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미래기술 표준 협력강화…한미 표준협력 대화

양자기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 등 표준협력방안 모색
  • 등록 2022-08-09 오후 6:03:20

    수정 2022-08-09 오후 6:03:2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미국과 양자기술,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 분야 표준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표준원(ANSI) 본사에서 양국 첨단 미래기술 분야 표준화 계획을 공유하는 제2차 한미 표준대화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전주기 표준교육, 표준 학사과정, 국제표준올림피아드 같은 표준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첨단 미래기술 표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2월 한미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포럼을 출범하고 한국에서 1회 표준대화 및 표준포럼을 열었다. 이번 2차 행사는 양국 교차 개최 원칙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개최했다.

국표원과 미국표준원은 또 9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로널드 레이건 국제무역센터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표준포럼을 열었다. 좌성훈 서울과기대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표준화 동향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은 한국의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박 단장은 IEC가 올 6월 신설한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미국 측에선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미국표준원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이 미국 표준화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팻 발드(Pat Baird) 필립스 글로벌소프트 표준총괄 등 네 명의 전문가가 각각 인공지능과 그린빌딩, 청정에너지, 미래교통 부문 표준화 추진 방향과 함께 양국 국제표준화 공조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미국과의 전략적 표준 협력은 우리가 첨단 미래기술 분야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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