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신임 원장에 김현철 전 산업부 무역위 상임위원

17일 취임 "디지털 기반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 도약 노력"
  • 등록 2022-10-17 오전 10:44:37

    수정 2022-10-17 오전 10:44: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현철(54)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17일 시험·인증기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현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사진=KTR)
김 신임 원장은 1993년 기술고시 28회 화공직렬 수석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산업 관료다. 에너지환경, 산업환경, 철강화학, 산업기술정책 등 부문의 과장, 특허청 심사1국장,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지역경제정책관을 거쳐 지난해부터 무역위 상임위원을 지냈다. 1968년생으로 순천고 졸업 후 숭실대 화학공학 학·석사를 수료했다.

관료 때 새로운 이슈를 찾아 이를 제도·정책화하는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후변화대책팀장 땐 국내 최초의 탄소펀드를 만들었고, 철강화학과장 땐 뿌리산업법 제정을 주도했다. 산업기술융합정책관 땐 알키미스트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특허청 심사1국장 땐 직원이 뽑은 베스트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KTR(Korea Testing&Research Institute)은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기술 컨설팅을 수행하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경기도 과천에 본원이 있다.

김 원장은 “KTR이 글로벌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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