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본부장 “디지털 통상으로 비대면 경제 뒷받침할 것”

더존비즈온 찾아 디지털 기업 외국진출 지원방안 논의
"주요국 맞춤형 디지털 협정으로 기업 진출 토대 마련"
  • 등록 2020-04-21 오후 1:34:08

    수정 2020-04-21 오후 4:13:42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1일 서울 더존비즈온 사무실에서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 등 이곳 관계자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기업의 현황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 더존비즈온을 찾아 우리 디지털 기업의 외국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날 서울 더존비즈온 사무실에서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 등 이곳 관계자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기업의 현황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온라인 상품거래가 늘고 온라인 교육 등 디지털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처리나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이 있는 디지털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더존비즈온 같은 디지털 기업의 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대부분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존비즈온은 자사 플랫폼 사업부문 매출이 코로나19로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회계·급여 같은 기업 필수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비대면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현 상황에서 장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 본부장은 특히 국제적으로 한창 논의하고 있는 디지털 통상 규범을 하루빨리 마련해 우리 디지털 기업의 외국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더존비즈온의 사업 모델은 기업형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여기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인 만큼 진출 대상국의 관련규제 완화와 국가 간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이 필요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5월 전자상거래 협상을 시작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83개국이 디지털통상 규범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우리도 협상 과정에서 제안문을 제출하는 등 규범 마련에 적극 참여 중”이라며 “이와 함께 주요국과의 맞춤형 디지털 협정 체결로 우리 디지털 기업의 외국 진출 토대를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1일 서울 더존비즈온 사무실에서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 등 이곳 관계자와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기업의 현황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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