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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나선다"
  • 위메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나선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위메프가 충남 청양군 농가 및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돕는다.위메프는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청양군 ‘칠갑마루’ 특별전을 열고, 청양군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사진=위메프)칠갑마루는 청양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이번 행사에서 농가·소상공인 35곳이 모여 8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칠갑마루 특별전에서는 △건표고버섯 선물세트 2호(GAP인증) 고급형 2만8900원 △고추랑 가루랑 고춧가루 일반용 2만1900원 △구기자10000 프리미엄 진액세트 6만7900원 △하이농 청양구기자 분말 200g (GAP인증) 2만3900원 △대추방울토마토 3kg(GAP인증) 2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 기간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1인당 3번 중복 사용 가능하다.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쿠폰 혜택 등 다양한 제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위메프 고객에게는 여러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좋은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16 I 유현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반도체 공급망 주도” 강조…액션플랜은 없었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 “반도체 공급망 주도” 강조…액션플랜은 없었다-쌍용차, 운명의 두달…법원 회생절차 개시-화재보험료 단번에 5배 인상…속타는 기업-국민통합형이냐 경제전문가냐…이르면 오늘 총리 교체-[사설]백신 조달 늑장에 수급 실상도 안갯속, 국민은 속 탄다-[사설]“한국 부채 폭발 경계해야” 우려스런 IMF 경보음△줌인&-‘누구나 들어오세요’ ‘바쁘면 찾아갈게요’…우호적인 혁신실험-日 자민당 간사장 “도쿄올림픽 무리라면 취소해야”-[이데일리 집밥포럼]집밥 E선생이 풀어주는 맛있는 이야기△靑 확대경제장관회의-투자·고용 확대 당부한 文대통령…지원확대·규제완화 건의한 경제계-車부품사 미래차 전환 위한 R&D·펀드조성 지원-노타이에 윗단추 풀고…文 “오늘은 경제인 모시고 경제국무회의“△코로나 1년…닫혔던 지갑 활짝-유통가는 모상세일, 소비자는 보복소비…백화점 식당가·명품관 긴 줄-백화점·면세점·편의점株 올해는 잘 나갈 듯-”보복소비 온기? 남 얘기“…폐업 떠밀리는 중저가 로드숍△쌍용차 회생절차 돌입회생계획 인가 전 M&A‘ 성사가 최선…구조조정·부품공급망 유지 숙제”청산보단 회생“…정부, 운영자금 지원 검토쌍용차 주식, 남은 기간 1년…상장폐지 위기 벗어날까△정치-”조국사태 지난 일“ ”문자폭탄은 민심“…與 당권주자들 ’친문 당심‘ 눈치-도발 없었던 北 태양절…당분간 관망모드 지속할 듯-조경태 ”윤석열에만 의존하는 건 위험“…홍문표 ”정권 창출위해 反文텐트 쳐야“-자가격리 끝낸 이낙연 ”문자폭탄, 절제있는 표현이 당 위해 좋아“-주호영·안철수 ”합당, 내주 후반 결론날 것“△국제-거품일까, 대세일까…코인베이스, 단숨에 골드만삭스와 ’어깨‘ 나란히-기존 업체와 달리 중소도시 ’틈새 시장‘ 공략 주효-대만 TSMC 공장 6시간 정전 사고…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 심화 우려△경제-이주열 ”3%대 중반 성장 충분히 가능“…연내 금리 인상 여지 남겨-실적에만 급급…’적성‘ 안 맞는 국민취업지원 제도-한전, 44개 기업과 ’해상풍력 활성화‘ MOU△금융-대형 화재 늘었다며 보험료 폭탄…의무가입 기업들 속앓이-코픽스 0.01%p 상승…신규 주담대 금리 오른다-산업은행·무여보험공사 소부장 기업 지원 맞손-코로나 엎친데 덮친 쿠데타…은행권 ’신남방 전략‘ 삐걱△산업&기업-LG, 악재 털고 발빠른 투자…GM 손잡고 ’美 배터리 시장‘ 다진다-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해…中 탈환할 것“-한화솔루션 ESG 인증…1714억 그린본드 발행-삼성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PixCell LED 출시-풀HD 영화 1초에 저장…SK하이닉스 SSD 양산△IT·과학-섬·산골서도 5G 터진다…농·어촌 공동망, 2024년 완성-1000억 실탄모은다…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진격 가속-게임위, NFT 이어 승부예측 게임까지 규제…”디지털 쇄국“ 부글-”블루투스 디바이스 年 출하량 2025년엔 60억대 이상 될 것“△중소기업·바이오-정확도 95%…신속·성능 다 잡은 ’PCR키트‘ 개발-제약·바이오, 너도나도 ’패치형 치료제‘ 개발-코로나블루 ’보복소비족‘ 잡아라…침대·가구업계, 매장 키우기 총력-“中企 R&D, 개별 기업 역량 맞게 지원해야”△손태호의 그림&스토리-물위를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증권&마켓-1조원 넣었는데 마이너스…中펀드 투자자 ’속앓이‘-’액면분할‘ 카카오 첫날 7% 급등…단숨에 시총 6위로-“공매도 부분재개 전 시범시스템 20일 오픈”△증권-“코로나 부진 훌훌 털고…사업 다각화 통해 종합항공사 도약할 것”-스카이레이크, 아웃백 매각 재시동-’그랩‘ 나스닥 상장 소식에…스틱인베 ’두근두근‘△부동산-재건축 ’훈‘풍 타고…서울 아파트값 10주만에 상승폭 확대-주택 전월세 신고제 19일부터 시범운영-현대엔지니어링, 아산 모종 ’힐스테이트‘ 분양-’신월IC~여의나루‘ 8분…신월여의지하도록 개통△관광 비즈-박지성 선수 설명 듣고, VR로 슈팅 체험…월드컵 열기 고스란히-관광벤처기업 ’무브‘, 中텐센트와 전략적 제휴-문체부·관광公, 혁신바우처사업 참여기업 모집△스포츠-무서운 10대 김주형, 형들 비켜!-스윙 바꾸고 몸 만들고…베테랑의 변신은 ’무죄‘-시즌 첫 홀인원 행운의 주인공은 이태희-첫날 보기 없이 머디만 7개…유소연, 3년 만에 우승 갈증 풀까-인종차별, 골로 갚는다-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金7개·종합10위 목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 백신 개발 더딘 한국…감염병 연구 전념하는 ’의사 과학자‘ 키워야”-“딴짓하던 김정주 창업한다기에 격려…교내 벤처 발굴·재정자립 선순환 구조 만들 것”△오피니언-시장과 맞선 ’거꾸로 하이킥‘의 죄값-포스코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오해-코로나 백신 총력전, 미국서 배워야△피플-쉐라톤·워커힐 등 호텔사업 론칭·브랜딩에 특화-KT 노사, ESG 경영 선언…구현모 “환경·사회문제 해결”-공공·금융시장 ’K-디지털‘ 구축 맞손-배우 조정석·박민영, 국세청 홍보대사 맡아-한국가스공사,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사회-확진자 급증·백신 부족에 꼬여만 가는 K방역…거리두기 격상 고심-서울시, 학교에 자가진단키트…“신뢰도 낮아”VS“실효성 있어”-유력후보 이성윤 기소 가닥…차기 검찰총장 구도 요동친다-상습 무전취식범, 징역 1년 선고받았다 뒤집힌 사연-주말부터 도심 제한속도 ‘시속 50㎞’
2021.04.15 I 왕해나 기자
SKT 박정호 “아마존, 신설 투자회사에 주주로 합류할 수도”
  • SKT 박정호 “아마존, 신설 투자회사에 주주로 합류할 수도”
  • 5G 공동이용 협약식 참석하는 박정호 대표.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SKT 투자회사에 글로벌 최대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전략적 주주로 합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박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5G 공동이용 업무협약’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존이 (투자회사의) 전략적 투자자(SI)로 들어올 수 있다”며 “분할에 6개월이 소요되니 우리도 주주 구성에 전략적인 주주를 초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통해 연내 아마존 직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전날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회사인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 나눈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11번가는 신설회사 밑으로 들어간다.이와 함께 박 대표는 이날 원스토어와 웨이브 등 전날 발표하지 않은 자회사 배치에 대해 “(추후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원스토어와 웨이브는 투자회사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분할로 기대하는 것은 주주 구성의 전략적 재배치가 시장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이라는 상장회사 하나에는 통신사업을 바라보는 주주밖에 못 들어온다. 근데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져서 다양한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새로운 투자회사의 사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통신사업을 담당하는 존속회사에 대해서는 “텔레콤은 (그대로) 써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반도체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미중 간 반도체 갈등때문에 반도체 전체 재편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조그만 반도체 생태계를 인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큰 움직임을 준비하는 게 훨씬 중요해보인다”며 “그런데 지금 합병이나 이런 것들이 자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1.04.15 I 노재웅 기자
통신3사, 농어촌 5G망 함께 쓴다…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
  • 통신3사, 농어촌 5G망 함께 쓴다…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통신3사는 15일 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이날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전 국민의 5G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도-농간 5G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망 공동이용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SK텔레콤이 5G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도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통신사 간 무선통신시설 공동 이용 시, ‘A사’ 5G 구축 지역에 B통신사가 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A사 망으로 서비스 제공 가능구현모 KT 대표 제안으로 성사이 계획은 작년 7월 CEO 간담회(7.15.)에서 구현모 KT 대표가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작년 9월부터 운영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T/F」에서 기술 방식, 대상 지역, 서비스 제공 시기 등을 6개월 이상 논의하고 당정 협의를 거쳐 마련하게 됐다.농어촌 5G 공동 구축 지역은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을 대상으로 정했다. 해당 지역들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하고, 1㎢당 인구수가 약 92명인 곳으로, 통신3사가 각자 기지국을 구축하는 지역(전체 인구의 약 85%, 1㎢당 인구 약 3,490명)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5G 공동이용망 지역에서는 통신3사 5G 이용자 뿐 아니라, 해외 입국자나 알뜰폰(MVNO) 가입자에도 차별 없이 공동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역별 망 구축 분배는 지역별 설비 구축 수량, 트래픽 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이를테면 해당 지역 내 읍면을 기준으로 ▲SKT는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를 ▲KT는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를 ▲LGU+는 강원도 일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부를 구축하는 것이다.기지국만 공동사용기술 방식은, 기지국만 공동이용하는 방안, 코어망까지 공동이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기지국만 공동사용(MOCN·Mutli Operator Core Network)하기로 했다.통신사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사의 코어망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조속한 5G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MOCN 방식의 예공동이용 지역 내에서는 공통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지형 특성(터널/도로 등)에 따라 5G 장비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또한, 고장·장애 등 문제 발생 시 통신3사가 운영하는 핫라인 및 공동망 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이외에, 데이터 사용량, 각 사 구축 지역과 공동이용 지역 경계 지역에서 통신망 전환(단독망↔공동이용망)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사 간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품질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다.연내 농어촌 5G 시범 실시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공동망 관리시스템 등 필요한 기술 개발 등을 하고, ’21년 하반기 중반에는 망 구축을 시작하여 연내 시범 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장애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공동망관리시스템) 개발, 통신장애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IP 재설정 등이 필요하다.이후 시범 결과를 분석·평가해 망 안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며, ’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이다.연도별 농어촌 5G 공동이용계획통신3사가 85개시 행정동 지역 등에서 기지국을 구축해나가는 것과 병행하여, ’21년 하반기부터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망 구축이 시작되면 5G 커버리지는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농어촌 5G 공동이용이 안착할 때까지 공동이용 사전 준비부터 망 안정화,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행정 중점과제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국내 통신3사간 바람직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금번 공동이용 계획을 통해 도-농 간 5G 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 사회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4.15 I 김현아 기자
"6.5L 물로 14인분 세척"…밀레, '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
  • "6.5L 물로 14인분 세척"…밀레, '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밀레코리아는 신제품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와 함께 오는 20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밀레 G 4932 식기세척기 3종(G 4932 SC BRWS, G 4932 SC CLST, G 4932 SCi)(사진=밀레코리아)새롭게 출시되는 식기세척기 3종은 △G 4932 SC BRWS △G 4932 SC CLST △G 4932 SCi 등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소한의 자원만을 사용해 최상의 세척 결과를 내는 데 특화된 고효율, 고성능 제품이다.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 사용 시 최소 6.5L의 물을 사용해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60~100L의 물을 사용하는 손 설거지보다 훨씬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식기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해 물과 전기 소모량을 알맞게 조절해주는 ‘하프로드’ 기능이 탑재돼, 이를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물과 전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빠르게 설거지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세척 온도를 높여 시간을 최대 62%까지 단축해주는 ‘단축 옵션’도 탑재했다.식기의 크기·특성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컴포트 바스켓’을 적용해 오목한 밥공기부터 큰 냄비까지 효율적인 식기 수납도 가능하다. 특히 높이와 너비까지 조절할 수 있는 ‘3D 수저트레이 플러스’는 한국식 수저나 국자, 칼 등 큰 조리 도구까지 효율적으로 적재 가능하다.이외에도 탁월한 건조 성능을 보여주는 ‘액티브 콘덴싱 건조’ 방식도 적용됐다. 도어가 닫힌 상태일 때 외부의 찬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 수증기를 물방울로 응축한 후, 이를 외부로 배수함으로써 유리 그릇에 남는 물얼룩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건조 효과를 낸다. 액티브 콘덴싱 건조 후에는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도어 열림 건조 기능’도 탑재해 보다 완벽한 건조 결과를 낼 수 있다.쇼핑라이브는 라이브 스타로 불리는 미미언니 노금미와 잼형 서경환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명품 광주요 미각 설빛 식기 세트와 린스, 소금 등의 성분을 포함해 우수한 세척력을 선사하는 태블릿 제형의 밀레 울트라탭 올인원 100정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라이브 전 실시하는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는 GS편의점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밀레 G 4932 식기세척기는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만들어 온 밀레의 명성에 걸맞게 꼭 필요한 기능들만을 압축해 담은 매우 효율적인 제품”이라며 “프리미엄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높은 효율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춘 밀레의 신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밀레는 전세계 가전 업계 유일하게 최대 20년 내구성을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122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식기세척기에 약 1만5000시간 이상 혹독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통과한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
2021.04.15 I 신중섭 기자
`44조` 그랩 투자한 네이버·현대차·SK, 수천억 잭팟에도 주가 `시들`
  • `44조` 그랩 투자한 네이버·현대차·SK, 수천억 잭팟에도 주가 `시들`
  • 그랩 차량들 (사진=SK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동남아의 우버로 불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그랩이 미국증시 상장에 나서면서 그랩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잭팟을 터트리게 됐다. 그랩의 기업가치가 최대 396억달러(4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 천억원의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하지만 그랩에 투자한 네이버(035420), 미래에셋증권(006800), 현대차(005380), SK(034730) 등 주요 기업들 주가는 15일 일제히 약세흐름을 기록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1%미만 하락중이다. SK 역시 1%대 하락한 29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는 0.5%가량 하락한 38만9500원을 기록중이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0.49% 내림세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보유한 디피씨(026890)도 3%대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다. 미래에셋그룹은 네이버와 2018년 8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그랩에 1억5000만달러(1686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그랩 기업가치 110억달러(12조원)에 비해 현재 2.6배가량 높아진 만큼 평가차익 규모만 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그랩에 2억7500만달러(3076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가 총 2억달러를, 기아는 750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랩의 기업가치가 150억달러에서 최대 396억달러로 높아진 만큼 현대차그룹의 평가차익은 4억500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지분가치는 7억달러를 웃돈다. SK는 2018년 시리즈 G방식으로 그랩에 2억3000만달러(2570억원)를 투자했다.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SK의 지분가치는 6억달러를 웃돌고, 평가차익은 3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외에 국민연금,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등 연기금 큰손들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설정한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 2호를 통해 지난해 7월 그랩에 2억달러(223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당시 그랩 기업가치는 150억달러로 현재(396억달러) 가치를 감안하면 2.5배가 넘는 평가차익을 거둘 전망이다.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랩은 최근 미국 투자회사인 알티미터캐피털이 만든 스팩(SPAC) ‘알티미터그로스’와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랩의 기업가치는 최대 396억달러로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기업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2012년 차량 호출서비스업체로 출발한 그랩은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8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그랩은 음식·식료품 배달, 디지털 결제, 기타 금융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2018년 우버 동남아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동남아 차량공유 시장을 장악했다. 그랩의 시장점유율은 75%에 달한다.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경제 시장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2021.04.15 I 김재은 기자
KT노사, ESG경영 선언식… 10대 핵심 과제 공개
  • KT노사, ESG경영 선언식… 10대 핵심 과제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구현모 대표,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이사(왼쪽)와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현모 KT 대표KT노사가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대한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뜻을 모았다.KT(대표 구현모)는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구현모 대표,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넷 제로 2050(Net Zero 2050)은 기후위기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100% 재생에너지 자립국사 6개소 구축KT(030200)는 ESG 10대 핵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환경 영역(E)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 한다. 먼저 RE10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Renewable Energy)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한다. KT는 지난 2008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81개 국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 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세계적 캠페인이다. 자립국사는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태양광 등)로 운영하는 국사다.AI로 빌딩에너지 10%절감 계획인공지능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한다. AI 빌딩오퍼레이터는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ABC 기술로 사회적 책임 이행사회 영역(S)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또한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행동 수칙 및 책임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파트너사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ICT 기반의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사회영역의 ESG 과제로 선정했다.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IoT 안전모를 현장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AR과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사외이사 비중 확대…소위원회 의장 분리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한편 KT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이메일 지우개, 일회용품 지우개 테마로 진행된다.‘이메일 지우개’는 임직원 대상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과 지운 편지함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지우개’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와 손잡고 진행한다. KT 이스트빌딩과 웨스트빌딩 전층에 배치된 전용수거함에 다회용컵을 넣으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하고 세척한다.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도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KT의 ESG경영 선언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Sanda Ojiambo) UNGC 사무총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영상 메시지로 KT 노사공동 ESG 선언식을 축하했다.
2021.04.15 I 김현아 기자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회원 10만명 돌파
  •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회원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누적 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현대카드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5종(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 별을 형상화한 총 5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혜택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적립된 누적 별 개수만 약 1200만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적립한 누적 1억 2000만개의 리워드 별 중에 10%에 이르는 수치다.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되면 웰컴 등급을 시작으로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웰컴 등급 회원이 첫 구매를 통해 별을 적립하면 익일 웰컴 첫 구매 e-쿠폰이 발행된다. 웰컴 등급에서 별을 5개 모으면 그린 레벨로 승격된다. 그린 레벨 회원에게는 생일 축하 무료음료 e-쿠폰과 더불어 250g 원두나 비아 12개입 구매 시 카페 아메리카노 e-쿠폰을 제공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그린 레벨에서 추가로 25개의 별을 모아 총 30개의 별을 적립하면 별 12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골드 레벨로 올라간다.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환경 보호 동참의 의미로 별을 증정하는 ‘에코 보너스 스타’도 진행한다. 정오까지 제조음료와 해당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도 병행한다.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별을 어느 곳에서나 적립 받을 수 있다는 혜택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지속적으로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누적 5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별 10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올해 4월 1일 직전 6개월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2021.04.15 I 김무연 기자
삼성전기, 업계 최고 성능 '0402' 크기 MLCC 개발
  • 삼성전기, 업계 최고 성능 '0402' 크기 MLCC 개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업계 최고 성능을 갖춘 초소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신제품 개발에 성공, 고부가 IT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0402 MLCC를 손가락 위에 올려놓은 모습(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0402 크기(가로0.4·세로0.2mm)에 1.0uF(마이크로패럿)용량, 6.3V(볼트) 정격전압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MLCC는 전기용량과 정격전압(높은 전압을 견딜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며 스마트폰 등 기기에 1000개 이상이 탑재되므로 크기가 작을 수록 경쟁력이 있다.이번 제품은 DC 바이어스(BIAS) 특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품 수명과 작동에 안정성을 높였다. DC 바이어스는 직류전압을 가했을 때 제품의 용량이 감소하는 특성을 말하며 변화가 적을수록 우수하다. 0402 크기의 초소형 제품은 최근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G 등 기술고도화, 멀티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초소형 크기에 큰 용량과 큰 전압을 견디는 MLCC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0402크기 1uF MLCC는 4V급에 그쳐 IT기기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0402사이즈의 초소형에 1.0uF 고용량 특성을 유지하면서 정격전압을 1.5배(4V → 6.3V) 높여 다양한 고성능 IT기기에 적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는 MLCC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재료·공정·설비 등 각 부문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했다. 삼성전기는 초소형·최고용량, 최고전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소재부터 제조·분석 등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적용했다. 특히 초박막 유전체를 구현하는 나노(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이하) 미립 파우더 가공 기술을 확보했고, 제조 과정에 반도체 공정 분석 기법을 도입해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로 초소형·최고용량·고정격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라며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비대면으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의 증가, 자동차의 전장화 등 급증하고 있는 초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 내재화, 차세대 설비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전기 주력사업인 MLCC 부문에서 IT용은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제품 박층화 기술을 선도해 전장·산업용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1.04.15 I 신중섭 기자
모노키친,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밀키트 코스트코 단독 출시
  • 모노키친,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밀키트 코스트코 단독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LF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모노키친은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740g, 2인분)’를 코스트코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모노키친 랍스터갈릭버터치즈구이_대표이미지(사진=LF푸드)재료 구입부터 손질까지 손이 많이 가는 고급 랍스터 요리를 전문 레스토랑의 약 1/4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만9990원이다.‘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740g, 2인분)’는 자숙랍스터와 갈릭버터소스, 자연치즈, 그린빈으로 구성했다. 조리법을 적은 카드를 함께 제공해 요리 초보자도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만들 수 있다.메인 재료인 랍스터는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제철인 5~6월에 어획된 600g 이상의 대형 상품만 엄선했다. 몸통은 물론 집게까지 속이 꽉 차 있는 랍스터를 한번 익힌 후 급속냉동시켜 조리시간을 단축시켰다.유창희 LF푸드 마케팅팀 팀장은 “세계 최대 산지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랍스터를 선별해 소스, 가니쉬와 함께 구성한 만큼 퀄리티 높은 랍스터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LF푸드는 집에서도 글로벌 외식 메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밀키트와 간편식을 늘려나갈 예정”고 말했다.LF푸드와 협력하고 있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의 마가렛 존슨 농업, 양식 및 수산부 장관은 “모노키친의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에 사용된 랍스터는 세계 최대 산지인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최고 수준의 가공 기준에 따라 생산된 고퀄리티 상품”이라고 밝혔다.모노키친은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등 전 세계 각지의 메뉴를 다양하게 현지화해 선보이는 LF푸드의 대표 간편식(HMR) 브랜드다.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키’, ‘일품 소고기 타다키’, ‘바삭하게 튀겨진 멘보샤’, ‘해물찹쌀누룽지탕’ 등 대표적인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있다.
2021.04.15 I 김무연 기자
SK텔레콤, "ICT지주회사, ㈜SK 합병없다"…시장 우려 해소-DB
  • SK텔레콤, "ICT지주회사, ㈜SK 합병없다"…시장 우려 해소-D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017670)이 SKB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SK하이닉스 등 ICT 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추진하는데 대해 CEO가 ㈜SK와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혀 우려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적 분할은 올 상반기 중 이사회 의사 결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29만 3500원이다.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가 많았던 부분은 ICT 지주회사와 ㈜SK의 합병여부였다”며 “2022년 적용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지분율은 기존 20%→30%로 확대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O가 설명회에서 단호하게 ㈜SK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혀, 당분간은 지분율 확대 방안이나 다른 방식을 취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6433억원, 영업이익 334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10.6% 각각 증가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신 연구원은 “이동전화수익은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5G 플래그십 모델의 잇따른 출시로 5G 가입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양호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이 전망된다”며 “미디어도 티브로드 합병 효과와 IPTV 지속 성장(15.6%↑)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일회성 인건비 상승분 400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배구조 개편 이후 통신사업회사의 가치는 14조로 예상되며, DPS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기업가치가 14조 이하로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ICT 지주회사가 현재 투자 받은 기업 가치의 합에 할인율 30%를 적용하면 14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신 연구원은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소각 가능성도 있다”며 “주가 하락 방어는 물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1.04.15 I 양희동 기자
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해설]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84년 차량전화 관리회사 한국이동통신서비스라는 작은 회사로 설립된 SK텔레콤이 37년 만에 두 개로 쪼개진다.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새로운 ICT 사업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은 현재의 회사를 통신사업을 모태로 하는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레콤’을 떼는 게 유력하다.통신과 신성장 분리…반도체 투자는 중간지주사에서SK텔레콤이 회사를 사업회사(존속회사)와 투자회사(신설회사)로 분리하게 된 것은 국내 1위인 이동통신에 묻혀 신성장 부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사업 가치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미 박정호 사장은 통신(MNO)을 맡는 코퍼레이트 1센터와 신규 사업을 맡는 코퍼레이트2센터로 나눠 운영돼 왔는데, 이제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통신에 기반한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을 자회사로 둔다.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다.투자 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회사 측은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활발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여전히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조항때문에 하이닉스가 글로벌 유망 회사를 인수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회사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투자회사는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IPO를 앞둔 뉴ICT 회사들을 자회사로 둔다. 앞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다만, 데이터기반 홈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는 존속회사 아래에 있을지, 투자 회사 아래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박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임직원 설명회에서 “양쪽 회사 모두 영업이익 1조, 1조가 되는 우량 회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회사에 제 역할이 많지 않을까 한다. 모빌리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뉴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SK㈜와 합병 계획 없어…지배구조개편 11월 마무리박 사장은 직원 설명회에서 이례적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와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증권가에서는 알짜 ICT 자회사들을 모은 투자회사가 SK㈜와 합병할 경우 대주주만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회사 측은 11월 설립 목표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의 비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25분 정도 동안 진행된 직원 설명회에서 박정호 사장은 “떨어져 있으면 장점도 있다. 쪼개진다고 해서 등을 돌리고 협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11월 출범 전까지 비전이나 조직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SK텔레콤은 두 회사로 갈라지지만, 직원들 구조조정 이슈는 없다. 투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은 총 5262명의 직원 중 100명 정도다. 게다가 회사는 원하지 않는 직원은 강제로 투자회사로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두 개 회사가 품는 자회사들 배치와 10%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은 이후 이사회에서 6월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간지주사(투자회사) 아래에 ICT 핵심 자회사들도 가게 되면서 SKT 주주들에게 다소 불리한 면도 있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 보호에 나서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정부 심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통신사업을 하는 사업회사가 존속법인이 돼 최대주주 변경은 없고 이리되면 정부가 새롭게 인허가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2021.04.14 I 김현아 기자
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등 이른바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인력 수요가 14만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첨단분야 인력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수도권·지방 대학이 연계해 수도권에 공동 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 효과도 모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여정과 오늘의 위상을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정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14만4400명이다. 연간 바이오 분야가 5만17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공지능 4만700명 △미래차 3만8200명 △시스템반도체 1만3800명 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을 통해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3만1000명으로 정부가 추계한 이 분야 인력 수요(연간 2만8800명)보다 2200명 많다. 이 중 정부 사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양성되는 빅3+인공지능 분야 인력은 1만2000명 정도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향후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실제로 반도체의 경우 AI·사물인터넷·6G(6세대)통신·자율주행차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의 경우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산업계에선 수도권 지역의 대학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막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이 가진 총 정원 내에서 학과별 정원을 이동시킬 순 있지만, 구성원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정이 쉽지 않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기준을 마련, 수도권 대학정원 증원 효과를 모색한다. 예컨대 수도권의 A대와 지방의 B대학이 각각 정원 30명을 내놓고 서울에서 정원 60명 규모의 반도체학과를 신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 B대학 학생들까지 서울로 올라와 반도체 관련 교육 이수할 수 있어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석사급 이상의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대학원 정원 증원 요건도 완화한다.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학이 석사과정 정원 1명을 늘리려면 학부 1.5명을 감축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비율을 완화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선 학사·석사 비율을 1:1로 조정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첨단분야의 학사·석사 비율 조정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해외대학의 우수 교원의 국내 대학 겸직도 허용될 전망이다. 과학계에선 역량 있는 AI전문가를 국내 교수로 초빙하려면 최소 3~4억원의 연봉을 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재정 여건 상 이러한 고액 연봉을 주고 특정 교수를 초빙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교수들의 겸직 허용을 요구해왔다.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해외대학 교수가 국내 대학의 전임교수로 재직할 수 있도록 겸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교수들의 겸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비영리 목적의 겸직이라도 지속성을 가질 경우 학교장의 허가를 얻어야 가능하다. 교육부는 첨단분야의 우수 교원 유입을 위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이 대학에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필요한 인재를 공급받는 계약학과 설치 기준도 완화한다. 지금은 계역학과를 만드려면 해당 기업이 소재한 지역 내의 대학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산학협력법 시행령과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을 개정해 권역을 넘나들며 기업·대학이 계약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7만 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학원 정원조정 비율 기준을 개선해 고급인재를 확보하고, 계약학과의 권역제한을 완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의 정원 조정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이어진다. 이는 교육부가 인공지능·바이오헬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별 결손(제적·퇴학)인원을 활용, 한시적으로 학과 신설·정원 증원을 허용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런 계획을 2019년 발표한 뒤 대학별 신청을 받아 올해 4761명, 내년 2003명의 정원 증원을 인가했다.
2021.04.14 I 신하영 기자
"韓 기업제도경쟁력, GDP 1/7 포르투갈보다 낮다"
  • "韓 기업제도경쟁력, GDP 1/7 포르투갈보다 낮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의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가 한국의 7분의1에 불과한 포르투갈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한국은 정리해고 비용과 노동시장 유연성 등의 항목이 포함된 ‘노동분야’ 순위가 28위로 특히 낮았다. 세부 항목으로는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와 ‘창업 비용’ 항목이 각각 35·36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전경련 ‘OECD 국가 대상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 분석 결과(사진=전경련)◇정리해고 비용 OECD 4번째로 높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러한 내용의 ‘OECD 국가 대상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기업제도경쟁력)’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기업 제도 경쟁력이란 기업활동 관련 법이나 제도적 환경을 의미한다. 조사대상 항목은 기업제도경쟁력 관련 5개 분야 50개 항목이다. 항목은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경쟁력 평가(Global Competitiveness Report)(2019)’,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세계 경쟁력 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2020)’, ‘코넬 글로벌 혁신 지수(Cornell Global Innovation Index)(2020)’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분석 결과 한국은 총 37개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경쟁력 종합순위가△ WEF 기준 OECD 국가 중 10위(2019년) △IMD 기준 17위(2020년) △코넬 기준 9위(2020년)로 중상위권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제도경쟁력은 G5 국가(미국 6위·영국 11위·독일 16위·일본 17위·프랑스 21위)는 물론, GDP가 한국의 7분의1에 불과한 포르투갈(24위)에 비해서도 순위가 낮았다.분야별로는 노동 분야가 28위였다. 노동분야는 정리해고비용, 노동시장 유연성 등 10개 세부항목을 분석했다. 한국의 정리해고 비용은 OECD 가입국 중 4번째(34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유연성은 25위로 나타났다. 상위권으로는 노동세율이 OECD 9위를 기록했다. 노동세율은 영업이익 대비 고용으로 인해 기업에서 부담하는 세금(연금 등 포함)의 비중을 뜻한다.조세 분야는 26위를 차지했다. 조세분야는 △GDP 대비 법인세 비중 △최고 법인세율 △GDP 대비 정부지원금 비중 등 5개 세부항목을 종합해 평가했다. 우리나라 조세 분야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은 터키, 프랑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은 4.21%로 조사대상국 중 7번째(OECD 31위)로 높았고, 최고 법인세율은 25%로 16번째(OECD 22위)로 높았다. GDP 대비 정부지원금 비중은 8위를 기록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적다는 의미다.◇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 최하위규제분야는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와 규제의 질, 기업규제부담 등 7개 세부항목을 분석한 결과, 2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리투아니아, 스페인과 유사한 수준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 35위 △규제의 질 26위 △기업규제부담 25위 등으로 나타났다. 주주보호 규제는 8위로 경영자와 주주 간 이해충돌 시 주주보호를 위한 제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력과 정부정책의 안정성, 정부정책의 투명성 등 16개 항목을 종합한 정책효율성 분야는 23위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력 28위, 정부정책의 안정성 25위로 나타나 정부의 경제변화에 대한 정책 유연성과 일관성 모두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효율성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국가는 덴마크(1위), 스위스(2위) 등이었으며 한국은 벨기에(22위)보다도 순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혁신분야는 19위로 타 분야와 비교해 순위가 높았다. 혁신분야는 창업비용, 창업절차, 지적재산권 보호 등 12개 세부항목을 분석했다. 창업절차 3위, 창업 준비기간 8위 등으로 행정절차에서는 강점을 보였으나 창업비용(36위), 지적재산권 보호(29위), 창업지원 법제(27위)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를 추가해 40개국을 대상으로 기업제도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홍콩 1위 △싱가포르 2위 △한국 28위 △중국 30위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규제·조세·노동 분야에서는 중국보다도 순위가 낮았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최근 통과된 기업규제3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반영된다면 기업제도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규제, 노동, 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취약한 부분을 발굴하고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제도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14 I 신중섭 기자
11번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 제공
  • 11번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11번가가 새롭게 선보인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는 평일 24시(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잠들기 전, 밤늦게 주문해도 내일이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사진=11번가)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유통·물류 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11번가에 당일 자정까지 입고 상품의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발송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발송해 읍면 단위의 촘촘한 배송 인프라를 갖춘 우체국 택배로 전국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11번가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위해 오뚜기, 한국P&G, 동서식품,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종근당건강, 청정원, 동원 등 국내외 23개 대표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커피,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류와 화장품, 휴지, 물티슈, 기저귀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락토핏(종근당건강) △팸퍼스(한국P&G)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리스테린(존슨앤드존슨) 등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엄선해 1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로 11번가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며 “현재 23개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 브랜드의 입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오늘주문 내일도착’ 상품은 11번가 ‘오늘발송’ 탭에서 모든 상품을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다. 11번가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기획전 행사 상품에 대한 15% 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하루에 5장씩 제공하고, 중복할인이 가능한 6대 카드사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3장씩 매일 제공한다.현재 11번가는 판매자가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발송’ 탭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당일 자정까지 지정된 주문 마감 시간 전에 주문한 상품을 바로 발송처리해 배송이 빠르게 진행된다. 또 11번가는 ‘오늘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SSG닷컴,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등 11번가를 통해 고객이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및 협력을 통한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1.04.14 I 유현욱 기자
KT, 5G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한화
  • KT, 5G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한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KT(03020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의 순증세가 탄력을 받고 있고, 연말까지 매출 성장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금이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3만3000원) 보다 9.09% 상향 제시했다. KT의 현재 주가는 13일 기준 2만8100원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유무선을 중심으로 통신 본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KT의 1분기 매출액은 6조원, 영업이익은 3926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무선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1분기 말 5G 가입자 규모는 442만명으로, 비수기임에도 4분기와 비슷한 순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PTV 순증 가입자 규모도 10만명 수준을 보이고 있어 유선 부문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반면 그룹사 실적은 미디어를 제외하고 여전히 BC카드와 에스테이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의 하반기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인 계절성을 보면 상반기 실적이 좋고 하반기로 갈수록 안 좋아지는 구조인데, 올해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그룹사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5G 가입자 비중이 30%에 이르면서 구조적으로 무선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비용부문에서는 경쟁사 대비 판매비 계약 자산의 상각 기간이 짧아 2019년에 급격히 불어났던 계약 자산이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에 세전 영업이익 대비 시장가치(EV/EBITDA) 2.6배를 적용했다”며 “KT가 연초에 강조했던 매출성장이 무선, 미디어, B2B 사업 영역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2년 케이뱅크를 통한 금융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더욱 좋을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금이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이 또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1.04.14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기업들, NEF 선점 러시...뉴욕증권거래소도 발행-日 원전오염수 방류 韓수입제한 강화-[이데일리 집밥포럼]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집밥의 모든것-[사설]수위 높아진 아시안 증오범죄, 정부도 묵과해선 안돼-[사설]투기 대신 1주택자 잡는 ‘종부세’, 이대로 둘 건가△줌인&-빅테크 견제·소비자 편익 ‘두토끼’...금융지주 ‘인뱅’ 진출 총대 멘 김광수-정년 연장·임금 상승에...줄어드는 청년 일자리△미-중 사이 낀 K반도체-국가 안보 영역으로 확대 땐 부담 커져...실리따져 미·중과 윈윈 모색해야-“반도체는 곧 인프라”강조한 바이든의 진짜 속내는 ①공급망 재편②中굴기 견제③제조업 부활△주목받는 대체불가능토큰-실질가치 합의 안돼...거품 꺼질 것vs위조 못해...메타버스내 자산 통용-NEF기술, 게임에 적용하니...게임 아이탬 ‘내 것’ 된다...수익 창출도 OK-‘농구황제’ 조던도 투자...NFT스타트업에 돈 몰린다△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오염수 2023년부터 125만t 바다에 버린다는데...韓정부 대응책 없어 고심-방사능 수산물 우려 커지는데...원산지 단속률 1.9%-“오염수 희석해도...암유발하는 삼중수소 못 걸러내”△정치-통합 외치던 야권, 선거 끝나니 합당 줄다리기...尹 나홀로 대선행보-‘나혼자 야당’ 오세훈 시장, 공시가격 놓고 홍남기와 공방-“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이루려면 국민의힘 중심 돼 통합 빅텐트 쳐야”-송영길 “무주택자에게 집값 90% 대출”-與 3선 그룹 “모두 당을 위한 충정”...강성당원 눈치보나-‘9부 능선’ 넘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국제-국민 절반 백신 접종...석달만에 봉쇄 푼 英, 영하에도 야외 펍 ‘북적’-인텔, 車반도체 해결사로...“6개월 내 GM·포드에 공급”-중국 금융당국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 알리바바 엔트그룹, ‘금융지주’로 개편△경제-반도체·2차전지기업 국내 U턴땐...해외사업장 안 줄여도 혜택 준다-시중 풀린 돈 3274조 ‘최대’ 한달새 통화량 42조 불어났다-한수원, 발전용 댐 활용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첫 준공△금융-‘AI은행원’ 불완전판매 막는다...가이드라인 마련-외화보험 가입자 4년새 11배 껑충-1호 혁신금융서비스 ‘KB국민은행 알뜰폰’ 운명은-토스, 비대면 금융상담 계열사 설립...올해 100명 채용△산업&기업-성능 높이고 테스트시간 줄이고...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현장에서]LG-SK 배터리 분쟁에서 얻은 교훈-안전성·활용성 극대화...“스타리아 年5.5만대 판매 목표”-‘에틸렌 가격 오른다’...유화 3사 130만t 속속 증설-“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 이르면 7월 출시”△산업·바이오-SD바이오센서 IPO에 주목하는이유...폭넓은 진단제품군, 코로나 이후도 걱정없다-벤처 붐 확산vs세습작업 악용...복수의결권 찬반 팽팽-비트코인 열풍에 거래소도 들썩...빗썸 영업익 1492억 ‘2배 껑충’△소비자생활-떡으로 끼니 때우고 간식은 떡볶에로...쌀 소비 늘었다-테마주 엮인 크라운제과 좌불안석-한섬, 여성복 브랜드 ‘타임’ BI 28년 만에 바꾼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풍등이 제트기·인공위성 되기까지...하늘을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진행중-‘코로나 위기’ 항공산업...수요 꾸준해 재비상 가능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코스닥 역차별 해소 위해...대형 성장 기술주에 인센티브 제공 추진-“거래소엔 ‘법률 뛰어넘는 내부 통제장치’ 가동 중”△증권&마켓-테슬라 다시 사들이는 ‘서학개미’, 이번에도 웃을까-中 장기채 투자 길 열렸다...홍콩 거래소에 ETF 출시-‘20대·여성·소액’ 위조 동학개미, 단타로 부진△증권-‘공모주 열기는 남일’...메가박스, 실적 부진에 IPO 경고등-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시동...‘兆단위 대어’ 또 등장-의결권 놓고 갈등 겪은 국민연금, 제도 보완 나서-美반도체 ‘강력 드라이브’ “소부장주 주가는 선반영”△부동산-급류타는 ‘장위 뉴타운’...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속도’-재건축 기대감에 시세 ‘껑충’ 압구정 2구역 조합 설립 인가-1분기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5배-아파트 주거 만족도 1위 브랜드는 ‘래미안’△엔터테인먼트-진짜보다 더 실감나네...아이언맨도 울고 갈 ‘한국 CG’-‘낙원의 밤’ 찍고 ‘글리치’ 주연으로...‘넷플릭스 퀸’ 전여빈-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00만명 돌파△BOOK-中욕하면 이성 잃는 ‘분노청년’ 누가 키웠나-나치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미투의 힘...사소한 혼란이 만든 거대한 변화△오피니언-[목멱칼럼]금리상승, 2차 충격을 경계하라-[생생확대경]檢, 수사심의위 권고 또 무시할 텐가-[기자수첩]지방대 ‘구조조정’ 연착륙 방안 필요하다△피플-“스케줄 많아 쪽잠 자도 행복...이젠 ‘서머퀸’ 되고파”-반기문 “기후위기, 삶에 직결되는 실존 문제”-국민건강보험·보건의료 기틀 마련한 1세대 의사-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군사전략기동부대 능력 확립”-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사회-노바백스마저 공급 불투명...집단 면역 ‘빨간불’-서울시민 10명 중 8명 “코로나로 사회갈등 더 심화”-3기 신도시 원정투기 핵심 2명 구속-“공정성 확인하겠다”...‘불신의 법정’ 된 임종헌 재판-‘아빠찬스’ 논란 아주대 교수, 장학금 몰아주기 의혹
2021.04.13 I 신수정 기자
석달만에 봉쇄 푼 영국…영하 날씨에도 야외펍서 맥주잔 들었다
  • 석달만에 봉쇄 푼 영국…영하 날씨에도 야외펍서 맥주잔 들었다
  • 12일(현지시간) 봉쇄조치 완화로 영업을 재개한 야외 술집에서 시민들이 맥주잔을 들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영국이 지난 1월 내린 코로나19 3차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본격적으로 경제 재개에 돌입했다. 세 달동안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 결과 사망자가 올 초에 비해 95% 급감하자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런던과 버밍엄 등 여러 도시의 상점과 식당 등에 인파가 몰렸다. 영국 정부는 봉쇄조치를 풀고 이날부터 야외 술집과 식당, 체육관, 미용실, 수영장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봉쇄조치가 풀린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행인이 히터에 손을 녹이고 있다(사진=AFP)런던의 펍인 켄시티벨은 이날 자정 문을 열면서 영업 재개를 축하했다. 펍에 예약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뉴캐슬의 스위치바도 영하의 기온 속 야외에서 술을 마시려는 사람들로 예약이 꽉 찼다. 이날 오전 7시 리버풀에선 의류 판매업체 프라이막 앞 쇼핑객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으며, 영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은 이번주 라마단 시작을 준비 중이다.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용실은 코로나19 이전 평상시의 5배, 상점에서 소비는 2.5배 늘었다. 야외 펍은 점심시간 직전까지 1.5배에 달하는 소비가 이뤄졌다. 가디언은 영국 소매점의 쇼핑객 수가 지난주에 비해 146% 늘었으며 영국 전역의 주요 도시 도로 혼잡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3개월간 봉쇄조치 실시로 줄어든 소비 규모는 1800억파운드(약 278조원)로 추산된다. 로이터통신은 “300여년 간 최악의 해를 기록한 영국에서 사람들의 소비 재개는 영국의 회복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영국이 봉쇄를 완화할 수 있었던 건 빠르게 백신을 접종한 덕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고 있어서다. 지난 1월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봉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대유행 이후 세 번째였다. 이후 세 달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졌다. 영국에서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321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7.15%에 달한다. 1차 접종률로만 따지면 이스라엘(61.33%)에 이어 세계 2위다. 강력한 봉쇄에 백신 접종이 맞물리며 지난 1월 6만8192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11일 1730명으로 90% 줄었으며, 하루 1826명에 달하던 사망자는 11일 7명으로 95% 감소했다. 최근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진은 백신 접종과 봉쇄 효과로 3월 잉글랜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약 60% 줄었다고 밝혔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고령자들 감염률이 가장 낮았으며 입원과 사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영업을 재개한 리버풀 프라이막 앞 쇼핑객들이 줄지어 있다(사진=AFP)영국에서 접종한 백신의 58%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접종 후 혈전(피 응고) 생성 논란이 일자 영국 정부는 30세 미만에 사용을 제한했는데, 이로 인해 영국 집단면역이 4주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의료조사업체 에어피니티는 오는 8월 첫째주까지 영국 인구 75%가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다. 이는 유럽연합(EU)보다 6주가량 앞서는 수준이다. 9월 말쯤에는 영국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집단 면역에 도달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 수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피해는 컸다. 현재까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430만명에 달하며 12만7000여명이 사망했다. 영국맥주협회에 따르면 봉쇄조치 기간 동안 약 2500개의 펍이 폐업했고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9.9%포인트 하락해 G7 국가 중 최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은 6월 21일 모든 봉쇄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 모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면서도 “모든 이들이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기초 면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2021.04.13 I 김보겸 기자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후(後) 공정(테스트·패키징)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확산으로 고성능·초소형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후공정 기술이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FO-PLP로 TSMC에 맞대응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차세대 후공정 사업인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사업에서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삼성전기로부터 FO-PLP사업을 7850억원에 양도받은 뒤 약 2년 만에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영업 손실 규모가 109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작년 PLP사업 영업손실을 2155억원으로 예측했다. 영업손실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인건비 효율화 작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FO-PLP는 입출력 단자 배선을 반도체칩 바깥쪽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판을 사용하지 않아 생산 원가를 낮추는 패키징(포장) 기술이다. 특히 FO-PLP는 대만 TSMC가 주로 사용하는 팬아웃 웨이퍼래벨패키지(FO-WLP)와 방식은 비슷하지만 패널을 원형이 아닌 사각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FO-WLP보다 제품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TSMC는 2016년 FO-WLP를 상용화하면서 삼성전자와 나눠서 생산했던 애플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을 싹쓸이 했다. 삼성전자로서는 뼈아픈 대목으로 FO-WLP에 대응하기 위해 FO-PLP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워치 AP에 처음으로 FO-PLP를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FO-PLP가 대중화될 경우 TSMC에 빼앗긴 애플 물량과 함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FO-PLP 외에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3차원 적층 패키징 기술인 ‘엑스큐브(X-Cube, eXtended-Cube)’를 개발했다. 엑스큐브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12단 쓰리디티에스브이(3D-TSV’) 패키징 기술도 개발했다. 이 패키징 기술은 기존 금선(와이어)을 이용해 칩을 연결하는 대신 반도체 칩 상단과 하단에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수준인 수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전자 이동 통로(TSV) 6만개를 만들어 오차 없이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에서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7월 온양사업장을 직접 찾아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TSMC, 日에 후공정 기술연구소 설립 추진SK하이닉스도 후공정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징&테스트(P&T) 담당 조직에서 작년 스크린어빌리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의 불량을 찾아내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법을 개발했다. 패키징&테스트 담당조직은 전(前) 공정인 생산공장(FAB)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의 형태로 패키징하고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이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에 적합한지를 최종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스크린어빌리티 TF에서는 모듈 테스트 방법도 개선해 테스트시간을 기존과 비교해 약 70%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스크린어빌리티TF 2기를 추진해 테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P&T 담당 조직은 SK하이닉스가 초고속 메모리인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출시했다. HBM시장은 앞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먼저 양산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HBM 2E 양산 능력 인증을 통해 시장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지 안에 최대한 많은 칩(Die)을 쌓을 수 있는 전통적인 패키징 기술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칩 두께를 30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줄이면서도 현재 8단에 머물고 있는 적층기술을 16~32단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해외 경쟁 기업들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TSMC는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후공정 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TSMC는 연구소 설립과 기술 개발에 200억엔(약 2124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와 Iot 확산 등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후공정 기술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후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4.13 I 신민준 기자
버벌진트 정규 7집 뮤직비디오… 한국예술원 동문들 대거 참여
  • 버벌진트 정규 7집 뮤직비디오… 한국예술원 동문들 대거 참여
  • 버벌진트 정규앨범 7집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 M/V[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은 버벌진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의 M/V 촬영이 본교에서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버벌진트는 지난 6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을 발매했다. 버벌진트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2015년 6집 ‘고 하드 파트1 : 양가치’(GO HARD Part1 : 양가치)를 낸 이후 약 6년 만이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공인’과 ‘나는 하수다’를 포함해 ‘Gone for a Minute’, ‘Hey VJ’, ‘걷는 중’, ‘Open Letter’, ‘흑화의 뜻’, ‘내가 그걸 모를까’, ‘아홉수’, ‘물론 아냐 라면’,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My G-Wagen’, ‘불협화음’, ‘변곡점 Outro’까지 총 14 트랙이 수록된다. 버벌진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스윙스, 한요한, 빅나티, 수퍼비, 마미손, 릴보이를 비롯해 신예 curv moon 등이 피쳐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공인’은 범대중적으로 쓰이는 ‘공인’이란 단어에 관한 통찰을 담은 곡이다. 버벌진트는 일상생활 속 자신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들을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스윙스가 피쳐링에 참여해 ‘공인’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뮤직비디오는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굿모닝’, ‘시작이 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비범벅’ 등 버벌진트의 대표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왔던 MJJ 문승재 감독과 이남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주연배우와 스태프로는 한국예술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대거 참여했다. 남자주인공 이준 배우와 송민석, 오병주 학생이 연기자로 참여했고, 김한별, 김준형, 고혜수 학생이 조연출로 활약했다. 버벌진트의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Gone for a Minute’으로 시작해 ‘변곡점 Outro’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로 구성됐다. 버벌진트가 묵묵히 걸어온 6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된 KAC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예술, 뮤직프로덕션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 계열에서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KAC한국예술원은 2022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입학 및 편입은 KAC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1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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