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 소프라노 박혜상 카네기홀 데뷔 공연

  • 등록 2023-02-08 오전 11:25:25

    수정 2023-02-08 오전 11:25:25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다음달 3일(현지시간) 소프라노 박혜상(사진)의 카네기홀 잰켈홀 데뷔 리사이틀(독창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


박혜상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베를린 슈타츠오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디바다. 이번 공연은 박혜상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재해석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노래들을 피아니스트 카텔란 트란 테렐의 반주와 함께 선보인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특히 한국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를 역임한 우효원 작곡가의 합창곡 ‘가시리’와 ‘아리 아리랑’을 소프라노 성악곡으로 편곡해 최초로 소개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박혜상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통해 뉴욕에서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40~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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