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아바타2' 초기 5일간 좌석 대부분 매진-대신

  • 등록 2022-12-12 오전 7:38:08

    수정 2022-12-12 오전 7:38: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CJ CGV에 대해 상영관내 취식을 지난 4월부터 허용, 마지막 남은 관문인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서 극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CJ CGV(079160)의 9일 종가는 2만65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년만에 돌아오는 ‘아바타’ 후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이 9일 기준 조회 CGV 용산 IMAX의 경우 개봉일인 14일 뿐만 아니라 15~18일 등 초기 5일간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4DX와 프라이빗 박스 등도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2009년 아바타는 한국에서 1333만명 동원, 글로벌 박스 오피스는 약 29억달러, 3조8000억원 수준이다. 중국에서는 예매 시작 후 6시간만에 1000만장, 하루 동안 1만4000만장이 예매됐다.

그는 극장 티켓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특별관의 인기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MAX 및 4DX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평균 티켓평균가격(ATP)은 1만1000원의 2.5~3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전 이미 매진, ‘탑건: 매버릭의 귀환’도 대부분 매진 사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볼거리만 있으면 관람객이 몰린다고 부연했다.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이 상영

된 지난 6월 수요일 평균 관객수는 2019년의 75%, 휴일 관객수는 2019년의 89%를 기록했다. 박스 오피스 기준으로는 수요일이 2019년의 96%, 휴일은 2019년의 106% 달성했다.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개봉해서 누적 1269만명, 역대 13위 차지했다. 박스 오피스 기준으로는 1조3000억원으로 역대 3위 달성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극장을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볼거리 및 흥행작이 부족해서 hold back(극장 종영 후 OTT 등으로 넘어가는 기간) 기간이 짧아지다 보니, OTT가 극장을 대체하고 있다는 오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2019년 기준 한국영화는 평균 제작비 110억원 대비 383억원의 매출 달성했다. 외국영화는 평균 제작비 2조2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영화 투자, 배급사가 극장을 외면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연간 20조원의 콘텐츠 투자를 집행하는 넷플릭스도 극장을 건너뛰고 개봉작을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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