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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시설, 문화시설 두루 갖춘 프리미엄 중소형 대단지 ‘보문파크뷰자이’ 분양
- [e-비즈니스팀]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신규로 분양하는 단지에서도 대형 타입은 잔여물량이 남는 반면, 중소형 타입은 분양 즉시 마감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중소형 대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분양 후 전세 물량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분양되는 트리플 역세권의 중소형 대단지가 주목받고 있다.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아파트인 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는 지하 7층, 지상 20층 17개동에 1,18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1~84㎡ 전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총 483가구로, 45~84㎡이다.지하철 신설동역(1, 2호선)과 6호선 보문역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종로, 광화문, 을지로와의 거리도 반경 4㎞ 이내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강북 중심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들의 합리적인 생활공간으로 뿐만아니라, 30~40대 다자녀가족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다.도심의 백화점과 편의시설, 문화시설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데다 대형할인점, 동대문 쇼핑타운 등 쇼핑시설과도 가깝고, 고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보문파크뷰자이’는 경복궁과 창경궁 등 고궁과 인접한 생활권인데다 세종문화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등 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숭인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낙산공원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개운산근린공원도 1~2㎞ 거리이기 때문에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이 지은 프리미엄 아파트답게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25m 4라인 규모의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샤워실과 라커룸, 카페, 작은 도서관, 입주민 회의실, 멀티룸 등 고품격 시설을 갖췄다.이 외에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LED조명을 현관센서와 복도, 화장대는 물론이고 지하주차장까지 적용했고, 관리비를 줄여주는 전력회생형 승강기,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 빗물재활용시스템, 지열시스템으로 갖춰 에너지효율이 뛰어나다. ‘보문파크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31에서 만날 수 있으며 9월 26일 오픈예정이다. 견본주택 방문 및 분양관련 문의는 1661-5557로 하면 된다.
- 호재 봇물 판교신도시, ‘판교역 SK허브’ 막바지 분양 날개 달았다
- [e-비즈니스팀] 최근 판교신도시 부동산시장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판교신도시다. 대규모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비롯해 잇따른 국내 유수의 기업체들 입주 러시가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현재 판교신도시에는 SK케미칼, 삼성테크원, 안철수연구소, NHN엔터테인먼트, NC소프트, 포스코, 넥슨 등의 다양한 기업체가 들어서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총 300여 개의 IT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요 유입은 고용인구 약 16만 명,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판교 지역의 경우 고질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소형주택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추가 공급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들이 성황리에 관심을 모은다. SK건설에 판교 일대에 선보인 ‘판교역 SK 허브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판교 마지막 분양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오피스텔은 막바지 잔여 물량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과 입지 등에 걸쳐 향후 프리미엄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강남역까지 15분 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 IC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또한 판교신도시 중심상권인 알파돔시티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서 인근 쇼핑, 문화, 교육, 여가, 의료 분야에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알파돔시티는 단지 맞은편에 들어서는 4만 평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업무시설, 할인점, 호텔, 멀티플렉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과 알파리움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오피스텔 규모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 동, 전용면적 31.15~85㎡ 총 1084실로 구성된다. 최신 혁신평면설계를 반영해 방 2~3개를 제공하며, 가구당 1.04대의 비율로 넉넉한 주차장 면적도 확보했다. 또 1층 세대에는 4.5m에 달하는 층높이를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옥상정원 등 녹지공간도 설계된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동현관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카드나 비밀번호로 출입자 통제 관리되며 홈네트워크 시스템, 쓰레기 이송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가 적용된다.분양관계자는 “역세권 프리미엄에 광역교통망, 주변 낙생대공원 등의 풍부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오피스텔로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소형물량을 중심으로 계약이 속속 이뤄지면서 물량 소진이 임박한 상황인 가운데 단지 내 상가도 절찬리에 분양 중”이라고 전했다. 판교역 SK HUB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031-605-9234
- 건설근로자 일평균 임금 15만5796원..전년比 3.41%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상반기 건설근로자 일일 평균 임금은 15만5796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17개 직종의 건설업 일평균임금이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전체 직중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3.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전자 3.39%, 문화재 4.42%, 원자력 -0.32%, 그리고 기타직종은 5.06%으로 조사됐다. 전문적이면서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 7.2%, 한식목공 7.3% 등 12개 직종평균 4.42% 상승해 전체 평균 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4.4%, 하드웨어 시험사 3.9%, 소프트웨어시험사 1.9%로 평균 3.39% 상승해 전체평균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지속 상승했던 원자력 직종은 상반기 원자력 사업 부진 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이 -1.1%, 원자력용접공 -1.3% 각각 감소하는 등 전기 대비 -0.32% 낮아졌다.또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의 경우 최근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기능인력의 고령화, 기능인력 수급 부족으로 숙련 기능인력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이 각각 7.0%, 5.0%, 8.5% 상승하는 등 평균상승률이 5.13%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영종·송도·청라' 인천 서부권역이 들썩인다
- [이데일리 장종원 임현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센트럴파크 1차 전용면적 77㎡형을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놓은 A씨는 최근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고 싶어하는 가격)를 3억5000만원으로 1000만원을 올렸다. 2011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배우 송일국씨가 사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졌다. A씨는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규제 완화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등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미분양 물량이 최근 꾸준히 팔리면서 전용 100㎡형은 계약이 완료됐고, 남은 물량도 두 달만에 500여개에서 200여개(가계약분 포함)로 줄었어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 중인 ‘영종 한라비발디’ 아파트 분양 담당자의 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미분양과 할인분양 갈등으로 분신 사건까지 일어났던 단지다.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들어 미분양 아파트 계약 건수가 급증했다. 인근 한라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매매가도 덩달아 반등할 것 같다”고 말했다.‘유령 도시’,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 서부권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빠르게 줄고 있고, 분양가 아래로 떨어졌던 매매가도 분양가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전세 물량 역시 가격 상승과 함께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이민제 확대, 투자 개방형 외국병원 및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등 각종 규제 완화와 개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인천 서부권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탠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천 서부권(영종도·송도·청라) 아파트 매매가, 전세가 변화 추이◇영종하늘도시, 미분양 줄고 전세는 품귀영종하늘도시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가 속한 인천 중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1월 3.3㎡당 679만에서 지난 7월 686만원으로 올랐다. 전셋값도 3.3㎡당 313만에서 330만원으로 상승했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공사가 본격화되고 반도체 회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이전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면서 주택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영종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바꿔줄 LOCZ(리포앤시저스)·파라다이스·드림아일랜드 복합리조트 개발이 정부 지원으로 본격화되는 것도 호재다. 하늘도시 우미린2단지와 영종힐스테이트 84㎡형은 2억7000만~3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분양가보다 7000만원 넘게 떨어졌으나 지금은 5000만원 아래로 그 갭이 줄었다. 시장에서는 영종 한라비발디 미분양 물량이 모두 팔리는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할인분양 중인 이 아파트 미분양이 모두 팔려야 이 지역 집값도 본격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파트 전세시장은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 분위기가 확연하다. 에덴하늘도시 권미교 공인중개사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공사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으로 영종도 상주 인구가 크게 늘면서 전세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일송도·영종·청라지구로 대표되는 인천 서부권 주택시장이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하는 ‘더샵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경. (사진 임현영 기자)부 단지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보이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호재’ 넘치는 송도·청라 회복세 완연송도·청라국제도시 주택시장도 교통망 확충과 대형 쇼핑센터 입점 등 정주 여건이 좋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월 3.3㎡당 768만에서 788만원으로, 전셋값은 3.3㎡당 488만에서 531만원으로 올랐다. 청라지구가 속한 인천 서구 역시 매매가와 전셋값이 각각 3.3㎡당 702만원(1월 673만원), 402만원(382만원)으로 처음으로 700만원대와 400만원대에 올라섰다. 개발 재료도 많아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도 높다. 청라의 경우 청라호수공원 개장, 인천 아시안게임, 인천 로봇랜드 개발,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이 대형 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이 조성되면 3500여명이 인천에 유입되고, 약 20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에서는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트레이트 센터도 입주 확정률이 80%에 이르는 등 이 지역을 국제 비즈니스도시로서의 가치를 부각시켜 줄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청라역 인근 청라 호반베르디움 12블록 전용면적 84㎡형(최상층)은 올해 초보다 2000만원 넘게 올라 3억4500만~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분양가인 3억7000만원 선에 거의 다다랐다. 전셋값도 올해 초보다 1000만~2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청라하나부동산 관계자는 “청라지구를 아직도 유령도시라 부르는 건 편견”이라면서 “매매 및 전세시장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이민제 확대는 송도와 청라지구 모두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아파트까지 투자 이민제 대상에 포함되면 인천 서부권 일대 주택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중대형 전셋값이 중소형보다 더 올랐다"..8년만에 격차 벌어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지역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 격차가 8년만에 처음으로 벌어졌다. 중대형 전셋값이 중소형보다 많이 올라 오름폭 간격이 커진 것이다. 이는 2006년 이후 8년만으로, 지난해까지는 주택크기별 전셋값 차이가 줄어들어 일부 지역은 중소형 전세가 더 비싼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져 중대형 전셋값이 중소형을 따돌리고 앞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시세 기준 3.3㎡당 서울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전셋값은 938만 원, 중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040만 원으로 102만원 차이가 난다. 지난해 격차 85만원에서 17만원 더 벌어진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전용 85㎡이하 전세는 3.3㎡당 102만원, 85㎡초과는 119만원 각각 올라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큰 집 전셋값이 작은 집보다 더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강동구, 종로구, 양천구 등 11개 구의 중대형 전셋값 상승폭이 중소형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3.3㎡당 중소형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 원, 중대형은 140만 원 올랐고, 영등포구도 각각 78만 원, 110만원 으로 중대형이 32만원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도 3.3㎡당 중소형 전세가가 98만 원, 중대형은 126만 원으로 큰 집 상승폭이 더 컸다. 대형·고가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구도 타워팰리스, 역삼아이파크 등에서 전세가가 오르면서 3.3㎡당 중소형 전세가가 140만 원, 중대형은 158만 원으로 중대형이 18만 원 더 올랐다. 두 주택형간 전셋값 간격은 2006년 최대로 벌어졌다. 당시 3.3㎡당 중소형은 505만원, 중대형은 659만원으로 격차가 154만원에 달했다. 중대형 전셋값 상승세가 훨씬 강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후 작은 집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큰 주택형보다 커지기 시작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3.3㎡당 중소형 전셋값은 331만원, 중대형은 262만원 올랐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중소형 전셋값이 그동안 많이 오른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셋값에 큰 차이가 없는 중대형으로 돌아섰다는 얘기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전세난으로 중소형 전셋값 부담이 높아진데다 물건 품귀현상이 이어지자 중대형 아파트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중대형 전세는 더 올라 격차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금융권, CIO·CISO 몸값 천정부지..겸직 금지 앞두고 인력난에 '진땀'
- [이데일리 김경은 김보리 기자] 지난 1월 카드3사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이후 최고 관리자급에 해당하는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를 통과해 올 하반기 시행될 경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정보책임자(CIO) 겸직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CIO·CISO를 겸직했던 KB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는 CISO등을 새로이 영입하는 등 이를 완전히 분리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이광일 상무를 CISO, 김재열 전무를 CIO로 임명했다. 김 전무는 지주 CIO와 겸하고 있다. 롯데카드도 ‘정보보호부문’ 부서를 신설하고 부문장이자 CISO로 최동근 롯데정보통신 이사를 선임했다. 농협카드도 신승진 부행장이 겸임하던 것을 남승오 부행장을 영입해 CISO로 임명하고 신 부행장은 CIO 업무만 맡고 있다.정보유출 카드사는 아니지만 신한카드는 기존에 IT본부장이 IT본부와 CISO 같이 맡아왔으나 이 중 CISO 업무를 신한은행에서 임석재 부장을 영입했다. 지주사와 은행들도 겸직을 해제하고 CISO 신규 선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 초 삼성SDS 시스템보안팀, SK C&C 보안사업TF 부장 등을 거쳐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장을 지낸 유효선씨를 영입해 IT기획부 부장대우로 CISO자리에 선임했다. 농협은행도 신승진 부행장이 CIO와 CISO를 겸임하다 지난 3월 남승오 부행장을 CISO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김두호 본부장 CIOㆍCISO를 겸임체제에서 김종윤 IT지원부장을 CIO로 선임하고 김두호 본부장을 CISO로 각각 선임했다. 반면 CISO 자리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인력을 찾지 못해 수개월째 CISO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둔 곳도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4월 직제개편을 통해 CISO직제 및 CISO 산하 정보보호부를 신설했지만 임원급 이상으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문윤호 IT기획부 부장이 정보보호부 부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외환은행 역시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CIO와 CISO가 겸임하고 있는 상태다. 올 하반기 개정법안 시행에 앞서 인력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연이어 터진 정보유출 사고에서 빗겨나간 보험업계는 은행, 카드사들에 비해 더 뒤쳐진 모양새다. 생보사 빅3 중 삼성생명, 한화생명은 각각 최병수 전무, 이준노 상무가 CIO와 CISO를 겸직하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의 경우에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이 겸직 중이다. CIO는 회사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CISO는 회사의 정보보안과 관리를 책임지는 역할로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 만큼 한 사람이 두 직책을 겸직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으로 임원급 CISO가 품귀현상을 빗고 있어 실무자급 경력의 CISO가 늘어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IT보안 전문가는 “CISO는 최고 관리자급으로 독립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임원급 이상의 직책이 부여돼야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서 이 같은 경력을 보유한 보안전문가 양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27세女, 30대男과 연애하고 싶다면..작업장소는 `주점·고깃집`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정아무개씨(32세, 여)는 솔로생활 3년 차다. 그녀는 비슷한 나이의 남성을 만나 연애하고 싶지만, 이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한다. 싱글인 30대 남성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 눈에 띄는 또래의 남성은 대부분 임자가 있고, 솔로인 남자들은 어디론가 증발해버렸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다. 30대 싱글 남성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 지난달 2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0대 싱글 남성 403명을 대상으로 ‘30대 남성의 일상과 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30대 직장 남성들은 하루 평균 약 10시간 54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근로시간을 훨씬 초과한 수치로 회사에 머무는 시간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자세히 살펴보면 하루 ‘10시간 이상~12시간 미만’으로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8시간 이상~10시간 미만(26.3%)’, ‘12시간 이상~14시간 미만(18.9%)’ 순이었다.주 5일 퇴근시간은 주로 ‘오후 8시대(29%)’, ‘오후 10시대(21.1%)’였다. 정시 퇴근시간 후에도 회사에 남아 ‘야근(추가 근무)’한다는 답변이 40.2%로 압도적이었다. ‘칼퇴근’을 하면 바로 ‘귀가(20.1%)’하거나 ‘지인과 술자리(17.9%)’를 갖는다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이성을 만난다(0.7%)’는 답변은 극소수였다. 비교적 여유로운 주말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주말에 평소 무엇을 하는지 묻자, 30대 싱글 남성 다수가 ‘집에서 쉰다(31.5%)’고 답했다. 뒤이어 ‘지인과 술자리(22.1%)’, 운동 경기 및 내기를 즐기는 ‘스포츠 활동(10.2%)’, 몸매와 체력 관리를 위한 ‘헬스(8.7%)’ 등이 있었다. 소개팅 및 데이트로 ‘이성과 만난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응답자 대부분은 자신이 솔로인 이유가 ‘마음에 드는 여성을 찾지 못해서(29.5%)’, ‘많은 업무, 바쁜 일정으로 이성과 만날 시간이 없어서(20.6%)’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여성 품귀, 이성을 접할 기회를 얻기 어려워서(15.4%)’, ‘연애 및 결혼에 관한 큰 필요성을 못 느껴서(12.4%)’ 등의 의견이 있었다.그렇다면 30대 남성은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걸까? 연애를 위해 알아야 할 ‘30대 싱글남 출몰지역’을 물어봤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곳은 단연 ‘주점(27.5%)’이었다. 다음으로 ‘고깃집(15.9%)’, ‘헬스장(11.2%)’, ‘야구 및 축구 경기장(10.4%)’, ‘공연 전시장 및 영화관(9.4%)’, ‘영어학원(5.7%)’, ‘한강(5.2%)’, ‘게임방(4%)’ 순이었다.한편, 30대 남성들이 연애하고 싶은 여성의 연령대는 ‘만 26~27세(3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만 28~29세(26.6%)’, ‘만 24~25세(15.9%)’, ‘만 30~31세(9.4%)’의 차례였다. 솔로인 30대 남성이 교제하고 싶은 여성의 평균 나이는 약 27.2세로, 같은 30대보다는 20대의 여성을 선호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지현, 공항패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돌싱男女, 이성과 잠자리..전제조건·목적은?☞ 이윤미 비키니 자신감..만세포즈·11자 복근.. `애엄마 맞아?`☞ 안선영, 한달 5kg 감량.. `초고속 다이어트` 비법은?☞ 전지현 공항패션, 흰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여신미모`☞ 미혼남여가 뽑은 `최악의 메신저 말투` 1위는?
- 패션 포인트 ‘선글라스’ 탑 모델처럼 소화하려면
- [e-비즈니스팀]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옷 스타일이나 분위기에 따라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어 패셔니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다양한 선글라스 브랜드 중에서도 핸드메이드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MUZIK)’는 노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선글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뮤지크(MUZIK)는 한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프랑스 장인이 협업해 만든 브랜드로, 송경아, 아이린, 송해나, 혜박, 구재이, 김성희, 이혜정, 조민호, 김원중 등 세계적인 탑모델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뮤지크 관계자는 “뮤지크는 런칭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핫한 브랜드로, 많은 연예인들이 애용하면서 셀럽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이린 선글라스나 조민호 안경, 송해나 선글라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든 제품들이 품귀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뮤지크(MUZIK)의 인기는 제품 하나하나에 음악의 감성과 메시지를 담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악에 영감을 받아 탄생된 아이웨어’라는 컨셉트를 토대로 팝(POP)과 펑키소울(FUNKY SOUL), 힙합(HIPHOP), 드립락(DRIP ROCK) 등 음악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뮤지크만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고스란히 녹여냈다.디자인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주목할 부분이다. 명품 선글라스를 만든 안경 장인인 Jean Louise Compte의 장인 정신이 깃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편안한 핏감을 자랑한다.뮤지크(MUZIK)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uzi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5만원권 풀린 돈은 많은데 여전히 '품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5만원권이 2009년 6월 23일 첫 발행 이후 5주년을 맞았다. 5년 동안 9억장 가까이 시중에 풀렸지만, 여전히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지하경제로 숨어들어 각종 범죄 또는 탈세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5만원권은 총 44조4767억원 어치, 8억8953만여장이 발행돼 시중에 뿌려졌다. 이 중 시중에 유통되는 5만원권 비중은 올해 1~5월 66.5%로 집계됐다. 5만원권 유통 비중은 2010년 32.9%에서 2011년 53.3%로 절반을 넘어선 뒤 2012년 60.3%, 2013년 64.2%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올해 1~5월 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27.7%로 지난해 48.6% 대비 20.9%포인트 급락했다. 시중에 풀인 5만원권 10장 중 7장은 회수가 안됐다는 얘기다. 5만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에서 2011년 59.7%, 2012년 61.7% 등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이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실제로 시중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다 보면 5만원권이 부족해서 한 사람당 지급 액수를 제한한다는 문구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5만원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주로 경조사나 명절 때 주고받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힘든 대목이다.이에 따라 5만원권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온갖 분석이 나온다. 고위 공직자 및 고액 자산가들이 탈세를 위해 금고 속에 숨겨놨다거나, 지하 경제에 숨어들어 불법 도박, 성매매 등의 범죄에 악용되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원랜드에 입점한 시중은행 지점들의 5만원권 거래 규모가 가장 많다는 사실은 이마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박상은 의원 장남 집이나 유병언 부인 집에서, 지난 2011년에는 마늘밭에서 5만원권 뭉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5만원권이 발행되기 전 한 달 평균 30대 수준에 불과하던 개인금고 판매도 올해 1~5월에는 1500대 가량으로 늘어났다. 자기앞수표 교환금액이 5만원권 발행 전엔 월평균 5~6조원 수준이었으나, 발행 후엔 1~2조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은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고, 이에 따라 현금보유성향이 강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바 있다. 그러나 국민들을 납득시키기엔 명확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인들이 필요할 때 5만원권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풀린 양을 보면 결국 어딘가에 정체돼 있다는 얘기”라며 “노출을 피하고자 탈세 또는 지하경제 등과 관련해 숨어들었을 것으로 추론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