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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 4월27일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144A/RegS)을 발행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같은 달 23~24일 컨퍼런스 콜 형태의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40개 투자사의 투자 의사를 확보한 결과 발행규모 대비 7.7배에 이르는 38억5000만달러 투자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첫 달러 5년 고정금리 공모 채권이라는 대표성이 흥행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동서발전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6월2일 만기하는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을 차환하는 데 쓸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채권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