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메이드, 신작 지연에 위믹스 소송 ‘신저가’

  • 등록 2024-08-27 오전 9:26:23

    수정 2024-08-27 오전 9:26:2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신작 공개가 미뤄지면서 모멘텀이 약화한데다 위믹스를 둘러싼 잡음까지 겹치며 당분간 주가가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4.53%(1400원) 내린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935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목표가는 5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37.5%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 지연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버전 매출 하락세를 고려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기대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과 위메이드트리 관련 161억원 규모의 소송 등 위메이드와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도 영향을 줬다.

안 연구원은 “2024년 기대작이었던 ‘레전드오브이미르’는 2025년 초로 출시가 미뤄졌고, 미르4도 올해 출시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남은 하반기 신작 모멘텀도 약화되는 시점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를 둘러싼 잡음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믹스 코인 유통량 조작 혐의로 장현국 전 대표와 위메이드가 기소된 상황이고, 위믹스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최근에는 위메이드트리 임직원이 동사를 대상으로 161억원의 위믹스 지급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본업 이외의 여러 잡음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야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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