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임직원 5000만원 모아 취약 250가구 전기료 지원

정부 지원 제외 취약 가구 찾아 가구당 최대 20만원 지원키로
  • 등록 2022-07-13 오후 5:00:18

    수정 2022-07-13 오후 5:00: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송전설비 정비 공기업 한전KPS(051600)가 임직원 성금 5000만원을 모아 전국 취약가구 250곳에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전KPS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한전KPS는 공기업으로서 저소득 가구의 여름철 냉방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임직원 성금 모금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5000만원을 마련했다. 한전KPS는 전국 60개 사업장 인근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시설의 협조로 250개 지원 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8~9월 중 가구당 20만원 이내에서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예정이어서 취약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전기요금이 올 4월 1㎾h당 6.9원 오른 데 이어 7월에도 5원 더 오르며 예년보다 더 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취약계층 냉·난방비용 지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88만 가구에서 118만가구로 30만명 늘리고 가구당 지원액도 14만~35만원으로 늘렸다. 한전KPS는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이나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진 사각지대의 취약 가구를 찾아 전기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KPS는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 정상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수혜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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