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삼성전자, 특허기술 276건 中企에 무상이전

모바일·반도체 등 7개 부문…5월13일까지 접수
  • 등록 2022-04-10 오전 11:02:26

    수정 2022-04-10 오전 11:02:2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기술 276건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한다.

산업부는 11일부터 오는 5월13일까지 삼성전자 보유 특허 276건 무상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표=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25개 대기업·공기업과 2013년부터 이 같은 기술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043개 중소기업이 2402건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제조기업인 A사는 앞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상 서비스 공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AED 통합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해 이를 200대 이상 판매한 바 있다. B사 역시 삼성전자의 OTP 기반 보안인증(블루투스 스마트키)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스마트폰 제어 우편함을 LH·인천도시공사 등에 납품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7개 부문 276건의 미사용 특허기술을 추가 이전키로 했다. 모바일기기 부문 140건, 통신·네트워크 45건, 반도체 34건, 디스플레이 27건, 가전 15건, 의료기기 10건, 오디오·비디오 10건이다.

기술이전 희망 기업은 산업부 혹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과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 개발 기술을 활용해 혁신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연내 한국전력(015760)포스코(005490), SK(034730)그룹 기술나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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