통으로강남까지 50분대면도달할수있는교통호재에도인근에위치한마곡지구등에비교해훨씬저렴한가격을자랑해실수요자들에게인기가높다.특히 마곡지구는 오피스와 상가 위주의 개발로 기업 종사자들을 수용할 아파트가 부족하기 때문에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포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2018년까지 인구 50만명을 넘어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2020년에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고촌 의료복합관광단지, 종합스포츠타운,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 아트빌리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도 추진 예정이어서 그 가치는 나날이 오르고 있다.이런가운데현재인기고공행진중인‘김포한강신도시에일린의뜰’은서울도심지역보다저렴한분양가로쾌적한자연환경, 우수한학군, 풍부한생활인프라까지누릴수있고조건좋은중소형아파트를노리는투자자들까지급증해물량품귀현상이계속되고있다. 인근매매가보다약 4천~7천만원가량분양가를낮게책정한 것이 인기몰이 요인이다.전국에서분양완판행진을이어가고있는아이에스동서가김포한강신도시 2개블록(Ac-18, Ab-20블록)에서중소형으로만구성된 ‘한강신도시에일린의뜰’을동시분양중이다. 두단지를합치면총 1,017가구규모로김포한강신도시내 ‘에일린의뜰’ 브랜드타운을형성할전망이다.지난 5월아이에스동서가하남에서공급한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총 591가구모집에 4,025명이접수하며 1순위평균 6.81대 1로 1순위청약을마감했다. 이어계약시작 4일만에분양완판을거두며흥행신화를 이룬 터라 수요자들의관심이 더욱 뜨겁다. Ac-18블록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리버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3㎡ 75가구, △84A㎡ 102가구, △84B㎡ 262가구 등 총 43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장기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롯데마트, 김포 패션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푸른솔중, 김포제일고가 인근에 있고, 모담산 근린공원 및 한강 생태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Ab-20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레이크에일린의 뜰’은 지하 1층~지상 18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기준 △73㎡ 115가구, △84A㎡ 215가구, △84B㎡ 248가구 등 총 578가구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예정) 도보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한강신도시 유일의 호수 공원이 인접하고 남측 단지 바로 앞으로 가마지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솔터초, 은여울중, 솔터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해 학군이 우수하다.아이에스동서는입주민 생활에 최적화된 와이드 혁신설계를 적용할 전망이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일조권은 물론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는 ‘한강신도시 리버에일린의 뜰’ 2017년 12월, ‘한강신도시 레이크에일린의 뜰’ 2017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1688-3231
연말 아파트 입주 봇물..전세시장 '안정' vs '강세'
  • 연말 아파트 입주 봇물..전세시장 '안정' vs '강세'
  • △올해 연말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전세 물건이 시장에 조금씩 풀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상가에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년 초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성윤호(32·서울 성동구 행당동)씨는 올 여름부터 신혼살림을 차릴 전셋집을 찾아다녔지만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며칠 전 공인중개업소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10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입주를 시작한 ‘DMC파크뷰자이’ 아파트 전용 59㎡형 전셋값이 최근 5000만원 떨어졌는데, 입주할 생각이 있느냐는 문의였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면서 물량이 쏟아져 전세 물건에 여유가 생겼다”며 “잔금 기한이 지나면 전셋값이 다시 뛸 가능성이 크니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세입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전세 물건이 최근 들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연말 들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서다. 이 때문에 입주가 한창인 일부 아파트 전셋값은 두 달 새 최고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하지만 입주 초기 전셋값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시세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반면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전셋값이 예전처럼 치솟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잇단 입주에 전셋값 최고 1억 ‘뚝’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8만 3153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늘었다. 서울·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만 3583가구로 전년 동기(2만 8869가구)보다 16.3%(4714가구), 직전 분기(7~9월) 물량(2만 6929가구) 대비 25%(6654가구)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대문구와 수도권 신도시의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서대문구에서는 10월부터 총 5240가구 규모의 ‘DMC 파크뷰 자이’(전용 59~121㎡) 1~5단지가 입주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했다. 위례신도시도 지난달부터 래미안 위례(410가구)·위례 아이파크 1차(400가구)·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970가구)·위례 힐스테이트(621가구)등 2401가구가 집들이를 나섰고, ‘위례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1380가구)도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오르막길을 걷던 전셋값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를 보면 서대문구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한 주 동안 0.16% 떨어지면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5주 동안 0.29% 하락한 것으로, 서울 지역 평균(-0.1%)과 비교해 내림세가 가팔랐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단지 전용 84㎡짜리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현재 4억~4억 1000만원으로 2달 새 5000만원 가까이 내렸다. 위례신도시도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0.2% 떨어졌다. 지난달 입주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 전용 95㎡형 전셋값은 3억 9000만~4억원으로 두 달 동안 1억원 넘게 빠졌다. 박성진 위례 원공인 대표는 “입주를 시작하고 2~3개월 안에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전세금으로 잔금을 내려던 집주인이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전셋값을 계속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4구는 내년 전세난 더 심화될 것” 하지만 서울 강남지역 전세난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월부터 1160가구 규모의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가 이주를 진행 중인데다 인근 개포시영(1970가구)도 내달부터 이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내 주택 멸실 물량은 준공·입주 물량보다 6823가구나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지역은 입주 물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전세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 등 수도권 전세시장에 대한 내년 전망은 전문가별로 조금 다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내년 초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미국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매매 수요가 주춤하면서 전셋값이 상승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 초반에 전셋값이 뚝 떨어졌다가 2년 후 재계약 때 회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원갑 위원은 “오는 2017~2018년 기반시설을 잘 갖춘 수도권 신도시 내 입주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입주 물량 과잉으로 전셋값이 떨어지더라도 2~3년 후 주변에 새 아파트가 또 쏟아진다는 얘기로, 전셋값 상승 폭이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2.11 I 김성훈 기자
품절 사태 '모짜렐라 버거' 롯데리아 구원투수 될까
  • 품절 사태 '모짜렐라 버거' 롯데리아 구원투수 될까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리아가 오랜만에 ‘히트 상품’을 만들었다. 2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가 없어서 못 파는 품귀 사태가 발생했다. 햄버거에 든 치즈를 늘려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올리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사진=롯데리아 제공)롯데리아는 현재 전국 매장의 약 70%에 달하는 840여 매장에서 모짜렐라버거를 팔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400여 매장에서 모짜렐라 버거를 팔고 있지만 이마저도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리아는 모짜렐라버거 주요 재료인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산 모짜렐라 치즈 물량이 확보하는 대로 오는 4일부터 모짜렐라버거의 전국 매장 판매를 정상화할 방침이다.모짜렐라버거 래쉬와 더블 단품 가격은 각각 4500원과 5300원으로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보다 1200원 이상 비쌈에도 고객들의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 당일 170만개 판매를 기록해 신메뉴 판매 최고 기록을 돌파한데다 현재는 롯데리아 패스트푸드 매출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업계는 모짜렐라 버거가 부진에 빠진 롯데리아 패스트푸드 사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허니버터칩처럼 히트상품이 실적 회복의 ‘열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87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느는데 그친데다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1% 감소했다. 경쟁사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모짜렐라 버거의 인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과거 ‘밥버거’와 같은 반짝 히트 상품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우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맛이 문제다. 모짜렐라버거의 경우 야채가 없고 패티와 모짜렐라 치즈로만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너무 느끼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호기심에 한 번은 먹지만 두 번은 먹지 않겠다는 소비자도 많다. 과즙소주처럼 ‘반짝인기’에 그쳐 막상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불안한 물량 공급도 변수다. 모짜렐라버거에 들어가는 콤파냐산 모짜렐라 치즈는 30일간 섭씨 4도에서 저온 숙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모짜렐라버거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짜렐라버거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을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2015.12.02 I 김태현 기자
종잡을 수 없는 전세난, 신축빌라 매매로 눈 돌려
  • 종잡을 수 없는 전세난, 신축빌라 매매로 눈 돌려
  • [온라인부] 최근 전세난 때문에 신축빌라분양 및 매매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신축빌라 분양사이트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곳을 이용해야 좋은 집을 분양 받을 수 있을 지 알기가 힘들다.의정부에 거주 중인 김 모(42)씨는 보증금 5천만원, 월세 30만원인 ‘반전세’에 살고 있다. 4년 전 5천만원에 구한 전세 매물이었으나, 재계약 시 주인이 보증금 5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해서 ‘반전세’ 형태로 살게 된 것이었다. 전세 기간이 끝나 새로운 전세매물을 살피던 그는 터무니없이 올라간 전세보증금에다 전세매물 품귀 현상으로 어쩔 수 없이 보증금에 융자를 얻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웠다.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할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높은 매매가에 포기했고, 우연히 알게된 신축빌라 분양 전문 업체인 ‘정원주택’을 통해 의정부 역세권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보증금 5천을 실입주금으로 사용하고 1억을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아 집을 구입한 것이다. 그가 매월 납부하는 돈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도 5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김 모(42세)씨는 “기존 부동산에서는 신축빌라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조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정원주택에서는 신축빌라투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365일 언제든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축빌라투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퇴근 후 밤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집을 볼 수 있고. 본사에서 나온 법무팀과 전문가를 통해 대출상담을 비롯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믿고 맡길 수 있었다”라며 “우리 가족의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집을 구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해당매물을 분양한 정원주택 이주창 팀장은 “신축빌라를 찾는 고객 중 대부분은 자금이 3천~5천만원인데, 의정부 지역에는 최소 실입주금 3천만원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신축빌라가 있다”라며 “내 가족의 집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고객이 마음에 드실 때까지 빌라를 보여드리고 있다. 입주 후 만족해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정원주택은 건축, 시공, 시행, 분양 등 다양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축빌라분양 전문업체이다.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공인중개사, 부동산자산관리사들과 담당 법무팀이 고객과의 1:1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체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고객의 올바른 주거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원주택은 서울 양천구, 중랑구 인천 부평에 지사를 운영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 가능한 전문상담원이 있어 언제든 전화상담이 가능하다.정원주택은 서울 신축빌라 강서구, 은평구, 양천구, 구로구, 서대문구, 강북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강동구, 송파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및 인천 신축빌라 서구, 부평구, 남동구, 남구, 연수구 외에도 경기신축빌라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고양시, 의정부시, 파주시, 의왕시, 군포시, 성남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를 전문으로 취급한다.신축빌라의 분양과 매매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정원주택 홈페이지(www.1577-0927.com)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연말 신축빌라매매 시장 관심상승
  • 2015년 연말 신축빌라매매 시장 관심상승
  • [온라인부] 유례없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축빌라 분양시장이 2015년 가을 이사철 이후에도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에서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며 실수요자 들이 많이 움직이는 시기로 여겨진다. 연휴 동안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동산 얘기가 오가다보면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건설사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10월 전후로 분양물량을 대거 공급하기도 한다. 실제로 부동산 매매시장의 흐름은 가을 이후 달라진 경우가 많았다. 올해 9~10월 이후 역시 신축빌라 분양시장에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세물량의 월세전환과 전세매물의 품귀현상, 7.22주택담보대출규제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시장으로 쏟아져나올것이라 예상된다.2015년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 가담(家譚)주택 역시 시장상황에 맞게 철저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신축빌라부분 1위 전문기업 답게 매일매일 공급되고있는 서울 경기 인천 신축빌라 매물을 꾸준히 업데이트함은 물론 기존고객들이 어려워하는 법률서비스,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가담(家譚)주택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담(家譚)주택을 창업한 이래 최대실적을 기대하고있으며 이는 이후에도 유례없을 최고의 실적이 될것이라고 예상된다” 고 전했다. 신축빌라 분양전문기업 가담(家譚)주택은 투룸, 쓰리룸, 복층빌라, 급매물 신축빌라, 역세권 신축빌라, 신혼집구하기, 잔영세대 등 고객에 최적화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내세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축빌라 분양전문기업 가담(家譚)주택 은 머니투데이 2015년 신축빌라 부동산 중개 부문 브랜드파워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모든 사이트의 품질지수 유입수를 통계 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랭키닷컴 부동산 중개부분 1위”  서울경제tv ‘조영구의 트랜드 핫이슈’에 방영되어 공신력이 있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가담(家譚)주택은 서울 강서구(화곡동, 발산동, 방화동), 은평구(갈현동, 응암동, 신사동, 대조동, 역촌동, 불광동), 양천구(목동, 신정동, 신월동), 서대문구(북가좌동, 홍제동, 홍은동), 마포구(성산동, 망원동), 금천구(독산동, 시흥동), 구로구(개봉동, 구로동, 오류동) 동작구(상도동, 사당동, 신대방동), 관악구(봉천동, 신림동), 강북구(수유동, 미아동), 중랑구(면목동, 상봉동, 중화동)인천 서구(검암동, 마전동, 연희동), 부평구(부평동, 부개동), 남동구(간석동, 만수동, 구월동, 서창동), 남구(주안동, 숭의동, 도화동, 용현동), 부천, 고양시(내유동, 관산동), 일산(탄현동, 덕이동), 파주(야당동), 택지지구 등 수도권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를 전문으로 취급하며, 고객에 최적화 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신축빌라분양 전문기업이다.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중개를 실천하는 가담(家譚)주택은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의 신축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축빌라의 분양과 매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 및 문의는 가담(家譚)주택 홈페이지 www.gadamvilla.com 및 어플리케이션서비스www.gadam-apk.com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동작하이팰리스, 계속 되는 집값 전쟁 속 ‘가격 끝판왕’ 등장
  • 동작하이팰리스, 계속 되는 집값 전쟁 속 ‘가격 끝판왕’ 등장
  • 선호도 높은 중소형 592세대 공급 중…36층에서 보는 한강 관악산 조망권 일품[온라인부] 2018년까지 서울 집값이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201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이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노무라 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집값은 결혼 10년차 부부 인구 증가율과 깊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의 결혼 10년차 가구가 올해 31만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금리도 과거 주택 상승기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주택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전문가들도 “결혼 10년차가 되면 초등학생 자녀 때문에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거나 전,월세를 벗어나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대기수요가 생긴다”면서 “서울에 터를 잡고 살 생각이라면 도심권의 미래가치 높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해답”이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강남3구’의 전세난과 치솟는 아파트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범강남권’인 동작구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지난 달 착공을 한 장재터널 공사뿐 아니라 흑석동 뉴타운, 노량진 뉴타운 개발로 향후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가장 크고 또 장승배기 부근에 동작구 종합행정타운이 건설이 되면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지역 중 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역시 전용 59m²가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조합원(발기인) 모집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전용 60㎡ 이하 신규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취득세 면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가 감면되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고 주거 주거용으로 안성맞춤이 소형 아파트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형국이다.동작하이팰리스는 대지 14,498m² 건축면적 4,700m² 규모로 지하4층~지상36층 4개동 592세대를 공급예정이다. 단지는 50m²(22평) 32세대, 59m²(26평) 345세대, 84m²(34평) 215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59m²에 수요자들이 몰려 ‘소형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대부분 세대가 4베이 구조로 되어 있고 여성을 위한 주방,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배치, 가변형 벽체 설치 등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59m²는 부부욕실 샤워부스, 전용면적 대비 약 50% 발코니가 적용된다. 84m²는 주방펜트리를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 고급스런 주방을 완성한다.조망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 배치와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타워형 배치로 통경길 및 바람길을 확보하고 입주민을 위한 휘트니스 및 골프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2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도 자리잡을 계획이다.사업지 인근 노량진뉴타운, 흑석뉴타운 개발지역 계획 및 상도, 신대방 지구단위 계획이 다수 분포해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강남초, 강현중, 영등포고등학교, 중앙대, 숭실대 등 명문학군이 인접한 것도 자랑이다.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보라매공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사육신공원, 용마산,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이 가깝다. 주차대수 740대로 법정대수 613대를 뛰어넘는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한다.7호선 상도역 도보5분, 장승배기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를 이용해 용산 강남 등 서울 중심지와 인천 하남 김포 등 수도권 외곽 접근성이 뛰어나다.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한편 동작하이팰리스 홍보관은 성황리 운영 중이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1:1 빠른 상담을 지원한다. 문의: 1600-0557
9호선 등촌역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알짜배기 투자처로 급부상
  • 9호선 등촌역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알짜배기 투자처로 급부상
  • 등촌역 오피스텔 전세난·저금리 시대..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아파텔’ 인기[온라인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치솟은 가운데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며 9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파텔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역세권 아파텔이 귀한 몸이 되었다. 특히 수익형 오피스텔 투자1번지인 황금라인 9호선 역세권 아파텔 ‘쓰리룸’ 분양물량은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10년간 황금라인인 9호선 역세권 인근에 1인 가구를 위한 원룸오피스텔은 많이 공급됐지만 신혼부부등 2인 이상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형 오피스텔 쓰리룸 공급은 거의 없었다.아파텔은 전세난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파트와 달리 준주거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며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지하철 역세권과 연결되는 등 교통 여건도 좋아 알짜배기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다.원룸이나 투룸 오피스텔보다 쓰리룸 아파텔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기존의 오피스텔 대부분이 원룸 위주로 분양을 했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실거주 뿐만아니라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들어 강서구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등촌 투웨니퍼스트’가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 364세대 특별 분양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텔이란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한다. 아파트의 편리함에 오피스텔의 장점이 결합된 형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다. 업무용 시설인 오피스텔은 교통여건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이런 오피스텔에서 주거공간을 넓혀 사용하고 있다.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지만 오피스텔인 아파텔의 경우 분양권전매제한이 없으며, 분양을 받아도 주택청약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므로 무주택자는 그대로 무주택 우선청약에도 참여할 수 있다.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존 원룸 형태의 오피스텔을 탈피한 3룸(방2,거실1) 아파트형 오피스텔로써 희소가치 높을 뿐만아니라, 소형 아파트구조의 풀퍼니시드로 아파트전세 탈출의 좋은 기회로 여긴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마곡지구와 인접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구 지하철 9호선 노선을 살펴보면 개화역, 김포공항역, 공항시장역,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 가양역, 증미역, 등촌역, 염창역이 있다. 5호선 노선은 방화역, 개화산역, 송정역, 마곡역, 발산역, 우장산역, 화곡역, 까치산역이 있다.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 현장은 강서구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2분), 증미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2층~지상14층 7개동 364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로 구성된다. 이면도로에 위치하여 소음이 적고, 1층은 필로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으며, 높은 전용률과 입주민을 위한 공개공지에 단지내 공원과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무인택배, 장애인주차시설, 분리수거함, 자전거 보관소 등 아파트와 같은 부대시설을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등촌 투웨니퍼스트’ 오피스텔 관계자는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는 10년 이상된 노후화된 오피스텔 뿐이며 신규 소형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해 이를 대체할 만한 쓰리룸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도 넘쳐나는 원룸, 투룸보다는 희소성이 높고 전세난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쓰리룸 오피스텔(아파텔)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8천만~2억1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6년 11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1차 분량은 그랜드오픈 1주만에 분양 마감하고 2,3차분 분양에 들어갔다. 현재 선착순 분양중이며 많은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 호실 경쟁이 치열하다. 선착순 분양중일 경우 빠른 행보가 필요한데 궁금한 점은 해당사 분양사무실로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해당사 담당직원은 “예약방문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해당사 대표전화를 통한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1899-5327)
'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졌던 2010년 이후 ‘나홀로 성장’을 거듭한 제주도 부동산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너무 오른 가격 탓에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지금까지 제주도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은 순 없는’ 상황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내륙은 2013년까지 5년여간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지만, 제주도는 2008~2009년 단 두해만 잠시 어려웠다가 2010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 관광산업 활성화가 큰 역할을 했다.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2010년 758만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4년 1250만명으로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1001만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올해 제주도 관광객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관광객 증가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제주도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역시 부동산시장에 호재다. 제주도 인구는 내·외국인 합쳐 2009년 56만 7900명에서 올해 10월 63만 8400명으로 6년 새 12.4%(7만 500명) 늘었다. 농촌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타지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부동산 수요가 늘게 되고 집값·땅값도 오르게 마련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제주도 아파트값은 2009년 3.3㎡당 429만원에서 올해 10월 말 633만원으로 47.6% 올랐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짧은 기간에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자칫 상투를 쥘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이동현 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제주도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기대 가치를 낮추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2015.11.19 I 이승현 기자
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주도의 아파트 세입자는 월세 일년 치를 한꺼번에 몰아서 냅니다. 이곳 월세는 100만원을 넘어 수도권 아파트 수준 못지 않아요. 이 때문에 임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습니다.”(제주시 연동 개척공인 강동학 대표)제주도 주택 임대시장이 뜨겁다. 아파트 월세가 타지역에 비해 비싼데다 한꺼번에 몰아서 내는 ‘연세’ 방식 때문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한일베라체 전용면적 84㎡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연세 1500만원이다. 다른 아파트 같은 평형대의 연세는 1700만~1800만원이다. 원룸 월세도 수도권 못지 않는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는 65만~70만원이다. 비싼 곳은 매월 80만원까지 낸다. 주택 임대 수익이 꽤 짭짤하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제주도에는 투자자를 위한 틈새 수익형 부동산 상품도 적지 않다. 소액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제주도 분양형 호텔이 한때 인기를 끌었다. 이 호텔은 특급호텔 객실을 일반인들에게 아파트처럼 분양하는 수익형 상품이다. 전문 관리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고 수익금을 매달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 분양형 호텔 신축이 급증했지만 과잉 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줄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 관광호텔 2만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2018년까지는 관광호텔 공급량이 3만 5000실을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관광객 증가율이 점차 둔화하면서 2018년에는 객실 가동률이 6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객실 가동률이 낮아지면 투자 수익률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선 저층 주거단지인 타운하우스가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대 수익용 주텩 상품이 호텔에서 타운하우스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일대에서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 수익성도 생각만큼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주도 타운하우스 부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500만~550만원 선이다. 대지 약 330㎡(옛 100평)를 매입하려면 5억~5억 5000만원이 드는 셈이다. 여기서 건축 공사비용(3억~3억500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투자자와 건설사, 토지주가 나눠 갖는다.타운하우스를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시정 이도기획(주택 마케팅 회사) 대표는 “타운하우스는 기본적으로 유지 및 보수가 힘들고 생활편의시설과의 접근성도 떨어진다”며 “입주자들이 관리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협의체를 만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2015.11.19 I 박태진 기자
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벽면에 매물 시세표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도시를 벗어나 전원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마당과 텃밭이 딸린 집’도시의 팍팍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꿀 법한 로망이다. ‘힐링 도시’ 제주도에서 이런 전원주택 마련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은퇴자와 30·40대 청년층 실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발을 담갔다가 시간과 비용만 허비할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가장 손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기존 농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까다로운 토지·건축 규제를 피하면서도 주택 새 단장 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문제는 만만찮은 가격이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내 대지 면적이 495㎡(150평) 안팎인 옛 가옥 매매 시세가 최근 2억원을 웃돌고 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1억원을 밑도는 집이 많았지만, 요즘은 찾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증·개축비를 더하면 최고 3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 수 있다.직접 땅을 사서 집 짓는 방법도 있다. 좋은 토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그러나 매물 상당수가 3300㎡(1000평)가 넘는 큰 땅인 데다, 제주도의 경우 토지 이용 제한이 많고 건축비도 비싸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컨대 제주에서는 국토계획법 외에 별도의 ‘제주특별법’을 근거로 보전지역을 지정해 토지를 관리한다. 도시지역이 아닌 대부분 지역은 경관·생태계·지하수자원보전지구 등급에 따라 개발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강화한 용적률·건폐율 규제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 현지 부동산개발·컨설팅회사인 초아D&C 차경아 이사는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중산간의 경우 ‘임목도(숲을 이룬 나무의 밀도)’가 30%를 넘는 등 애초에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없는 땅들도 잘 걸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원주택 분양업체인 해비치개발 송수남 대표는 “공사비도 3.3㎡당 500만원 정도로 육지보다 3.3㎡당 100만~150만원 정도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 바다가 지척인 휴양도시의 여유와 주거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껑충 뛰어오른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 지부장은 “제주공항 근처 신제주 지역에 지은 지 3~4년 된 전용면적 85㎡ 아파트값이 4억원을 넘은 상황”이라며 “수요는 많은데 아파트 지을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3년 전부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2015.11.19 I 박종오 기자
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초좌와줭 고맙수다(찾아와줘서 고맙습니다).”간판은 그대로인데 모든 게 달라졌네. 제주도 이야기란다. 내 이름은 설문대 할망. 제주도를 만든 몸집 큰 여신으로 알려졌지. 치마폭으로 돌과 흙을 날라 육지를 닦았어. 섬 곳곳에 당시의 흔적이 남았지. 예를 들어 그때 치맛자락 사이로 흘린 흙이 쌓인 자리가 지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란다. 지금은 2030년 여름이야. 내가 섬을 주물럭거린 이후 제주 사람들이 이 땅에서 벌인 최대 역사(役事)라는 ‘제2 제주공항’ 사업이 마무리된 지도 벌써 5년이나 지났네. 처음 이 섬에 비행기가 뜨고 내린 것은 1942년이었단다. 일반 공항으로 이용한 건 1968년부터지. 큰 사건이었어. 항공기를 타고 관광객이 밀려들기 시작했거든. 벼슬살이조차 유배로 여길 만큼 섬을 나가기만 갈망하던 사람들 생각도 바뀌었지. 이후 60여 년간 섬은 큰 변화를 겪었어. 그런데 두 번째 공항이 문을 열자 불과 5년 새 또 몰라보게 달라졌더구나. 가장 놀란 건 새 공항이 개항한 제주 동남권의 변화였단다. 예부터 이 일대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거문오름처럼 수려한 자연 경관이 많았어. 그만큼 사람 손을 덜 탔지. 대형 개발사업은 주로 섬 서쪽에만 쏠려있었단다. 그간 제주도가 ‘왼손잡이’였다는 말이 나온 배경이야.△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사진=박종오 기자]이젠 아니더구나. 지난해 2공항 이용객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지. 궁벽한 시골 마을에 사람과 돈이 몰리니 개발 열풍이 분 건 당연한 일이야. 새 공항 앞 풍경은 하와이를 닮았어. 공항 청사 옆 야자수가 에워싼 15층 높이의 복합 단지 안에는 대형 쇼핑몰과 호텔, 컨벤션센터,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더구나. 원래 이곳은 섬사람들의 시조인 세 명의 을나(乙那)가 혼례를 올린 ‘혼인지(婚姻池)’가 있었던 유래 깊은 장소란다. 상전벽해가 따로 없는 일이지.공항 건설이 일으킨 개발 바람이 워낙 거셌어. 2공항이 들어선 성산읍에는 원래 버려진 집터와 창고, 농장 등이 많았단다. 지금은 모두 옷을 갈아입었지. 당장 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해안만 봐도 그래. 요트 300여 척이 정박한 마리나항만이 조성됐잖니.성산읍과 서귀포항 사이 시골 마을인 표선면, 남원읍도 확 달라졌어.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새로 닦인 4차선 해안 도로를 따라 호텔과 카페, 리조트, 게스트하우스가 줄지어 들어섰지. 원래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는 이 동네에서만 지을 수 있었단다. 그만큼 기후가 온화하고 바닷바람도 잔잔하니 관광객과 투자자 낙점을 받은 거지. 하늘길이 넓어지자 섬 곳곳의 대형 개발사업들도 속도를 냈단다. 더 많은 휴양·레저 수요가 제주로 밀려들면서 투자에 불이 붙은 거지. 일례로 서귀포 해안 일대 항구에 요즘 10만t급 초호화 크루즈 수십 대가 하루에도 4만~5만 명의 중국인을 퍼 나르고 있더구나. 지지부진했던 관광미항, 헬스케어,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들을 성공리에 마친 결과야. 들썩인 건 땅값이야. 최근 중문관광단지 옆 해변에 짓는 복합 단지 내 펜트하우스가 3.3㎡당 1억원에 분양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지난해 S그룹 사주가 50억원에 사들인 호화 펜션 인근 단지야. 육지에서라면 코웃음 쳤을 고가인데도 수백 대 일의 당첨 경쟁이 벌어졌다지. 제주도의 경관을 사고 싶은 외지인들이 뭉칫돈을 푼 거야. 새 공항이 부른 후유증도 없지 않단다. 치솟는 물가와 처치 곤란인 쓰레기, 늘어나는 범죄…. 섬의 옛 주인으로서 가장 아쉬운 것은 ‘제주도다움’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이야. 올해는 제주도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기념비적인 해야. 2공항 건설을 발표했던 15년 전보다 36만 명 정도 늘어난 거지. ‘제주 앓이’에 푹 빠진 청년층과 은퇴자 등 육지 사람들이 이삿짐을 꾸려 해마다 2만 명 넘게 바다를 건넌 결과야. 원주민의 풍습과 문화는 박물관과 기념품 가게에 가두고, 앞으로 이 섬이 뜨내기들의 값비싼 안식처로 변하리라는 건 과한 우려일까.이 섬을 나만큼이나 아꼈다는 한 시인이 남긴 말을 떠올린다. “오, 제주도에 가서 제주도를 못 보고 와 버린 쓸쓸한 여행이여.”△제주공항 대합실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 관련기사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2015.11.19 I 박종오 기자
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 △새 공항 청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일대 [사진=박종오 기자][제주=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13일 오후 제주도 동쪽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성산읍사무소. 시간당 최대 10㎜ 넘게 쏟아진 장대비를 뚫고 온평리 주민 5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곳에서 제2 제주공항 건설 예정지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제주 2공항은 2025년까지 성산읍 고성·난산·수산·신산·온평리 일대 495만 8000㎡ 부지에 짓는다. 이 중 온평리 땅이 70% 이상이다. “내 땅이 들어갔네.” “우리 집은 피했구먼.” 공항 예정지 지도를 바라보는 온평리 주민 입에서 탄식과 탄성이 오갔다. 공항이 들어설 자리에 있는 땅은 정부가 시세 수준인 감정가에 수용하지만, 공항 예정지 외곽 토지는 개발로 인한 가치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문의 전화도 5분에 한 통꼴로 쇄도했다”며 “자기 땅이 공항 건설 부지에 포함됐는지 확인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가 갠 이튿날부터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정보가 퍼진 것이다. 고성리 고성교차로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이날 매물을 찾는 투자 문의가 몰렸다. 이 지역은 새 공항 상업시설 용지와 가깝고 교통망도 좋아 공항 개발의 최대 수혜지 중 하나로 꼽힌다. 성산읍 전체(107.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15일 이전에 서둘러 매매 계약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S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개발 기대감에 부푼 지주들이 매물을 일제히 들여놓아서다. 한전호 토생금부동산 소장은 “온평리만 해도 집을 지을 수 없어 평소엔 쳐다보지도 않던 땅들이 적지 않았다”며 “땅값도 3.3㎡당 10만원 선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고성교차로 일대 [사진=박종오 기자]개발 바람은 성산읍에서 자동차로 20~30분 거리에 있는 남서쪽 표선면과 남원읍, 북쪽 구좌읍까지 불어닥쳤다. 표선면 표선리 학사부동산 관계자는 찢긴 부동산 매매 계약서 뭉치를 꺼냈다. 그는 “1000만원씩 위약금을 물고도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사람들 때문에 파기된 거래 물건이 대충 이 정도”라고 말했다. 남원읍에 있는 제주한라공인 노시풍 대표는 “땅 주인들이 일제히 관망에 들어가 완전히 휴업 상태”라고 전했다. 제주도가 요즘 바람이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 섬 역사상 최대 규모인 사업비 4조 1000억원 규모의 제2 제주공항 건설이 확정돼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제주도에서는 건물에 딸린 땅을 제외한 순수 토지 3만 8471필지가 거래됐다. 2010년 1만 8835필지에서 5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제주 서귀포시의 경우 올해 토지 거래량이 1만 8033필지로 벌써 작년 전체 실적(1만 7346필지)을 뛰어넘었다. 바다 건너 육지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제주 2공항 개발은 이런 ‘제주 부동산 앓이’에 또 한 번 불 지필 대형 땔감이다. 성산읍 땅값은 올해 1~9월 사이 3.8% 올라 제주도 전체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이 있는 중심지와 거리가 멀어 발전이 더뎠던 곳”이라며 “부동산 투자 수요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물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르포]제대로 바람난 제주…땅 매물이 사라졌다☞ [바람난 제주]2030년 제주…죄인의 섬이 한국판 하와이로☞ [바람난 제주]島 농가주택도 2억원 '훌쩍'…작은 땅은 품귀☞ [바람난 제주]투자 '삼다도'…연세·임대수익·타운하우스☞ [바람난 제주]'나홀로 성장' 제주 집값·땅값 "더 오른다" vs "꼭지 왔다&quo...
2015.11.19 I 박종오 기자
신승훈 11집, 품귀 현상 '소장욕구 자극'
  • 신승훈 11집, 품귀 현상 '소장욕구 자극'
  • 가수 신승훈.[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신승훈이 9년 만에 발표한 열한 번째 정규앨범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이 팬들 사이에 인기다. 이른바 ‘소장하고 싶은 명반’으로 평가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신승훈의 정규 11집이 발매된 이후 팬들은 신보를 소장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에 초도물량이 완판된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음반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신승훈의 새 앨범을 구매하기 위해 몇 년 만에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그의 컴백은 디지털 음원 시대에 신선한 센세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정규 11집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Part1과 Part2에 걸쳐 공개된 트랙리스트와 달리 오프라인 앨범에서는 신보의 전체적인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위해 새롭게 구성,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다.다양한 장르로 수록된 12곡 모두 타이틀곡이라 할 만큼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25년 음악 내공이 집약된 수작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를 입증하듯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 배진렬, 음악감독 권태은 등 유명 음악가들도 “명작 영화와 같은 앨범”이라며 신승훈 앨범의 높은 완성도에 감탄하며 극찬한 바 있다.현재 신승훈의 정규 11집은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 교보문고, 인터파크가 집계한 주간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신승훈의 단독콘서트 ‘더 신승훈 쇼-아이 엠 신승훈’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11일,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9일, 20일 대구 엑스코를 거쳐 24일, 25일 부산 KBS홀로 이어진다.
2015.11.18 I 이정현 기자
저평가된 평택, 글로벌도시로 성장한다. 평택스마트빌포레 주목
  • 저평가된 평택, 글로벌도시로 성장한다. 평택스마트빌포레 주목
  • [온라인부]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평택은 삼성과 LG,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BMW, 볼보, 아우디 등 해외 기업의 연이은 투자소식으로 화제다. 평택 지역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이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산업단지가 들어설 채비를 갖추고 있어 그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와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로 현재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곳이다. 2016년 수서와 평택을 잇는 고속철도 KTX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며 용산 미8군을 비롯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군 부대가 이전을 준비 중에 있어 외국인 전용 임대 주택 공급이 필연적인 곳이다. 미군 부대 협력업체들도 속속 평택 이전을 앞두고 있어 상주 인구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평택에서 수익형 오피스텔을 더블임대수익제로 분양중인 현장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빌포레 관계자는 “준공전 확정수익 1천만원을 지급하고, 준공후는 실제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더블임대수익제로 분양중”이라고 밝혔다.수익형 부동산 전문가인 분양정보닷컴의 김광오 대표는 “분양가가 너무 높은 곳에 투자하게 되면 그만큼 월세를 높게 받아야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에 월세압력이 높아 공실위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향후 상승여력 또한 낮기 때문에 수익형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저렴하고 저평가된 지역 중에서도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을 추천한다.”고 전했다.평택 스마트빌포레의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로 인근 부동산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1층부터 지상 16층까지 총 439세대의 대단지와 1층의 근린상가 등 산업단지 내 랜드마크로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스마트빌 포레는 서해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과 전호실이 산업단지 엔지니어 및 바이어들이 가장선호 하는 계약면적 59 ~ 87㎡의 소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분양가 또한 3.3㎡당 400만원대로 낮게 책정돼 실투자금기준 1채당 3천만원정도로 부담이 적어 임대수익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평택 스마트빌포레의 분양가는 강남역에 비해 약30% 수준이며 임대수요는 270여 기업체 약3만여명의 산업인구가 몰려있어 공실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으며 저평가된 지역으로 향후 상승여력 또한 높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평택스마트빌포레 분양홍보관은 수원신갈 IC 바로 앞에 있으며 홍보관 관람 및 자세한 분양 상담은 문의 1877-55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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