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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맛있는 행복’ 추구…"안전 최우선 경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삼립(005610)은 지난 2일 신년식을 진행하고 ‘맛있는 행복’ 등 새로운 기업 슬로건 및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지난 2일 진행된 신년식에서 공개한 새로운 기업 슬로건 ‘맛있는 행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PC삼립)SPC삼립은 신년식을 통해 ‘시대의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기업 미션과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선포했다. 새로운 기업 슬로건 ‘맛있는 행복’에는 오랫동안 지켜온 품질을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SPC삼립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웰니스(Wellness·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인벤트 밸류(Invent Value·기존 사업의 확장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트러스트(Trust·지속가능성과 신뢰확보) △해피니스(Happiness·고객과 직원의 행복) 등으로 구성된 ‘W.I.T.H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SPC삼립은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맛과 영양밸런스,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건강 브랜드를 론칭하고 ‘삼립 미래 식품연구소’를 신설해 건강한 제품, 대체식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또 글로벌 사업 고도화와 미래먹거리 육성을 통한 신규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약과 및 호빵, 호떡 등 ‘K디저트’ 수출 확대 및 미국 H마트와 협업한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 냉동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PC삼립만이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생산 설비 도입 및 신공장(스마트 팩토리) 증축도 진행한다. 기존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스마트 팩토리 투자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 패키지 확대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한다.고객 및 임직원과의 소통 활동도 적극 펼친다. 크림빵, 호빵 등의 헤리티지 브랜드를 MZ세대 관점에서 재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 워라밸을 위한 패밀리데이, 최고경영자(CEO) 카운셀링 상담소 등의 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SPC삼립은 올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CI 교체를 비롯해 전용 서체 제작, 소비자 참여 기반의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황종현 SPC삼립 대표는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SPC삼립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가치체계와 경영전략을 마련했다”며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가치를 담은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신년사]구지은 부회장 "'뉴 아워홈' 도약 변곡점 만들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뉴(NEW) 아워홈’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을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도전·혁신·소통의 조직문화를 강화햐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워홈은 지난 2일 서울 마곡동 본사 지수홀에서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워홈)아워홈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서울 마곡동 본사 지수홀에서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현장 및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구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화상을 통해 현장 및 해외 상주 직원들과 지난해를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는 어렵고 긴박했던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고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 해”라고 평가하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또 희망에서 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지난해 단체급식사업은 철저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 운영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게 중요한 성과”라며 “캘리스랩, 밥트너, OHFOD 컨설팅 등 미래 식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100% 회복했으며, 외식과 가정간편식(HMR) 사업부도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구 부회장은 올해를 뉴(NEW)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푸드테크 등을 통해 식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분석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과감한 실행력 △위기의식에 기반한 파괴적 혁신과 변화 △주인의식과 책임감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소통의 조직문화 강화 등 전 임직원이 명심해야 할 ‘아워홈이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구 부회장은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소통과 협업, 그리고 실행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야 마는 아워홈만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며 “리더부터 구성원 모두 ‘업무의 책임자’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내재화하고, 솔선수범해 하나씩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구 부회장은 끝으로 “선대 회장님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평생 경영을 해오셨는데 저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특히 아워홈 직원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성과를 나누는 이상적인 회사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 유통업계, 갑진년 '위기 극복' 강조…"도전·혁신으로 기회 창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도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롯데·CJ·GS 등 주요 유통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각 사)◇‘위기 극복’ 강조…“도전·혁신으로 기회 만들어야”2일 롯데·CJ·GS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내놓은 올해 신년사를 살펴보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등의 키워드로 요약된다.주요 그룹 총수들은 올해 유통업계가 마주하게 될 위기를 직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인구 감소와 기후 문제에 따른 소비 패러다임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특히 CJ(001040)그룹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며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사업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손 회장은 그룹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 ONE) 정신을 강조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목표 실행 △2426 중기계획 ‘퀀텀점프’ 수립 등을 제시했다.‘유통 강자’의 입지가 약해진 롯데그룹도 백화점, 온라인 사업 실적 개선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선제적인 기회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시대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을 위해 시도하고 두드린다면 기회의 창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독려했다.선제적 기회 마련을 위해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구축 등의 당부사항을 전했다. 특히 AI 전환을 강조하면서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전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GS리테일(007070)도 디지털 전환(DX) 성과 창출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DX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며 “어려움 앞에서 멈추거나 위축되기보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윤홍근(왼쪽)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이병학 농심 대표.(사진=각 사)◇식품·외식업계, 부진한 내수 대신 글로벌 확대 집중식품·외식업계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내수시장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병학 농심(004370) 대표는 올해의 경영지침으로 ‘전심전력’을 강조하면서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제너시스BBQ그룹의 윤홍근 회장도 올해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와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신년사]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상 초유 위기, 절실함 회복해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CJ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면서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강조했다.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CJ그룹)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그룹 차원에서 팬데믹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올해 미국, 중국, 유럽 등의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손 회장은 이런 외부 경영환경 외에도 CJ그룹 내부의 문제가 크다고 진단하면서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이어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말했다.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한 1등이 아니라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이 돼야 한다고 독려했다.손 회장은 “올해에는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목표 실행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 수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 사업은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2024∼2026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도전적으로 수립해 사업별 초격차 역량, 글로벌 목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처’가 확산되면서 그룹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2426 중기계획은 그룹이 최고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성장을 멈추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런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책임을 지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온리원 정신 재건을 통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고, 목표 달성 시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새롭게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는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파에 면역력·관절 챙기자’…연말 건기식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말 잦은 모임 등으로 체력,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쏠리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면역력 증진, 관절 관리를 위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일화의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왼쪽) 제품과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관절에쎈크릴’.(사진=각 사)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화, 농심(004370), KGC인삼공사, 일동후디스 등이 면역력, 관절, 근력 등을 위한 건기식 신제품을 선보였다.일화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이 3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포함됐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높은 폴리감마글루탐산 등 다양한 발효대산 산물이 함유됐다.‘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 제품은 자체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까지 높였다. 일화 관계자는 “발효홍삼 스틱 제품은 이달 연말연시를 맞아 판매량이 평소 보다 1.5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동후디스는 스위스의 대표 건기식 브랜드 스위스에너지에서 만든 비타민 ‘스위스에너지 멀티빗’을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건기식 중 원산지가 스위스임을 밝힐 수 있는 ‘스위스니스(Swissness)’를 통과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초소형 캡슐 800개가 들어 있는 제품 1개를 1일 1회 복용하면 비타민 A·D·E를 비롯한 13종의 비타민과 아연 등을 포함한 미네랄 8종을 섭취할 수 있다.갑자기 불어든 한파에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건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열풍이 부는 2030세대들 사이에서 격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관절염 환자 가운데 2030세대는 31만3457명이다. 지난해에는 34만1069명으로 8.1% 늘었다. 이에 농심은 최근 개별인정형 건기식 ‘관절에쎈크릴’을 새롭게 출시했다. 히알루론산·아스타잔틴·크릴오일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원료 조합을 최적화해 효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원료사인 ‘발렌사(Valensa)’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주요 재료 ‘크릴오일 등 복합물’은 농심에서 국내 건기식 소재로 독점 활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장수:율 근’, ‘장수:율 혈’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오미자추출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하는 근력 제품은 인체시험을 통해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혈행건강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과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위한 기능성 원료인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주원료로 담았다.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기식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건강관리에 진심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관절 관리 등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유통가, ‘청룡의 해’ 모드 돌입…순금 용에 케이크까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 ‘청룡의 해’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푸른 용 모양을 본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순금으로 만든 용 모양 피규어부터 케이크, 햄버거까지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이 내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선보인 ‘황금용 피규어’, ‘용 골드바’, ‘용 순금 코인’ 등 순금 제품들(왼쪽)과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2024 힘내세용 케이크’.(사진=각 사)2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이마트24, 아성다이소 등이 새해를 맞아 청룡을 상징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식음료 업계에서는 청룡을 콘셉트로 한 케이크, 밀크티 등을 새로 출시하거나 제품 디자인에 청룡을 입힌 한정판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우선 파리바게뜨는 청룡 모습을 구현한 입체 캐릭터 케이크 ‘2024 힘내세용 케이크’를 내놨다. 초콜릿으로 용의 날개, 뿔, 눈, 꼬리 등을 구현했고 케이크 하판에 신년 응원 메시지도 담았다. 또 화려한 금, 은박 디자인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워줄 ‘해피뉴이어 픽’, ‘용 픽’ 등 신년 전용 케이크 메시지를 담은 2종도 함께 선보였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청룡의 해를 표현한 음료 3종과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전통 재료인 치자를 사용해 푸른색의 거품을 나타낸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를 비롯해 푸른색의 용을 표현한 생크림 장식의 ‘푸른 용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이다.이와 함께 나쁜 일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주는 친근한 모습의 푸른 용을 표현한 ‘블루 스케일 뱃지 머그’,‘SS 엘마 청룡 텀블러’, ‘베이비 드래곤 머그’, ‘청룡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다양한 기획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편의점 업계에서는 게임, 애니메이션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내년 1월 10일부터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와 협업한 ‘드래곤볼Z불갈비벅’, ‘드래곤볼Z치즈버거’ 등 5종을 선보인다. 해당 햄버거를 사면 경품을 통해 ‘순금 드래곤볼’, ‘신룡 피규어’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또 GS리테일은 용을 콘센트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순금 상품 14종도 선보였다. 456만원대의 ‘황금용 피규어’부터 340만원대의 ‘용 골드바’, 47만원 수준의 ‘용 순금 코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접 집으로 배달해준다.이마트24는 ‘청룡 와인세트’를 판매하고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와 협업한 먹거리 상품 6종을 선보인다. 특히 ‘디아블로 청룡와인세트’는 이마트24만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점신 행운 부적을 패키지로 더했다. 제육&치즈불고기김밥을 시작으로 샌드위치, 치킨버거 등을 선보이는 협업 상품에는 신년 덕담 메시지가 들어간 30종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랜덤으로 들어간다. 띠부씰 뒷면에는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 시리즈에서 쓸 수 있는 쿠폰도 포함됐다.이 외에도 화요는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을 재현한 검은색 병에 청룡의 이미지로 꾸민 ‘화요53 청룡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아성다이소는 용 캐릭터의 인형, 방한용품 등 30여 종으로 구성한 ‘신년이용 시리즈’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청룡에 대한 스토리와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연초에만 구입할 수 있다는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새해 선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