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거점 들어선다

산업부·대전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
총사업비 366억원…40여 기업 120명 입주
  • 등록 2022-03-28 오후 2:00:00

    수정 2022-03-28 오후 4:38: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23년 대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거점이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대전광역시는 28일 대전 동구 가양동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식을 열었다. 2023년 완공 후엔 약 40여 사회적경제기업 120명 안팎이 입주하고, 1100여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동구)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짓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 28일 착공해 2023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자활·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경제 활동을 하되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혹은 조직이다. 2020년 기준 국내에 약 3만1724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으며 약 31만명이 이곳에 종사 중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정부(산업부)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자 2019년 본격화한 사업이다. 산업부가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최대 140억원을 지원하고 선정 지자체가 나머지를 투입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건물을 운영하는 형태다. 현재 경남 창원과 전북 군산(이상 2019년), 대전 동구와 대구 북구(2020년), 충남 청양, 강원 원주(2021년) 6곳이 선정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건설 중이다.

대전 동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난 2020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1년여 만에 착공하게 됐다. 구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041㎡ 규모로 신축한다. 총 사업비 366억원 중 140억원은 산업부가 국비 지원하고 나머지 226억원은 지자체가 쓴다.

이곳은 완공 후 사회적경제 기업 입주공간뿐 아니라 지역 기업에 강당, 회의실, 연구개발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특히 이곳을 중심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고경력 은퇴 과학자를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1차관과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더민주·대전 대덕구),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정, 이은학 대전 동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진규 차관은 “사회적경제 분야의 지역경제 내 기업·일자리·매출 비중과 역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대전시 내 1000여 사회적 경제기업이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규(왼쪽7번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28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의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신축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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