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호주 외교통상부와 한-호주 디지털 통상 대화를 화상으로 연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계기로 디지털 통상 대화를 열고 디지털 경제 부문의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날 대화는 김완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엘리자베스 보우스 호주 외교통상부 역내무역협정국장을 공동의장으로 양국 관계부처 담당자가 참여했다.
각국 디지털 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산업의 국내 현황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가능 분야와 범위를 검토키로 했다. 또 우리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과 관련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호주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비슷한 정책 목표와 의지가 있는 파트너(like-minded partenr)로서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