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불금치킨', 대한민국광고대상 TV 영상부문 '은상'

  • 등록 2022-12-05 오전 9:27:55

    수정 2022-12-05 오전 9:27: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불금치킨’ 광고가 치킨업계 최초로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 영상 부문 3위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굽네 ‘불금치킨’ TV 광고 스틸컷. (사진=지앤푸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역대 최다 수준인 2800여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업 광고 전문가들이 △창의성 △완성도 △브랜드 연관성 △메시지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히 평가해 18개 부문에서 72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인 굽네 불금치킨 광고는 브랜드 캐릭터 ‘구울레옹’이 등장해 기름에 튀긴 치킨을 상징하는 ‘튀길레옹’과 펼치는 전투 서사를 그려냈다. ‘내 역사는 튀길레옹과의 전투의 역사였다’라는 멘트와 ‘내 오븐에 불가능이란 없다’등의 문구를 통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불맛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는 굽네만의 세계관을 담아냈다.

해당 광고는 창의적인 콘셉트로 브랜드 차별성과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은 해당 광고를 시청하고 ‘구울레옹 전투에 동참하겠습니다’, ‘전투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과 함께 공식 유튜브에서 약 6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굽네는 치킨 업계에서 세계관 중심의 스토리텔링 광고와 마케팅을 이어가고 20대 구매층을 다수 확보하며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불금치킨 광고의 구울레옹 세계관을 확장한 신제품 ‘남해마늘 바사삭’ 광고는 유튜브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만의 구운 치킨 서사를 소비자들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재치 있는 장면과 스토리로 구성한 광고를 제작했다”며 “굽네는 지속적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가며 소비자와 더욱 활발하고 긴밀하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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