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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 디자인 인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9개 중견·중소 제조기업과 스타일 테크 유명기업이 디자이너를 뽑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 디자이너는 전문 분야, 경력 수준에 따라 매칭된 기업과 화상 면접하고, 행사 종료 후 대면 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째 날엔 사전 등록 디자이너만 참여할 수 있지만 둘째 날부턴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젊은 디자이너의 이목을 끄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신예 디자이너가 유망 기업을 찾아 꿈을 펼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디자인진흥원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디자이너를 신규채용할 때 최대 8개월까지 인건비의 50%를 보조하는 디자인 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따. 지난해까지 총 431개사가 참여해 313명을 정식 고용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 디자이너의 중소·중견기업 인턴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첫 시행 땐 618명이 지원한 가운데 304명이 선발돼 234개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