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폴란드 대표단 곧 방한해 원전협력 관련 발표”

“한수원, 폴란드 공공·민간기업 주도 원전사업 추진 중”
  • 등록 2022-10-29 오후 9:24:25

    수정 2022-10-29 오후 9:24: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폴란드 대표단이 곧 방한하고 양국 원자력발전(원전)협력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폴란드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행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으나 또 다른 협력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 그는 이를 통해 자국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프로젝트 1차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 선정했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한국과 폴란드는 원전사업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원전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폴란드 공기업과 민간기업 주도의 원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란드 대표단이 금명간 방한하는 바 원전협력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이날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국 한수원, 프랑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경합하던 40조원 규모 폴란드 원전 6기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1차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강력한 폴란드-미국 동맹은 우리 계획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 후 우리 원전 프로젝트에 믿음직하고 안전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폴란드 정부의 이번 발표가 한수원이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것은 아니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폴란드는 정부 사업과 민간 사업으로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것은 정부 사업”이라며 “한수원이 고배를 마셨다는 건 사실과 다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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