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산은·미즈호銀과 괌 태양광사업 재원 2억달러 조달 계약

"코로나19에도 세계 최고 수준 파이낸싱 역량 공인"
  • 등록 2020-05-13 오후 3:12:53

    수정 2020-05-13 오후 3:12:53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지난 4월29일 KDB산업은행 및 일본 미즈호은행과 괌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재원 2억달러(약 2451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은 LG CNS와 함께 지난 2018년 8월 괌 전력청과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및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1년 12월까지 괌 북동부 망길라오 지역에 6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32메가와트시(㎿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짓고 이를 운영하면서 괌 전력청에 25년 동안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이 미국 내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한전은 이 사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해 25년 동안 3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사업 수주 이후 자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PF 방식의 재원 조달을 추진해 왔고 최근 산은과 미즈호은행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맺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파이낸싱 역량을 국제 무대에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며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과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이은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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