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엠, 신제품 개발로 성장 잠재력 높아져…'매수'-UBS

  • 등록 2024-11-14 오전 1:17:02

    수정 2024-11-14 오전 1:17:0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UBS는 최근 글로벌 산업재기업 쓰리엠(3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84달러로 올렸다. 이는 12일(현지시간) 종가 130.35달러 대비 약 4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의 에밋 메로트라 분석가는 쓰리엠이 올해 5월 취임한 윌리엄 브라운 CEO가 연구개발 지출을 재배치하고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문 처리율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로트라는 브라운 CEO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쓰리엠이 2028년까지 최대 40%의 이익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7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11시10분 쓰리엠 주가는 전일대비 1.17% 상승한 13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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