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국 에너지기업 셈프라와 북미 공동사업 찾는다

업무협약 맺고 LNG·수소 등 사업기회 발굴 협력
  • 등록 2022-04-04 오전 10:52:06

    수정 2022-04-04 오전 10:52: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미국 에너지기업 셈프라(Sempra)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를 비롯한 북미 지역 에너지 공동사업을 찾아 나선다.

(왼쪽부터)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저스틴 버드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북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와 북미 에너지 인프라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LNG, 수소 인프라, 탄소 포집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사업 기회를 함께 찾기로 했다. 특히 전 세계적 탄소(온실가스)배출 규제 추세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셈프라는 총 자산 600억달러(약 73조원)에 이르는 북미 최대 규모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다. 미국과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천연가스 및 LNG를 공급하고 이를 토대로 일부 지역에서 전력 생산·송배전·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수소, 탄소포집 등 저탄소 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다.

가스공사는 가스 국내도입 및 판매를 도맡고 있는 공기업이다.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44조원으로 셈프레의 60% 규모다. 최근 들어선 LNG에서 뽑아내는 개질(추출)수소를 활용해 수소 부문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려는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며 “셈프라와의 신규 사업 발굴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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