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 줄이고, 저탄소 에너지원 찾고…공기업 ESG경영 ‘잰걸음’

[공기업 ESG경영 확산]
에너지 안보 위기 속 '저비용 고효율' 사업 모색
협력 中企 및 지역사회 상생하는 친환경 사업도
  • 등록 2022-08-25 오전 3:00:01

    수정 2022-08-25 오전 3:00: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주요 공기업·공공기관이 더 환경친화적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전례없는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저탄소 에너지원을 찾아 나서는 에너지 공기업의 행보는 한층 바빠졌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고효율 사업을 찾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손잡고 전국 50만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아주는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당장 교체비 일부 지원비용 부담이 뒤따르지만 도어형 냉장고 교체로 전력 사용량을 절반가량 줄이는 게 회사나 사회적으로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본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너지 위기 속 저탄소 발전원으로 재부상한 원자력발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중소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미국 선도기업과 손잡고 수소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액화수소 운송·저장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친환경 선박으로 일컫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이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같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

5개 발전 공기업(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들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는 사업장 인근에서 버려지는 열을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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