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에 서울 휘발윳값 ℓ당 1900원 돌파

8일 서울 평균 1927.46원…전국 평균도 1853.73원
  • 등록 2022-03-08 오후 2:41:46

    수정 2022-03-08 오후 9:41: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 휘발유값이 리터(ℓ)당 1900원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서울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927.46원이었다. 전일대비 28.20원 오르며 1900원선을 뚫은 것이다. 가장 비싼 곳은 2779원, 가장 싼 곳도 1738원에 이르렀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 역시 전일보다 25.39원 오른 1853.73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8일 현재 시·도별 평균 휘발윳값. (표=오피넷)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초 1600원 전후였으나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11월 초 1885원(전국 1807원)까지 올랐다. 그달 중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이후 하락 전환했으나 올 들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 국면 속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다시 상승했고 급기야 이날 1900원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4월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키로 했다. 고유가 장기화 상황을 대비해 인하율 확대도 검토 중이다. 유류세 인하율을 30%로 늘리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305원 내린다.

두바이유 선물 가격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일 종가 기준 배럴당 118.18달러로 급등 추세다. 80달러 전후이던 연초 대비 약 1.5배 올랐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이달 1일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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