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호텔 화재 압수수색..관계자 1명 추가입건

경기남부경찰청, 호텔 업주 주거지 등 4곳 압수수색 돌입
불 난 호텔 소방점검 담당 업체 사무실도 강제수사
기존 입건된 업주와 바지사장 외 관계자 1명 추가 입건
  • 등록 2024-08-27 오전 9:28:28

    수정 2024-08-27 오전 9:31:56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찰이 지난 22일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나온 부천 호텔 화재 사고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 호텔 업주 주거지와 해당 호텔 소방점검을 담당한 A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기존 입건된 호텔 업주 B씨와 명의상 업주 C씨 외 호텔 매니저로 알려진 D씨를 추가 입건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D씨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 관계자 등 2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가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 결과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