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오비맥주, '동반성장 다짐대회…협력업체와 소통 강화
  • 오비맥주, '동반성장 다짐대회…협력업체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비맥주는 이천공장에서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2023 협력사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진행된 ‘2023 협력사 동반성장 다짐대회’에 오비맥주 및 협력업체 51곳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다짐대회에는 원재료, 패키징, 물류, 광고·마케팅, 설비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 51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석환 오비맥주 구매 부사장, 팡웨이춘 생산 부사장을 포함해 오비맥주와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동반성장 다짐대회에서 오비맥주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경영전략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 비용절감, 기술혁신, 품질향상을 이끈 10개 협력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동반성장 실천의지를 다졌다. 참가한 협력사 임직원들은 이천공장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제품장, 양조동 및 수제맥주 공장을 견학했다.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 제조사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시작했다.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의 사업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도 협력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28%' 할인
  • SPC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28%'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케이크 구매 시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바코드 스캔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네이버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 20%, 30일까지 하나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에는 20%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 페이먼트 결제 혜택이 해피앱 혜택과 중복 적용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제품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배스킨라빈스만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23종의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친구·연인과 함께하는 홈 파티, 가족과 즐기는 연말 모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케이크 상단의 별을 잡고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빙글 스윙 트리’, 양옆에 있는 별 모양 스틱을 꺼내 초코판을 실제 드럼을 연주하듯 팡팡 두드리는 재미를 더한 ‘팡팡 스윗 드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품인 캔들, 리스 등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날 수 있는 ‘그린 앤 화이트 트리’, ‘하트 벨벳 리스’와 루돌프 등을 표현한 ‘소원을 이뤄주는 엘프’, ‘잠자는 숲속의 루돌프’ 등의 케이크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풍성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아 행복한 연말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맥도날드,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역대 최대 5억6000만원 기부
  • 맥도날드,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역대 최대 5억6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진행하고, 한국RMHC에 역대 최대인 5억6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4일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진행하고 한국RMHC에 역대 최대 금액인 5억6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맥해피데이 행사는 맥도날드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의 지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 행사다. 한국맥도날드는 맥해피데이 행사 외에도 어린이 메뉴 ‘해피밀’ 및 연말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 매장 내 모금함 비치 등을 통해 한국RMHC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들이 걸은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내 모금 행사 ‘맥 워킹 챌린지(McWalking Challenge)’의 적립금을 더해 역대 최대 금액인 5억61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한국RMHC는 조성된 기부금을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과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한국맥도날드가 올해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이 역대 최고 기부금 달성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BBQ, 매주 금요일 ‘황금올리브치킨’ 3천원 할인 프로모션
  • BBQ, 매주 금요일 ‘황금올리브치킨’ 3천원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BBQ앱에서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 시리즈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번 프로모션은 황금올리브 치킨과 황금올리브 치킨 순살, 황금올리브 콤보, 황금올리브 닭다리, 황금올리브 윙&봉 등 총 5종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매주 금요일마다 한 아이디(ID)당 1회 BBQ앱 쿠폰함에 할인 쿠폰이 자동 발행된다. 당일 포장, 배달 주문 시 사용 가능하며 다른 쿠폰과 중복 할인 적용은 불가하다.BBQ 관계자는 “황금 같은 크리스마스, 신정 연휴의 시작인 금요일에 BBQ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장 인기있는 황금올리브 시리즈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BBQ는 지난 10월 고객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신규 클라우드 도입 및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BBQ앱을 리뉴얼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오는 22일까지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등 총 6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우유 가격 올라서 라떼 가격 올렸다?…사실은
  • 우유 가격 올라서 라떼 가격 올렸다?…사실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카페라테 가격이 400~500원 올랐는데, 그중 우유 가격 인상에 따른 요인은 약 31.3원으로 영향이 미미하다고 15일 밝혔다.(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지난 8일 발표한 카피 프랜차이즈 카페라테 가격 변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9개 브랜드의 2년 기간 내 총 인상률은 13.4%로 나타났다. 8개 업체는 라테 가격을 400원 또는 500원 올렸고, 메가MGC커피만 200원 올렸다. 특히 총 인상률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난 메머드는 카페라테 가격을 170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 커피빈은 2년 동안 3차례 가격을 인상했고, 올해는 라테 음료 제품만 200원씩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업체에 납품하는 우유 가격은 1ℓ에 2000원대였다. 프랜차이즈 카페 업체들이 흰 우유(1000㎖ 기준)를 약 2500원에 납품받는다고 가정하면 유업체와 프랜차이즈 본사 간 우유 납품 인상률 약 5.0%를 감안, 10㎖당 1.3원 오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카페라테 1잔 제조하는 데 들어가는 우유 용량을 250㎖로 본다면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분은 약 31.3원으로 추산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의 분석 결과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내 판매되고 있는 카페라테 가격 중 우유 가격의 비중은 최소 6.3%로 영향이 미미하게 나타났다”며 “일부 프랜차이즈에서 우윳값 인상을 원인으로 카페라테의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에도 우윳값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는 제품이나 식품의 가격 동향을 지속해서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 제주맥주·세븐브로이 위탁생산 중단
  • 롯데칠성, 제주맥주·세븐브로이 위탁생산 중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수제맥주 브랜드 제주맥주(276730)와 세븐브로이맥주의 주문자위탁생산(OEM)을 중단했다. 수제맥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위탁생산 중인 다른 브랜드의 추가 생산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제주맥주의 ‘제주위트에일’(사진=이데일리DB)1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주맥주의 ‘제주위트에일’과 세븐브로이맥주의 ‘대표밀맥주(옛 곰표밀맥주)’, ‘골든에일’ 등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크래프트브로스, 부루구루 브랜드의 수제맥주의 생산도 멈춘 상태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주맥주와 세븐브로이맥주의 생산 중단 요청으로 지난 2분기부터 OEM 생산을 중단했다”면서도 “나머지 브랜드는 추가 생산 요청이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중단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는 제주맥주와 2021년 1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세븐브로이맥주와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품공급 계약을 맺고 이들 업체의 수제맥주를 만들어왔다.하지만 하이볼, 위스키 등에 밀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제주맥주와 세븐브로이맥주의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제주맥주의 영업손실은 지난 2020년 44억원에서 지난해 116억원으로 급격히 불어났고,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적자도 94억원에 달한다. 세븐브로이맥주도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8%, 58.5% 감소했고, 올 2분기에는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에 제주맥주와 세븐브로이맥주는 위탁 생산 물량을 줄여오다 현재는 전량 자체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OEM 부문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 지난 2021년 300억원이었던 OEM 매출은 지난해 221억원을 거쳐 올해 3분기 3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롯데칠성은 내년부터 해외맥주 브랜드의 OEM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빵빵이부터 아톰까지"…식품업계, 캐릭터 마케팅 '봇물'
  • "빵빵이부터 아톰까지"…식품업계, 캐릭터 마케팅 '봇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말을 맞아 식품업계가 애니메이션·유튜브 등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캐릭터를 통해 MZ세대의 호기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키덜트(키즈+성인을 뜻하는 어덜트의 합성어)족의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이다.하이트진로가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두껍타운’ 입구 모습(왼쪽)과 SPC삼립이 빵빵이 캐릭터와 협업해 선보인 ‘오이호빵’ 등 제품.(사진=각 사)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와 SPC삼립(005610), 빙그레(005180), 대상(001680), 롯데웰푸드(280360) 등이 최근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하이트진로와 SPC삼립은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과 손잡고 Z세대 공략에 나섰다. 빵빵이의 일상은 등장인물을 통해 Z세대가 공감하는 생활 속 에피소드를 개그감 있게 풀어내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두꺼비와 빵빵이 캐릭터의 만남을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다.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 안에 두껍타운에 놀러 간 빵빵이’를 콘셉트로 한 또 다른 팝업스토어가 연결된 다소 색다른 형태로 운영된다. 포토존과 진로와 안주를 시음하는 ‘두껍포차’, 사격·컬링 등 즐길거리를 마련한 ‘껍오락실’, 굿즈 5종 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 ‘껍잡화점’ 등으로 꾸몄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는 사전예약 과정에서 접속 서버가 폭주하고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기에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꺼비 캐릭터까지 더해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SPC삼립은 다소 엉뚱한 빵빵이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오이호빵’과 ‘빵빵이 호빵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이호빵은 오이 색깔의 빵 속에 오이향 커스터드를 넣은 제품으로, 빵빵이 띠부씰 71종을 랜덤으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빵빵이 호빵 에디션은 단팥호빵과 야채호빵 패키지에 빵빵이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삼립은 오이호빵 등이 Z세대 소비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립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을 활용한 빵도 출시했다.대상이 ‘짱구는못말려’ 캐릭터를 활용해 출시한 에그카츠 2종(왼쪽)과 롯데웰푸드와 ‘산리오캐릭터즈’의 협업 시즌2 제품.(사진=각 사)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 키덜트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상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은 ‘짱구는못말려’와 협업한 에그카츠 2종을 출시했다. 국내산 계란과 돼지고기 등심을 고온에서 세 번 튀겨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빙그레도 요플레와 아이스크림 ‘엑설런트’에 ‘캐치! 티니핑’의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를 입혔으며, 롯데웰푸드는 풍선껌 브랜드 ‘왓따’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 캐릭터즈’의 두 번째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왓따껌 안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8종이 담긴 판박이 스티커를 담았다. 롯데웰푸드는 연초 선보였던 협업 시즌1 제품을 통해 아이들부터 키덜트까지 폭넓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시즌2까지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까지 왓따껌의 올해 누적 판매액은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는데, 이중 산리오캐릭터즈 왓따껌 비중이 75%에 달했다.업계 관계자는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이러한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6500원의 행복' 피자알볼로, 퍼스널 피자 14종 선봬
  • '6500원의 행복' 피자알볼로, 퍼스널 피자 14종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수제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최소 6500원부터 인기 메뉴를 싱글 사이즈로 만나 볼 수 있는 ‘퍼스널 피자’를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피자알볼로)이번 신메뉴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점심시간대를 공략한 타임 세일 메뉴를 활용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퍼스널 피자는 9500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했으며, 6500원의 페페로니 피자부터 피자알볼로의 시그니처 메뉴인 △목동피자 △고구마피자 △단호박피자 △콤비네이션피자 △포테이토피자 등 총 14종으로 구성됐다.출시 메뉴는 △역삼직영점 △대치직영점 △과천점 △왕십리뉴타운점 △중계점 △서현이매점 △세종청사점 △가경점 △천안백석점 △대구범어점 △수완점 등 총 11개의 매장에서 오픈 시간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주문 및 방문 포장이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시범 형태로 판매 후 판매 희망 가맹점을 모집해 내년 1월 2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피자알볼로는 포장 판매비율, 매출, 오피스 인접 상권 여부 등의 지표를 활용해 퍼스널 피자 판매 시범매장을 선정했고, 구매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메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퍼스널 피자는 푸짐한 토핑이 그대로 반영된 싱글사이즈 피자로,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해 직장인과 학생 등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며 “시범 판매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구매 패턴 등을 반영해 확대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구내식당도 '맞춤식'으로…삼성웰스토리, 미래형 사내식당 공개
  • 구내식당도 '맞춤식'으로…삼성웰스토리, 미래형 사내식당 공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직장인 A씨가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드디어 시작됐고 사내식당에 들어서자 조리로봇이 10초만에 1개씩의 메뉴를 뚝딱 만들어낸다. 식사 후 영양코칭 전문가가 A씨의 식사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측정한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지금 A씨에게 필요한 식단과 식생활을 코칭해준다. A씨는 건강식을 먹고, 식당에서 제휴한 플랫폼을 통해 건강기능식품도 추천받는다. 삼성웰스토리가 분당 본사에 구현한 미래형 사내식당 ‘플래그십 스페이스’의 ‘웰핏라운지’(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가 분당 본사에 구현한 미래형 사내식당 ‘플래그십 스페이스’의 모습이다. 단체급식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 개인화, 자동화, 지능화된 솔루션을 적용해 직장인에게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14일 문을 연 삼성웰스토리의 플래그십 스페이스는 조리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웰리봇 존’, 무인 자동결제 형태로 간편식을 제공하는 ‘피키피커스 마켓’, 취식 및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핏라운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테스트하는 ‘오픈랩’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통해 급식 사업에 미래형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다양한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웰리봇 존은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국·탕·찌개류 조리로봇에 이어 튀김·누들 전용 조리로봇과 볶음요리 전용 오토웍이 추가로 적용된 조리로봇 전문 코너다. 조리로봇은 짧은 시간에 음식을 대량 조리해야 하는 단체급식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10초당 1개의 메뉴를 만든다. 이를 통해 조리원 인력난 문제 해소와 함께 단체급식의 외식화를 구현한 고품질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피키피커스 마켓은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이 적용된 간편식 코너로, AI에 기반한 비전 인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선택하는 간편식 제품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데이터화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제품 선호도를 파악해 품절을 사전 방지하고, 고객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분석해 그에 맞는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의 미래형 사내식당 ‘플래그십 스페이스’의 ‘웰핏라운지’에서 영양 코칭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웰핏라운지는 사내식당 이용 고객의 취식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고객들은 웰핏라운지에서 골격근, 체지방 등 20가지의 체성분 뿐만 아니라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해 색소 침착, 주름 등 7가지 항목의 피부 상태도 측정할 수 있다. 전정 기관의 흔들림 촬영을 통해 불안, 스트레스 등 13가지 항목의 정신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이렇게 측정한 건강 데이터와 사내식당 취식 데이터는 삼성웰스토리의 ‘스마트 건강관리 앱’에 자동으로 연동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맞춤형 식단 추천, 식생활 코칭, 운동 추천 등 1대 1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양 코칭 전문가의 코칭을 바탕으로 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건강식을 이용하거나, 삼성웰스토리가 제휴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또 오픈랩은 자동화 솔루션 개발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퇴식구에 설치된 카메라로 인당 식사 잔반량을 촬영해 잔반량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잔반 인식 솔루션’과 조리와 식사 중 발생하는 공기 오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정화하는 ‘에어케어 솔루션’도 적용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사내식당은 이제 노동집약적인 형태로 운영되는 과거의 모델이 아닌 자동화, 지능화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개개인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까지도 제공하는 진화된 형태의 급식 운영모델을 통해 미래형 급식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CJ푸드빌, 700억 규모 투자유치…"해외사업 확장 탄력"
  • CJ푸드빌, 700억 규모 투자유치…"해외사업 확장 탄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푸드빌은 7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공장 설립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CJ푸드빌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 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됐다.CJ푸드빌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5000억원 규모의 지분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빕스 등의 외식 브랜드들도 실적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J푸드빌은 북미시장에서 지난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64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올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250% 늘었다.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기록한 해외사업이 호실적을 이어갔고, 빕스·더플레이스·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도 펜데믹을 거치며 수익성이 나는 매장 위주로 재정비하고 프리미엄 요소를 가미하면서 지난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CJ푸드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9만㎡ 규모로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뚜레쥬르 미국 신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신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CJ푸드빌은 사업 실적 개선 및 이번 외부 투자유치로 가용 현금 자산이 증대하는 등 향후 사업성장을 위한 미래투자 재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외부 투자유치와 더불어 결손금 해소 및 지속적인 부채비율 관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영업 활성화로 현금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여 뚜레쥬르가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대상,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 나서
  • 대상,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은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임정배 대상 대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설(지열·공기열 등)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13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해 시설원예분야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을 이용해 과수, 채소, 꽃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농가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초기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보급률은 낮은 수준이다.이번 협력사업은 기업이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에너지 사용 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모델이다. 기업이 원활하게 시설원예분야에 투자 지원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유사 사례를 확산해 농업 에너지 절감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상은 공기열을 활용한 고효율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올해 전남 고흥, 충남 부여, 경남 창원의 3개 시설원예농가에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시설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전국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시설원예농가들의 고효율 시설 도입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후 외부사업 등록으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농촌 친환경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사업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4 I 이후섭 기자
꼼수 가격 인상에 제동…"재료 질 낮아질 것" 우려도
  • 꼼수 가격 인상에 제동…"재료 질 낮아질 것" 우려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이후섭 기자] 앞으로 생활화학제품이나 식품 등의 용량이 변경되면 포장지에 변경 사실을 표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3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식품류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식품업체 등에서 가격을 그대로 두면서도 용량을 줄이는 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행태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칼을 빼든 것이다.13일 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 내 가공식품,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신고된 상품 등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견과류, 소시지 등 9개 품목(28개 식품)에서 용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참가격은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로 전국단위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128개 품목(336개 상품)의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소비자원이 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이내에 △바프의 허니버터아몬드 등 총 16개 상품 △CJ제일제당의 백설 그릴비엔나(2개 묶음)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체다치즈(15·20매) 등 총 19개 상품(3개 품목)의 용량이 줄었다. 이들 식품은 최소 7.7%에서 최대 12.5%까지 용량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접수된 53개 상품을 조사해보니 호올스 스틱 7개(멘토립터스 등)는 17.9%가, 연세대 전용 목장 우유는 10%가 용량이 줄었다. 언론을 통해 슈링크플레이션이 있었다고 보도된 식품(10개)을 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풀무원 핫도그 4종 △오비맥주 카스 캔맥주(8캔 묶음) △해태제과 고향만두 △동원 양반 참기름김·들기름김 △CJ제일제당 숯불향 바베큐바 등 5개 품목에서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이날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부처별 대응책을 내놨다. 먼저 공정위는 소비자에게 고지 없이 용량을 줄이거나 중요 원재료 함량 비율을 낮추면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로 지정하고 소비자기본법 제86조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단위가격 표시의무 제도의 대상 품목(현재 84개)에서 늘리고, 온라인 매장에서도 단위가격을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환경부와 식약처는 생활화학제품이나 식품 등의 용량이 변경되어 단위가격(출고가격 기준)이 상승하는 경우 포장지에 용량변경 사실을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를테면 제품 포장지에 용량을 표시할 때 ‘변경 전 용량→변경 후 용량’으로 표기하는 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식품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가격 인상을 하지 말라고 하니 양이나 원료를 조정한 것인데, 이렇게까지 관여하는 것이 시장 경제냐”고 반문했다. 다른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을 기업들이 다 감내하라는 것”이라며 답답해 했다.전문가들은 슈링크플레이션이 근절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용량을 줄이지 못하니 재료의 질을 낮추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기업은 기본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데 가격을 고정시키면 다른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2023.12.14 I 강신우 기자
'슈링크플레이션 정보공개 의무화'에 업계 "낙인찍기" 우려
  • '슈링크플레이션 정보공개 의무화'에 업계 "낙인찍기" 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가 식료품·생필품의 용량을 줄이거나 성분을 바꿀 경우 제품 포장에 표기하도록 하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대책을 발표하자 업계는 소비자들의 알권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러나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극심한 상황에서 정당한 방식으로 제품을 내놓아도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낙인찍힐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3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식품류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총 37개 제품 용량 줄어…“한눈에 알기 쉽게 표시해야”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요 생필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이 변경되면 포장지에 직접 표기하거나 제조사 홈페이지 또는 판매처 등을 통한 고지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소비자에 대한 고지 없이 용량을 줄이거나 중요 원재료 함량 비율을 낮추면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로 지정하고 소비자기본법 제86조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연내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유통업체 간 자율협약을 통해 전방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비자원은 가격조사전담팀을 신설하고, 참가격 모니터링 대상을 128개 품목에서 158개 품목(500여개 상품)으로 확대한다.현재 대규모 점포의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단위가격 표시의무 제도의 표시대상 품목도 현재 84개 품목에서 확대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단위가격을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72개 가공식품 및 상품 중에서 총 37개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과 관련해 정부가 글자 크기나 표시 위치 등 세세한 기준까지 정해서 소비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외식업계에서도 슈링크플레이션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지자체 등이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업계, 정부 가이드라인 따르겠지만…“일방적 대책” 푸념업계에서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 소비자 알권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정부가 원가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을 할 수 없게 만든 상황에서 기업이 대응할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점을 푸념했다. 슬그머니 용량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너무 일방적인 대책으로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가격 인하에 이은 또 다른 통제의 연장선”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용량 변경을 사전에 고지해도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다 몰릴 텐데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선택지 없이 손실을 감내하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대책이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스킴플레이션’으로 변질될 수 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데 가격을 고정시키면 나머지 비용을 줄이는 방향을 찾을 것”이라며 “가격 모니터링을 열심히 해서 공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 텐데, 이번 대책은 너무 무리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KPR,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서 35개 부문 수상
  • KPR,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서 35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은 올해 국내외 16개 어워드에서 총 35개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PR이 올해 수상한 각종 어워드의 상패.(사진=KPR)KPR은 올해 ‘머큐리 어워즈 2022·23’ 소셜미디어 부문 그랜드 위너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16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국제PR협회(IPRA)의 ‘골든 월드 어워즈(Golden World Awards)’ 및 한국PR협회 주관 ‘제31회 한국PR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지난 8일 시상식이 열린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에서는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으로 종합대상(그랑프리)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천 보물섬지도 168 캠페인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다양한 섬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고, 섬 방문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PR은 지난 5월 현대자동차그룹의 ‘힐스 온 휠스(Heals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 캠페인 영상으로 ‘퀘스타 어워즈(QUESTAR Awards) 2023’ 자동차 부문에서 그랜드 위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KPR은 힐스 온 휠스 캠페인으로 ‘애드아시아 CMG어워즈’,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 등의 쾌거를 거두며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주호 KPR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PR을 브랜드, 마케팅, 광고 영역과 연결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hy, ‘해외직구관’ 서비스 개시…"자사몰 경쟁력 강화"
  • hy, ‘해외직구관’ 서비스 개시…"자사몰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는 자사몰 ‘프레딧(Fredit)’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직구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hy)해외직구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제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별도 관부가세 결제 절차가 없고 무료배송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해외직구관에소는 미국, 뉴질랜드 수입제품 12종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에 따라 단독 수입 판매 및 자사 브랜드화를 검토 중이며, 직구 대상 국가와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hy는 자사몰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상품(PB) 론칭을 시작으로 ‘푸드폴리스마켓’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지역 우수농산물을 취급해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푸드폴리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식 쇼핑몰이다.이지은 hy MD팀장은 “해외직구관은 최근 해외직구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우수한 해외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며 “다각도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hy는 해외직구관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최대 48%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오뚜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소비자중심경영 구축"
  • 오뚜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소비자중심경영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뚜기(007310)는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황성만 오뚜기 사장이 지난 12일 경기 안양시 소재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오뚜기)최근 기업의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이행하는 것이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맞춰 오뚜기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활동을 목표로 하고,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경기 안양시 소재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성만 사장의 선언문 낭독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회장의 축사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서약 선언 △폐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선언문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처리하는 속도와 서비스 질 개선, 소비자 관점에서의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오뚜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 제공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 등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선포식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이행하고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BBQ, 말레이시아 '무아르점' 열어…"K치킨 전파 지속"
  • BBQ, 말레이시아 '무아르점' 열어…"K치킨 전파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무아르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BBQ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문을 연 ‘무아르점’ 모습.(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번 매장이 위치한 무아르(Muar)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대표 무역 중심지 조호르주 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역사와 유산을 품은 왕실 문화 도시이자, 가구 산업 중심지로도 꼽힌다.무아르점은 새롭게 조성중인 번화가 중에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는 먹자 골목에 입점해 있다. 무아르점은 약 130㎡(40평) 면적에 50석 규모의 카페 타입 매장으로 꾸며졌다.매장에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황금올리브치킨, 매운맛양념치킨 등의 메뉴와 돌솥밥, 김치찌개, 김치볶음밥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할랄을 인증받은 ‘K치킨’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MZ세대를 포함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BBQ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받으면서도 ‘BBQ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내 다양한 한류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무아르 지역에서 처음으로 K치킨을 전파할 수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워홈은 지난해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왼쪽)과 구자학 회장의 육필이 적힌 메모지 등.(사진=아워홈)이번 회고록의 저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다. 구 부회장은 서문을 통해 “아버지의 기록을 찾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그간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생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기록을 챙겼더라면 의미있는 한국 경제사의 기록이 등장했을 것”이라고 회고록을 발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신간은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 회장의 약력을 소개하는 타임라인으로 시작한다. 삼성과 LG에서 30년간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업을 이끈 후, 70세에 아워홈을 설립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기까지 과정과 주요 업적을 담아냈다. 업계 전반에 걸친 생생한 현장 사례와 성공 비결을 담고 있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에게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구 회장은 평소 “남이 하지 않는 것, 못 하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 남을 앞서는 지름길이다”라는 주문을 자신과 조직에게 되뇌고 실천으로 옮겼다. 그런 그가 자주 쓰던 단어들이 바로 ‘창의’와 ‘모험’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구 회장은 럭키(현 LG화학) 사장이던 1981년 당시에는 없던 잇몸질환 예방 ‘페리오 치약’을 개발했으며, 198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PBT를 만들어 한국 화학산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1984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1989년 금성일렉트론(현 LG반도체)에서는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를 개발했다. 지난 2000년 아워홈을 창립한 이후에도 업계 최초로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고, 2010년 중국에서 단체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신간에서는 “목표를 두고 하는 것이지, 무조건 하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 전문가다” 등 구 회장이 평소 언급했던 현실적인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담아내 독자들이 기업 경영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구 회장은 단출한 밥상을 좋아하고 어릴 적 먹던 고향의 맛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일상 모습을 함께 다뤄 구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먹거리를 만드는 아워홈의 일은 사람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다. 틈만 나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맛을 평가했다는 이야기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화다. 이번 신간은 교보문고,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향후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도 열람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 구자학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다”며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고인을 추억하고 기록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부 전경.(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이번에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로,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아트 라운지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할 계획이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급식 시장과 네이버, 넥슨, 하이브 등 오피스 시장,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위탁급식에 이어 컨세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공주휴게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덕유산휴게소 주유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등 신규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6%, 207.7% 증가했다.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 부분에서는 지난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엑스에 신규 론칭했고, 지난 3월에는 플랜튜드 2호점을 용산아이파크몰에 열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아성다이소, 2대주주 日 지분 전량 매입…"토종업체로 거듭나"
  • 아성다이소, 2대주주 日 지분 전량 매입…"토종업체로 거듭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2년 만에 일본 지분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토종 생활용품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명동역점’ 모습.(사진=아성다이소)12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를 인수했다. 이에 아성HMP의 기분율은 기존 50.0%에서 84.2%로 늘어났다. 이번 지분 인수금액은 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한국 토종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고물가시대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아성다이소는 지난 1992년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설립한 아성산업에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지난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면서 생활용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후 2001년 다이소산교가 약 4억엔(38억원)을 투자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사명도 지금의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양사는 독점 상품 거래를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고, 일본 측이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기로 해 아성다이소는 다이소 브랜드 명칭과 관련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를 요구하자 2대 주주 지분 매입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정리한 만큼 향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브랜드명 변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년 일본 기업 불매운동 확산 당시 아성다이소도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한편 아성다이소는 지난 10월 3500억원을 투자해 세종 물류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전국에 15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458억원, 2393억원을 기록했다.
2023.12.12 I 이후섭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