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신한은행과 EU 수출中企 대상 ESG 공급망 실사 지원

中企 온라인 셀프 진단 및 모의평가 서비스 제공
  • 등록 2022-08-30 오후 5:04:13

    수정 2022-08-30 오후 5:04: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출보험 운용 준정부기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유럽연합(EU)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조치 대응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 본사. (사진=무보)
무보는 30일 서울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EU ESG 공급망 실사 의무화 조치에 대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응력 향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ESG 공급망과 관련해 협력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올 2월 EU 공급망 실사 지침을 발표하고 곧 유럽 내 거래 규모가 일정액 이상인 기업에 대해 노동, 인권, 환경을 아우르는 ESG 실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시행된다. EU와 직·간접적으로 거래하는 우리 기업 역시 실사 대상이다.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수출계약이나 수주가 파기될 수 있다.

무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EU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현 ESG 경영수준을 온라인상에서 스스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어 ESG 공급망 시사 모의평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기업이 ESG 경영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SG 경영 역량을 키우고 내재화할 수 있는 교육·컨설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ESG 경영수준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는 기업에 대해선 무역보험 한도 우대,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 혜택도 줄 계획이다.

박진식 무보 혁신사업본부장은 “무역 안정성 지원 기관으로서 ESG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무역장벽이 아닌 새로운 수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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