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디스크 질환 치료 돕는 의료기기 출시

UNIST 교원 창업 기업 '슈파인젤' 선보여
2주내 다리 운동 능력 회복···수술 후 회복 도와
  • 등록 2024-08-05 오전 11:34:24

    수정 2024-08-05 오전 11:34:2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하지마비나 전신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법 개발이 시급했던 반려견의 디스크 질환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정범 교수.(사진=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정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슈파인세라퓨틱스가 생체내고분자를 활용한 반려동물 척추수술 치료용 의료기기 ‘슈파인젤’을 지난 6월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하지마비를 겪는 중증 환자견의 수술 성공률이 50%에 그쳤다. 하지만 슈파인젤을 사용한 환자견은 평균 2주 내에 다리 운동 능력을 회복했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 다수의 동물병원에서 디스크 수술과 척추골절 수술 시 슈파인젤이 처방되고 있다.

김정범 교수는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반려동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가 출시한 동물용 디스크 치료용 하이드로젤.(사진=울산과학기술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