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에너지위기발 무역적자 이어져…수출증가 기조는 유지(종합)

관세청 9월1~10일 수출입현황
  • 등록 2022-09-13 오전 9:40:16

    수정 2022-09-13 오후 9:27:0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9월에도 에너지 위기발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표=관세청)
관세청은 9월1~10일 수출액 162억5000만달러(약 22조3400억원), 수입액 186억9000만달러로 24억4000만달러 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8.5일→6.5일)로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6.6% 줄었으나 수입액은 이보다 적은 10.9% 줄어드는 데 그쳤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2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0% 늘어나는 등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에너지 위기발 무역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은 지난 4~8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원유 수입액(33억달러)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15.7% 올랐다. 가스 수입액(22억달러)은 무려 92.3% 늘었다. 국가별로도 자원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산 수입액(13억달러)이 48.8% 늘었다.

8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반도체 수출(35억달러)은 이달 조업일수 감소에도 7.9% 늘며 반등 신호를 보여줬다. 석유제품 수출액(17억달러)도 11.7% 늘었다. 그러나 그밖에 승용차(11억달러), 무선통신기기(6억달러), 자동차부품(6억달러) 등 주요 수출품목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함께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대 교역국인 대 중국 수출액(41억달러)은 20.9% 줄고 수입액(32억달러)로 24.2% 줄었다. 2대 교역국 미국 역시 수출(25억달러)와 수입(18억달러)이 각각 11.6%, 2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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