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한화(000880)의 배터리 사업 전략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진행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5350원이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전날 배터리 데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이차전지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 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분은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으로 △세계 최초 무인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 수주 솔루션 사업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의 개발을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전략이 현장과 고객 수요에 기반한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매 분기 진행 상황을 투자자들이 확인할 수 있을지, 향후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해소도 주가 상승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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