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기업의 호주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를 열었다.
무보는 호주 ANZ은행과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각각 한국 기업 호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호주 ANZ은행이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진행한 한국 기업 호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 현장 모습. (사진=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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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호주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호주 외교통상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등 현지 정부와 호주 무역투자진흥청(Austrade), 호주 수출신용기관(EFA) 등 공공기관, ASM, QPM 등 현지 발주처와 ANZ은행, KDB산업은행 등 금융이관이 참여해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 현황과 금융시장 현황, 호주 투자와 관련한 주요 법률과 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양국 기업 1대 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마련해 우리 기업이 현지 사업 발주(예정) 기업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호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춘 자원 강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많은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 개발이나 친환경 에너지 등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신규 사업 참여를 꾀하고 있다. 무보는 올 2월 ‘호주의 무보’ 격인 현지 수출신용기관 EFA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기업 수출·투자 활성화를 함께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호주는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원활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 참여 기회가 무궁무진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국 모두에 이익인 사업에 대한 최적의 정책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활발한 호주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