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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해(2019년) 총 161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했다. 채용 규모를 재작년(2018년) 144명보다 11.8% 늘렸다.
서부발전은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안전분야 전문요원과 김포건설본부 등 신규 수요 82명을 신입 직원으로 뽑았다. 또 임금피크제나 군 복무, 육아휴직을 이유로 결원이 생긴 보직을 메우기 위해서 79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했다.
회사는 특히 고졸 인재를 뽑기 위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과는 별개로 최종학력을 고졸로 제한하는 별도 전형을 시행했고 이 결과 22명의 인재를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정부 지역인재 채용 비중 적용 대상인 경력·연구직 등을 뺀 5명 초과 전형 대상자 90명 중 23.3%인 21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해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또 정부 사회 형평적 채용 방침에 맞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별도 전형을 시행했다. 일반 전형 응시자 중에서도 대상자에게는 별도 가점을 부여했다.
서부발전을 비롯한 대부분 공공기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그러나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한 채용 확대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열린 채용 시행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