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시니어 세대를 위해 보다 편리한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시니어를 위한 데이터 제공은 늘리고,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더 낮은 요금제로 전환되는 방식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5년 차를 맞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신규 요금제와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만 ~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
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이었던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
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