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 ㈜아콘텍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 라웅재 아콘텍 대표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오픈 세미나에서 아크차단기의 전기화재 예방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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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이날 오픈세미나에서 지난해 쿠팡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나 최근 카카오 대란을 일으킨 데이터센터 화재 등 전기화재의 심각성을 소개하고 아크차단기가 이를 예방하는 효과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콘텍은 전기 합선 등에 따른 전기불꽃(아크) 사고를 감지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전기화재 예방장치인 아크차단기 개발·판매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콘센트나 멀티 탭, 전선, 가전제품 손상에 따른 전기 스파크(아크)가 그 원인이다.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역시 콘센트 아크가 원인으로 판명됐다.
라 대표는 “현 누전차단기는 1980년대 두꺼비집(나이프 스위치)을 대체해 감전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해왔으나 현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전기 화재를 예방할 순 없다”며 “아콘텍은 감전 사고와 전기 화재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아크차단기 보급을 통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