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400여 핵심부품 추가 국산화"

"이미 900여 품목 국산화 마쳐"
  • 등록 2019-08-02 오후 6:03:14

    수정 2019-08-02 오후 6:03:14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가 열병합발전소 핵심부품 400여개를 추가 국산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이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통상 갈등이 확대되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MHPS) 소모품 국산화 추진 결과 현재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고 이를 1300여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을 도입해 현재 11기를 운영 중이다. 또 대구, 청주, 수원 등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도입 초기엔 핵심 부품을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독일 지멘스(SIMENS), 일본 MHPS 등에 전량 의존해야 했다. 수리 역시 해외로 반출해 제작사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공사는 핵심부품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도입 이후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2013년엔 10개 중소기업과 11건의 외국산 자재 국산화를 추진해 73억원의 외화절감과 70여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최근엔 국내 기업이 이들 핵심부품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사로부터 합격 인증도 받았으며 국산화 적용 범위를 고온 부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발전사·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핵심부품) 국산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술자립도를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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