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월1~20일 무역수지가 20억7800만달러(약 2조5200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 같은기간 17억3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3억4300만달러 늘었다. 올해 누적 적자 규모도 59억77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수출액은 372억56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수입액은 이보다 많은 18.9% 늘며 393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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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10.1% 늘었다. 올해 3월1~20일의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더 많았던 걸 고려하면 실질적 증가율은 26.4%다. 고유가에 연동해 석유제품(79.0%) 수출액이 큰 폭 증가했다. 반도체(30.8%), 무선통신기기(8.1%) 등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0.3%) 증가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