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홍 신임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사진=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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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GIST(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박기홍 교수가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1994년 연구회 형태로 출범한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는 국내 에어로졸 분야 핵심 학술단체로서 에어로졸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국제에어로졸연구협회(IARA)의 유일한 국내 회원기관이다.
박 교수는 그동안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의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국제학술지 ‘에어로졸과학기술지(Aerosol Science and Technology)’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미세먼지 분야 최초 연구사업단(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미세먼지피해저감사업단)을 맡아 운영(2014~2017년)했으며, 최근에는 동북아 미세먼지 국제공동관측, 농촌 미세먼지 원인 규명 연구 총괄 책임자 등을 수행하면서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국제협력연구에 앞장서 왔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는 대기 환경에서의 미세먼지, 반도체 오염입자, 실내오염입자, 신소재 입자, 나노입자, 바이오 에어로졸, 원자력 에어로졸 등 다양한 기초 및 응용 분야에 에어로졸 공학 연구를 결합하고 융합해 각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해왔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공기감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지침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민을 위협하는 기후·환경 및 보건의료 위기 극복에 공헌했다. 학회는 또 국제에어로졸연구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국내 에어로졸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결정적인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