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이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 포스코케미칼 격려 방문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새 공급망 정책 내놓을 것”
  • 등록 2022-08-26 오전 12:40:02

    수정 2022-08-26 오전 12:40: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5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003670) 포항 공장을 격려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강화 정책을 예고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앞 오른쪽 2번째)이 25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 포항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이날 포스코케미칼 포항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포스코케미칼과 LG에너지솔루션, 동양환경 등 업계 관계자와 소재·부품·장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일본·중국 기업에 의존해 온 인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하고 2600억원을 들여 올 1월 연 8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이곳 공장을 1단계 완공했다. 회사는 이곳 증설을 통해 연 생산능력을 1만6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수요량 1만3000t(113만달러·약 1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용 배터리 적용 때 기존 천연흑연보다 더 오래가고 빨리 충전하는 강점이 있다. 산업부는 지난 2020년 1월 한국 소부장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포스코케미칼이 이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이를 지원했다.

산업부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주력산업 핵심 소부장을 자립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 소부장 정책을 중국 등 전 세계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 차관은 앞선 18일 제24차 산업자원안보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를 위해 연내 소부장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차관은 “주력산업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춘 소부장 정책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제조업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에 대비한 공급망 정책을 수립 중”이라며 “기업,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새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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