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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공학, 퓨어스토리지와 총판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039740)은 퓨어스토리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김기배 퓨어스토리지 상무,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사장,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회장, 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사진=한국정보공학)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등 전 상품을 유통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국내 IT 기기 분야 유통망과 영업력,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퓨어스토리지는 2012년 첫 제품을 출시하며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플래시 스토리지 사용을 시작했으며 이후 모든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에 맞춰 혁신적인 플래시 기술을 활용하여 일관되고 운영 중단 없는 단일 운영 및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10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 기업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81.4의 순추천고객지수(NPS)를 달성했다.한국정보공학은 퓨어스토리지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나 사장은 “국내 IT 장비 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한국정보공학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제품과 한국정보공학의 유통망을 통해 기업들이 AI와 같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황봉남 한국정보공학 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전력소비 절감과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장애발생 위험 감소 등의 강점이 있어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퓨어스토리지와 시너지 낼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SK어스온, 남중국해 해상광구에서 원유 생산…일 3만배럴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지난 2015년 참여한 남중국해 해상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최초 사례로, 자원 확보를 통한 국내 에너지 안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SK어스온은 25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있는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9월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킬로미터(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일일 생산량은 석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배럴로, 이는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1%를 넘는 규모다. 중국 17/03 광구에 설치된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사진=SK어스온)앞서 SK어스온은 지난 2015년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남중국해 해상 광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자적인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이후 지질조사, 물리탐사 등 기초탐사 작업을 통해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생산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시설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원유 생산에 이르게 됐다. 이번 원유 생산은 독자적인 운영권 탐사사업에서 원유를 발견하고 개발, 생산까지 이어진 최초 사례다. SK어스온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초기 탐사에서부터 이번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SK어스온은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자 설계 시점부터 발전기 배기가스 폐열 재활용, 설비 전동화 등을 생산시설에 도입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 도입, 신재생에너지 동력 사용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7/03 광구는 정부 에너지 융자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정부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도부터 자원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17/03 광구의 생산이 시작되면 SK어스온은 정부로부터 받은 융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게 되며 원리금 상환이 완료된 후엔 특별부담금의 형태로 일정 기간 이익금 일부를 정부와 공유한다. 중국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 위치 (사진=SK어스온)중국 17/03 광구에 설치된 원유 생산 플랫폼 (사진=SK어스온)SK어스온은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이후 석유개발사업과 그린 사업의 두 개의 축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현재 SK어스온은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4개의 LNG 프로젝트에 참여·관리를 하고 있으며, 10개 광구의 생산량은 일일 약 5만2000배럴(석유환산기준)이다. 그린 사업 영역에서는 석유개발을 통해 축적한 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40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원유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석유개발사업과 함께 CCS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탄소 중립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석유개발사업 현황 (표=SK이노베이션)
- “펼치면 태블릿”…LG전자, 韓 최초 폴더블 노트북 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 ‘LG 그램’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는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한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 화면을 접으면 12형이다.LG전자는 노트북,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이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돼 이북(e-book)이나 문서를 읽기도 편리하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화면 터치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또 노트북을 펼쳐 세로로 세우면 하나의 모니터로도 사용한다. 이때 화면을 상하로 분할하면 영상을 보며 동시에 편집 작업을 하는 유튜버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띄워 놓고 검토하는 디자이너에게 유용하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한다. LG 그램 폴드는 고해상도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해 성능도 뛰어나다. 제품에 내장된 3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화면 전환에 따라 자동으로 왼쪽, 오른쪽을 파악해 최적의 소리를 전달한다.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본체 무게가 약 1250g에 불과해 휴대성도 탁월하다. 화면이 접히는 힌지(Hinge) 부위는 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 번에 이르는 접힘 테스트를 통과했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램 폴드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이어온 그램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이라며 “한계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노트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델들이 LG 그램 폴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LG 그램 폴드.(영상=LG전자)
- K-산림복지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에 설치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홍보 부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달 22일까지 한달간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참가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숲과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박람회로서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의 전반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이다. 산림복지진흥원은 휴양치유관에서 산림복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관 주요 사업 및 산림복지서비스 홍보 △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소개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주말) △부스 방문객 대상 스탬프 이벤트(주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엑스포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생애주기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으로 △국립횡성숲체원, 새로운 여행(유아·청소년기) △국립칠곡숲체원, 숲 타이쿤(청소년기) △국립나주숲체원, 숲에서 살아남기 ‘로프 키링’(청소년기) △국립장성숲체원, 제 2의 인생을 꽃피우다(중장년기) △국립산림치유원, FoWI와 행복 엮기(노년기)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산림복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태헌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달간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산림복지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확정...예매 일자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주택. 에스앤코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2월 대구에 상륙한다.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6주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고 25일 밝혔다.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최초로 지역에서 공연된 도시다. 당시 1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배우 등이 출연한다. 배우 전동석은 서울 공연까지 출연한다.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이 포함된 대구 공연의 첫 티켓은 추후 공지된다.한편 서울 공연은 총 3회 공연(11월 18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11월 19일(일) 오후 3시)을 추가해 11월 19일 종연을 확정했다. 추가 공연을 포함해 서울 공연 마지막 티켓 오픈은 10월12일에 진행된다.카드 할인, 선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작품이다. 현재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