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제17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 개최

사흘 동안 7개국 40팀 200여 중고교생 국제표준 실력 겨뤄
  • 등록 2022-08-23 오전 11:40:33

    수정 2022-08-23 오전 11:40: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3~25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제17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국표원이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창설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다. 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가 우수 표준교육 사례로 꼽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르완다 등 7개국 40팀 200여 명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여했다. 국내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중등부 15개, 고등부 7개팀)과 6개 참가국에서 자체 예선을 통해 선발한 18개 팀(중등 5·고등 13개)이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 첫 날인 23일엔 개회식과 참가학생 간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24일엔 과제공개 및 수행, 25일은 발표평가와 시상, 폐회식을 연다. 참가 팀은 국제표준화 과제에 대한 영문 국제표준안을 작성해 발표해야 한다. 지난해는 팬데믹 극복을 위한 비접촉 기술표준화(중등부)와 자율주행차 성능평가법(고등부)을 주제로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ISO·IEC 파견자와 국내외 기술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논리적 설득력 등을 고려해 우수 팀을 선발하게 된다. 우수 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산업부 장관상, 국표원장상, ISO 및 IEC 사무총장상 등을 수여한다. 국표원은 참가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수상작이 실제 국제표준화 가능성이 있는지 전문가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참여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표준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를 참여시켜 이 대회를 세계 청소년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무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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