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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합니다"
  • "현대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합니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부우우우웅~부이이이잉~부우우우웅웅웅~”엑셀 페달을 밟고 시속 100km이상으로 속도를 올린 다음 ‘다이나믹’ 모드로 엔진음을 선택하자 현대차(005380)의 벨로스터 터보는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는 맹수로 돌변했다. 이어 ‘콘서트’ 모드를 선택하자 다이나믹 모드보다는 훨씬 귀가 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엔진음이 들렸다. 고배기량의 스포츠 세단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다.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는 최근 발표한 주행음 구현기술(ASD)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 주행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엔진 소리가 아닌 차량 내부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였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러웠다.현대·기아차에서 진동·소음 분야만 20년 가까이 연구해온 남양연구소 사운드리서치랩팀의 박동철(46) 연구위원은 “작은 차이이긴 하지만 소리에 콘텐츠를 넣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 많이 만끽할 수 있다”며 “고급차는 시각은 물론 청각적인 부분에서도 정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몇년 새 사운드 디자인에 힘을 쏟는 이유다.애플 아이폰의 기본 벨소리인 ‘마림바’는 아이폰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징과 방향성에 맞는 소리들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고 작년 NVH리서치랩이 꾸려지며 소리 디자인 작업이 더욱 구체화됐다.박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소리를 잡는데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리의 디자인 시대”라며 “엔진음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이나 문을 여닫는 소리, 선루프로 떨어지는 빗소리 등 차의 캐릭터를 부여할 수 있는 소리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현대·기아차는 자동차의 2만개 이상 부품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소리의 주파수, 크기, 음질을 음악적 기준에서 분석해 차량의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종합적 차량 사운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벨로스터 2013’은 차 안에서도 스튜디오의 음질을 구현해낸 사운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 제공소리 디자인을 위해 인재 영입도 활발하다. 작년에는 현대·기아차의 소리 디자인부문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당시 수백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팀의 소리 디자인은 실제로 제네시스 차량에 도입됐다. 차를 타고 주행하는 동영상에 매부분마다 소리를 디자인하는 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보통은 해당 부분의 소리를 디자인하고 그 부분의 부품들이 디자인되는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소리에 따라 부품의 디자인이, 부품 디자인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박 연구위원은 “공모전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얼마나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IT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리를 디자인하고 있는 인재들의 입사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모 회사의 휴대폰 문자알림소리인 ‘카톡왔숑’을 만든 작곡가 출신 소리 디자이너도 현대·기아차로 입사했다.현대·기아차는 엔진음을 선택하는 기술과 더불어 ‘능동제어 소음저감기술(ANC)’ 역시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차에 도입할 계획이다. 쏘나타처럼 고객들이 정숙성을 중요시하는 패밀리카나 플래그십 모델에는 엔진의 소리를 줄여 고객 취향을 더욱 반영하겠다는 것.그는 매년 독일과 미국을 방문해 소리 연구소에서 소리 디자인의 트렌드와 선진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박 연구위원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ASD와 ANC 기술을 적용한 양산차를 고객들에게 내놓는 것. 아울러 현대·기아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그는 “앞으로 현대차는 단순하지만 부드럽게 고객을 위해주는 소리를, 기아차는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며 “‘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현대·기아차의 사운드가 다른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철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연구위원(앞줄 가운데)과 사운드리서치랩 연구원들 모습.▶ 관련기사 ◀☞일본 車업체 수익 회복세 뚜렷..도요타 2위 '껑충'☞국내 車업계 "올해 미래성장 투자확대.. 불황 정면돌파"☞현대차, '벨로스터 2013' 출시.. 1960만~2310만원
2013.03.18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싱글을 위한 복지는 없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싱글을 위한 복지는 없다-靑 법무비서관에 이혜진 동아대 교수-朴대통령 첫 방문국은 미국-대출금리 어디가 착한지, 20일 되면 압니다-“갤4, 컬러TV 이후 최대 혁신”▲종합-도마위 4대강 사업 임기내 과욕 탓-승부조작, 엄한 처벌로 추방해야-주가조작 과징금 도입 추진-공공기관장 좌불안석.. MB맨들 물갈이 예상▲복지 사각지대 ‘싱글族’-1인 가구 절반이 ‘가난한 청년·외톨이 노인’.. 위태로운 삶-2030 “생계·주택마련 걱정” 4060 “아플때 정말 서러워”-월 230만원 버는 30대 싱글 가계부 봤더니..▲정치-朴대통령 “방송통신 융합이 창조경제 모델”-정무·민정은 ‘친박’ 포진 경제는 ‘관료’ 대거 발탁-김정은, 서해전방부대 또 시찰.. 타격순서까지 일일이 지시-安風, 정계 회오리 몰고오나▲경제·금융-산업銀 재형저축 금리 업계 최고수준-우리銀 수석부행장 인사 ‘주목’-신한은행 사외이사 후보에 구본일 교수-현오석 “비과세·감면세 대폭 정비”▲글로벌마켓-글로벌 국부펀드, 부동산 투자 사냥-소득의 75%를 과세한다니.. 프랑스 떠나는 기업인-“아프리카 자원 착취 중국은 新식민국가”-할부 남발하는 중국 ‘신용대란’ 우려▲마켓종합-‘北 리스크’ 한국증시 또 왕따-세계 최초 ‘장외파생상품 연계청산’ MOU 체결▲마켓증권-돈 잃는 잘못된 투자법 알려주마-대통령의 주가조작 근절 주문에.. 안철수 테마주 하한가 속출-‘성장’ 진단받고 ‘훨훨 나는’ 바이오株-外人의 편식.. 코스닥만 골라 먹었다-“고객님의 리스크 몇%인지 아십니까”▲연예-“레퍼토리 많아.. 깜짝 놀라게 할거야” 조영남 4월 세종문화회관 공연-내 마음 들리니.. 드라마 ‘아이리스’ ‘그 겨울’ 배우들이 직접 내래이션-연극배우 강태기,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산업종합-자신만만.. 애플 앞마당서 ‘갤4데이’-삼성SDI, 2차전지 세계1위-현대·기아차, 美시장 구원투수 투입-친환경 선박엔진 현대重 제작성공▲산업-LGU+ “IPTV 고화질 시대 연다”-삼성 명품가전 앞세워 中 부유층 잡기-박시후 사건의 진실.. 카톡도 모른다-수선 외면하는 SPA 브랜드-‘인천터미널 가처분 기각’ 신세계 항고-의협 “동아제약 사기죄 고발 검토”-“돈 되는 건 역시 카드·스포츠 게임”-무선으로 고화질 영화 감상.. KAIST 송수신 칩 개발-명품 뺨치는 중기 제품 45개 뽑는다▲골프&스포츠-연아 명품점프 그모습 그대로-강동희 사퇴·KBL 사과.. 승부조작 일파만파-신지애·박인비 LPGA 본토서 ‘1인자’ 경쟁▲피플-윤석원 대표 “올해 매출 2200억 달성하겠다”-허창수 회장 한국기업 지원해달라“-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 사퇴▲문화-느린 호흡·깊은 몰입 그리고 긴 여운.. 한국춤에 빠져보세 ‘한국무용제전’ 오늘 개막-세계사 주인공은 金 아닌 銀-테러범 상처 치료하는 게 博愛일까▲오피니언-금융회사 보수 규제에 대한 시각-미국·일본 ‘겅호’ 외치는데-새 정부 초기 금융당국의 압력-청소년 알바생은 ‘현대판 노예’▲기획-‘주거복지’ 위해 소신발언하는 한국토지주택연구원-”행복주택 20만가구 지으려면 LH부채 출자전환해야“▲사회·부동산-용산개발 좌초 위기.. 부동산시장 ‘휘청’-”부동산 종합대책 이르면 이달말 발표“-서울시 ”아파트 관리비 거품 걷어낸다“-”제2롯데월드 안전 이상무“-바가지 쓴 외국인 관광객, 서울시가 보상
2013.03.12 I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의 고민‥타이젠 주도권 물밑 신경전
  • 삼성전자의 고민‥타이젠 주도권 물밑 신경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애플에 맞설 제3의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의 운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용을 주도해 스마트폰 제조에 더해 플랫폼사업까지 꿈꾸는데 반해 다수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은 이같은 삼성전자의 속내를 경계하고 있다. 당장 수익배분 등의 문제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형국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일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글로벌 통신사업자 수장들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전시회 ‘MWC 2013’에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만나 “향후 타이젠을 운용할때 (삼성전자가)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많은 사업자들과) 협업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이며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타이젠은 지난해 1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등 양강에 맞서 등장한 리눅스 기반 개방형 OS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NTT도코모·오렌지·KT·SK텔레콤·보다폰·스프린트·화웨이·NEC·파나소닉·후지츠 등 12개 회원사로 구성됐다.다른 업종의 많은 업체들이 모인만큼 이해관계도 복잡하다. 삼성전자는 자기 주도의 타이젠 성공에 배수진을 쳤다. 지난 2009년 론칭했다가 사실상 실패한 자체 OS ‘바다’를 타이젠에 흡수시킬 정도다. 3년 만에 MWC를 찾은 이 부회장도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릴레이 미팅을 하면서 타이젠의 확산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출시될 삼성 타이젠 스마트폰의 공급에 대한 논의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장차 스마트폰·스마트TV·스마트카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타이젠의 성공이 절실하다. OS시장을 장악하면서 입김이 커진 구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위기감도 있다.타이젠연합이 올해 MWC에서 공개한 타이젠 스마트폰 시제품통신사업자들도 주도권 욕심이 없지 않다. 해외 한 통신사업자 관계자는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만 돈을 벌려고 만든 OS가 아니다”라고 했다. 타이젠은 통신사업자들이 자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소 엄격한 규정의 구글·애플보다 훨씬 매력적일 수 있다. 이석채 KT(030200) 회장도 최근 “구글·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OS가 4~5개 정도는 필요하다”라고 했다.회원사들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한만큼 타이젠의 수익배분 문제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타이젠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인텔은 반도체를, 통신사업자는 서비스를 판다는 게 타이젠연합의 표면적인 입장이지만, 이는 빗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OS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온전한 플랫폼사업자로서 의욕을 드러낸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타이젠 운용을 서서히 주도한다는 복안이지만, 통신사업자들은 이를 경계하고 있다.IT업계 한 관계자는 “제3의 OS가 필요하다는 이해관계는 같지만 대규모 협업에 따른 잡음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최대한 빨리 타이젠 스마트폰의 공급을 늘리려고 하지만, 일부 통신사업자들은 올해 3분기 일본과 프랑스에 출시된 결과를 지켜본 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013.03.12 I 김정남 기자
애플 아이패드, 벤틀리 이어 페라리 슈퍼카에도 탑재
  • 애플 아이패드, 벤틀리 이어 페라리 슈퍼카에도 탑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사가 애플사와 협력관계를 확장해나간다고 7일(한국시각)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했다.페라리는 차 안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고자 애플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애플의 첨단 스마트 기기제품을 자사 스포츠카의 내부에 도입할 계획이다.페라리 FF.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페라리 FF 모델에는 애플 제품을 목소리로 조종할 수 있는 아이폰 통합 ‘시리(Siri)’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를 빌트인(내장)한다. 시리를 이용해 눈으로 보지 않고 아이폰 및 앞좌석 머리 뒤쪽 부분에 내장되는 2대의 아이패드를 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운전자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이로써 페라리는 기존의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차량 내부에서도 어느 자동차 브랜드에 못지않은 강점을 갖게 됐다. 그들만의 뛰어난 엔진, 인테리어 기술에다 운전자를 배려한 오락적인 면도 대폭 업그레이드해 슈퍼카 영역에서 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사와 협력해 아이패드 등을 빌트인하는 회사는 페라리가 처음은 아니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벤틀리 역시 뮬산 모델에 뒷좌석 승객을 위한 아이패드와 무선 키보드를 장착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포토]2013 제네바모터쇼 '페라리 슈퍼카 라페라리'☞ 페라리, 英서 글로벌 영향력 1위 브랜드 선정☞ [오늘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미우라, "페라리를 넘어라"☞ [오늘의 슈퍼카] (1) 디노 206 GT…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조상☞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슈퍼카, 한국 레이싱 트랙서 경주☞ [사진] ‘아듀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013.03.07 I 정재호 기자
모바일게임시장, 사막에 신기루 찾기 이제 그만
  • [애널리스트의 눈]모바일게임시장, 사막에 신기루 찾기 이제 그만
  •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올해는 연초부터 게임산업과 관련된 규제 이슈들이 유난히 부각됐고, 이 때문에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의 위축과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역시 모바일 게임시장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시장은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라인이 또 하나의 게임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성장을 가속화시켰다. 누구나 게임을 걸 수 있는 오픈마켓 환경이 구축되면서 중소형 개발사라 하더라도 게임만 잘 만들어 내놓으면 흥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게임 시장 저변에 확산되는 것이다.작년 한 해 카카오톡과 애니팡을 필두로 시작된 모바일 메신저의 게임 플랫폼화는 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참여를 크게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따라 게임시장의 과열 경쟁이 시간이 지날수록 격화되고 있고, 더불어 모바일게임 생명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에 등록된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군소 개발사를 포함 수백 개를 웃돌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가 과열되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 퍼블리셔 기반 업체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모바일게임의 짧은 히트주기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점차 모바일게임의 무게 중심이 개발사에서 카카오톡, 라인 등 신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어 힘의 논리에 따라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증가되는 양상도 심화될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되면서 올 한해 많은 개발사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기반 플랫폼은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던 반면 소비자가 장기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동기부여는 만들어 주는 데에 다소 미흡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단순한 미니게임류 혹은 카피게임들의 인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양질의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경쟁력은 재차 부각되고, 자생력이 약한 기업의 생존가능성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다각적인 수익화를 위해서는 개발사 역시 이제 국내시장에서의 힘겨루기보다는 해외 사용자 기반을 활용, 지속적인 신작 게임의 개발을 꾀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국내 모바일 업체들은 올해부터 그동안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해외시장 전략을 일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등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에는 해외 부분의 매출 볼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는 모바일 게임의 게임 히트 도달률이 점차 하락하면서 카카오톡류 메신져 플랫폼 대박 신화는 더 수그러들고 안정적인 게임라인업을 보유한 기존업체와 아이덴티티를 보유한 중소형 개발사의 IP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모바일 유저의 게임 체류시간 확대와 다양한 게임에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점차 온라인 게임에 근접한 코어장르에까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퍼즐게임에 비해 유저 유입률은 떨어지지만 수명이 길고 몰입도가 더 높다는 점에서도 향후 게임사들의 전략형 장르의 출시와 집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카톡 게임 등장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크게 성장하며 올해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게임들의 성과에 따라서 해당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급변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구글, 애플 앱스토어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며, 작년과는 다른 모바일게임의 다이내믹한 성공 스토리는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하지만 모바일 게임판을 바라보는 투기적인 시각은 개선돼야 할 과제이다. 카톡 게임 플랫폼이 등장한 이후,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정상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가진 회사보다는 플랫폼 기반 위에서 단기적인 실적이 돋보이는 회사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시장 상황이다. 애니팡의 대박 신화 이후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고, 투자자들도 어디에서 잭팟이 터질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게임빌 컴투스 등 안정적인 BM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이 창출 가능한 기존 선도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녹록지만은 않다. 하지만 현 시점은 피처폰 시절부터 쌓아온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자체 플랫폼을 이용한 내재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선도기업 위주로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2013.02.27 I 김기훈 기자
'퐁퐁퐁' 그 밑에 '차차차'...다함께 시리즈 열풍
  • [모바일게임 차트]'퐁퐁퐁' 그 밑에 '차차차'...다함께 시리즈 열풍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시리즈 열풍이 거세다. ‘다함께 차차차’에 이은 넷마블의 두 번째 야심작 ‘다함께 퐁퐁퐁’이 지난 2주간 폭풍질주 중이던 ’윈드러너‘를 끌어내리고 카카오톡(이하 카톡) 게임 차트의 새로운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다함께 퐁퐁퐁, 여성·중장년층에 인기 다함께 퐁퐁퐁은 간단한 터치 몇 번만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아케이드게임이다. 총 5가지 미니게임(터치퐁, 쿵짝쿵짝 리듬퐁, 높이높이 점핑퐁, 삐용비용 슈팅퐁, 요리조리 캐치퐁)으로 카톡 친구들과 순위를 겨룰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상큼한 효과음, 쉬운 난이도로 여성층과 중장년층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카톡 게임 ‘3주 천하’의 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윈드러너는 예상치 못한 강자의 등장에 2위로 밀려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신작 라인업에선 대국민 두뇌경쟁게임을 표방한 ‘푸쉬켓’이 주목된다. 방해물을 피해 젖병을 목표지점에 가져다 놓는 퍼즐게임으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밖에 애플과 구글에서 동시에 히트한 ‘히어로즈워’와 ‘도전!가요왕’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티스토어 ‘트라이브즈’ 2주 연속 1위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글로벌 소셜게임 ‘트라이브즈’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티스토어와 구글을 통해 본격적인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카드베틀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 파라다이스’가 강하게 1위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그 입지를 단단히 다진 ‘몬스터 파라다이스’는 유저나 길드간의 배틀 및 협력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고, 초반 오픈되는 500여종의 귀여운 몬스터 카드를 비롯해 개성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카드배틀게임 장르와는 또 다른 모습의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그밖에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넥슨의 인기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모바일 풀네트워크 액션게임 ‘넥슨 올스타즈’도 큰 화제를 모으며 상위권에 껑충 올라섰다. 유료부분에서는 일본 아이디어팩토리가 개발한 액션 RPG ‘블레이징 소울즈’가 다양한 스토리라인과 차별화된 엔딩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유료차트 1위를 접수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디펜스게임 ‘천사와 악마2’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싸이월드, 패션·스타 육성 게임 전성기 부동의 스테디셀러 게임 ‘좀비주식회사’ ‘아이러브커피’의 양강체제 속에 지난주 새롭게 톱5에 진입한 패션소셜게임 ‘스타일시티’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프로젝트’가 톱5에 첫선을 보이며 유저들의 인기를 불러모으고 있다. 연예기획사의 매니저가 돼 아이돌을 키운다는 테마의 스타프로젝트는 현재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오며, 편한 조작과 수십 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니게임으로 스타를 육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013.02.21 I 류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관료·교수가 8할 일하는 전문가 내각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은 내일(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관료·교수가 8할 일하는 전문가 내각-“군대 얘기 삭제하라” 인터넷 군기 잡는 軍-현오석 부총리, 재정건전성보다 성장에 무게-오늘부터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우수고객만 빼고▲종합-“애들은 가라” 18금 울타리치는 게임-삼성카드 수백억 위약금 코스트코에 지급할 듯▲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검증된 인사 재기용·전문성 중시…창조경제 실무형 포진-14년만에 재정부 수장 복귀…부처 조율 관건-在美과학자 출신 첫 장관…벤처정신 높이 평가▲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원안대로 조직개편한다” 對野 압박-자진사퇴 총리후보자의 조각 발표 ‘아이러니’▲정치-中 또 감싸기 “치명적인 北 제재 반대”-‘개콘’팀 사회에 싸이 말춤 朴당선인, 한복 카퍼레이드-안철수까지 움직이나…판 커진 노원병 재보선▲경제·금융-‘사기’ 막자고 만든 홈피, 금융사기 수단됐다-MB정부 경제수장 5인 성적 5점 만점에 평균 2.7점…“대체로 미흡”-아직도 끝나지 않은 신한사태 2년-대부업 이용 대학생 1년새 절반 ‘뚝’-에르고다음 구조조정…악사그룹, 재매각 수순 의구심▲글로벌마켓-G20, 글로벌 환율전쟁 막았지만 ‘엔저’엔 면죄부-‘왕서방’ 씀씀이 크게 늘었다…中 경제 춘제효과 톡톡-주식시장 불황 日증권맨 반토막-美금융위기 이후 ‘상위1%’만 돈 벌었네-”버핏 하인즈 인수 수상한 거래 포착“-아베 日총리 “북한 계좌 동결해야”-BMW, 美·캐나다서 57만대 리콜▲마켓종합-외국인 매수 지속할까…‘숨고르기’ 가능성-1달러 1070원대 환율, 더 떨어질 듯-이달만 18개 ‘주총시즌’ 본격 개막-우수 뒤 대동강처럼…봄기운이여 오라▲마켓증권-새내기株 5인방 데뷔 첫해 승승장구-코스닥 퇴출위기 종목들 요주의-소신발언 쏟는 용감한 애널들-LGD ‘러브콜 쇄도’-대장株 시총 한달새 37조원 증발▲마켓증권-새 정부 출범 2월 하순이 ‘증시 변곡점’ -재무구조개선 나서는 JW중외제약, 흑자 전환 기대감-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국내주식형 6주만에 반등▲엔터테인먼트-가족 내세운 프로, 킬러 콘텐츠로 뜨다-“한류스타 배출 밑바탕 매니저 사관학교 만든다”▲산업종합-LTE 황금주파수 어디로…이통3사 사활건 싸움-이맹희 前회장이 가족 만류 뿌리친 이유는-한국도요타 ‘고객 서비스 달인 찾기’ 왕중왕전-삼성 ‘갤럭시노트 8.0’·LG ‘L시리즈Ⅱ’ 공개 -LG CNS에 둥지 튼 카톡-KT 여성 임원 작년의 5배 발탁▲산업-현대·기아차 ‘브랜드 파워 높이기’-박진수 LG화학 사장 “인재 찾아 해외로”-동부, 대우일렉 인수 마무리…‘가전3대 메이저’ 선언-SK 후원 ‘장학퀴즈’ 40돌 인재·교육 중요성 일깨웠다-삼성·LG 스마트 TV 셋톱박스 없어도 지상파 다시보기 가능▲유통-구원투수 없는 제약사 ‘추락’-이랜드 ‘미쏘’ 띄우며 日 진출-“유해물질 아닌데 MSG 사용금지 부당”-‘톰과 제리’가 먹던 것, 에멘탈 치즈 아니에요?▲창업-중기적합업종 지정에 놀부가 뿔났다-고추장과 이별…떡볶이의 ‘맛있는 변신’-쇼핑몰 공동사무실 홍대점 -“후배들에게 깨끗한 교복을”-레스토랑 원스톱 예약 ‘블랙타이’ 30% 할인▲기획-“중남미도 내땅” 현대건설 신화는 계속된다-세계적 기술력 갖춘 글로벌 건설리더로-“올해도 최고 수주 실적 올릴 것”▲피플-“지금은 對北제재 강화가 급선무”-“시스템반도체 진출…올해 20% 성장”-애플 떠난 존 브로웻, 英패션업체 몬순 CEO로-“BMW 미니에 한국형 내비 장착 서비스 품질 2~3배 높이겠다”▲골프&스포츠-신지애, 최후에 웃은 지존-류현진 러닝 낙오 논란…훈련방식 차이일 뿐-맨유도 첼시도 “손흥민 잡아라”▲문화-雪中梅 기개를 탐한 조선의 선비들-어른들의 장난감…피규어, 예술을 입다-가진 것 없어도 줄 것은 많다▲사회·부동산-조합 해산에도 56억 빚 책임 놓고 반목-주택거래량 뚝…한달새 75%↓-택시료 인상 올해 2800원-과속 운전자도 이곳 거치면 ‘얌전’-북한산 둘레길 걸으면 허리둘레 줄어요-메마른 겨울, 불·불·불…용인 민속촌 이어 무등산서도 화재
2013.02.17 I 이정혁 기자
'윈드러너' 설연휴 평정
  • [모바일게임 차트]'윈드러너' 설연휴 평정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카카오톡(카톡) 게임 ‘윈드러너’가 무난히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항중이다. 특히 설연휴를 포함한 이주 차트에서 1위는 진정한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윈드러너는 현재 게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하루 평균 이용자수 4백만명이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윈드러너, 마의 ‘3주 천하’ 벽 도전 윈드러너는 대적할만한 신작게임들이 보이지 않아 다음주 1위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3주 이상 카톡 게임 1위 자리를 지켜낸 게임이 없다는 통계로 볼 때, 윈드러너가 과연 카톡 게임 마의 ‘3주 천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톡 게임 신작 라인업 중에선 코원시스템의 음악퀴즈게임 ‘도전!가요왕’과 컴투스의 액션아케이드게임 ‘히어로즈워’, 한게임의 소셜게임 ‘우파루마운틴’ 3종이 눈길을 끈다.먼저 음악 장르를 선택하고 무작위로 재생되는 곡의 제목이나 가수를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추는 게임 ‘도전!가요왕’부터 살펴보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퀴즈게임에 대중적인 관심사인 가요라는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컴투스의 ‘히어로즈워’는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해나가는 육성의 재미가 기존 게임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카톡 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게임의 ‘우파루마운틴’은 차별화된 ‘캐릭터콜렉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무려 4500여 가지에 이르는 조합수를 제공해 유저들에게 콜렉션의 묘미를 선사해준다. ‘활’과 ‘터치파이터’, ‘아스트로윙’은 신작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차츰 그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티스토어 흥행기대주 ‘트라이브즈’ 티스토어에서는 ‘암드히어로즈’의 독주를 무너뜨릴 신작게임들의 입성으로 설연휴 차트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SF공상과학영화 ‘아바타’를 소셜 게임으로 옮겼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트라이브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저가 족장이 돼 부족의 번영을 이끌고 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전 세계 앱스토어 히트명작 게임이다. 이번 한글판 출시를 계기로 차트에서 인기몰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실크로드’가 티스토어에 입점, 톱5 내에 무난히 진입했다. 유료부분에서는 메이저 대작게임들을 제치고 유엔젤(072130)의 ‘두더지잡기’가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싸이월드, ‘스타일시티’ 톱5 부상 ‘좀비주식회사’가 인기앱스베스트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최신 핫앱스 부분에서는 ‘길드앰파이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인기앱스부분에선 새로운 소셜 게임 ‘스타일시티’가 톱5에 올랐다. 멀티뷰티숍 운영을 콘셉트로 컷트, 퍼머, 염색, 샴푸 등의 헤어관리부터 메이크업과 네일아트까지 제공하는 등 종전의 패션 SNG에 비해 상당히 구체적인 표현으로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 관련기사 ◀☞유엔젤, 데이터 공유 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
2013.02.14 I 류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 추락에…스마트폰 변방, 中만 커졌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6일(내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 추락에…스마트폰 변방, 中만 커졌다-새정부, ‘신용불량’ 150만명 구제-공짜 담배 가짜 상술-“무소불위 대기업 달라져야”▲종합-우뚝 선 숭례문, 4월 국민 곁으로-뚜레주르·파리바게뜨, 동네빵집 근처에 못낸다▲스마트폰 ‘빅뱅’-융틀임하는 ‘중화쿠롄’…中 거대 내수 등에 업고 삼성 위협-구글 안드로이드 천하에 中 ZTE 견제▲정치-“탐욕…횡포…” 이한구, 대기업에 직격탄-조각지연·돌발 악재 朴 당선인 ‘사면초가’-“싸잡아 길들이려는 것 아닌가” 재계 바짝 긴장-‘확실한’ 사람 찾기 때문-“정부조직개편 반대 ‘불통’ 인수위가 자초”-산하기관 車 얻어타고도 문제없다?-北 핵실험, 18일 ‘美 프레지던트 데이’ 유력-영토 전담부서 만든 日 독도 갈등 다시 불붙다▲경제·금융-재산 있는 채무자도 행복기금 지원받는다-“한국, 복지 위한 증세 필요 부가세 올리는 게 바람직”-반전세 월세자금 대출 연5~6%에 신청하세요-김한 전북은행장, 사실상 연임-OECD사무총장, 한국형 토빈세 도입에 부정적▲7면-우리카드 독립법인 내달 출항 “체크카드로 승부”-“그룹 시너지 발판, 수년내 체크카드 1위 자신”-체크카드 시장 지각변동 예고▲글로벌-‘북핵 조율사’ 양제츠, 中 외교 수장으로-“금융위기 키운 죄” 美 법무부, S&P 제소-맛있어진다, 딤섬본드-“글로벌 신용 거품 곧 터진다”-불꽃 튄다, 금-백금-“만들수록 손해” 캐나다 1센트 ‘페니’ 발행 최종 중단▲마켓 종합-구원투수 ‘연기금’ 왕따株 산다-“고객 수익률로 직원 능력 평가”-‘ETF배틀’ 삼성운용 웃고, 우리운용 울고-진짜 ‘큰 손’들은 부동산팔고 절세상품으로-규제 피한 모바일게임株 ‘휴우~’▲엔터테인먼트-한국 TV프로 따라하니 대박-“인기 드라마 비결은 끊임없는 소통”▲산업종합-맞춤옷처럼 편안하죠, 삼성 냉장고-北 관광 막힌 현대아산, 흑자전환 돌파구는…-‘프리미엄 경영’ LG-포스코 경쟁력 4년째 세계 1위-‘꼼꼼 경영’ 효성-10명이 타도 한 자리 남네, 코란도 투리스모▲산업-통신사 요금제 베끼기 심각 신상 배타적 사용권이 대안-갤럭시S3vs아이폰5-유선통신, IPTV만 잘 나가네-LG전자판 카톡 ‘조인’ 세계 첫 선-“폭설 뚫고 뛰느라 숨차지만 선물 받는 표정에 피로 싹”-끝나지 않은 빵전쟁…프랜차이즈협 “소송도 불사”-“방 빼!”-‘스카치 블루’도 오른다-의사들 집단행동에 제약사들 속앓이-모바일 플랫폼, 틈새 노린다-영유아·성인에 눈 돌리는 메가스터디-소시·빅뱅…가수별로 게임 제작해 해외공략▲부동산-일산 아파트값 1000만원선 붕괴-“오피스텔 분양가 깎아드립니다”-초고층 시대 연 ‘63빌딩’…주거용은 ‘타워팰리스’-서울시, 여대생 전용 기숙사 첫 공급
2013.02.05 I 김자영 기자
실시간 전투액션 게임 '활' 정상 명중
  • [모바일게임 챠트]실시간 전투액션 게임 '활' 정상 명중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카카오 게임 순위 2위까지 치솟으며 정상을 향해 매섭게 활시위를 당긴 네시삼십삼분의 ‘활’이 새해 화제작 ‘다함께 차차차’를 2위로 끌어내리며 새 왕좌에 올랐다. ◇다함께 차차차도 결국 ‘3주 천하’활은 가상의 상대가 아닌 실제 상대와 실시간으로 겨루는 전투액션게임으로 말 위에서 활을 당겨 상대방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패는 1분 내외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갈린다는 측면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팽팽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묘미다.카카오 차트에서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게임이 없다고 해서 게이머들 사이에 붙여진 ‘카톡 게임 3주 천하’를 ‘다함께 차차차’는 극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쉽게 마지막 한 주를 버티지 못하고 꺾이고 말았다. 카톡 게임 신작 라인업에서는 라이브젠의 비행슈팅게임 ‘아스트로윙’을 추천작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첫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소개된 시리즈 3편 모두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전통의 명작모바일게임이다. 특히 이번 ‘아스트로윙’ 버전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그래픽과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인기아이돌 ZE:A의 광희를 모델로 선정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액토즈소프트의 소셜게임 ‘폴링폴링’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3차원(3D) 그래픽을 통해 선사하는 다양한 꾸미기 기능과 더불어 디펜스 요소를 강조한 복합 퓨전 소셜게임이다. ◇싸이월드, 아이러브커피 1위 재탈환 싸이월드에선 부동의 인기 게임인 ‘길드엠파이어’와 ‘좀비주식회사’에 밀렸던 커피 테마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가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하며 나름의 인기결집능력을 보여줬다. 전략게임 ‘길드엠파이어’는 선두그룹에서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인기앱스 3위, 핫앱스 1위를 유지하며 강자게임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순위권 밖에 있는 게임에서는 나름의 개성을 바탕으로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캐주얼 소셜게임 ‘범핑비어스(Bumping Bears)’가 인기 게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마고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름다운 도넛별에서 곰을 키워 보는 개성넘치는 소셜게임으로 유저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티스토어, 신작 ‘건앤블레이드’ 눈에 띄네 티스토어에선 3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암드히어로드’가 3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아블로 스타일의 게임방식과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멋진 그래픽과 수려한 스킬, 강력한 몬스터 같은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유저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신작 중에서는 무료 부문 3위에 오른 ‘건앤블레이드’와 유료 1위인 ‘버블푸시’가 눈에 띈다. 퍼즐과 RPG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건앤블레이드’는 3개의 블록을 조합하는 방식의 심플한 퍼즐 게임과 소울을 합성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성장 요소를 결합시킨 독특한 게임진행으로 마니아 층을 꾸준히 확보해 가고 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수중 물리 퍼즐게임 ‘버블푸시’는 뾰족한 가시, 바람 방해 등의 각종 오브젝트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2013.01.31 I 류준영 기자
'다함께 차차차' 2주째 '쾌속질주'
  • [모바일게임 챠트]'다함께 차차차' 2주째 '쾌속질주'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CJ E&M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전략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로 추가된 해미, 당기니, 블록스 등 신규 3종 차량의 첫 공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현재 분위기를 봐선 당분간 ‘다함께 차차차’의 인기는 떨어지지 않을 기세다. 다만, 소니와 맞붙은 표절 시비가 현재로썬 가장 큰 변수다. 위메이드의 대전격투게임 ‘터치파이터’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다함께 차차차와 더불어 새해 초반 카카오 게임 유통 플랫폼 ‘게임하기’에 투톱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카톡’ 게임 신작 중에선 고구려의 기상을 스마트폰에 담은 ‘활’과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인 ‘퍼즐바리스타’ 2종의 게임이 주목을 끌고 있다. 활은 게임을 이용하는 친구를 초대해 언제든지 대전 신청이 가능하다. ‘애니팡’, ‘캔디팡’ 등 ‘팡’류 게임들이 점수 집계 방식으로 사용자 순위를 매겼다면, 이 게임은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게임 이용자에게 직접 시합 신청을 해서 이겨야만 순위를 올릴 수 있다. 그러므로 다른 게임들보다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파티스튜디오가 또한번 커피를 테마로 삼아 선보인 캐주얼퍼즐게임 퍼즐바리스타가 있다. 손님이 주문한 메뉴에 맞춰 정해진 시간 안에 재료 모양의 블록을 맞춰 완성시키고, 커피 판매량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게임이다. 식상하고 지루해진 팡류 게임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스토어에서는 지난 11일 론칭한 3차원(D)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암드히어로즈’가 게이머들의 열혈한 지지를 받으며 단숨에 무료부문챠트 1위 자리를 접수했다. 이 게임의 특징은 PC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화려한 3D 그래픽 효과에 있다. 화끈한 타격감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티스토어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신작 ‘포켓영웅문’은 비록 3위에 머물렀지만,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재미요소를 지녔다. 이 게임은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에 등장하는 193명의 무사들을 최고의 영웅으로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다. 암드히어로즈와 함께 큰 인기가 기대되는 게임대작 중 하나다. 그밖에 유료 부분에서는 엑토즈가 출시한 전설의 명작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판타지2’가 100% 한글화와 출시기념 반값이벤트로 게임 유저들을 대거 끌어모으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싸이월드에서는 부동의 인기게임 ‘좀비주식회사’, ‘아이러브커피’, ‘아쿠아스토리’ ‘에브리타운’이 소폭의 등락만 보일 뿐 특이한 변동사항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톱5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향후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는 ‘소셜삼국지’가 새로운 흥행주자로 부상중이다. 신년 맞이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으며 톱 순위 진입은 시간문제로 보여진다.
2013.01.16 I 류준영 기자
③가전쇼 맞아?..자동차 습격
  • [미리보는 CES]③가전쇼 맞아?..자동차 습격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산업 전반으로 융합 현상이 가속하면서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CES에선 현대차를 비롯해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뽐내며 이른바 ‘스마트카(Smart Car)’ 시대를 활짝 열 전망이다. CES 주최측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미국 빅3’와 렉서스, 스바루, 아우디 등 총 8개 자동차 브랜드(7개사)가 참여한다. CES 역사상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10만 평방피트가 넘는 공간에 한데 모여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자업체와 협력하거나 단독으로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차, 전기자동차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들어 자동차도 가전제품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무선 통신기술의 발달로 자동차에 모바일 기술이 적용되면서 더욱 똑똑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와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도 IT 기능을 대거 탑재한 스마트카를 전시하며 가전쇼와 모터쇼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으로 보인다. CES 주최측은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가 늘어나면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변기기, 내비게이션 부문 등을 혁신상 부문에 추가한 바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위성항법장치(GPS)와 센서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길을 찾는 자동 운전 기술이다. 자동운전 기술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나 충돌 방지, 지능형 자동 주행 시스템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동하는 새로운 기술도 관심을 끈다. 4세대(4G) 통신망을 활용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 인터넷이나 뉴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 검색과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나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로 끌어와 자동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말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약 370㎡ 면적에 벨로스터 터보와 블루스퀘어(HND-6) 콘셉트카를 내놓기로 했다.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등을 활용한 신기술도 대거 풀어놓는다. 추억의 미국드라마 ‘전격제트작전’에 나오는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처럼 음성인식을 활용해 운전자와 말을 주고 받거나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졸음 운전을 방지하는 미래형 자동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동차에 특화된 스마트폰 연동 제어(MHL)와 근거리 무선 통신(NFC), 18인치급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 얼굴 인증 및 상태감지 시스템(DSM) 등을 공개한다. CES 행사를 주최하는 전미가전협회(CEA) 개리 샤피로 사장은 “주요 전시뿐 아니라 옥외 전시 등에선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매력적인 기술로 가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CES에 참석한 기아차의 부스 모습. 현대·기아차는 2008년 첫 참가 이래 현대차와 기아차가 번갈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가 참여 신차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기아차 제공.
2013.01.04 I 임일곤 기자
애플, 이달부터 日 전자책 시장 본격 진출
  • 애플, 이달부터 日 전자책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애플이 이달부터 일본 전자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애플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하면 세계 거대 출판 시장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전자책은 맥을 못췄던 일본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 전망이다.애플은 고단샤와 쇼가쿠칸, 가도카와그룹 등 일본 출판 대기업들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일 보도했다.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일본 전자책 시장에 진출했지만 출판사와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실제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는 등 ‘개점휴업’ 상태다. 애플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아이북스토어’를 통해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애플은 일본 태블릿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지난해 4~9월 기준)을 기록한 아이패드를 앞세워 아마존닷컴 수준인 약 8만권의 일본어 전자책을 선보일 계획이다.일본 전자책 시장 규모 추이(자료: 임프레스R&D)시장조사회사 임프레스R&D는 지난해 713억엔(약 8750억원) 규모의 일본 전자책 시장이 오는 2016년 2000억엔(약 2조47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경쟁업체 아마존닷컴과 구글은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전자책을 선보였다.신문은 “아마존닷컴과 구글이 저가 태블릿을 출시하면서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애플은 전자책 시장 참여가 단말기 사업 강화로 연결되는 점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종이책 시장 규모가 매년 2.3% 줄어드는 반면 전자책 시장은 2016년까지 약 30% 성장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세계 출판시장 규모는 1120억 달러(약 119조3500억원)로 이 가운데 전자책 시장은 4.9%인 55억 달러(약 5조86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CNN "2012년 최악의 실패작 '애플지도'"☞애플, 삼성 갤럭시S III 미니 특허소송 취하(상보)☞러시아 금융위기, 애플 아이카 출시..내년 돌발변수는?☞EU, 애플-출판사들과 전자책 담합 합의
2013.01.02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집 나갔던 미국공장 ‘컴백 홈’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 나갔던 미국 공장 ‘컴백 홈’-주택분양 줄이고 규제 풀어야-朴 당선인 “인선 기준은 전문성”-日 아베 내각 오늘 출범▲종합-부츠..올해 겨울은 따뜻하네-‘이한구 국채발언’에 금융소득 증세 삐걱▲美기업 ‘리쇼어링’ 바람-美기업들 “차라리, U턴”-제조업 간부 33%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박근혜 시대-박근혜 인사에는 세가지가 있다-축하 꽃다발 냄새까지 체크 ‘철통 방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박기춘· 전병현 물망▲박근혜 시대/부동산 정책-취득세 감면 ·행복주택 보급..가가호호 웃음준다▲경제·금융-금융권 ‘착한 송년회’가 대세-10억 이상 골프권 보유.. KB금융 최다·산업銀 최고-세금 잘내면 대출금리 할인 받는다▲글로벌 마켓-日 아베노믹스 ‘경기부양’이 최우선-애플의 마술?..中서 휘어진 아이폰5 사진 논란-베트남 GDP 성장률 13년래 최저▲마켓 종합-코스피 ‘롤러코스터’-코스닥 ‘바·카·라’ 열풍▲마켓 증권-세계 거래소들 합종연횡에 한국만 ‘왕따’-계열사 챙기려다 상장 모회사 허리휜다▲Entertainment-MBC 예능 시청률 전쟁 전멸..‘무한도전’만 살았다▲산업종합-수입차 빅5, 내년에도 ‘신차 질주’-대우조선, 해양수주 100억달러 돌파-“카톡 잡아라”..‘조인’ 일단 무료로 오늘 출동-‘영업정지’ 중징계에도 보조금 경쟁 못 말린다-개점 못하고 불꺼진 마트.. “주민 편의 왜 무시하나”-“내년은 모바일 끝장 승부의 해”▲Culture-힐링 에세이 열풍..전자출판 ‘뜨거운 감자’로▲오피니언-융합은 문·이과 분리 폐지에서-[기자수첩]복제약 시대는 끝났다-[기자수첩]감사원의 ‘속보이는’ 강만수 흡집내기-[특파원 칼럼] 환영받지 못한 유권자들▲사회-“요금 올려줄게, 화 풀라”..택시업계 달래는 정부▲부동산-새해 첫 달 분양시장 ‘꽁꽁’
2012.12.25 I 임일곤 기자
KT "아이폰에서도 '지니'로 음악감상 하세요"
  • KT "아이폰에서도 '지니'로 음악감상 하세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앱인 ‘Genie(지니)’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된 아이폰용 ‘지니’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아이폰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통신사 구분 없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 가능하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모바일웹(m.geniemusic.co.kr)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지니 아이폰용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 가입하면 이용가능하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앱내에서 월 3.99달러를 결제하면 된다.또 KT를 이용하는 고객은 올레닷컴에서 아이폰용 지니 서비스를 결제할 경우 월정액 요금의 절반을 올레클럽 포인트인 ‘별’로 결제가 가능하다.안드로이드 폰에서 지니 월정액 음악감상 상품을 이용하던 고객이라면 아이폰에서도 동일한 아이디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용 지니 앱을 위해 KT는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지니 스페셜 이어폰을 제공한다.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앱인 ‘Genie(지니)’가 이젠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KT제공.▶ 관련기사 ◀☞방통위, 오늘 이통3사 영업정지 여부 결정☞이통사 카톡대항마 '조인', 유료화 결정...약관 심의중☞반기문 총장 만나고픈 꿈 이룬 12살 소녀의 사연은
2012.12.24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블랙 프라이데이 삼성 빅토리데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박근혜 차기정부에 바란다 ①신정승 전 중국대사·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朴 당선인 비서실장·대변인 이르면 오늘 발표- 블랙 프라이데이 삼성 빅토리데이- 올해의 사자성어 ‘거세개탁’- 빛난 해외채권 빛잃은 金펀드▲종합- 내달출시 월 1만원대 단독 실손보험 활성화- 법고쳐 ‘일감 몰아주기’ 관행 끊는다- [사설]인수위, ‘386’‘고소영’처럼 돼선 안된다- [사설]금융계 또 정치판으로 만들 것인가▲채권 ‘활황시대’- ‘불황전선’ 계속 확장…37조원 ‘안전우산’ 속으로 피신- 外風 끄덕없는 해외펀드…두자릿수 ‘가뿐’ 삼성전자 효과…코스피 겨우 체면치레- 불황 직격탄 맞은 수익형 부동산, 내년 전망은▲박근혜 시대- 與 “공약 실현 총력 지원”- 비우기 나선 與 친박공신 아름다운 퇴장- 메우기 나선 野 비대위 구성 오늘 의총- 실무형 ‘작은 인수위’ 꾸릴 듯…권력기관 빅5인선도 관심- ‘출세 보증수표’ 인수위 파견 공무원들 너도나도 ‘줄대기’- 역대 인수위 어땠나 盧코드 인사·MB 고소영 인사 비판 받아▲박근혜 시대/대북 외교·안보정책- 經協 통한 대화채널 복원…‘불통’ 접고 ‘소통’ 나선다- 대북협상·제재 병행 여부 朴 당선인 ‘의지’에 달려- 美는 ‘동맹’ 中은 ‘동반’ 러는 ‘교류’…日과는 당분간 ‘대립’▲글로벌 마켓- 美 재정절벽 협상 성탄 앞두고 ‘스톱’- 日 아베號 윤곽…아소 부총리·재무장관 내정- 中 시진핑, 성난 農心 달래기- WSJ, 亞 민간부채 급증 ‘경고’- 구글, 삼성·애플 겨냥 ‘X폰’ 내논다▲Market 증권- 2012년 마무리, 다시한번 2000오를까- 연말, 분위기에 취하지 말라- 절벽 앞 ‘산타’가 안보여- 채권시장 ‘숨고르기’- 요동친 정치주 개미들 무덤- 미리보는 2013년…‘키워드100’ 출간- 조직개편 우리證, 영업에 힘 쏟는다- 수주기대 ‘현대미포조선’ 러브콜- 최영일 대표 “세계적 캐릭터 콘테츠社 만든다”- 잘나가던 수익률 5주만에 ‘뚝’- 수익성 나빠지고 빚 늘어…멀어져간 A등급▲산업종합- 한국GM-산업은행 ‘머니게임’ 수싸움- 카톡 잡는다며 ‘조인’을 돈 내소 쓰라고?- 내년에 신차 공세▲산업- 연말에 웃었다…현대重 1조원 LNG선 수주- 현대차 신형 싼타페 中 고급시장 공량- 인기차종, 소비세 인하 혜택 조기 마감▲유통- 제약사 ‘창업2·3세 체제’ 본격 스타트- 하이트진로, 최소 100여명 구조조정- 식품업계 “내년 환율기준, 보수적으로”▲창업- 메뉴·인테리어 내맘대로 ‘프리 프랜차이즈’- “시장파악 끝났으면 투자 망설이지 말라”- 현장에서 파리바게뜨 잡는다고 동네빵집 살아날까?▲Golf&Sports- 이봐 호랑이, 내 몸값 들었어?- 정대세, K리그서도 통할까- “군대갔다올 동안 유니폼 바꿔입으면 안돼”▲피플- “반기문 총장 만나는 꿈 이뤘어요”- 김종운 우리금융그룹 부사장 선임▲Entertainment- 가수 길 걷는 아들·땅 말려도 봤지만 소용 없었죠- K팝 미국 진출법 ‘셋’▲Culture- 히치콕의 ‘레베카’ 뮤지컬로 돌아온다- 움직이는 나무인형, 동화 속 상상 그대로…▲오피니언 - FRAND 특허의 미래- [기자수첩]싸이의 성공과 아이돌 위기론- [기자수첩]가시밭길 위에 선 김중수- [데스크칼럼]어디 보자, 다시 보자▲사회·부동산- 버블세븐 가라앉고, 동탄2·세종은 뜨고- 오늘 ‘솔로대첩’ 일촉즉발- 국토부가 물가인상 주도하는 이유는
2012.12.23 I 정다슬 기자
  • 애플 호주서 망신당하자 삼성 곧바로 비아냥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얼마 전 애플이 호주에서 지도 서비스 오류로 망신을 당하자 삼성전자가 곧바로 이를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는 호주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애플 지도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지 이틀 만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을 알리는 길거리 광고를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즈모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스퀘어빌딩 앞에서 “웁스! 삼성 갤럭시S3를 가져야만 한다. 믿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가져라”라는 문구의 광고판을 반나절 가량 세워뒀다. 그 옆에는 진흙탕에 다녀온 듯한 캠핑카와 텐트 및 의자 등을 설치해놨는데 마치 애플 지도 때문에 잘못된 길을 갔다가 낭패를 당한 것을 연상케한다. 두명의 여성이 삼성전자 로고를 단 티셔츠를 입고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다. 또 다른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길거리 광고를 멜버른 서든크로스역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 경찰은 애플 지도가 운전자에게 잘못된 방향을 알려줄 수 있다며 이 지도에 의지해 운전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지도 애플리케이션 오류 탓에 빅토리아주 밀두라로 가던 한 운전자는 목적지에서 멀리 떨어진 주립공원 한가운데로 진입해 생명에 위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운전자 6명이 이 앱을 따라 머리 선셋 국립공원에 진입했다가 고립돼 구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원은 기온이 영상 46도까지 오르기도 하고 물도 없는 곳이다. 애플은 자사 운영체제(OS)인 iOS6를 도입하면서 자체 지도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잘못된 데이터로 비난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호주에서 지도 서비스로 굴욕을 당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비아냥거리는 광고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갤럭시S3에는 ‘내비곤(Navigon)’이란 앱이 사용된다. 기즈모도는 “삼성의 내비게이션 광고 타이밍이 기가막히다”라고 촌평했다.
2012.12.12 I 임일곤 기자
“위기이후, 중소형주의 시대가 온다”
  • “위기이후, 중소형주의 시대가 온다”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의 기미가 여기저기 감지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여러 호재들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이데일리와 공동으로 집필한 ‘2013 스몰캡 업계지도’의 대표저자인 정근해(37)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을 만나 내년 돈이 될 만한 중소형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부동산시장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주식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개인투자자 중에는 중소형주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대형주와 비교할 때 내년 중소형주 시장을 어떻게 보십니까?지난 15년간 코스닥 시장을 돌아보면 쇼크 이후에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였습니다. 1997년 IMF, 2000년 IT버블 붕괴, 2008년 리먼 사태 등 주식시장의 쇼크 이후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가 최근 유로존 사태 이후 네 번째 강세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주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것도 중소형주가 부각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형주 실적 증가 속도는 5% 이내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의 실적 성장세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소형주의 성장세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장기 불황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일 때 대형주들은 성장을 멈춘 반면 중소형주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소형 주식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것을 감안해볼 때 국내 스몰캡 분야 전문가로서 내년에 가장 유망한 업종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몇 가지 관점에서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야를 넓혀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셰일가스’가 있습니다. 셰일 가스는 진흙이 굳어 형성된 암석(shale) 속의 가스를 말합니다. 암석에 갇혀 있기 때문에 채굴이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추법이 개발되자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우리에게는 앞으로 100년간 쓸 수 있는 가스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지구 곳곳에 매장돼 있는 셰일가스의 양은 전 세계 인구가 무려 60여 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내 셰일가스 수혜주로는 시추된 가스를 LNG선으로 이동시킨다는 점에서 조선부품 업체들이 지목됩니다. 특히 LNG운반선용 보냉재를 제조하는 업체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셰일가스 공정을 위한 플랜트 건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소용 보일러 부품 및 피팅 업체들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을 권합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두 번째로 ‘유희의 동물’이라는 인간의 속성이 증시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중요한 테마 가운데 K팝(K-POP)이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주가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아울러 게임 산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콘텐츠가 미국과 일본의 게임 차트 1위에 올랐고,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카지노와 여행 업체들의 성장세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특히 국내 카지노 업계는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요의 중국 카지노 인구가 홍콩과 마카오행에서 한국행으로 항공권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과 게임, 카지노 등이 유희의 수단에서 투자의 대상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식량과 물 부족, 전력난, 환경오염, 질병 그리고 전쟁 등이 그것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자들에게는 더없이 유망한 투자 대상입니다. 식량과 물 부족, 전력난 사태는 더 이상 아프리카 대륙에 국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전 세계가 식량자원 전쟁에 돌입했고 우리나라도 FTA 타결 이후 식량주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물과 전력난 심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관련된 업종으로는 축·수산, 육가공, 비료 및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 의료 산업을 이끌 유전자 비즈니스와 분단국가라는 운명을 업고 성장하는 방위 산업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박근혜주, 안철수주, 문재인주 등 선거철만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립니다. 실제로 이러한 테마주 때문에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치테마주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1997년 김대중 정부 탄생 당시부터 회자된 정치테마주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건설 관련주에서부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관련 주까지 선거철만 되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골손님입니다. 문제는 테마주의 카테고리에 해당된다는 이유만으로 펀더멘털조차 불안정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정치테마주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개의 경우 특정 세력에 의해 주가가 조정되는 예가 다반사입니다. 문제는 테마주의 피해자 다수가 정보력이 취약한 개인투자자라는 사실입니다. 금융감독원의 보고에 따르면 테마주로 인한 손실 가운데 99.93%가 개인투자자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정치테마주가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 중에는 건강한 가치주들도 있습니다. 건강한 테마주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해당 기업의 공시자료를 꼼꼼히 열람하고, 그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국내외 시장 동향까지 차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자고로 공부하는 투자자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스몰캡’이라고 하면 무조건 주식 액면가가 소액인 종목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몰캡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상장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를 뜻하는 스몰캡(Small Cap)은 소자본(Small Capital)을 줄인 말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규모를 자본금 기준으로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주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스몰캡은 세계 각국의 시장규모에 따라 그 분류가 제각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형주에 속하는 일부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는 스몰캡에 속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몰캡은 여타 대형주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라, 시장규모와 기업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몰캡에 속한 기업들은 완성품보다는 부품과 소재 그리고 장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도 상당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기업이 주를 이루는 완성품 제조업체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몰캡 기업을 두고 ‘흙 속의 진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도 여럿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몰캡 업계지도’를 집필하셨습니다.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요. 스몰캡 업계지도가 어떤 책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십시오.다양한 그림과 그래프, 지도, 도표 등으로 구현한 스몰캡 기업 관련 투자 지침서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 부품 업계를 예로 든다면, 삼성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을 분해해서 해당 부품과 소재별로 유망 업체를 분석합니다. 또 해당 업종의 시장 전망과 규모 및 투자 이슈 등을 그래픽으로 진단하고, 유망 기업들을 살펴봅니다. 2차전지, 그린카·스마트카, 풍력 등 신성장 산업에서부터, LTE, 스마트기기 등 IT 기술 집약 산업,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및 자동차와 조선, 건설기계 부품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33개 업종을 다룹니다.
2012.12.11 I 김상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逆(역) 식민시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1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逆(역) 식민시대-류현진, 계약 종료 30초전 서명 -부동票 5% 잡는자, 첫 ‘과반 대통령’ 된다-삼성전자, 내년 신장률 낮게 잡아서 ‘30%’▲종합 -수출업계 ‘환율 비명’..2단계 조치 임박-“마이너 강등 합의없인 못한다”..자존심 지킨 ‘류’-(사설)재정 거덜내는 지자체의 대형 스포츠 행사-(사설)훈훈한 ‘1억원 수표’, 나눔문화 확산을 ▲逆 식민시대-남미 ‘기업사냥’ 한풀이..옛 먹잇감에 먹이가 된 유럽-“유럽 상징기업 사라”..인도의 역습-年 5% 성장..아프리카 가계 소비도 ‘쑥숙’▲대선 D-8-2차 TV토론 끝..대선 후보 향후 일정은?-정책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난무-이념과 다른 노장들의 ‘엇갈린 선택’▲대선 D-8/3대 변수-승부 가를 투표율 60%대냐 70%대냐-800만명 “지지후보 바꿀 수도..”-68% 안팎 ‘朴’..70%대 ‘文’ 유리-유권자 25%·1000만표 격전지 ▲경제·금융-박재완·어윤대, 같은 진단 다른 처방-불황에 금융민원 급증-라오스에 첫 ‘원조·수출’ 복합금융-온라인쇼핑몰 영업정지 쉬워진다-삼성화재, 국내업계 첫 러시아 진출 -수입대금 결제 몰려 거주자외화예금 내림세-“변액연금 운용법, 알리안츠 특허예요”-‘KB 희망경영’..나눔은 계속된다 ▲글로벌 마켓 -시진핑 개혁은 ‘덩샤오핑 따라하기’-“英 경제, 트리플딥 위기 온다”-싸이 공연 봤지만..오바마 말춤 안췄다-“삼성 ‘프랑켄슈타인’ 만든 건 애플”-헤지펀드도 ‘채권’이 대세 ▲마켓 종합-최고가 삼성전자 거침없는 하이킥-정치테마주 유통기한 끝났나-오를 땐 계단, 내릴 땐 엘리베이터 ▲마켓 증권-미운오리 日펀드 백조될까..“글쎄”-‘士’자 전문직 인재들 증권가 쇄도-4低 흐름 완만..내년 어렵지만 희망있다-주식·채권·대안투자 분산..해외서 큰 수익-유명인 테마주 따라잡기..‘러시안 룰렛게임’ 하는 셈-살아나는 중국 증시..국내에도 호재되나▲엔터테인먼트-방송가 ‘뷰티’ 전쟁 -“신음연기, 민망한 순간은 잠깐 있었죠”-“오빤 강남 스타일”..美 예일대 선정 ‘올해의 말’ 9위-손현주 목소리 기부▲산업 종합 -일동제약 2대주주 된 녹십자, 포식자냐 구세주냐-정몽구 회장 “해외가 살 길”-신동빈 회장 “여성인재 키울 것”-창업사관학교, 내년 문연다 -젊은 피, 회사를 부탁해 ▲산업-세계일류상품 37개..현대重 최다 기록-현대모비스 안전성, 세계가 인정했다-대한항공, 인천-스리랑카-몰디브 노선 3월 취항-KT, 中·日 로밍 새 요금제..5000원 내면 78% 할인 -스페셜카의 계급장 ‘AMG·M·S ’-교통안전공단 충돌시험 결과 보세요-“할리 라이딩의 느낌, 첫키스와 같지요”-폭스바겐 ‘더 뉴 CC’..세단처럼 안락하고 SUV처럼 역동적 -금연차단막 설치하라더니, 이젠 떼라고 하니..-유예기간 끝나가는 ‘셧 다운제’..모바일게임 생존 힘들다▲골프&스포츠-‘퀸 연아’ 부활..소치의 金 보인다-“산타옷 입고 마라톤 하실래요”-복귀전서 200점 넘겨..체력 보완하면 올림픽 2연패 가능 -공부로 서울대 간 야구선수 이정호 ▲피플-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포드車 내년에 AS 좋아집니다”-KT문화재단, 이길주 이사장 선임-박남주 풀무원 부사장, ‘올해의 신지식인’ 선정 ▲Travel-1억살 먹은 종유석..예약 안하면 못봅니다 -옛동네 정감가는 모습 그대로..커플들 새 아지트 ‘서촌’▲오피니언-경계 사라지는 상표와 디자인-(기자수첩)구리 친수구역,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기자수첩)자동차 강국의 후진적 정책 혼선 -(데스크칼럼)100만원대 점퍼 없어서 못판다는데▲사회-내년 대입 수시모집 인원 늘린다-가게 문 열고 난방하면 과태료 최고 300만원-유치원 담합 선발, 구체적 대안 내놔야-‘들쑥날쑥’ 미용실 요금 사라진다▲부동산-침체 부동산 투자 유망한 ‘숨은 진주’ 셋-재개발때 기존집 ‘현금청산’ 주의-경매 시장 2억원대 물건 가장 선호-공공임대주택 건설, 민간 자본으로 짓는다
2012.12.10 I 윤종성 기자
  • 뉴욕증시, 지표개선-ECB부양에도 약보합권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기조를 재차 강화했지만, 지수는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1%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19% 하락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10% 떨어지고 있다. 개장전 프랑스의 중장기물 국채 입찰에서 사상 최저금리로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ECB가 단기 유동성 공급지원을 연장하고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호재가 되고 있다.미국쪽에서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일째 크게 감소했지만, 4주 이동평균으로는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사실에 큰 영향력은 발휘되지 않고 있다. 전날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던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애플은 이날도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고, 요가 제품업체인 룰루레몬 애스레티카도 실적 부진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반면 소셜 게임업체인 징가는 네바다주에서 게임 라이센스 취득을 신청하며 처음으로 도박산업에 진출할 의사를 표현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2.12.06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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