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4천억원 들여 주배관 162㎞ 천연가스 공급설비 짓는다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위해 국내 투자사업 조기 추진"
  • 등록 2020-04-27 오전 10:27:46

    수정 2020-04-27 오후 3:23:19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4000억여원을 들여 주 배관 길이 162㎞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짓는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대구 본사와 서울, 광주, 부산 지사 간 화상회의 방식의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 추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8~2031년)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총 4056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총 6개의 건설사업을 차례로 추진한다. 전체 규모는 주 배관 162㎞과 26개 공급관리소(신설 16·변경 10) 건설이다. 3곳은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확보, 나머지 3곳은 신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짓는다.

청양~부여 구간에선 오는 2022년까지 38.1㎞ 길이의 주 배관과 이를 위한 공급관리소 6곳(신설 4·변경 2)을 건설한다. 완주~진안 구간에서도 2024년까지 44.2㎞의 주배관에 9개 공급관리소(신설 4·변경 5)를 짓는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조기 추진해 코로나19 경제 충격의 완충 역할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잡혀 있던 계획이지만 그 일정을 조금씩 앞당겼다. 정부는 이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공공기관의 건설투자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한 국내 경제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전방위 정책에 발맞춰 계획했던 국내 투자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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