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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90.6원, 전일 오후 3시 반 종가)보다 6.6원 하락한 1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새벽 2시 마감가(1385.8원)와 비교하면 이날 개장가는 0.2원 하락한 1385.6원에 출발한 후 하락폭을 소폭 키운 모습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주(6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23만3000건)도 웃돈 것이다.
서비스업 심리도 위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해 기준치 50을 하회하며 ‘위축’을 보였다. 석 달 중 두 번이나 위축 국면을 기록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161.96까지 상승하며 162엔 도전에 나섰다. 엔화 약세가 강화되면서 원화의 약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61.53엔까지 하락했지만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CNH)은 7.3위안에서 약보합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